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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me...Helen/헬렌의 부엌에서

남편의 생일에 만든 시금치 라자냐 (Spinach Lasagna)...

by Helen of Troy 2012. 5. 13.

 

시금치 라자냐...

 

우리집 식구들은 식성이 제각기 달라도, 파스타 요리는 다들 좋아해서

각종 파스타 종류들이 번갈아가면서 상위에 자주 오른다.

 

특히 라자냐를 좋아하는 남편의 생일을 위해서

시금치 라자냐를 만들어서 상에 올려 보았다.

 

잘 알져진 스파게티나 링귀니보다는 조금 손이 더 가지만

오븐에 구운 파스타 요리 중에서 제일 인기가 좋은

  라자냐, 그중에서도 시금치 맛이 나는 라자냐를 다음과 같이 한번 시도를 해 보세요. 

 

 

 

 

    만드는 법 (8인분 기준)     

 

1.  우선 라자냐등 여러가지 파스타와 곁들여서 먹는 파스타 소소를 만든다.

     만드는 법을 3년전 2009년 2월 21일에 포스팅한 "스파게티 소스를 만들어 보세요"

     글에 올린 레시피를 참고 하세요.

     파스타 소소를 만들기에 번거롭거나 만들 시간이 없으면, 수퍼 마켓에서 파는 파스타소스를 사용해도 편하다.

 

   

갈은 스테이크 고기, 양파, 버섯, 셀러리, 피망과 토마토...                              그리고 각종 양념과 허브를 사용해서...

 

 

이렇게 스파게티 소스를 넉넉히 만들어서

한번씩 먹을 양만큼 zip-lock bag에 넣고 냉동실에 얼렸다가

먹고 싶을 때마다 한봉지씩 microwave oven에 넣고 데워서 먹으면

집에서 직접 만든 소소를 곁들인 전통 이태리 파스타 요리를 간편하고 쉽게 먹을 수 있다.

 

 

2. 카다란 냄비에 라자냐 국수를 한 박스(500 g) 을 소금을 넣고 끓인 물에 약 10-11분 익힌다.

익혀진 라자냐 국수를 채에 받쳐 둔다. 이때에 올리브 기름을 몇방울 떨어뜨리면 파스타 면이서로 달라 붙는 것을 막아 준다

 

3. 오븐을 425도 f. 에 세트를 해서 켜 둔다.

 

4.   오븐이 달구어 지는 동안 파스타 사이에 들어가는 filling을 준비한다.

      soft cheese인 리코타 치즈(ricotta cheese)나 페타 치즈(feta cheese) 500 g과

      냉동된 잘게 썬 시금치 300 g을 microwave oven에 2분간 익히거나

      신선한 시금치 한 다발을 끓는 물에 삶아서 물을 꼭 짜서 위에 치즈와 함께 섞는다.

 

 

5.  후추 1/2 tsp, 오레가노 2 tsp, 파슬리 2 tsp, 바질 1 tsp, 그리고 파마잔 치즈 반컵을 넣고 함께 버무린다.

 

 

준비된 시금치와 치즈, 그리고 향긋한 허브가 들어간 라자냐 filling...

 

 

6.  머쩌렐라 치즈(Mozarella cheese) 450-500 그람을 얇게 썰어 둔다.

 

 

7.  베이킹 팬에 미리 만들어 둔 파스타 소스부터 약 한 국자 정도를 바닥에 골고루 펴서 담는다.

 

 

8.  다음에 삶은 라자냐 파스타 3-4개를 (팬 넓이에 따라서) 그 위에 놓고...

 

 

9.  라자냐 위에 위에서 준비한 시금치/리코타 filling 믹스를 골고루 얹는다.

 

 

10. 위처럼 파스타 소스, 라자냐 국수, 리코타 치즈 filling 믹스 순서로 6-8번을( 라자냐 국수 숫자와 팬의 높이에 따라서) 반복한다.

   

 

11.  제일 마지막으로 6.번에 준비한 모짜렐라 치즈를 위에 얹는다.

 

 

12. 화씨 425도 오븐에서 25-30분을 구우면 보기에도 좋고, 냄새도 고소하고, 맛도 일품인 시금치 라자냐가 탄생한다.

 

참고로 파스타는 오븐에서 막 꺼내어서 아주 뜨거울 때 먹어야 제맛이 나기에 타이밍을 잘 맞추어야 한다.

남편 생일 날에 오신 손님들이 담소를 즐기면서 아페타이저와 와인을 마시기 시작할 무렵에

오븐을 425도에 맞추어서 세트를 해서, 살라드와 마늘빵을 드시기 전 쯤

원하는 온도로 달구어진 오븐에 라자냐를 굽기 시작하면 메인코스를 먹을 때에 라자냐가 알맞게 구워진다.

    

 

 

13.  오븐에서 꺼내서 약 10분을 기다렸다가 칼로 먹을 양만큼 잘라서 접시에 올린다.

 

 

라자냐 파스타, 파스타 소스, 그리고 리코타 치즈/시금치 filling이 겹겹이 쌓여서 한입을 먹을 때마다 함께 어우러진 맛이 그만이다.

이 사진은 손님이 가신 후에 남은 부분을 찍느라 위에 얹은 모짜렐라 치즈도 굳어 있고,

파스타도 식어서 좀 뻣뻣하게 보이기도 하고, 신선도가 떨어지지만 그래도 눈을 즐겁게 해 준다.

 

시금치 라자냐 한 조각 드세요~~~

 

 

파스타 요리는 미리 준비해서 냉동이 가능한 음식이라서

이왕 시간을 들여서 파스타를 만들 때에

넉넉히 만들어서 남은 파스타를 (혹은 소스를) zip-lock 백에 넣어서

냉동을 해 두었다가

먹고 싶을 때에 꺼내서 microwave 오븐에서 3-5분간 데워 먹으면

간편하게 홈메이드 파스타를 즐길 수 있다.

 

 

Buon Appetit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