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ce Edward Island National Park Brackley-Dalvey
브래클리-댈비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 국립공원 해변가
프린스 에드원드 아일랜드의 수 수도인 샬롯타운(Charlottetown)에서 아침 일찌감치 차를 몰고
중부 해안도로(Central Coastal Drive - 2번 보라색 도로) 을 따라서 북부 해안으로 향했다.
PEI의 중부지역의 북부 해안지역은 이미 19세기부터 휴양지로 인기가 있었고,
캐나다 연방정부는 1937년에 이 해안지역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했다.
이 공원에서는 바다낚시, 자전거타기, 카누와 카야크 타기,
승마,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해변공원이다.
일년간 유효한 패스가 있으면 캐나다내의 모든 국립공원을 무료로 입장을 할 수 있고,
주립공원에서는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패스로 공원의 동쪽 끝에 위치한 입구를 이용해서 공원 해변부터 찾아갔다.
캐나다를 밤문해서 밴프나 제스퍼를 방문한다면 일년패스를(annual Pass)를 사서
횟수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편하게 아름다운 국립공원을 방문할 수 있다.
그리고 여행을 마치고는 친구나 친척들에게 넘겨 주어서 다른 분들도
새로 돈 안들이고 다양한 국립공원을 1년 내내 맘대로 드나들 수 있다.
아침부터 내내 짙은 구름이 드리워지고, 바닷바람도 제법 불어서
동부해안과 달리 제법 선선하고 조금은 우울한 분위기의 바다가 기다리고 있었다.
이 해변을 따랏 약 20km의 길이의 해변산책길이 계속 이어진다.
이 비치 역시 동부해안과 비슷하게 넓고 깨끗하고,
날씨덕분에 더 한적해서 또 다시 길고 넓은 해변을 통째로 세를 내고 느긋하게 즐길 수 있었다.
동부의 붉은돌에서 마모된 고운 모래 사장은 비슷하지만
이곳엔 작은 조약돌과 해초들이 심심치 않게 보인다.
해변을 따라서 약 3 Km를 걸어 가면 유명한 Covehead Lighthouse (코브헤드 등대)
이 곳의 첫 등대는 1967년에 지어졌고,
현재의 등대는 1975년에 신축된 등대이며 처음부터 완전 자동으로 불을 밝히고 있다.
그 후로 나무자재가 썩는 바람에 1994년도에 pressure treated cedar sidings로 보수를 했다.
새로 단장한 등대는 완전 자동 시스템으로 불을 제공하며,
안개감지기와 안개경보시스템과 수은기체로 불을 밝히는 램프가 갖추어졌다.
램프에 사용한 bulls-eye 렌즈는 100 여년 전에 뉴브런스윅 주의 달하우지에서 제작되었는데
이 렌즈는 프리즘에서 특별하게 깍아서 한 방향으로 집중된 불을 보낼 수 있다.
이 램프등은 3-5년에 한번씩 등 면이 검어져서갈아 주지만
등 자체는 절대로 바꿀 필요가 없다는 것이 특이하다.
등대 한면 벽에 1851년에 발생한 Yankee Gale 태풍으로
침몰한 80척의 선박과 161명의 선원들을 기리는 기념패가 붙어있다.
계속 공원의 해변을 따라서 서쪽으로 이동하면서...
저 멀리 시꺼먼 구름이 서서히 몰려들자 100여년 전에 발생한 폭풍이 밀려오지나 않을까 상상도 해 보고...
하지만 점점 하늘이 밝아지면서 반대편에 처음으로 해변을 거니는 사람들이 오랜만에 보여서 반갑기도 하고
왠지 우리만의 해변을 감히 침범한 느낌도 들어서 혼자 실소를 금치 못했다.
비닷가에 여기 저기 널려 있는 붉은 돌에 거머리처럼 딱 달라 붙어서 뿌리를 내리고
바닷불에 휩쓸리지 않고 돌에 들러 붙어서 안전하게 자라는 해초들...
썰물시간이라서 윗부분은 말랐지만 언제라도 물이 들어오면 생생하게 기운을 차린다고 한다.
이렇게 고요하고 평화로운 해변에서도 치열한 생존수단이 엿보인다.
국립공원내의 해변 대부분이 아주 얕고 바닥이 매끄러워서 바다 수영을 하기에 아주 적합한데,
군데 군데 이렇게 수영구조원이 상주하는 정식 비치도 있다.
날이 흐리고 바람이 불어서인지 구조원 둘이 한가하게 비치에 앉아 있었다.
해변길의 약 1/3이 된 지점에 Covehead 만 입구나 나오면서 해변길이 끊어진다.
나무로 만든 다리를 건너서 서쪽으로 이어지는 해변으로 갈 수 있다.
이미 해변길을 4km 정도 걸었기에 피곤한 다리도 쉴 겸
주차 해 둔 차로 다시 돌아와서 해변 산책로 중간 1/3은 차로 이동하기로 했다.
이 도로 상에는 자전거로 이동하는 사람들이 차를 이동하는 사람들보다는 많아서
우리도 공원 사무실에 가서 자전거를 빌려타기로 맘을 먹었다.
국립공원 중간지점에 위치한 사무실 건물에 도착해서...
불행하게도 빌려 주는 자전거들이 다 나가서 자전거를 빌리지 못했다.
굴하지 않고 브래클리-댈비 공원의 서쪽끝에 위치한 로빈슨 섬까지 차로 천천히 이동하기로...
비구름이 그득한 하늘을 가로 질러서 로빈슨 섬으로 가는 길을 달리며...
계속해서 빗방울이 떨어지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 길 위엔 차보다도 자전거가 더 눈에 띈다.
로빈슨 섬으로 가는 길이 끝난 지점에 차를 세워두고,
붉은 흙이 들여다 보이는 약간은 질척거리는길을 걸어서 바다가 보이는 곳까지 걸어 가 보았다.
로빈슨 섬 들길에서 만난 야생화 1
야생화 2
야생화 3
이 길을 걸어서...
국립공원의 서쪽 끝의 해변으로...
유난히 붉은 돌과 모래 사장이 있는 로빈슨 섬의 해변...
해변 끝까지 가 보려고 모래사장을 걷기 시작하자마자 빗방울이 조금씩 굵어져서
200여미터 정도 가다가 아쉽게 포기하고 발길을 돌렸다.
마지막으로 해변을 천천히 돌아 보면서...
시원하게 후드득 떨어지는 빗방울 덕분에 완전히 옷이 젖었지만
오랜만에 빗길을 걷는 것이 의외로 낭만적이다.
주차해 둔 차에 들어가서 대충 물기를 닦은 후에 다시 서서히 출발하자
바로 앞에 두 동양인 젊은이가 빗속을 뚫고 자전거로 달리는 모습이
사뭇 부럽기도 하고 젊음 자체가 참 아름다워 보였다.
로빈슨 섬에서 건너편 해변이 멀리 보인다.
아름다운 브라클리-댈비 국립공원 출구/입구를 지나서 서쪽으로 차를 몰고
빨간머리 앤의 동네인 캐빈디시로 출발했다.
로빈슨 섬에서 남쪽으로 해변을 따라서 점심 시간 즈음에 러스틱코(Rustico)에 도착해서...
작은 러스티코 항구에 한가롭게 떠 있는 작은 유럼선들...
이 배들을 타고 나가서 낚시도 즐기고, 특히 특수한 덫을 이용해서 랍스터를 잡을 수도 있단다.
바로 옆에 아담한 건물 안에 오른족에 배를 빌려주는 곳, 중간엔 seafood 식당,
그리고 제일 왼편엔 나무공예품 가게가 나란히 붙어 있다.
우리도 저기 가운데 서있는 아줌마처럼 해물요리를 주문하고 지불을 한 다음에
바다가 보이는 식당 뒤로 가 보았다.
나무로 된 벤치도 있고, 여기 저기 의자들도 놓여 있고,
시끄럽게 깍깍대는 까마귀 떼들도 하늘을 맴돌고...
아무렇게나 널부러져 있는 잡동사니들도 왠지 정겹다.
시원한 바다를 바라보면서 식사를 하려고
식당 뒤 발코니에 있는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았지만
역시 비바람때문에 답답한 식당 안으로 자리잡고 앉았다.
5분안에 남편이 주문한 금방 구운 광어와, 야채볶음밥이 테이블에 나왔고,
PEI 어디를 가도 제일 인기있는 각종 해물과 크림 그리고 감자와 야채로 만들어진
뜨뜻한 seafood chowder 수프로
오전 내내 비가 오락가락하는 썰렁한 날씨의 해변을 오랫동안 걸어서
피곤한 다리를 쉬면서 허기진 배도 채웠다.
다시 6번 도로를 타고 빨간머리 앤의 집이 있는 캐빈디시로 가서
느긋하게 구경을 잘 한 다음에...
Cavendish PEI National Park (캐빈디시 국립공원)
앤의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캐빈디시 국립공원으로 차를 몰았다.
지난번에 왔을 때는 해변을 찾은 관광객들이 많았는데
좋지않은 일기탓인지 이번에도 그 넓은 공원 내 비치에 덩그러니 우리만 있다.
누군가 해변에 많이 널린 붉은 돌로 inukshuk을 만들어 놓았다.
inukshuk는 캐나다를 비롯해서 북극 근처에 사는 인디언들이
지표로 사용되거나 소원을 빌기도 한다.
왼쪽 해변이 끝나는 부분부터 모래 산책길(dunelands trail) 로 연결된다.
PEI 대부분의 흙이 붉듯이 해변의 돌도 그리고 모래도 (빨간머리 앤의 머리도) 붉다.
여기에도 누군가가 자신의 족적을 남기고 바램을 담아서 붉은 돌로 이눅슈크를 만들어 두었다.
바닷바람, 모래, 소금기 도는 물로 척박한 환경에도 뿌리를 내리고 사는 다양한 식물들이 해변을 수놓고 있다.
해변을 둔덕을 힘들게 올라오니 이렇게 졸졸 흐르는 시내까지 있는 푸른 초원이 우리를 맞아준다.
해변을 따라서 편하게 산책을 할 수 있게 나무로 만든 boadwalk 길도 있다.
캐빈디시 국립공원 내에는 총 일곱개의 trails 이 있어서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발로 걷거나, 혹은 자전거를 타고
여유있게 PEI의 북쪽 해변상에 있는 공원 구석구석을 구경할 수 있다.
이 공원에서 즐길 수 있는 일곱개의 트레일은
1. Homestead trail : 왕복 8.4 km
2. Cavendish Dunelands : 왕복 4.8 km
3. Clark's Lane : 왕복 2.5 km
4. Cavendish Beach Trail : 왕복 2.2 km
5. Balsam Hollow trail : 왕목 1.7 km
6. Haunted Wood trail : 왕복 1.8 km
7. Gulf Shore Way West : 왕복 17 km
이 중에서 5번과 6번은 빨간머리 앤의 집 근처에 위치해서
앤의 집을 방문 할 때에 아름다운 길을 걸어 가 볼 예정이어서
나머지 일곱 트레일 중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을 감안해서
2번 dunelands 전체와 1번 homestead 트레일의 일부를 가 보기로 결정을 보았다.
(여행을 함께 하면 이렇게 어디를 갈 것인가, 무엇을 먹을까, 어디에서 잘까 등등
크고 작은 결정을 늘 내려야하는 상황에 부닥친다.
따라서 서로 싸우지 않고 타협하는 요령을 빨리 터득해야만 했다.)
Dunelands Trail (모래언덕 길)
Cavendish 국립공원 해변에서 약 50미터 안쪽으로 dunelands 길이 나온다.
이 trail의 길이는 왕복 5km 이며 해변을 따라서 이어진다.
모래 언덕 사이 사이에 작은 늪에서 높게 자란 갈대밭에서 이름모를 작은 새가
몸 사이즈에 비해서 큰 소리로 지나가는 우리들에게 아름다운 세레나드를 선사해 준다.
늪을 가로지르는 보드뭐크에서 뒤돌아 보니
갈대밭 뒤에 국립공원 소유건물인 회색집이 멀리 보인다.
이곳을 찾는 방문객을 위해서 화장실과 매점이 있고, 안내와 자전거 대여도 해 주기도 하는 곳이다.
다리 아래의 물은 바다와 가깝지만
소금기없는 fresh water(민물) 연못/늪이다.
늪지역을 지나면 푸른 초원을 가로 지르는 길로 이어진다.
산책 길 양쪽에서 이름모를 야생화들이 만발을 해서
그 사이를 지나가는 우리들을 반갑게 맞아준다.
내가 좋아하는 남보라빛나는 야생화도 있고,
맞은편에는 키가 삐죽하게 큰 연분홍꽃들이 질세라 아리따운 자태를 뽐내고...
가까이 다가가서 은은한 냄새도 맡아보고...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수많은 벌들도 꽃주위에 몰려 있다.
얼른 뒤로 물러 서다가 엉덩방아를 찧을 뻔한 못 말리는 헬렌...
하루 종일 오락가락하는 비 때문인지 이 넓고 아름다운 곳 역시 한산하기만 하다.
연인들의 산책코스로는 아주 적합한데
무심한 남편은 그저 꽃이 이쁘다, 경치가 끝내준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터벅터벅 걸어만 간다.
왠지 재작년에 방문했던 프랑스의 프로방스 전원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산책길이 바다에 가까워지면서 dune (모래언덕)이 눈에 들어온다.
푸른 풀만 자라는 것 같아서 무심코 지나칠 수 있다.
그러나 조금 멈추어 서서 자세히 보면.....
수많은 분홍색 나팔꽃처럼 생긴 야생화들이 빽빽한 풀들 사이에 수줍게 자태를 뽐내고 있다.
굽어지는 산책길을 돌아서니
바닷바람의 리듬을 타고 출렁거리는 갈대밭이 기다리고 있다.
이곳도 사이사이에 데이지같은 하얀 야생화들과
보라색의 키다리 루파인 (Lupine)들이 널려 있다.
갈대밭에서 길을 따라서 20분간 더 걸어 가다가
약 100 미터 앞에서 갑자기 커다란 (순간적인 판단으로)동물이
갈대밭에서 툭 튀어 나오는 것이 아닌가!
우리 부부도 순간 서로 손을 잡고, 얼어 붙은 채로 멈추어 섰고,
그 동물도 갑자기 출현한 두 인간들때문에 눌랐는지 길 한 가운데에 가만히 서서
짧은 찰나지만 본능적으로 서로 상대방을 가름하려고 방어태세를 취하는 모습을 발견했다.
그런데 상대가 별반 신통치않다고 판단을 했는지
그 동물은 여유있게 어슬렁거리며 어른 키만큼 높게 자란 풀밭 안으로걸어 들어갔다.
녀석의 길고 붉은기가 돌고, 은빛도 나는 털과
동물의 전체 몸통길이만큼 길고, 탐스럽고 푹신한 털이 덮인꼬리의 주인공이
이곳에서 서식한다는 여우였음을 그세서야 알았다.
어른 둘이면 여우 한마리 정도는 맞설 수 있겠지만
극한 상황에 처하면 아무도 그렇다는 장담을 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린 우리는
여우처럼 멋진 꼬리는 없지만 용의주도하게 꼬리를 낮게 내리고,
아직도 반이 더 남은 dunelands trail 을 남겨놓고,
오던 길로 다시 발 길을 돌렸다.
Macneil's Pond (맥닐 연못)
이미 지나친 늪과 갈대밭이
다시 걸어가도 여전히 아름답고,
우리 인간들과 해변의 ecosystem (생태)에 큰 역할을 맡고 있는지
새삼 느껴졌다.
인간들에게 필요한 농지나, 주택지로 적합하지 않고,
도로로 사용하기에도 불편함이 많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인간의 오만과 바로 코 앞만 보고 멀리 보지 않는 어리석음으로
세상의 수많은 늪지대가 여러가지 방식으로 메워지고, 사라지는 사태가
앞으로 서서히 없어지기를 바라면서 dunelands 길을 나왔다.
Homestead Trail
홈스테드 트레일의 입구에서..
캐빈디시 공원의 서쪽에 위치한 이 트레일은 왕복 17km로 가장 길어서
다양한 생태 시스템을 만나 볼 수 있다.
바다와 가까운 dunelands 트레일과는 큰 대조를 보인다.
불과 모래언덕 트레일에서 1km 밖에 떨어지지 않은 장소인데도
전혀 다른 ecosystem으로 소나무와 전나무가 많고,
그 아래엔 여러가지 고사리 류와 폴 종류가 자라고 있다.
그리고 장소에 따라서 자작나무들도 제법 눈에 뜨인다.
이곳에 서식하는 다양한 새들의 먹이인 빨간 먹이가 주렁주렁 달려 있다.
솜털같이 포송포송한 백색의 꽃들로 만발해서
그 옆을 지나가는 우리의 코를 즐겁게 해 준다.
데이지도 눈을 즐겁게 해 주고...
편도 거리 7.5 km 중에서 약 3 km를 걸어 가다가
아주 작정을 하고 떼거리로 몰려드는 모기떼의 등쌀에 못 이기고
이번에 꼬리가 아니라 두 손을 버쩍 들고
돌아 오는 길은 거의 뛰다시피 이곳을 빠져 나왔다.
긴 하루를 캐빈디시 국립공원내에 있는 아름다운 해변과 빨간머리 앤의 동네를 잘 구경한 후에
공원을 벗어나서 다시 주요도로를 타고 이미 저녁시간을 훌쩍 넘긴 시간이 되어서
얼른 차를 몰고 PEI에서 빨간머리 다음으로 아주 유명한 식당으로 향했다.
PEI 인근 바다에서 많이 잡히는 랍스터 요리롤 제공하는
유명한 식당으로 가는 길 내내 고이는 침을 삼키면서 가야만 했다.
다음편에는 맛난 랍스트 요리 먹으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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