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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og/그리스

[그리스 여행37]색상의 향연이 펼쳐지는 산토니리 4편

by Helen of Troy 2016. 6. 18.




관광객들이 제일 선호하는 지점에 나도 서서...







우리는 가파른 절벽을 따라서 있는 좁은 계단을 밟고 바닷가로 내려가 보기로...







































산토리니에서 아마도 가장 전망이 좋은 어느집 옥상 위에서

아침 일찍부터 중국에서 온 신혼부부들이 사진사들을 대동해서 계속 결혼사진을 찍고 있어서

한참 기다렸다가 겨우 이 기념사진을 건졌다.




젊고 아름다운 신혼부부는 아니지만,

마침 우리처럼 이 지점에서 기념 사진을 찍으려고 기다리던 뉴질랜드 부부가 사진을 찍어 주겠다고 자청해서

결혼 30주년차 부부도 신혼부부처럼 손을 꼭 잡고 못 이기는 척 기념사진을 찍었다.







호텔 주인에게 왜 이렇게 굳이 흰색 페인트를 사용하느냐고 물었더니
일년 내내 햇볕이 너무도 뜨거워서
다른 색상의 페인트를 칠하면, 곧 색이 바래기도 하고, 벗겨지고,
흰색이 햇볕의 열기를 제일 차단을 하기에 현실적으로 흰색이 제일 적합해서 그런단다.

그리고 집을 새로 고치거나 보수를 할 때도
디자인이나 페인트 색상을 관계부서에 허락을 받아야 한다고 덧붙인다.









아담한 그리스 정교 교회 지붕은 영낙없이

주위 바다를 닮은 파란색으로 덮여있다.




교회 옆에 늘 함께 하는 종탑에 달린 소박한 종도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





미국 서부 아리조나와 뉴멕시코에 살던 원주민들이 살던 아도비의 모양과
색상 그리고 디자인과 아주 흡사한 집들이 인상적이다.



아무렇게 놓여진 평범한 화분도 산토리니에서는 색다른 멋이 풍겨진다.












더운 지중해의 낮의 열기를 피할 그늘도 없어서

계단에 앉아서 물과 주점부리를 먹으면서...














벽에 칠이 벗겨져도, 평범하게 널린 빨래까지도

하얀벽과 묘한 멋을 자아내는 집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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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한 회벽 사이를 뚫고 자라고 있는 나뭇가지에서 질긴 생명력이 느껴지고...













누군가 흙으로 빚은 작은 figurines 이 놓여져서 눈길을 끈다.













여기서부터 집도 없어지고, 경사도 심해서 잠시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가는데까지 가 보기로 하고...




푸른 에게해 바다가 가까워진다.













여기서부터 사람이 만들어 놓은 돌계단은 사라지고 경사는 더 가파려진 길로 이어졌다.




좁은 흙길마터 사라지고, 낭떠러지와 바다가 맞닿아서 하는 수 없이 발길을 돌려서...




왼편 바다 바로 아래에는 화산 폭발로 생긴 커다란 칼데라(분화구)가 있는 곳이다.










대문 8




창문 1



























to be continued with more pictures from Oia, Santori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