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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me...Helen/헬렌의 부엌에서

초여름엔 맛좋은 딸기잼과 망고잼 만드는 때...

by Helen of Troy 2012. 6. 11.

 

올해 만든 땟깔이 고운 딸기잼

 

 

5월말이면 온 가족이 채소와 과일을 즐겨 먹기에 저렴한 가격에 싱싱한 과일이 등장하기 시작해서

장을 보는 시간이 즐거워진다.

그리고 새로 수확한 싱싱한 과일을 오랫동안 두고 먹는 방법으로

깨끗하게 씻어서 냉동고에 얼려 두고

일년 내내 케이크나 smoothie를 만들 때 등 요긴하게 쓰이기도 하고,

 

두번째 방법은 잼을 만들어서

살짝 구운 토스트에 발라먹기도 하고, 케이크에도 사용하면서 집에서 먹기도 하고,

지인에게 특별한 날에 정성을 담은 좋은 선물로 사용한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어렵지 않게 아래의 재료와 방법으로

싱싱하고, 싼값에 맛도 좋은 제철 과일을 사용해서  다양하게 잼을 만들 수 있다.

 

우선 딸기잼부터..

 

 

 

딸기 잼 재료:

 

 

1. 믹서에 곱게 간 딸기 4 1/2 컵

2. 57 g 펙틴 크리스탈 박스

3. 설탕 7컵

 

8컵의 잼이 만들어 집니다.

 

 

잼 만드는 법:

 

1. 간 과일과 펙틴을 커다란 냄비에 넣고

2. 높은 열에 1분간 끓인다.

3. 설탕을 넣고 젓는다.

4. 계속 저으면서 2분간 더 끓여 준다.

5. 위에 생긴 거품을 1분간 걷어 준다.

6. 미리 씻어서 말린 병에 곧 담는다.

 

 

 올해 새로 수확한 딸기가 2 파운드에(900 그람) $3을 주고 넉넉히 사서

일부는 잘 씻어서 꼭지를 따서 냉동고에 저장을 해 두고,

나머지는 위의 재료의 4배반 정도의  딸기양을 사용해서

약 36컵의 딸기잼을 만들어 보았다.

 

부담없이 선물하기 좋은 4-oz 의 작은 병으로 12개..

 

역시 아담한 8-oz 의 중간 사이즈 병으로 20개...

 

그리고 마지막으로 집에서 먹을 잼은

16-oz 의 커다란 사이즈의 병에 6개가 만들어졌다.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럽기도 하고, 푸근하다.

 

 

 

 

   이번엔 망고잼을 만들어 볼까요...  

 

맹고잼 재료:

 

1. 믹서에 곱게 간 맹고 4컵

2. 57 g 펙틴 크리스탈 박스 1개

3. 설탕 5컵

 

6컵의 잼이 만들어집니다.

 

 

잼 만드는 법:

 

 

1. 간 과일과 펙틴을 커다란 냄비에 넣고

2. 높은 열에 1분간 끓인다.

3. 설탕을 넣고 젓는다.

4. 계속 저으면서 2분간 더 끓여 준다.

5. 위에 생긴 거품을 5분간 걷어 준다.

6. 미리 소독한 병에 곧 담는다.

 

 

맹고는 멕시코에서 수입한 과일이라서 평소엔 값이 비싼 편이지만

이맘때면 망고 12개가 들은 박스 하나당 $6이라는 싼 값에 세일을 하기에

편하게 세박스를 구입을 해서 한박스는 그냥 먹고, 나머지로 잼을 만들었다.

 

딸기나 블루베리보다는 껍질을 벗기고, 또 커다란 씨를 피해서

칼로 자르는 수고가 보태야 하지만

평소에 자주 먹지 못하는 맹고를 늘 먹을 수 있어서 수고한 보람이 대신 크다.

 

 

칼로 적당하게 잘라서 믹서에 넣고 작은 덩어리가 남을 정도로 돌린다.

 

이렇게 병과 뚜껑을 끓는 물에 소독을 해서 사용하면

3-4년은 끄떡없이 잘 보관이 된다.

 

 

사용할 설탕은 이렇게 미리 따로 준비하면 수월하다.

참고로 사용하는 설턍량을 줄이면 texture에도 문제가 있고,

오래 보관도 잘 되지 않기에 레시피대로 사용을 해야한다.

 

우선 펙틴을 가루를 넣고 1-2분 끓인 후에....

 

준비한 설탕을 추가해서 다시 2분간 끓인다.

이렇게 끓기 시작하면 부피가 많이 늘기도 하고,거품까지 생겨서

 준비한 과일양보다 훨씬 큰 냄비를 꼭 사용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잼이 넘쳐 흘러서 큰 곤욕을 치루기 십상이다.

 

 

2분간 잼을 끓고 나서 불을 끈 후에 5-10분간 저어 가면서 거품을 제거 한다.

 

끓는 물에 소독한 병과 커다란 깔대기를 이용해서...

 

뜨거운 잼을 바로 소독 해서 말린 병에 담아서

뚜껑을 최대한으로 꼭 담는다.

 

 

맹고잼이 흔하지 않아서 인지 작년에 처음 시도해서 잼을 만들어서 맛을 본 사람들의 뜨거운 반응에

이번엔 24개의 작은병에 채우고...

 

24개의 중간치도...

그러고 보니 집에서 먹을 큰놈은 하나도 없다...

 

 

하루가 지나서 잼이 완전히 식은 후에 병에 따라오는 커다란 레이블과

따로 주문한 내 이름이 박힌 스티커를 붙이면

올해 먹을 맹고잼과

그리고 지인에게 선사할

독특하고 정성이 담긴 특별한 선물 준비가 완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