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막내딸 생일상에 오른 음식1: 연어구이 & 샹하이 국수

 

올해 막내딸 생일에 메인코스로 만든

연어구이 & 샹하이 국수

 

 

 

지난 30여 년간 늘 그러해 왔듯이,

며칠 전에 생일을 맞이한 막내딸이

생일상에 오를 세 가지 음식을 주문한 대로

생일 음식을 준비했다.

 

올해 주문한 음식은

연어구이, 샹하이 국수 그리고 야채 오븐구이였다.

 

 

연어구이

연어를 5시간 정도 얼린 후,

먹기 좋을 크기로(6-9mm 두께) 연어를 썰어 둔다.

 

 

간장, 다진 마늘, 다진 생강, 정종, 흑설탕, 후춧가루, 참기름을 

볼에 넣고 잘 저어서 양념 소스를  준비한다.

 

 

양념소스를  한켠씩 골고루 얹은 후, 약 3-4시간 정도 재워둔다.

 

 

뜨겁게 달구어진 프라이팬에 노릇노릇 구워주면

연어구이가 완성된다.

 

 

 

 

  샹하이 국수/Shanghai Fried Noodle   

국수에 들어갈 원하는 채소를 준비한다.

딸이 좋아하는 브로콜리, 양배추, 파프리카, 당근, 베이비 콘을 준비했다.

(원래는 baby shanghai bokchoi를 써야 제격인데, 마침 집에 재료가 없어서

양배추로 대체했고, 시다케 버섯을 넣어도 좋다.)

 

 

커다란 wok에 기름을 넉넉하게 두르고, 뜨겁게 달군 후

흰 양파, 붉은 양파와 깐 마늘 한 통을 추가해서 노릇노릇하게 볶는다.

 

 

양배추, 당근과 파프리카를 추가해서,

 

 

역시 모든 재료의 겉은 노릇노릇하되

씹는 식감이 유지되게 너무 익히지 않게 볶아 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브로콜리와 베이비 콘을 추가해서

약간의 소금과 후춧가루를 넣고 밑간을 해 준 후,

높은 열에서 겉이 바삭할 정도로 볶는다.

 

 

야채에 간장, 굴소스, 미림, 흑설탕과 후춧가루를 넣고

양념이 골고루 배도록 잘 저어준다.

 

 

마지막으로 입맛에 맞게 고춧가루와 참기름을 넣고 30초-1분 정도 볶아주면

야채 준비는 완성된다.

 

 

국수는 슈퍼마켓에서 파는 fresh(건조되지 않은) 샹하이 국수를 사서

약 3-4분간 끓은 물에 익힌 후, 찬 물에 두세 번 헹구어서 쓰면 된다.

예전엔 위에 준비된 볶은 야채에 국수를 넣고 함께 볶아 주었는데

이번에는 면을 더 쫄깃하게 하기 위해서

기름을 두른 팬에 다진 파와 국수를 넣고

따로 볶아 보았다.

 

 

국수에 심심하게 간을 하기 위해서 간장과 굴소수를 추가해서

3분 정도 볶아주면 쫄깃한 식감의 국수가 완성된다.

 

 

야채와 함께 섞은 후, 통깨를 뿌리면 

맛도 좋고 보기도 좋은 샹하이 국수가 완성된다.

 

연어 구이를 국수와  따로 먹고 싶어 하는 아들과 남편은

다른 접시에 따로 먹었다.

 

 

반면 나와 두 딸은 샹하이 국수에

연어구이를 얹어서 함께 먹었다.

 

 

새로운 방식으로 만들어 본

영양가 만점에 눈과 입이 호강하는 연어구이/샹하이 국수는

왠지 앞으로 자주 상에 오를 것 같은 예감이 든다.

 

 

 

 

 

 

브로콜리 살라드

 

넉넉하게 다진 파에, 참기름을 넉넉하게 넣고 파기름을 만들어서

간장, 설탕 식초 (매운 맛을 선호하면 고춧가루도)를 조금 넣고 드레싱을 만들어서 

끓는 물에 살짝 데친 브로콜리에 얹으면 살라드도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