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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만남 2 진주성에 소재한 창렬사(7월 20일) 지난 토요일과 일요일에지난 15년간 블친을 방문하기 위해서남편과 진주에 다녀왔다. 블친이 살고 있는 남강 강변에서걸어서 15분 거리에 있는 진주의 명소인진주성으로 불볕더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함께 집을 나섰다. 진주성벽 창렬사는 임진왜란 때인 1593년 제2차 진주성 전투에서죽음을 무릅쓰고 성을 지킨 인물들의 신위를 모신 사당이다.경상도 관찰사였던 정사호가 처음 세운 뒤선조 40년(1697)에 사액을 받았으며,고종 5년(1868)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으로 충민사를 헐리면서 충민사에 모셨던 김시민을 비롯한 39명의 신위를 이곳에 모셨다. 대형 총통이 전시된 누각  생각보다 사거리가 먼 총통의 성능  진주성 북장대 북장대는 진주성 북쪽의 지휘 장대이다.장대는 군대를 .. 2024. 7. 22.
소중한 만남1 & 함께 한 식사 서울에서 태어나고 대학교까지 졸업한 남편은 오랫동안매년 7월 한달간 서울의 한 대학교에서 강의를 하러 서울을 방문해 왔는데여러 중고등 학교 친구와 대학교/대학원 친구와 후배심지어 직장 친구들을 만날 생각에 엄청 신이 나 있다. 그래서 강의가 없는 주말은 물론이고,주중에도 이들과 찐한 회포를 풀기 위해서매일 저녁에 친구들과 식사 약속이 이어져서정작 나와 함께 밥을 먹는 시간이 거의 없다. 그에 반해서 어려서 부모님을 따라서 이민을 간 나는단 한 명의 학교 친구도 없고, 친척도 거의 없고,잠시 한국에 근무할 때메 만난 동료를 만날 길도 없다보니내가 서울에서 만나는 사람은 거의블로그를 통해서 알게 된 블친들이다. 이번 서울 방문 중에 고맙게도 선뜻 만남을 허락해 주신 분들과맛난 음식을 함께 하면서 좋은 만남을.. 2024. 7. 22.
40년 전 서울을 회상하면서... 7월 5일에 서울에 도착해서예년과 달리 비도 내리지 않고기온도 30도를 넘지 않아서 돌아다니기에 좋아서매일 다른 동네로 편하게 구경을 하면서 돌아다녔다. 대부분 처음 간 곳이 아니라서 사진으로 남기지 않다가서울에 온 지 1주일 후인 12일에는숙소가 있는 충무로에서 출발해서 광화문 방향으로 걸으면서40년 전에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던 동네를 셀폰에 담아 보았다.  오래된 시청 건물과 현대적인 새 시청 청사 나는 미국 뉴욕에 본점이 있는 미국 은행에서은행업무와 주식거래 전산화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자1982년에 주재원 자격으로 한국 지점으로 파견 근무를 나와서거의 4년간 일을 한 적이 있다. 나는 어릴 때에 부모님을 따라서 이민을 간 케이스라서당시 한국말도 아주 서툴고,아는 지인이나 친구도 전혀 없고,한국 물.. 2024. 7. 14.
[시칠리아 팔레르모8]마케다&비토리오 에마누엘 거리의 화려한 야경/성 프란체스코 성당 성 프란체스코 성당 광장  거의 800년 된 오래된 성 프란체스코 성당/ Chiesa di San Francesco d'Assisi 은 보수 공사가 한창이어서 아쉽게도 방문이 불가능했다. 이 성당의 역사는  프란체스코 수도회가 팔레르모에 도착하면서 시작되어서 팔레르모 성벽 근처에1224년에 성당과 수도회의 공사가 시작되었다.우여곡절 끝에 1235년에 다시 공사가 재개되어서1302년이 되어서야 완공되었다. 성당 앞의 아담한 크기의 성프란체스코 광장은성당 맞은편에 위치한 식당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   Antica Focacceria San Francesco/안티카 포카체리아 산프란체스코 식당 테이블로 채워져 있다.  이 식당은 내 취향과 거리가 먼팔레르모의 토속음식으로 유명한 송아지의 비장과 허파를 넣은.. 2024. 7. 10.
이번엔 서울… 재스퍼 국립공원의 거대한 컬럼비아 빙하 이탈리아 여행을 마치고한국행 비행기를 타려고공항에서 대기 중입니다. 약 3주간 머물 예정인데블친들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연락처를 남겨 주셔도 좋고요.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었다고 해서시원하긴 보다는 한여름에도 쌀쌀한거대한 로키의 명소컬럼비아 빙하/Columbia Glacier 모습을걸어둡니다. 2024. 7. 4.
[시실리 팔레르모7]산 안토니오 성당/항구/펠리체 대문/스테리 궁전/갈레티 궁전/Sant'Antonio Church/Porta Felice/Harbor/Palazzo Steri v팔레르모 항구  팔레르모 지도: 항구는 도시의 북서쪽에 위치해 있다.  우체국 건너편 로마길/Via Roma에 위치한 성 안토리오 성당바로 인근에 소재한 성 도메니코 성당 문이 이미 굳게 있어서그냥 지나치려다가 올려다보니 대문이 열려 있어서 일단 계단 위로 올라왔다.  안에 들어가니 소박하고 아늑하다.그리고 낮의 열기를 식혀줘서 고마웠다.  입구에 위치한 세례반/Baptismal Font1755, Carrara marble/painted woodby Filippo Pennino(base), Guiseppe Marabitti(Lid) 이 세례 폰트는 아래 베이스와 위의 덮개로 이루어졌다.베이스는 구약성서의 다니엘서와 신약의 묵시록에 나오는마이클/미카엘 대천사가 아기천사의 모습으로 사자를 죽인 모습을 그렸.. 2024. 7. 2.
[시칠리아 팔레르모6]마씨모 극장/카포 재래시장/부치리아 시장/로마길/Teatro Massimo/Il Capo Market/La Vucciria Market/Via Roma 웅장하고 화려한 팔레르모가 자랑하는 아름다운 마씨모 극장/Teatro Massimo  벨리니 광장에서 팔레르모 도시를 남북으로 잇는 번잡한 주요 도로 마퀘다 길/Via Maqueda를 걸어서...  이미 30도를 넘는 날씨에 땀을 흘리면서이 거리 양편에 즐비한 식당들을 지나서 걸어가면...팔레르모를 대표하는 명소인 마씨모 극장이 나온다.  팔레르모의 베르디 광장/Piazza Verdi에 위치한 마씨모 극장 이 아름다운 극장은 널따란 베르디 광장 한가운데에 소재한베르디 광장에 소재한 오페라가 공연되는 극장이다. 이 오페라 하우스는 아름다울 뿐 아니라,이 극장은 이탈리아에서 제일 규모가 큰 오페라하우스이며,파리에 소재한 팔레이 가니에 극장,그리고 비엔나에 소재한 오페라하우스 다음으로유럽에서 세 번째로 규모가.. 2024. 6. 28.
진하고 고소한 맛의 시금치 라자냐 만들기/Spinach Lasagna 각종 야채와 소고기, 치즈의 맛이 골고루 담긴 시금치 라자냐  2024년 6월 11일 시실리 체팔루에 소재한 식당에서... 평소에 우리 가족은 파스타를 좋아해서일주일에 최소 한 두 번은 파스타를 저녁으로 먹곤 한다.이번에 다녀온 시칠리아 여행에서도시칠리아에서 맛있다는 맛집을 돌아다니면서원조의 맛을 내는 다양한 이탈리아 음식을 먹을 기회가 있었다. 이번 여행의 마지막 행선지였던 아름다운 체팔루/Cefalù에 소재한평범하고 허름하기까지 한 식당 앞을 지나다가 지구상에서 제일 맛있다는 라자냐를 제공한다는 메뉴판을 보고나의 호기심이 발동해서 원래 계획했던 식당 대신에이곳에 자리를 잡고 앉아서주인의 할머니 레시피대로 만들었다는 라자냐를 먹었다. 맛을 보니 지구상에서 제일 맛있다기엔 좀 미진하지만맛이 그런대로 내 .. 2024. 6. 27.
[시실리 팔레르모5]산타 카타리나 성당과 유명한 수녀원 베이커리/The church of Santa Caterina d'Alessandria & I Segreti del Chiostro Bakery 프레토리아 광장에 위치한 산타 카타리나 성당 서쪽 대문/Western  façade (2024년 5월 24일)  벨리니 광장에 위치한 알렉산드리아의 산타 카타리나 성당의 메인 입구인남쪽  façade  화려한 성당 내부 알렉산드리아의 성 카타리나 성당/La chiesa di Santa Caterina d'Alessandria은팔레르모의 중심가에 위치한 프레토리아 광장/Piazza Pretoria과 벨리니 광장/Piazza Bellini에 소재한 도메니코 수도회 성당이다. 이 성당은 바로 옆에 소재한 도메니코 수도회 소속 수녀원과 함께14세기에 지어져서 19세기까지 지속적인 확장공사 덕분에현재 모습의 성당과 수녀원 모습을 띄었다.  19세기 중반에 발생한 반란 시기 중에 부르봉 왕조의 군대의 폭격으로큰 손.. 2024. 6. 25.
[이탈리아 볼로냐10]유서깊은 아르키진나지오 궁전 2편 & 마죠레 광장 부근/Palazzo dell'Archiginnasio/Piazza Maggiore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볼로냐 대학교 캠퍼스 건물로 사용되다가지금은 희귀한 고서들을 소장한 볼로냐 시립 도서관 건물로 사용되고 있다.  건물 복도와 포르티코/Portico에는 빈 공간이 없을 정도로이 학교에서 가르쳤거나, 공부를 한 유명한 인사들을 대표하는다양한 문장/Coat of arms들이 빼곡하게 걸려 있다.  1553년 10월에 완공되어서 500년에 가까운 세월을 버티어 온건물을 보존하기 위해서 곳곳에 철 소재 beams들이 곳곳에 설치된 것도 눈에 띈다.     너무 높게 걸려서 내용을 자세히 볼 수 없지만아르키진나지오에서도 오래된 문장임을 알 수 있다.  문 위에 새겨진 SPQR은 라틴어 Senatus PopulusQue Romanus의 두문자어로영어로는 'The Sanate and People.. 2024. 6. 24.
[시칠리아 팔레르모4]마르토라나 성당/La Martorana/Church of Santa Maria dell'Ammiraglio La Martorana/마르토라나 성당의 입구  이 성당은 벨리니 광장의 오른편에 위치해 있다.  비잔틴, 아랍, 노르만 건축 양식이 골고루 배인 화려한 성당 내부 라 마르토라나 성당의 공식적인 이름은'산타 마리아 델라미랄리요/ Santa Maria dell'Ammiraglio/해군 제독의 성모 마리아 성당'으로벨리니 광장 내에 산 카탈도 성당 그리고 산타 카타리나 성당과 함께팔레르모의 역사가 배인 유명한 '트리오 성당' 중 하나이다. 이 성당은 특이하게 이탈리아, 특히 시칠리아에 거주하는알바니아 출신 신자들을 관장하는 이탈로-알바니언 교구 소속 성당으로고대 로마시대에 콘스탄티노플에서 국교로 제정되었던비잔틴 정교회 전례대로 그리스어와 알바니아 어로 미사가 집전되는 곳이다. 이런 배경의 이 성당은 당시 터.. 2024. 6. 23.
[시칠리아 팔레르모3]아랍-노르만 양식의 독특한 성 카탈도 성당/벨리니 광장/San Cataldo/Piazza Bellini 팔레르모 중앙에 위치한 벨리니 광장/Piazza Bellini  산 카탈도 성당이 소재한 벨리니 광장/Piazza Bellini은 팔레르모에서 가장 유명한 성당 트리오인산 카타리나 성당과 마르토라나 성당도 자리 잡고 있다.  역시 벨리니 광장에 위치한 산타 마리아 델라미랄리요/Santa Maria dell'Ammiraglio 성당(La Martorana/라 마르토라나 성당이고도 불린다.)  맞은편에 위치한 산타 카타리나/Santa Catarina 성당  마르토라나 성당 옆에 위치한 벨리니 극장은 현재 카페로 사용되고 있다.  성 카탈도 성당은 팔레르모의 노르만족의 지배를 받을 시기의 건물 중가장 중요하고 훌륭한 건축물로 손꼽힌다. 시칠리아는 827년부터 200여 년간북 아프리카의 지중해 연안을 장악했던파.. 2024. 6. 21.
[아름다운 여름 영시213]Summer Solstice by Rose Styron/로즈 스타리런의 하지 2024년 6월 19일 오전 집 뒤의 캐나다 기스 가족(6월 19일) 시칠리아 여행 중에 하루 평균 25,000보를 걸으면서자유롭게 발 가는 대로 편하게 돌아다녔다. 이번 여행은 특히 시칠리아 섬의 지형이 평지가 아니라 대부분 산이 많다 보니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매일같이 수없이 많은 계단과 비탈길을오르락거리다 보니,처음엔 땀도 많이 흘리고 쉽게 체력이 딸렸다가,다행스럽게도 며칠 안에 적응이 되어서여행에서 돌아올 즈음엔 몸이 아주 가뿐하고 건강해진 기분이 절로 들었다. 이웃집에 핀 Mock Orange 꽃(6월 19일) 여행 후 캐나다 집에 돌아와 보니시칠리아보다 최소 10도 이상 기온이 낮아서여름 날씨치고 너무 선선한 데다가거의 매일 비가 오락가락한 덕분에 갈색이었던 동네가온통 그야말로 초록의 향연이 펼.. 2024. 6. 20.
[시칠리아 팔레르모2]테아티니 산 주제페 성당/Chiesa di San Giuseppe dei Teatini 시칠리아 바로크 건축 양식의 진수를 보여주는웅장하고 화려한 성당 내부  코린토 양식으로 제작된 거대한 기둥들이 들어서 있다.  웅장하고 화려한 모습의테아티니의 성 쥬제페 성당/Chiesa di San Giuseppe dei Teatini은17세기 팔레르모 도시를 4 등분한콰트로 칸티/Quatro Canti에 위치한 성당이다.이 성당은 나폴리 출신 건축가인피에트로 카라촐로의 디자인으로공사는 1612년에 시작되어서1645년에 완공되었으며,시칠리아 바로크 건축 양식을 대표하는 성당이다. 테아틴 수도회는 1524년에 가에타노 티에네와 쟌 피에트로 카라파가 설립한 수도회로17세기에 이 수도회를 보호해주고 장려하는 지도층 덕분에17세기에 시칠리아에도 수도회를 설립하게 되었다. 성당 내부는 빈 틈없이 화려하고 우아하.. 2024. 6. 19.
[시칠리아 팔레르모1]네 코너/수치의 분수/Fountain of Shame/Quatro Canti 프레토리아 광장에 위치한 '수치의 분수/Fountain of Shame'  집을 떠난 지 약 16시간 후에 도착한 Rome/Fiumicino Airport: 로마/퓨미치노 공항(5월 23일 오후 4시)  작년 6월에 온 후 1년 만에 다시 온 공항이라서 눈에 많이 익다.  작년에 더운 날씨에 돌아다니면서거의 매일 아이스크림을 먹었던 '벵키' 아이스크림 가게가 눈에 들어와서반갑기도 하고 마침 단 게 당겨서, 긴 줄 뒤로 다가가서 아이스크림부터 사 먹었다.  이번 이탈리아 방문은 다섯 번째이지만,시칠리아 섬은 처음으로 방문하게 되었다.로마에서 시칠리아 팔레르모 공항으로 가는 비행기 편은  ITA 항공사를 이용했다.  로마에서 출발한 지 약 1시간 후 저녁 8시경에비행기 창문을 통해서 팔레르모 도시가 눈에 들.. 2024. 6. 17.
[리푸지오 사피엔차1]에트나 화산 1/Mt. Etna, Rifugio Sapienza 몇 년 전에 폭발한 분화구(2024년 6월 7일)  팔레르모, 트라파니, 아기르젠토, 라구자, 모디카를 거쳐서6월 7일 아침에 3박 4일 동안 머물렀던 시라쿠자를 뒤로 하고이탈리아의 유명한 활화산 에트나 화산이 있는리푸지오 사피엔차/Rifugio Sapienza로 향했다.  2021년 2월에 폭발한 에트나 화산 에트나 화산은 이탈리아의 시칠리아 섬 동부 해안 근처에 소재한 도시 카타니아 근처에 위치한 활화산이다.이 화산은 아프리카 지각과 유라시아 지각 사이에 위치해 있다.유럽에서 가장 높은 활화산인 에트나 화산은 화산 활동에 따라서 높이가 달라지는데 현재는 3,357 미터에 달한다.  에트나 화산의 면적은 약 1,200 제곱미터이며화산의 지름은 약 140 km로이탈리아뿐만 아니라세계에서 가장 자주 폭발한.. 2024. 6. 9.
[이탈리아 시칠리아1]아그리젠토에서 묵은 아름다운 숙소 빌라 산 마르코/Villa San Marco in Agrigento 아그리젠토에서 머문 빌라 산 마르코 숙소(2014년 5월 29일)  빌라 산 마르코를 우리에게 소개해 주는 살바토레 이날 아침 트라파티를 떠나서 오후 1시 40분경에 아그리젠토에 도착했다.하지만 숙소를 찾느라 같은 길을 세 번 오갔지만,결국 근처 주유소에서 주차를 하고 숙소에 전화를 하니10분 후에 산 마르코 빌라의 살바토레가 직접 차를 몰고 왔다. 알고 보니 숙소로 향하는 길은 우리가 주차한 주유소 바로 옆에 있는좁은 샛길이라서 아는 사람만 아는 길이었다.주유소에서 빌라로 가는 길은 비포장 도로에움푹 파인 크고 작은 구덩이로 덮인 아주 좁은 길이라서자칭타칭 운전을 잘한다는 나도 핸들을 꼭 잡고먼지를 펄펄 날리며 가는 살바토레 차를 조심스럽게 쫓아갔다. 이 빌라는 아그리젠토의 높은 언덕 위에 위치해 있는.. 2024. 6. 5.
Sicily로 떠나요~ Cefalu/체팔루  지난 두달 동안 계획해오던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시실리 섬으로 23일간 여행을 떠나요.시실리 지도 로마를 경유해 시실리의 수도 팔레르모로 건너가서시계 반대 방향으로 차를 렌트해서섬을 한 바퀴 돌 예정입니다. Palermo/시실리의 수도 팔레르모  Trapani/트라파니  Mozia/모치아  Egadi Island(Flavignana)/에가디 섬   Agrigento/아그리젠토   Piazza Armerina/Enna/피아짜 마르메리나   Ragusa/라구자  Scicli/쉬클리  Modica/모디카  Cosimo/코지모  Ispica/이스피카  Siracusa/시라쿠자  Noto/노토  Ortigia/오르티지아  Mt. Etna/에트나 화산  Taormina/타오르미나  Cefalu/.. 2024. 5. 22.
[이탈리아 볼로냐9]아르키진나지오 궁전 1편/Palazzo dell'Archiginnasio 아르키진나지오 궁전의 안뜨락(2023년 6월 9일) 아르키진나지오 궁전 건물은 세계에서 제일 오래된 볼로냐의 대학교 건물로 사용되다가현재는 아르키진나지오 시립 도서관과 해부학 강의실로 사용되고 있다. 이 건물은 16세기에 비오 4세 교황의 의뢰와볼로냐의 교황청 대사 찰스 보로메오의 지원 하에마조레 광장과 다르쿠지오 궁전 확장과 리모델링 등대대적인 공사가 진행되던 때인 1562년 2월에건축 공사가 시작되어서,그다음 해인 1563년 10월에 완공되었다. 이 건물의 건축 목적은 볼로냐 시내 여러 곳에 있던법대 (교회법과 민법), 문리대(철학, 의학, 수학, 과학, 물리학)를한 캠퍼스에 모으기 위함이었다.그래서 볼로냐 대학교의 새 캠퍼스인 이 건물 이름을고전적으로 스타디움을 뜻하는'Archiginnasio/아르.. 2024. 5. 22.
올해 어머니날에 복덩이 아들이 선사한 특별한 난초 화분 복덩이 아들이 세 시간에 걸쳐서 만든 레고 난초 지난 일요일은 어머니날이었다.그 전날 미국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서,집에 가서 옷만 갈아입고바로 합창공연 연습에 참가해서집에 돌아오니 그제야 쌓였던 피로감이 밀려왔다.그래서 며칠 만에 바로 안락한 내 침대에 눕자마자꿈나라로 바로 날아갔다. 다음날 아침에 느지막하게 눈을 뜨니늘 어머니날 아침에 그러하듯이세 아이들이 함께 브런치를 준비하는 냄새가 내 방까지 풍겨왔다. 올해 어머니날 브런치는17년 만에 집에 돌아온 큰 딸이블루베리 팬케이크와 시금치 Quiche를 준비해서예쁘게 차려 주었다.(너무도 피곤해서 평소처럼 사진을 찍을 생각도 못했다.) 대충 식사가 끝나자각자 준비한 어머니 날 선물을 내게 건네주었다.큰 딸은 여행에 신으라고 편한 신발,막내딸은 4계절의 엄.. 2024. 5. 21.
[뜨게질 이야기129]어머니날에 친구에게 선사한 화사하고 보드러운 면 카디건 지난주 일요일 어머니날에 절친 앤에게 선사한 화사한 면카디건  카디건 소매 부분 북미에서는 5월 둘째 일요일을 어머니날로 정해져 있다.그래서 본인의 어머니뿐 아니라주위의 모든 어머니들에게 선물과 꽃과 함께고마움과 사랑의 표시를 하는 날이다.  카디건 앞부분 5월 초 10일간을 미국 LA를 방문하면서 오랜만에 만난 지인 세 가족의 어머니들과51년 만에 만단 남편의 중고등학교 여 동창들에게  지난겨울부터 뜨개질을 해서 만든 다양한 스카프/숄과 소품들을 가지고 가서미리 어머니날 선물로 건네주었더니모두들 너무 좋아해 주셔서쉬엄쉬엄 뜨게질로 만든 소품들을 적절한 타이밍에 아주 긴요하게 잘 사용했다.  이 카디건은 다양한 색상의 면 80% 혼방사와4 mm 코바늘을 사용해서소위 '할머니 네모/Granny Square.. 2024. 5.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