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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og/그리스

[그리스 여행25]아테네 아크로폴리스 1-디오니소스 극장/신전, 헤로데스 아티쿠스 극장,아세클레피오스 신전

by Helen of Troy 2016. 2. 18.



아크로폴리스 1편


아크로폴리스 아래에 위치한 디오니소스 극장





Athens Acropolis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 언덕은 아테네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고대 아테네 문명을 대표하며,

아테네의 전성시기였던 기원전 5세기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유적으로 잘 알려진 곳이다.

아크로폴리스는 그리스어로 높거나, 끝 가장자리를 뜻하는  아크로(acro)와 도시를 뜻하는 polis의 합성어로

고도의 도시('high city'), 혹은 가장자리의 도시('city on the edge) 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흔히 아테네의 "신성한 바위" 라고 일컬어진다.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는 아테네의 유명한 장군/전략가이자 전략가인 페리클레스의 진두지휘아래

파르테논 신전 건축만을 위해서 2년간의 꼼꼼한 준비기간을 가진 후에 파나테나이크 축제 기간중,

기원전 447년 7월 28일에 첫 주춧돌이 놓여졌다.

아크로폴리스는 아테네의 수호여신인 아테나 여신을 기리고,

아테네의 위상을 널리 선포하기 위해서 지여졌다.

페리클레스는 아크로폴리스를 건설하는데, 특히 파르네논 신전 건축에

당시 가장 명망높은 건축가였던 카리프라테스, 네시클레서, 아크니토스 를 비롯해서

고대에 가장 존경받던 조각가 피디아느(Phidias)를 초빙하는 듯

경비를 아끼지않고, 아테네를 대표하는 아크로폴리스 건축에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었다.





아크로폴리스는 아테네의 약 150 미터 높이의 언덕 위에 지여졌으며, 넓이는 약 3 ha 에 달한다.

이 지역은 바위로 형성된 언덕으로 요새로 사용하기에 자연적인 요소를 이미 갖추고 있으며,

이 지녁을 지배하고 있던 미케네 문명의 시람들이 기원전 2000년부터 사람들이 거주하던 곳이었다.

페리클레스에 의해서 새 신전 공사 이전에 이 언덕에 이미 다양한 신전들이 자리잡고 있었고,

아테나 여신을 위한 신전 건축 공사도 진행중이었는데,

기원전 480년에  세르세 페르시아 왕이 이끄는 군대에 의해서

아테네가 함락되면서 이때에 지어진 신전은 완전히 파괴되었다.

하지만 유명한 살라미스 전투에서 결국은 페르시아 군대를 무찌르고 승리한 기념으로 재건되었다.


아크로폴리스의 오리지날 설계에 따르면 신전 입구건물(프로필라이아: Propylaia),

파르테논 신전(The Parthenon), 이레크테이온 신전(Erechtheion),

그리고 아테나 나이키 신전(The Temple of Athena Nike) 네 건물로 이루어졌다.








   디오니소스 엘레테레우스의 신전과 극장  




디오니소스 신전의 경계를 표시하던  벽



디오니소스 엘레테레우스[Dionysos Eleuthereus(the liberator)] 신전은

2개의 신전 건물이 있는데, 첫째 신전은 600-500 BC 에 지어졌고, 두번째 신전은 350 BC 에 지어졌다.









기원전 6세기경에 디오니소스를 신봉하는 사상이 도입되었고,

디오시소스 신전 바로 옆에 연극을 관람하기 위해서 극장이

아크로폴리스 언덕 바로 아래에 지어졌다.










디오니소스 극장을 버티게 해 주는 견고한 벽







그 앞에 시인이자 희곡 작가인 에우리피데스(497-405 BC)의 흉상이 있다.

디오니소스 극장에서 그가 쓴 많은 연극들이 공연되었다.





기원전 5세기에 당시 유명한 연극들이 이 극장 무대에서 디오니소스 축제때에 공연이 되었는데,

우리에게 잘 알려진  프로메테우스, 오레스테이야등 비극을 쓴 에스킬러스,

오디푸스 왕, 엘렉트라,애이젝스(Ajax)와 안티고네의 저자 소포클레스스,

그리고 메데아, 트로이의 여인들, 헤라클레스의 아이들의 저자 유리피데스가 쓴 연극들이

바로 이곳에서 공연이 되었다는 사실만으로도 개인적으로 감회가 남다르다.




극장 무대 바닥











관객석 맨 첫째 줄은 VIP 석으로 이름이 새겨져 있다.




등받이까지 있는 VIP 석

예나 지금이나 돈과 명예를 거머쥔 사람들이 대접을 받는가 보다.




반원의 무대를 내려다 보면서 2500년 전에

이곳에서 어떤 공연이 올려졌는지 잠시 상상에 잠겨 본다.








극장 위로 올라가는 길을 따라서...




극장 제일 꼭대기에서...




언덕 아래 아테네 시가지도 보이고....















시원한 그늘이 너무도 고마운 아크로폴리스의 더운 오후











  아스클레피오스 신전 (The Sanctuary of Asclepios) 


복원중인 아스클레피오스 신전



아스클레피오스 신전은 기원전 5세기 말에 에피다루스에서 아테네로 병을 치유하는 약의 신으로 신봉하는

아스클레피오스를 들여 온 텔레마쿠스에 의해서 작은 샘이 있는 이 곳에 지어졌다.





이 신전은 아스클레피오스를 기리는신전과 두개의 홀로 이루어졌는데,

한 곳은  환자들이 꿈 속에서 약의 신을 만나서 치유법 조언을해서 자는 곳이고,

서쪽에 작은 홀은 방문객들이 묵는 곳이다.









이 신전은 267년에 아테네를 침입한 헤룰리 족에 의해서 파괴되었고,

현재 복원 공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청동 주물소 (Bronze Foundary)



큰 구덩이만 남은 청동 주물공장 자리...




아스클레피오스 신전 바로 뒤에 보이는 아크로폴리스 언덕






헤로데스 아티쿠스 극장(Odeon of Herodes Atticus)


아크로폴리스의 헤로데스 아티쿠스 극장



헤로데 아티쿠스 극장은 아테네가 로마제국 지배하에 있던 161년경에
로마의 철학자, 교육자이며 정치가였던 헤로데스 아티쿠스가
160년에 세상을 떠난 그의 아내 아스파시아 레길라를 추모하기 위해서 지어졌다.




보수 공사가 한창인 헤로데 아티쿠스 극장...



반원 모양의 이 극장의 반지름은 약 1,250 feet에 달하며,
6,000여며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다.
원래 건물은 대리석으로 3층으로 지어졌지만,
현재는 벽만 남아있다.




아쉽게 철조망 밖에서 까치발로 극장 내부를 들여다 봐야했다.





지금은 이 극장의 무대와 관객석을 대리석으로 복원을 해서
아테네 아트 페스티발을 비롯해서 다수의 음악회와 고대 비극 공연이
5월에서 10월 사이에 활발하게 공연되고 있다.



여전히 공연이 활발하게 올려지는 헤로데스 아티쿠스 극장(구글에서 모셔왔습니다.)




여전히 아테네 시를 내려다 보고 있는 3층 규모의 극장 벽






아크로폴리스 언덕 위에서 내려다 본 헤로데 아티쿠스 극장




이 바위 길을 지나서....




드디어 아크로폴리스 언덕위에 있는 신전 입구가 있는 곳으로 올라 왔다.






계속해서 아크로폴리스 2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