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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me...Helen/헬렌의 부엌에서

간단하게 더울 때에 먹기 좋은 야채(양배추, 양파, 파프리카, 고추) 장아찌 만들기

by Helen of Troy 2018. 8. 26.



 양배추-파프리카 피클 장아찌



 8월이 되면 복숭아, 블루베리, 딸기, 살구등 새로 수확된 다양한 과일과

고추, 오이, 양파, 깻잎, 호박, 양배추 등등 신선하고 맛도 좋은 여러가지 제철 야채가

싼 값에 수퍼마켓에 출하되어서 고객 입장에서는 콧노래가 나올 정도로

기분이 좋아진다.


따라서 이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오랫동안 두고 먹기 위해서

과일은 잼으로 만들거나, 손질을 해서 냉동시켜 두어야 하고,

채소는 피클이나 장아찌등 저장식품으로 만들어야 해서

자연히 부엌에서 분주해지기 마련이다.




 

 6월과 7월 두달간 여행을 다녀오느라 집을 오래 비우다 보니

자연히 해 둔 밑반찬이나 저장식품이 거의 떨어졌는데다가

8월 중순에 로키로 가족여행 중에 가지고 갈 밑반찬으로 알맞고

만들기도 너무도 쉬운 야채 피클 장아찌를 만들어 보았다.


 

 

양배추-붉은 양파 피클 장아찌


  각종 피클 장아찌 만드는 법  


1.  물:식초:간장:설탕 비율을 1:1:1/2:1/2로 잘 섞어서

     냄비에 붓고 약 3분간 끓인 후 잘 식혀서 식촛물을 준비한다.

     (위에 준비한 장아찌를 위해서 물 1컵, 식초1컵, 간장 1/2컵, 설탕 1/2컵 사용)


2.  양배추, 풋고추, 양파, beet, 파프리카, 마늘, shallot, green beans(껍질콩)

     wax beans, 등 원하는 야채를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뺀 후에

     먹을 크기만큼 잘라서 1 리터- 2 리터 크기의 유리병에 가득 채운다.

     (1주일간 먹을 수 있는 양만큼 채우면 항상 아삭아삭한 식감의 장아찌를 들 수 있다.)


3.  1번에 미리 준비한 식촛물을 병에 부어 준다.

     (note 1: 야채가 식촛물에 절여지면서 부피가 줄기 때문에

      식촛물이 야채 위까지 올라 오지 않게 부어도 괜찮다.)


4.  피클 장아찌의 감칠 맛을 위해서, 마늘 한통, 엄지손가락만큼 생강,

     말린 홍고추 4개, 통후추 작은술 둘을 첨가한 후 뚜겅을 닫아서

     하루 후에 먹으면 새콤 달콤하고, 아삭아삭한 피클 장아찌를 먹을 수 있게 된다.


 

 로키로 여행을 떠나기  하루 전에 장아찌를 만들어서 가지고 갔더니

한식이나 양식 어느 음식과 조화가 잘 맞기도 하고

더운 날씨에 하이킹과 바이킹을 하느라 땀을 흘린 후에

새콤달콤한 피클 장아찌를 곁들여 먹었더니

기대보다 저절로 손이 가게 되는 근사한 side-dish로 아주 좋았다.







   MOREOVER...   



Hint 1:  장아찌를 건져 먹고 남은 식초/간장 물은 두었다가

부침개에 찍어 먹어도 좋고,

야채 샐러드 드레싱으로 먹어도 안성마춤이고,

기름진 중국음식이나,

heavy 할 수 있는 크림 파스타에

곁들여 먹어도 좋은 착한 음식이다.


 

 


Hint 2:  남은 식초/간장 물에 집 냉장고에 있는 다른 야채를 썰어서 넣고,

야채양에 따라서 위에 제시한 비율로 (단, 물을 제외하고)

추가분으로 조금만 식촛물을 준비해서 (끓이지 않아도 됨)

병에 부어주면 이미 향신료 맛이 진하게 배인 식초/간장 물 맛이 가미되어서

다른 채소를 이용해서 바로 색다른 장아찌를 만들 수 있어서

같은 식촛물을 사용해서 계속해서 다양한 피클 장아찌를 만들어 먹을 수 있어서

쉽기도 하고 알뜰한 저장식품으로 최고다.





여행에서 돌아와서 남은 식촛물에

마침 집에 있던 양배추와 붉은 양파를 썰어 넣고

약간의 추가분 식촛물을 준비해서 넣어 주었더니

근사한 양배추-양파 장아찌를

바로 다음날부터 맛나게 먹을 수 있었다.



 

어제 저녁으로 만든 호박전과

오늘 만든 새우 볶음밥과 곁들여 먹었더니

그저께 만든 피클 장아찌가 반으로 줄어 들었다.



내일 일요일 미사 성가 봉사 후에

수퍼 마켓에 들려서

붉은 양배추와 sugar peas, beets 를 사서

쉬우면서도 색다른 맛과 식감의 장아찌를 만들어 볼 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