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은 캐나다의 빅토리아 데이 연휴가 돌아온다.
내가 사는 서부 캐나다에는 봄이 늦에 와서 이 주말부터
공식적으로 가족끼리 캠핑여행이나 낚시 여행을 떠나거나
서리가 내릴 위험이 낮아서 실내에서 싹을 키우거나
꽃가게에서 산 꽃모종과 야채 모종을 안전하게 심을 수 있어서
집집마다 마당과 텃밭에서 팔을 걷어부치고 땅을 일구는 주말이다.
그리고 가족과 친지들이 집 마당이나 가까운 공원에 모여서
바베큐 파티를 가지는 것이 보편적인 풍습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올해 빅토리아 데이 주말 바비큐 파티의 샐러드 요리로
오랜만에 다양한 재료들이 환상적인 조합으로
만들어진 모듬 감자 샐러드를 준비했다.
12가지 채소, 과일, 견과류와
9 가지 재료로 만든 드레싱을 혼합해서
만든 모듬 감자 샐러드
1. 도톰하게 썬 오이 하나,
피망(노란 & 빨간 파프리카) 가 하나씩,
붉은 양파 반개,
껍질때 썬 사과 2개,
샐러리 3 가지,
도톰하게 썰어서 전자 오븐에 약 1분간 익힌 당근 2개
따뜻한 물에 약 30분간 불린 건 크랜베리 반 컵
And...
2. 전자 오븐에 2분간 익힌 냉동 옥수수 1컵
삶은 달걀 5개
껍질을 벗겨서 깍뚝하게 썰어선 20분간 쪄서 식힌 감자 5-7개
호두 1컵
위의 재료를 커다란 그릇에 모두 담아서...
3. 마요네즈 3/4 컵
떠 먹는 요구르트 (혹은 sour cream) 1/4컵
디종 겨자( Dijon Mustard) 1/3 컵
식초 2 Tbs.
설탕 3 Tbs.
소금 1/2 - 1 tsp (입맛에 따라 조절)
후추 가루 1/2 tsp.
말린 딜(Dill) 1 tsp.
파프리카 가루 (Paprika) 1 tsp.
Note: 드레싱 양과 비율은 위의 1번과 2번 재료의 양과
입 맛에 따라서 양과 비율을 조절하면 된다.
4. 12 가지의 채소와 과일 견과류와 아홉가지 재료로 만든 드레싱을 골고루 섞으면
맛도 좋고 눈도 호강하고 건강에도 좋은 모듬 감자 샐러드가 완성된다.
우리 몸에 필요한 탄수화물을 제공해 주는 감자,
비타민과 섬유질 그리고 미네랄을 제공해 주는 각종 채소와 과일, 말린 과일
단백질을 제공해주는 호도, 달걀이 들어 가서
넉넉하게 만들어 두었다가
출출할 때에 간식이나 side dish 로 훌륭할 뿐 아니라
점심식사로도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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