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상에 오른 뉴욕 스테이크/스트립 로인 스테이크
스테이크와 양념 재료들(5인분)
스트립 로인 스테이크: 1.4 Kg
스테이크 양념 소스 재료:
2 Tbs. 발사믹 식초, 1 tsp. 우스터소스,
1 Tbs. 올리브 오일, 2 tsp. 간장
1/2 tsp. 후춧가루, 2 tsp. 디종 겨자,
1 Tbs. 다진 마늘, 1 Tbs. 황설탕, 2/3 tsp. 소금(입맛에 맞게 조절)
스테이크 양념 재료를 다 함께 넣고 수저로 잘 저어서 양념 소스를 준비한다.
양념이 잘 밸 수 있게 포크로 고기를 찔러서 스테이크 고기에 구멍을 내준다.
스테이크 고기에 양념 소스를 추가해서 고기를 잰다.
양념을 추가한 스테이크를 최소 2시간 정도 재워 둔다.
뒷마당이나 발코니에서 숯불이나 바베큐에 구우면 불맛이 나서 좋긴 하지만,
주말에 바람도 세게 불고, 비가 오락가락해서 스테이크 팬에 넣고 구웠다.
뉴욕 스테이크/스트립 로인 스테이크는 두께가 2-3 cm로 두꺼운 편인데,
요리 시간은 스테이크의 두께, 팬의 재질 그리고 온도에 따라서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rare/레어 맛을 원하면, 한쪽씩 5분,
medium rare/미디엄 레어는 6-7분,
Medium well-done/미디엄 웰던은 7-8분,
Well-done/웰던 맛은 9-10분간 굽는다.
나는 미디엄 웰던 스테이크로 준비했다.
육즙이 촉촉하게 나와서 스테이크가 두꺼운데도
양념이 잘 배인 고기 맛이 부드럽고 연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으깬 감자 요리/Mashed Potato와
어른들이 좋아하는 유초이/유채 겉절이를 곁들여 보았다.
스테이크와 곁들여서 만든 유채 겉절이
야들야들한 어린 유채/Yuchoi를 다듬어서
굵은소금으로 약 1시간 정도 저려서 살짝 숨을 죽인 후,
물에 행구어서 남은 소금을 제거해서 채에 담아서 물기를 뺀다
저려진 유채에 실파를 넉넉히 넣고, 멸치 액젓으로 싱겁게 간을 맞추고
고춧가루, 다진 마늘, 다진 파, 다진 생강, 설탕을 넣고 잘 버무린 후
그릇에 담고, 볶은 통깨를 넉넉히 뿌리면 유채 겉절이가 완성된다.
이 겉절이는 스테이크와 의외로 조합이 잘 맞는
매콤하고 진한 맛을 내고, 살짝 저린 유채의 사각사각 씹히는 식감까지 좋아서
상큼한 샐러드처럼 즐길 수 있다.
이 겉절이는 막 버무려서 먹어도 맛이 엄청 좋고,
잘 익힌 후에, 송송 썰어서 보리밥에 참기름을 넣고 비벼 먹어도 근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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