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7월 말에서 8월 초가 되면
평소에 좋아해서 늘 즐겨 먹는 막 수확된 블루베리가
수퍼 마켓에 나와서 원 없이 먹을 수 있다.
로키의 카나나스키스 컨트리로 가족여행을 다녀오자 마자
막차를 탄 햇 블루베리부터 넉넉하게 샀다.
그리고 이 즈음에 출하된 싱싱한 블루베리는
맛도 물론 좋을 뿐 아니라,
값도 평소보다 1/5 밖에 되지 않아서
최소 10 kg 을 사서
블루베리 잼도 만들고,
스무디도 해 먹고,
케이크, 머핀 그리고 팬케이크에도 넉넉히 넣어서 먹곤 한다.
그리고 일년 내내 먹을 수 있도록
백에 넣어서 얼려서 얼려두기도 한다.
올해 만든 36컵의 블루베리 잼
알도 크고 주스도 많고 달콤한 제철 블루베리
블루베리잼 재료
믹서에 간 블루베리 4컵 (crushed blueberries)
레몬즙 3 Tbs.
펙틴 가루 한 박스(57 그램)
버터 1 tsp. (optional)
설탕 5컵
블루베리 잼 7컵이 만들어집니다.
블루베리 잼 만들기
1. 블루베리잼을 담을 용기를 물에 끓여서 소독해 둔다.
2. 블루베리를 전자 푸드프로세서에 넣고 갈아준다.
3. 커다란 냄비에 간 블루베리를 옮겨 담는다.
필요한 양의 설탕은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편하다.
4. 펙틴 파우더, 레몬주스 그리고 버터(거품 제거 목적으로)를 추가해 준 다음
끓을 때까지 재료를 잘 저어준다.
5. 4번의 믹스를 1분간 끓인다.
6. 흰 설탕을 추가해서, 4번의 믹스와 함께 잘 저어가면서,
끓기 시작하면, 불을 낮게 줄이고 추가로 1분 30초 정도 팔팔 끓인다.
7. 불을 끈 후, 위에 생긴 거품을 걷어낸다.
8. 미리 소독해서 준비한 병에 펄펄 끓은 잼을 바로 병에 옮겨 담고, 뚜껑을 바로 봉한다.
올해는 13개의 500 ml(2컵 사이즈) 유리병과...
10개의 250 ml (1컵 사이즈)와 1개의 125 ml(1/2컵) 병이 만들어졌다.
우리 식구는 보통 일 년에 8-9병 정도 먹기에
나머지는 좋은 날에 지인들과 친구들에게 나누어 줄 생각을 하니
3시간 동안 서서 고생한 보람이 느껴진다.
일단 제일 먼저 갓 구운 토스트에 블루베리를 듬뿍 발라 시식을 해 보았다.
역시 달콤한 음식은 입뿐 아니라 영혼도 위로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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