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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og/그리스

[그리스 여행26]아테네 아크로폴리스 2편-입구대문 아테나 니케 신전, 아그리파 기념탑,뷸리 대문

by Helen of Troy 2016. 2. 24.



아테네 아크로폴리스 2편


아테나 니케 신전(The Temple of Athena Nike)




아크로폴리스 언덕 왼편에 입구와 아테나 니케 신전

아그리파 기념탑, 뷸레 대문 위치 해 있다.



입구 대문으로 올라가는 계단 오른편에 있는 아테나 니케 신전 앞에 선 옆지기..





아테나 니케 신전은 입구 대문의 한 부분으로 파르네논 신전의 건축가들 중 하나인

칼리크라테스가 디자인해서

기원전 421년에 시작해서 415년 경에 지어졌다.


그리 크지 않은 이 신전은 정사각형 모양으로 약 3.5 미터 길이로

앞과 뒤에 4개의 아이오닉 기둥으로 둘러 쌓였다.




아크로폴리스 전체가 지어진 주된 목적은 아테네의 수호 여신인 아테네를 기리기 위해서 지어졌는데,

이 아테나 니케 신전은 기원전 479년에 페르시아 군대와 벌린 클라테아 전투에서

승리를 하게 이끌어 준 아테네 여신에게 헌정되어서,

승리의 신 니케(Nike) 이름이 추가되었다.



이 신전은 2001년에서 2010년까지 9년간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거쳤는데,

신전을 완전히 해부해서, 돌 하나 하나를 꼼꼼하게 씻고, 닦은 후에

다시 원형대로 조립을 해서 2500년의 유적이 말끔하게 새단장을 했다.



아테나 니케 신전에서 내려다 본 아테네 시가지

왼편엔 뷸리 대문이 살짝 엿보인다.





아그리파 기념탑 토대(Monument of Agrippa)


아크로폴리스의 대문에서 서쪽에 위치해 있고,

회색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아그리파 기념탑은 8.9 미터 높이에 달하는데,

지금은 토대만 덩그러니 남았다.

원래 이 토대 위에는 기원전 178년 마차 경기에서

우승한 4마리의 말과 선수의 청동상이 설치 되었다가,

수백견 후 이곳을 점령한 로마 제국의 마크 안토니와 그의 여자 친구

클레오파트라 동상이 이 토대 위에 설치되었다.


불행하게도 정권에서 밀려난 안토니가 함께 그의 동상은 밀려나고

대신 권력을 잡은 아우구스투스 황제의 사위이자 로마군대의 장군인

 아테네의 총독이었던 마커스 아그리파의 동상이 놓여졌지만, 이 또한 남아 있지 않다.



아크로폴리스 대문에서 내려다 본 아테네






아크로폴리스 입구 대문(The Propylaea)


아크로폴리스 입구 대문 앞 경사가 높은 층계..


아테네를 비롯해서 그리스의 유적은 늘 이렇게 보수공사 중이어서

scaffold(공사를 위해서 설치된 발판)과 그물이 없이 온전한 건물을 좀체 볼 수가 없지만,

2500여년 된 건물을 오랫동안 보존하고자 지속적인 노력을 하는 모습은 본받을만 하다.


입구 앞 계단은 원래 지그재그 모양으로 지어졌다가

후에 더 넓고 대리석으로 직선 계단으로 개조되었다.


입구의 원래 모습을 재건한 그림(Reconstruction of the Propylaea)





Propylaea:  Photograph by William James Stillman (from Google)

1869년 사진작가 스틸만이 담은 폐허와 다름없는 아크로폴리스 입구의 모습에서

200년 후, 현재 말끔하게 보수공사를 마친 모습이 큰 대조를 이룬다.




아그리파 기념 토대와 바로 이어진 입구 왼편의 멋진 자태

이쪽은 미술관 (Pinakotheke)이라고 불리워졌으며,

미술 작품을 전시하거나, 아크로폴리스를 찾는 주요인사들이 머물던 곳이다.




남아 있는 아이오니안 방식의 기둥과 천장이 10여년간의 보수공사를 마친 모습...





Propylaea(프로펄리아)는 그리스어로 신전이나 중요한 건물의 입구를 뜻한다.

입구 앞쪽은 U 모양으로 지어졌고,

양쪽에 6개의 도릭 식 기둥 사이에 커다란 통로가 있다.



입구를 지나서 뒤로 돌아다 본 프로럴리아




비록 지금은 제자리를 잃고 널려 있는 기둥의 부분이지만,

언젠가는 각각 제자리를 찾아갈 기회를 기다리도 있는 조각들마저 소중하게 느껴진다.




2500여년 전의 석공의 손길이 아직도 느껴지는 거대한 기둥들...




입구 대문은 파르테논 신전 공사가 끝나자마자

기원전 437-432년에 비교적 짧은 기간동안에 완공되었다.



입구의 대부분이 도릭 기둥이지만, 당시 막 도입된 아이오오닉 기둥도 추가되었다.




말끔하게 보수공사를 치는 입구의 바닥 모습







아크로폴리스 안쪽에서 바라다 본 입구...


다음에 오면 보수공사를 완전히 마쳐서,

주변이 말끔하게 정리되고, 예전의 멋진 모습을 되찾은 모습을 보고 싶다.









뷸레 대문(Beule Gate)



뷸레 대문은 267년에 이곳을 침범한 헤룰리 족에 의해서 아크폴리스가 파괴된 후,

당시 아테네를 지배하던 로마제국에 의해서 부서진 돌덩어리로 지어진 대문이다.

로마제국 시기에는 이 대문이 아크로폴리스 내부로 들어가는 공식적인 입구로 사용되었다.


 1852년에 프랑스 출신 고고학자 뷸레씨가 이 대문을 발견해서

이 대문을 그의 이름을 따서 뷸레 대문이라고 불리우게 되었다.






계속해서 아크로폴리스 3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