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Welcome to Wildrose Country

가을6

가을이 무르익어가는 울동네 & 멋진 가을 글귀(시)들... “Autumn is a second spring when every leaf is a flower.”가을은 모든 잎이 꽃으로 완성되는두 번째 맞이하는 봄이다. —Albert Camus   전날 비가 내린 후라서 바람은 잠잠해졌지만,  땅이 여전히 축축한 오후에 기온도 쌀쌀한데도 불구하고가을이 더 가기 전에 가을을 몸으로 느껴보기 위해서잘 껴입고, 집 뒤 자연보호지역 숲으로 향했다.(2024년 10월 2일)    “Autumn wins you bestby this its mute appeal to sympathy  for its decay.” 가을은 소멸에 대한침묵의 연민으로당신의 마음을 사로잡지요.—Robert Browning   “Autumn burned brightly, a running flame .. 2024. 10. 4.
The splendid Colors and Words of Autumn - part 1 우리동네의 아름다운 가을의 빛 2015년 9월 26일 오후 MacTaggart Conservation 숲에서 캐나다 서부 대평원에 위치한 우리동네의 가을은 무척이나 짧기만 하다. 일년에 거의 반이 춥고 혹독한 겨울에게 언제라도 바통을 건내 주어야만 하는 가을은 늘 아쉽고 안타깝기만 하기에 날씨가 맑기만 하.. 2015. 10. 3.
우리동네의 가을 속으로.... 사스카추언 강가에 있는 무타트 식물원 (Muttart Garden) 캐나다 서부의 도시 에드몬턴의 가을의 절정은 다른 도시보다 훨씬 빠른 9월 말경입니다. 북반부에 치우쳐 있어서 춥고 긴 겨울이 바짝 뒤를 쫓아 와서 유난히 나무와 숲이 도시 도처에 많은 우리 동네의 눈물나게 아름다운 가을을 야물차게도 너무.. 2011. 10. 4.
[가을시 32]릴케작의 가을 날에 by Rainer Maria Rilke 2010년 9월 30일에 ... 이번 여름엔 평소보다 많은 시간동안 집을 오래 '떠나서 여행을 많이 다녔고, 여러가지 일을 벌려 놓고도 제대로 잘 마무리도 못 했는데다가 몸과 맘이 조금씩 지쳐가고 있을 즈음에 가을의 첫 날을 맞이해서 내심 참 반가웠다. 이제부터라도 제대로 내 자신을 잘 돌보.. 2011. 9. 24.
캐나다 집에서 헬렌표 추석 송편 만들기... 내일 모레가 추석이라고 달력에 써 있다. 비록 한국을 떠나서 캐나다에서 40년간을 살고 있지만 그래도 한국에서는 큰 명절이고, 어렸을 때의 추억을 되살려서 명절 분위기를 나름 내고 싶었으나, 캐나다에서는 쇠는 명절도 아니어서 휴일도 아니고, 제사를 모시는 것도 아니고, 추석이라.. 2010. 9. 21.
[아름다운 영시23]Dreams by Langston Hughes [톱 25편 좋은영시 감상 2] 작년 9월 말 오후에... 달력을 보지 않아도 여름이 우리 곁을 떠나는 것을아침 저녁으로 피부로 느껴지고,커다란 창가로 쏟아지는 태양의 방향을 보기만 해도 감이 오고,집 뒤의 숲의 초록 색깔이 조금씩 퇴색되어 가는 것을 보고서도알 수있다. 이제부터 한해의 내리막 길을 치닫기에조금은 쓸쓸해지고,이유없이 씁쓸하기도 하고,계획한 일을 실천하지 못해서 조바심이 생기고,수확할 시기에 즈음해서 거둘 것이 별반 없어서 후회도 되고,겨울이 빨리 오는 우리 동네이기에월동 준비 생각에 필요 이상 조급해진다.  냉장고에 걸린 달력이 9월이란다.2010년에 계획하고 꿈 꾸어 오던 것들을하나씩 되짚어 보면서서서히 마무리해야 할 시간이 다가오나보다. 바쁘다는 핑게로소원해진 자신과 다시 한번 친해지고 싶다.  작년 9월 중순 사스.. 2010. 9.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