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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s/합창단 공연무대

[영국 여행4]에딘버러의 세인트 자일스 대성당에서 가진 첫 합창공연

by Helen of Troy 2017. 7. 12.




에딘버러 세인트 자일스 대성당(St. Giles Cathedral) 


두 딸과 함께 영국 런던에서 6일간 머물다가

2017년 리차드 이튼 싱어즈 합창단 영국 순회 공연 여행의 첫 공연지인

스콧틀랜드의 수도 에딘버러에 7월 6일에 미리 도착해서

유서깊은 에딘버러 도시의 명소를 3일간 잘 구경한 후에

7월 7일에 에딘버러에 도착한 합창단 멤버들과 7월 9일에 합류를 했다



 합창단 멤버들과 함께 온 가족들이 합창단 멤버들이 연습을 하는 동안

교회 의자에 조용히 앉아서 교회 내부를 감동스럽게 살펴 보고 있다.

 




7월 9일 저녁 6시에 예정된 첫 공연이 열리는  

성 자일스 대성당은 900년간 에딘버러의 주요 교회로

장로교회의 모태교회라고도 불리우는 교회이다.

자일스 성인은 에딘버러의 수호 성인이자

불구자와 나병환자들의 수호성인이기도 하다.





6시  공연에 앞서 오후 3시에 sound checking 과 연습시간에

교회 한 복판에 위치한 합창단 좌석에 앉은 소프라노 멤버들...

둘째 줄 좌석에 앉으니, 마치 대성당에서 노래하는 소년 합창단원이 된 기분이 든다.


 성 자일스 성당은 여름 시즌에 매주 평균 3회의 음악공연이 열리는데

acoustic 이  탁월하고, 오르갠도 최고 수준이라서

영국은 물론 외국에서 초청된 다양한 실내 음악 앙상블과 오케스트라,

그리고 합창단이 신자들과 많은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하고 있다.


 

알토와 테너 멤버들...

 

첼로 솔로 연주와 합창 반주를 맡은 리스트 데이빗과 지휘자 랏츨라프 박사


 

수많은 관광객들이 교회를 드나드는 가운데에 드디어 연습이 시작되고...


 

독일에서 활동하는 첼리스트 데이빗도

슈만의 'Fantasy Piece'를 반주자 레거 박사와 처음 함께 호흡을 맞추어 보고...


 

연습인데도 많은 관광객이 자리에 오랫동안 앉아서 감상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큰딸과 데이빗은 어려서부터 대학교에 진학하기까지

오랫동안 같은 첼로 선생님께 사사한 첼로 친구이자

맥길대학 음대 선후배인데, 

6년만에 에딘버러에서 반갑게 재회해서

공연후 함께 저녁 식사를 하면서 밀린 이야기를 신나게 나누었다.





6시 공연에 앞서서 5시부터 교회 문을 닫고

관계자들이 공연 준비를 하기 시작하자

많은 관광객으로 늘 붐비는 교회가 오랜만에 정적에 휩싸이자

경건한 분위기에 절로 젖어든다.

 


두딸도 무대와 가까운 자리에 미리 앉아서 기다리고...


 

성 자일스 교회의 수석 오르갠니스트 반주로

덕분에 아름답고 웅장한 파이프 오르갠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공연 전 35분 전...

 


공연 30분 전에 입구가 열리면서 청중들이 몰려들기 시작해서

막내가 재빠르게 교회 뒷쪽 배경으로 독사진 하나 찍어주고...

 

 

교회 입구쪽을 배경으로 둘...

 (청중들이 벌써 많이 입장했다.)




제대와 파이프 오르갠을 배경으로 셋...


 

공연 시작 5분 전...

 

 

공연 1부

 

 

공연 2부

 

 


 

 공연 후 주최자들에 의하면 약 600명의 청중들이 연주회에 참석했다고 알려 주면서,

근래에 가진 공연에서 제일 많은 숫자가 참석했다면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공연이 성황리에 끝나고 기립박수로 환호에 답하는 지휘자 라츨라프 박사님과 단원들...


 

반주자 레거 박사도 청중에게 답하고...


 

첫 공연을 성공리에 잘 마치고

다음날 아침에 에딘버러를 떠나서 다음 목적지인

Gateshead/New Castle로 이동했다.

 

 


이어서 아름답고 유서깊은 세인트 자일스 대성당을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