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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 Places/우리 동네에서

1억 천만년된 노도소르(Nodosaurs)공룡화석이 공개되다...

by Helen of Troy 2017. 5. 16.




1억 천만년 전에 지구상에서 살았던 노도소르(Nodosaur) 공룡의 화석

 Supplied Image/Royal Tyrell Museum



2011년 3월에 캐나다 서부 알버타주 북부에

거대한 오일샌드 생산지인 포트 맥머리 부근 선코르 오일샌드 작업장에서 중장비 기사로 일하던

션 펑크(Sean Funk)씨가 우연하게 공룡의 화석이 담긴 암석을 발견했다.


이 화석은 근래에 발견된 화석 중에서

단단한 갑옷으로 무장한 공룡 화석으로는 가장 완벽하게 보존된 화석으로 밝혀졌다.

지난 6년간 공룡 연구와 박물관으로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캘거리 근처에 있는 로얄 타이렐 공룡 박물관에서

연구와 조사, 그리고 복원을 끝내고

드디어 오늘 일반인들에게 최초로 공개되었다.




2011년 선코르 석유회사의 밀레니엄 오일샌드 산지에서 발견되어서

복원해서 타이렐 박물관에 전시된 노도소르 공룡



참고로 만 여섯살에 말문이 열기기 전에 말을 못해도,

공룡의 모든 것을 무척이나 좋아했던

복덩이 아들을 위해서 집에서 320 km 떨어진 타이렐 박물관에

옆집처럼 수시로 드나들던 박물관이고,

따라서 온 식구도 그 덕분에 반 공룡 전문가가 되기도 했다.



캐나다 서부의 알버타 주 북부에 위치한 최대샌드오일 생산지의

중심지인 포트 맥머리(Fort McMurray)




추정된 노도소르 공룡의 모습... 



이 화석은 땅 속에서 발견된 대부분의 화석과 달리

암석의 무게나 자연적으로 발생되는 힘에 눌리거나 변형되거나 파손되지 않아서

거의 3D 로 완벽하게 생성된 화석이어서 기적이라고

박물관내의 공룡 큐레이터인 도날드 헨더슨씨가 밝혔다.




 

노도소르(Nodosaur)공룡은 약 1억천만년 전에 살았던 공룡으로

등과 목 뒷 부분이 뾰족하고 단단한 갑옷(armored plates)으로 덮힌 초식동물이다.

화석이 발견된 지역인 웃 버펄로 국립공원은 수백만년간바닷물 아래에 잠겼다가

 습도가 높고 온난한 기후고 서서히 변해가면서,

고사리계 식물과 소나무과 나무들이 울창한 지형으로 변해갔다.

참고로 풀(grass)는 불과 5천만 년전부터 이곳에서 서식하기 시작했다.



2011년 3월에 화석이 담긴 돌을 발견한 샨 펑크씨(오른편)와

그의 직장상사인 마이클 그라튼씨가 펑크씨가 발견한 암석을 운반하고 있다.




화석 주위의 돌을 제거 작업중의 모습...


 


오늘 로얄 타이렐 박물관에 일반인들에게 공개된 노도소르 화석

 




이 화석의 주인공 공룡은 재수없게(?) 급류에 휩쓸려서 죽임을 맞이해서

부패된 시신 내의 발생한 가스 덕분에 배 부분은 물 위로 뜨고,

갑옷으로 덮힌 등쪽은 물 아래에 쳐진 상태로 동쪽으로 떠 내려가면서

부패된 시신에서 계속 발생된 가스의 압력으로 급기야 시신은 터지고

등쪽이 아래를 향한 상태로 현재 선코르 회사의 오일샌드 산지가 된

물 아래로 가라앉았다고 과학들은 추정하고 있다.

산소분포도가 낮은 진흙에 박힌 시신 주위로 미네랄과 광물질이 자라나기 시작해서

거의 완벽한 화석으로 변해서

오늘 드디어 세상의 빛을 보게 되었다.







노도소르 공룡의 피부의 다양한 디자인과 모습이 그대로 남겨진 화석





3일 후에 연휴를 이용해서 일주일간 로키산맥으로

연례행사인 가족여행을 떠나는 길에

타이렐 박물관에 들려서 노도소르 공룡 화석 구경할 생각에

 복덩이 아들은 일찌감치 짐을 싸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