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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en's Scrapbook/좋아하는 영시

[재미난 할로윈 영시200]Chansons Innocentes II by E. E. Cummings

by Helen of Troy 2023. 10. 31.

 

  Chansons Innocentes II/천진난만한 노래 

E. E. Cummings/E. E. 커밍스


hist     whist
little ghostthings
tip-toe
twinkle-toe

little twitchy
witches and tingling
goblins
hob-a-nob     hob-a-nob

little hoppy happy
toad in tweeds
tweeds
little itchy mousies

with scuttling
eyes     rustle and run     and
hidehidehide
whisk

whisk     look out for the old woman
with the wart on her nose
what she’ll do to yer
nobody knows

for she knows the devil     ooch
the devil     ouch
the devil
ach     the great

green
dancing
devil
devil

devil
devil
     wheeEEE

 

 

 NOTE:

이 재미난 영시는 대부분 의성어/onomatopoeia와

의태어/mimetic word로 쓰여서

아이들에게 읽어주는 것처럼 소리 내서 실감 나게 읽으면

제대로 작품의 묘미를 느낄 수 있어요.

 

하지만 영어와 한글의 뉘앙스가 많이 달라서

직역도 의역도 모두 제대로 번역하기에 어려워서

일단은 번역 없이 원문만 소개해 봅니다.

 

 

 

 

"Chansons Innocentes II" 작품은 1923년에 출판된

 E. E. 커밍스의 첫 시집 "Tulips and Chimneys)에 수록되었으며,

같은 제목으로 쓰인 4편의 시 중 두 번째 작품이다.

 

이 작품은 오랫동안 전해 내려오는

"witches and tingling/goblins, " "little ghosttings," 을 비롯해서

죽은 영혼들의 모습을 드러내는 All Soul's Day의 전야인

할로윈으로 불리는 All Hallow's Eve(거룩한 밤)에 얽힌

전설과 미신을 노래한 것이다.

매년 11월 2일은 All Soul's Day/위령의 날로

죽은 자들을 기억하고, 그들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서

한 밤 중에 묘지를 찾아가는 오랜 풍습이 있다.

 

이 작품은 이처럼 오랫동안 내려오는 아이디어와 전설,

죽음과 초자연적인 스토리를 아이들의 눈과 언어로 쓰였다: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숨기도 하는

다른 세계에서 온 자그마한 생명체들은

아이들에겐 이상하기도 하고 두려운 존재지만

그런데도 불구하고 순진한 아이들의 시각으로 묘사되었다.

 

아울러 커밍스는 죽음을 절대 슬프게만 보지 않았는데,

이는 우리에게 아이들처럼

두렵고 피하고 싶은 노년과 죽음에 대해 잠시 슬퍼하다가

곧 다시 평상시처럼 놀이를 즐기라고 제시하고 있다.

 

커밍스는 늘 진행형인 우리의 삶의 즐거움을 재확인하고,

더 나아가서 아이들이 상상력을 동원해서

죽은 자의 영혼마저도 여전히 즐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E. E. Cummings

커밍스는 1894년 10월 14일에 Edward Estlin Cummings 이름으로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릿지에서 태어난

현대주의/Modernist movement에 동참한

시인, 화가, 소설가, 수필가이자 극작가이다.

 

그의 작품은 어떤 형식에 구애받지 않은 자유로운 형식/free-form의

시와 특유의 구문/syntax, 그리고 소문자로만 쓴 것도 잘 알려졌다.

그는 구겐하임 재단과 미국 시인 아카데미의 펠로우로 선정되었으며,

1962년 9월 3일에 타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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