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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me...Helen/헬렌의 부엌에서

[추수감사절 음식16]치즈 브로콜리 감자(얌)구이-Cheesy Sweet Potato Broccoli Tots

by Helen of Troy 2015. 10. 9.

Cheesy Sweet Potato Broccoli Tots

 

 

매년 10월 둘째 일요일에 돌아오는 캐나다의 추수감사절 연휴가

올해는 벌써 이번 주말로 다가 왔습니다.

 

한국의 추석과 비슷한 의미의 추수감사절은

힘들게 추수한 다음에

먹을 것을 추수하게 한 신에게 감사를 드리면서,

새로 수확한 곡식과, 채소 그리고 과일로 음식을 만들어서

가족과 이웃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명절입니다.

 

 

메인 요리는 잘 알려졌듯이

터키(칠면조)나 햄이 주로 상에 올려지고,

채소 요리로 자주 쓰이는 재료는 갓 수확된

각종 호박(Acorn, butternut, spaghetti),

껍질콩(Green beans), 방울양배추(Brussels sprouts,)

터닙(turnip), 러타바고(rutabaga) 같은 뿌리 채소

그리고 감자, 고구마, 얌(yam)이 대표적입니다.

 

그리고 후식으로는

호박 파이(pumpkin pie), 사과파이, 크랜베리 케이크,

혹은 피캔 파이가 가장 보편적입니다.

 

 

 

이렇듯 매년 같은 재료로 음식을 장만하지만

똑같은 방법으로 요리를 하기 보다는

새로운 레시피로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 보는데,

올해는 메인 코스는 닭가슴살과 모듬 채소 구이로 정했고,

세가지 채소 요리 중 하나를 얼마 전에  인터넷에서

필요한 재료와 레시피가 간단하면서도 맛있어 보이는

고구마 치즈 브로콜리 구이 레시피를 발견해서

감사절 전에 과연 새로운 채소 음식으로 올려도 좋을지

지난 일요일에 우선 시험삼아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고구마 브로콜리 구이 레시피

Cheesy Sweet Potato Broccoli Tots

 

 

재료

 

3/4 컵  오트밀

1   중간 크기의 얌(yam) or 고구마(sweet potato)

450 g   브로콜리

2  달걀

1/2 컵  파마슨 치즈

1 tsp.  마늘가루

소금, 후추, 파프리카 파슬리 약간씩

 

4인분 (약 36개)

 

 

   만드는 법   

 

1.  우선 오븐을 화씨 400도에 예열을 시작 해 둔다.

 

2.  브로콜리를 칼로 잘게 썬다.

 

 

 

3.  고구마나 얌을 포크로 고구마 겉을 골구로 찔러서 구멍을 내 준 후에,

젖은 타올로 싸서 마이크로 오븐에 6-7분 정도 익을 때까지 익힌다.

 

2-3분간 식힌 후에 껍질을 벗긴다.

 

4.  오트밀을 전자 믹서(food processor)에 넣고, 곱게 간다.

 

5.  달걀을 포크로 대충 풀어 주고...

 

 

6.  고구마나 얌은 포크로 으깨서 위의 달걀과 함께 포크로 믹스를 한다.

 

 

7.   위에 준비된 브로콜리, 오트밀, 달걀, 고구마와

파머슨 치즈와 입맛에 맞추어서 마늘가루, 소금, 후추, 파르리카와 마른 파슬리를

커다란 볼에 함께 넣고....

 

 

 

골고루 잘 섞어 준다.

 

 

8.  위의 재료  1 1/2 티스푼 정도의 양을 손에 얹어져 원통 모양(tots shape)으로 만든다.

(사진을 찍기 위해서 (그리고 못생긴 제 손 대신에) 막내의 고운 손을 잠시 빌렸습니다.)

 

 

9.  쿠키 팬 위에 parchment 종이를 위에 깐 후에

8번의 tots를 가지런히 놓는다.

 

 

10.  이미 400도에 예열된 오븐에 넣고 약 25-30분 간 겉이 노릇노릇할 때까지 굽는다.

 

오븐에서 꺼내서 약 2-3분 정도 식힌 후, 접시에 담으면

요리 끝~~~~

 

 

그리고 한쪽에 케첩을 곁들여서

달콤한 고구마, 구수한 오트밀, 아삭 아삭 씹히면서 상큼한 맛의 브로콜리,

고소한 파마슨 치즈와 각종 양념이 잘 어우러진 맛도 좋고

다양한 영양소가 토트 하나에 골고루 배인 구이를 입 안에 넣고 즐기면 된다.

 

 

만들어서 맛을 보니,

추수감사절 채소 요리로도 손색이 없고,

조금 매콤하게 만들어서 아페타이저로 내 놓아도 안성마춤이고,

미리 넉넉하게 만들어서 냉동고에 얼려 두었다가

출출할 때에 간편하게 맛과 영양이 골고루 갖추어진

간식으로 추천해도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과거 30년간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디저트...

 

 

미니 피캔 파이를 넉넉하게 준비해서 이웃과 함께 나누어 먹으면서

 고맙다운 마음을 전하면서 추수감사절을 보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