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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elcome to Wildrose Coun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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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en's Scrapbook/나누고 싶은 글

[영시감상]6월을 아름다운 글귀와 함께

by Helen of Troy 2015. 6. 5.

 

 

6월 앞마당에 탐스럽게 활짝 핀 향긋한 라일락

 

 

화사한 봄은 그렇게 더디 오더니,

정원의 꽃과

텃밭의 채소들은

마치 이 때를 기다렸다는 듯이

100 미터 달리기에서

숨가쁜 경주를 벌이면서

하루게 다르게 다투어 피고 자랍니다.

 

 

 

"Kind hearts are the gardens;
kind thoughts are the roots;
kind words are the flowers;
kind deeds are the fruits."
-  English Proverb

 

 

 

 

 

따스한 마음은 정원이고;

좋은 생각은 뿌리이며;

위로의 말은 꽃이고;

착한 행동은 열매입니다.

 

- 영국 격언

 

 

자연의 섭리와

인생의 길잡이를 축소해 놓은

풍요롭고 정직한 정원은

늘 나를 일깨워 주는

아름답고 고마운 곳입니다.

 

 

 

이처럼 화사하고 넉넉한 커다란 꽃 다발에서

앞마당을 넘어서

집 주위와 길 가까지 라일락 향기가 넘실거려서

매일 산책 나온 많은 이들에게 봄내음을 선사해 준다.

 

 

그리고, 삶의 여유와 마음의 평화까지 덤으로 안겨다 주고...

 

 

작디 작은 꽃들이 함게 모여서

고운 자태와 은은한 라일락 향기를 내뿜는 라일락 꽃다발처럼

우리도 보잘 것 없고 평범한 한 개인들이 모여서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공동체를

6월 초 아침에

꿈꾸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