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Helen712 노화현상의 불편함(1) 11월 17일 일요일 오후 세시 반 산책 길에 높은 상공을 무리 져서 날르는 캐나다 구스 떼를 만났다. 오늘 성당을 다녀온 후,평소처럼 산책을 나갔다.기온이 영하 1도라서 그렇게 춥지는 않았지만,잔뜩 구름이 끼어서 오후 3시인데도어두컴컴해서 마음도 찌뿌둥하다. 나는 산책을 나서면, 평소 75-85분을 빠르게 걷는다.2시가 이상 충분히 더 오래 걸을 수 있는데도이 시간을 넘기지 못하는 이유는 단 한 가지,화장실을 가야 하기 때문이다. 11월 초에 첫눈이 내려서 호수도 얼어붙었고,늘 상주하던 캐나다 구스 가족들도 다 사라져서따스한 남국으로 피한 여행을 떠난 줄로만 알았다. 때로는 생각 없이 내키는 대로 더 오래 걷다가돌아오는 길에 낭패를 본 적이 더러 생기게 되고,그래서 마지막 1-2 km는 뛰어도 온 .. 2024. 11. 18. [뜨개질 쇼품133]화사한 분위기의 핑크 숄/스카프 얼마 전에 완성한 패턴을 사용해서다른 색상과 질감의 실을 소재로 만든 화사한 숄 #133 이 소재 실은 핑크, 라벤더, 빨강, 짙은 보라의 색과은 금속 소재가 배합된 실이다. 사용된 실은 Premier Yarns사의 'Wool-Free Lace' 실이다. 뜨는 방법은 간단하게 10개의 chain과 10개의 Double Crochet로 뜨면 된다. 가장자리는 콧수를 다르게 해서 길이가 다른 프린지로 연출해 보았다. 연말 모임에 두르고 색다르게 연출을 할 수 있는 레이스 숄이다.(조명이 어두워서인지 화사한 핑크 빛과반짝이는 금속 질감이 잘 보이지 않는다.) 한 달 전에 완성한 같은 패턴이지만색상과 굵기와 소재가 다른 숄과또 다른 질감과 멋이 풍겨진다. 2024. 11. 17. [뜨게질 소품130/131]면 소재로 뜬 화사한 레이스 숄 /스카프 2점 뜨개 소품 #130/ 면 레이스 숄 면소재 털실로 만든 레이스 숄 다른 색상의 실을 사용해서 사각형의 꽃 20 개를 만들어서한 가지 색을 사용해 20개의 꽃을 이은 후가장자리를 떠서 마무리해서 완성했다. 소품 #130과 #131은 아래의 면소재 실을 사용했다.Red Heart 사의 'it's wrap' 면실 Red Heart 사의 'it's a wrap' 실바늘: 4 mm 코바늘 Willow Yarns 사의 'Mural' 면실 여름에 걸치기 좋게 파란 톤의 실로 마무리했다. 지난봄에 이 패턴으로 세 점의 숄을 만들어서,하나는 시실리 여행 때에 내가 두르고 돌아다녔고,나머지 둘은 지인들에게 선물로 드렸더니반응이 좋아서 두 점을 더 만들었다. 뜨게 소품 #131 면 레이스 숄 같은 패턴이.. 2024. 11. 17. [추수감사절 음식30]Green Bean 퓨전 샹하이 국수 요리 추수 감사절 음식으로 좋은 Green Bean Shanghai Noodle 퓨전 요리 캐나다 추수 감사절은 이미 10월 중순에 지났지만미국 추수감사절은 비교적 늦게 11월 28일에 돌아온다. 추수감사절 상에 전통적으로 올라오는 음식은메인 코스로는 터키 구이와 혹은 햄구이가 올려지고,채소 요리로는 그해에 수확된 다양한 호박 종류, 당근, 브럿셀 스프라우츠(꼬마 양배추), 그린 빈/Green Beans, 루타바가/Rutabaga와 감자 등을 사용한 요리와디저트로는 단호박, 사과, 그리고 호두를 사용한 파이를 꼽을 수 있다. 우리 가족도 늘 전통적인 음식을 푸짐하게 준비해서가까운 지인들을 만찬에 초대해서 함께 식사를 나누면서감사함을 서로 전하곤 했다. 그런데 6-7년 전부터는 전통적인 음식 재료는 사용하지.. 2024. 11. 16. [뜨개질 소품132]따스하고 폭신한 겨울철 목도리/스카프 2주 전에 완성한 따스하고 폭신한 모 혼방의 목도리/스카프 털실 소재는 HiMALYA 사의 'AIR WOOL MULTI'100 그람 볼 2개와 6 mm 대바늘을 사용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 12월 7일에 두 번째로 참가하는크리스마스 마켓에 내 놓을 뜨개 소품들과지인들에게 선사할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하려고10월 초부터 짜투리 시간에 부지런히 손을 놀렸다. 2 주 전에 완성한 이 목도리는모 혼방의 두툼한 소재로 겨울철에 두르면 좋은 소품이다. 길이는 190 CM/폭은 40 CM 색상은 산호색부터 검정색으로 점점 변하는 매력적인 소재이며질감도 보드랍고 폭신하다. 막내가 툴툴거리면서 아무렇게나 목에 두르고 취한 포즈 딴엔 미안했는지 다시 한 번 두르고 찍으라고 해서 다시 찰칵~ 말을 안 해도 알아서 .. 2024. 11. 13. 새 운동화를 산 김에... 날씨가 쌀쌀해지면서겨울 부츠가 필요한 맏딸과 함께집에서 가까운 Winners에 갔다. 딸이 부츠를 고르는 동안나도 이것저것 신어보다가마침 신던 운동화가 많아 낡았기에 나도 계획에 없던 운동화를 새로 샀다. 2024년 11월 12일 앙상하게 나뭇가지만 남은 동네 숲 길 오늘 해야 할 일을 일찌감치 마치고밖을 내다보니 우리 동네 11월 날씨치고 기온이 7도인 데다 너무 햇살이 좋아서 옷을 껴입고 일단 문 바깥으로 나가서 10분 정도 걷다가바람까지 없어서 자전거를 타러 집으로 돌아갈까 하다가그냥 가던 길을 빠르게 걸었다. 새 운동화를 신어서 그런지, 내 앞으로 달리는 사람들이 계속 지나쳐서 그런지오늘따라 나도 갑자기 뛰고 싶어졌다. 2024년 11월 12일 사실 나는 예전에 오른쪽 무릎을 수술한 적이 있고3.. 2024. 11. 13. [뜨개질 이야기130]가볍게 찰랑거리는 보라빛 레이스 숄 날씨가 초겨울로 접어들면서한동안 손을 놓고 지내던뜨개질을 시작했다. 올해도 작년에 이어서 12월 첫 주말에 가질크리스마스 마켓에 내놓을 소품과개인적으로 친구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선사할 뜨게 소품을 만들 계획이다. 제일 만든 소품은 앞으로 있을 다양한 모임이나 행사에입을 정장이나 세미-캐주얼 의상에 편하게 두르기 좋은연보랏빛 숄이다. 올해 7월에 한국 방문을 했을 때에,명동 근처에 있는 호텔에서 근처에 있는 명동, 남대문, 회현시장에 자주 갔다. 하루는 비가 엄청 내려서 비를 피하려고지하상가로 내려갔더니 마침 실을 파는 가게들이 있어서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지 않는 것처럼전혀 거리낌 없이 바로 들어갔더니맘에 드는 실과 패턴이 너무 많아서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구경을 했다. 그런데 문제는 캐리어 공간.. 2024. 10. 27. 파티 같은 감동적인 그레이스의 장례식 장례식이 열린 교회 입구 테이블은 그레이스가 만든 퀼트로 덮여 있고,그레이스가 젊었을 때의 사진이 놓여 있다. 오늘 10월 26일 오후 1시에 리버벤드 연합교회에서 열린 30년간 알고 지내던 그레이스의 장례식을 다녀왔다. 그레이스의 남편 아놀드는 내가 1992년부터 활동하고 있는 RES 합창단 테너 멤버이자합창단 회계 일을 오래 맡아서 활동하다가10년 전에 일과 합창단에서 은퇴를 했다.은퇴 후에도 아놀드와 그레이스 부부는합창단 공연과 다양한 행사에 꼭 참석하기도 하고합창단을 위해서 기부도 아끼지 않은 팬이기도 했다. 합창단 활동 외에도, 우리 집에서 갖는 크리스마트 파티나티 파티에도 자주 오셔서, 사는 이야기를 주고받으면서 친분을 이어왔다.우리가 이탈리아 여행을 떠나기 직전인 4월에도 함께 만나서 커피.. 2024. 10. 26. 매콤하고 고소한 닭날개 구이/Spicy & Crunch Chicken Wings 고소하고 매콤한 구운 치킨 윙스 치킨 윙스는 우리 가족이 즐겨 먹는 음식 중 하나이다.식사로도 좋고,시원한 맥주와 함께 안주고도 좋고,특히 스포츠 경기를 함께 보면서 먹기에 좋은 메뉴이다. 마침 지인 부부가 놀러 온다고 해서넉넉하게 닭날개를 사서 오랜만에 매콤한 치킨 윙스를 만들어 보았다 사워도우 빵/sourdough bread 여덟 조각을 하루 전이나 최소한 4시간 전에 토스터에 바싹 구워준 다음에 바삭하도록 말린다. 전자 믹서기에 토스트를 쉽게 갈릴 수 있도록 작게 부셔서호두, 참깨를 넉넉하게 함께 추가해서.... 곱게 갈아 준다. 곱게 간 빵가루 믹스에 소금, 마늘가루, 후춧가루, 양파 가루, 파프리카 가루파머즌 치즈가루, 통깨와 입맛에 맞게 고춧가루를 넣고 잘 믹스한다. 팬에 치킨 윙이 팬.. 2024. 10. 24. [추수감사절 음식29]올해 추수감사절 상에 오른 음식: 채식 라자냐 수프/Vegetarian Lasagna Soup 캐나다 추수감사절은 10월 두 번째 주말에 돌아온다.미국 추수감사절이 11월 3번째 주말에 비해서 무척 빠른 편인데,이는 그만큼 캐나다가 북쪽에 위치해서 추수시기가 빠르기 때문이다. 추수감사절은 전통적으로 오븐에 구운 터키(칠면조)가 메인으로 등장하고Mashed Potato, 갓 수확한 다양한 호박(squash), Green Beans,Brussel Sprouts 야채 요리와,호두나 피캔 그리고 크랜베리와 호박을 재료로 한 디저트들이상에 올려져서 가족, 친척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식사를 들면서한 해 동안 감사했던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는다. 내가 9학년때부터 우리 가족의 추수감사절 음식을 준비했으니3년만 빼고 오랜 세월 동안 다양한 추수감사절 음식을 시도해 보았다.7-8년 전까지만 해도 아주 전통적.. 2024. 10. 17. 만점 간식 애플 호두 바나나 머핀/Apple Walnut Cinnamon Banana Muffin 아침 식사나 간식으로 최고인 애플 바나나 호두 시나몬 머핀 지난주에 노동절/Labor Day 연휴를 맞이해서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모여서 바베큐를 즐기면서아쉽게 여름과 작별한다. 이 연휴가 끝나면 직장인들에겐 여름휴가,학생들에겐 여름 방학을 끝을 의미해서일상으로 복귀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학생들은 새 학년을 맞이하고,심포니, 오페라, 합창, 연극 등 공연 단체들도 새 시즌을 맞이하고차 회사는 신형 차를 출시하기도 하는 등많은 단체들과 기관들의 새 출발을 의미한다. 이처럼 새로운 각오로 첫 발을 내딛는 시기에올해 첫 수확된 그린 애플을 사서아침 식사로도 좋고 간식이나 점심으로도 훌륭한애플 바나나 호두 계피 머핀을 만들어 보았다. (Note: 위의 사진은 아래 재료의 2배를 사용했습니다.) 애플 바나나 호.. 2024. 9. 5. 딸은 새 차, 나는 새 자전거가 생겼다! 새로 장만한 자전거를 타고 첫 시승을 하기 전에... 지난 화요일 오후에 평소처럼자전거를 타려고 준비를 하고 차고로 갔더니아니 이럴 수가!어제까지도 2시간을 잘 타고 세워 두었던내 자전거가 감쪽같이 사라져 버렸다. 날이 더워서 차고 안이 덥기도 하고차고를 청소하려고, 잠시 차고 문을 열어 둔 사이에누군가가 내가 오랫동안 아꼈던 자전거를 훔쳐 간 것을 알자너무도 황망하기도 하고 화가 치밀어 올라서도로 집 안으로 들어왔지만 마음이 어수선해서아무 일도 손에 잡히지 않았다. 혹시나 해서 막내에게 출근할 때에 차 앞에 세워 둔내 자전거를 보았냐고 했더니,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서자초지종을 듣고, 낙담하고 있는 엄마를 생각해서1시간 일찍 퇴근을 해서 집으로 바로 달려왔다. 좋아하는 화사한 보랏빛의 새 자전거 나는 5.. 2024. 9. 1. 8월은 제철 채소로 만든 밑반찬 만들기 좋을 때... 카나나스키에서 돌아오자마자먹을거리가 떨어져서 바로 H-Mart에 갔더니,마침 막 수확한 햇 풋고추와 꽈리고추가 80% 세일을 해서반가운 나머지 또 사재기 수준으로 엄청 난 양을 사 버렸다. 그래서 금방 먹을 수 있게풋고추를 먹기도 편하고, 양념이 빨리 밸 수 있게 잘라서,붉은 양파와 함께 심심하게 장아찌부터 한 병 만들었다. 그리고 나머지는 오랫동안 두고 먹을 수 있게식초 간장 물을 끓여서 식혀서간을 좀 간간하게 고추 장아찌를 만들었다. 피클용으로 싸게 나온 오이를 소금에 절여서... 오이소박이도 만들고... 깻잎 100장으로 깻잎 장아찌도 2년 만에 만들었다. 싱싱한 꽈리고추는 잔 멸치와 마늘을 넣고... 넉넉하게 꽈리고추 멸치 조림을 만들었다. 햇 양배추도 연하면서도 아삭아삭해서여름철에 샐러.. 2024. 8. 24. 블루베리가 제철이라서 올해도 넉넉하게 만든 맛좋은 블루베리 잼 매년 7월 말에서 8월 초가 되면평소에 좋아해서 늘 즐겨 먹는 막 수확된 블루베리가 수퍼 마켓에 나와서 원 없이 먹을 수 있다.로키의 카나나스키스 컨트리로 가족여행을 다녀오자 마자막차를 탄 햇 블루베리부터 넉넉하게 샀다. 그리고 이 즈음에 출하된 싱싱한 블루베리는맛도 물론 좋을 뿐 아니라, 값도 평소보다 1/5 밖에 되지 않아서최소 10 kg 을 사서블루베리 잼도 만들고,스무디도 해 먹고,케이크, 머핀 그리고 팬케이크에도 넉넉히 넣어서 먹곤 한다. 그리고 일년 내내 먹을 수 있도록 백에 넣어서 얼려서 얼려두기도 한다. 올해 만든 36컵의 블루베리 잼 알도 크고 주스도 많고 달콤한 제철 블루베리 블루베리잼 재료 믹서에 간 블루베리 4컵 (crushed blueberries)레몬즙 3 Tbs.. 2024. 8. 24. 소중한 만남 2 진주성에 소재한 창렬사(7월 20일) 지난 토요일과 일요일에지난 15년간 블친을 방문하기 위해서남편과 진주에 다녀왔다. 블친이 살고 있는 남강 강변에서걸어서 15분 거리에 있는 진주의 명소인진주성으로 불볕더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함께 집을 나섰다. 진주성벽 창렬사는 임진왜란 때인 1593년 제2차 진주성 전투에서죽음을 무릅쓰고 성을 지킨 인물들의 신위를 모신 사당이다.경상도 관찰사였던 정사호가 처음 세운 뒤선조 40년(1697)에 사액을 받았으며,고종 5년(1868)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으로 충민사를 헐리면서 충민사에 모셨던 김시민을 비롯한 39명의 신위를 이곳에 모셨다. 대형 총통이 전시된 누각 생각보다 사거리가 먼 총통의 성능 진주성 북장대 북장대는 진주성 북쪽의 지휘 장대이다.장대는 군대를 .. 2024. 7. 22. 소중한 만남1 & 함께 한 식사 서울에서 태어나고 대학교까지 졸업한 남편은 오랫동안매년 7월 한달간 서울의 한 대학교에서 강의를 하러 서울을 방문해 왔는데여러 중고등 학교 친구와 대학교/대학원 친구와 후배심지어 직장 친구들을 만날 생각에 엄청 신이 나 있다. 그래서 강의가 없는 주말은 물론이고,주중에도 이들과 찐한 회포를 풀기 위해서매일 저녁에 친구들과 식사 약속이 이어져서정작 나와 함께 밥을 먹는 시간이 거의 없다. 그에 반해서 어려서 부모님을 따라서 이민을 간 나는단 한 명의 학교 친구도 없고, 친척도 거의 없고,잠시 한국에 근무할 때메 만난 동료를 만날 길도 없다보니내가 서울에서 만나는 사람은 거의블로그를 통해서 알게 된 블친들이다. 이번 서울 방문 중에 고맙게도 선뜻 만남을 허락해 주신 분들과맛난 음식을 함께 하면서 좋은 만남을.. 2024. 7. 22. 40년 전 서울을 회상하면서... 7월 5일에 서울에 도착해서예년과 달리 비도 내리지 않고기온도 30도를 넘지 않아서 돌아다니기에 좋아서매일 다른 동네로 편하게 구경을 하면서 돌아다녔다. 대부분 처음 간 곳이 아니라서 사진으로 남기지 않다가서울에 온 지 1주일 후인 12일에는숙소가 있는 충무로에서 출발해서 광화문 방향으로 걸으면서40년 전에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던 동네를 셀폰에 담아 보았다. 오래된 시청 건물과 현대적인 새 시청 청사 나는 미국 뉴욕에 본점이 있는 미국 은행에서은행업무와 주식거래 전산화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자1982년에 주재원 자격으로 한국 지점으로 파견 근무를 나와서거의 4년간 일을 한 적이 있다. 나는 어릴 때에 부모님을 따라서 이민을 간 케이스라서당시 한국말도 아주 서툴고,아는 지인이나 친구도 전혀 없고,한국 물.. 2024. 7. 14. 이번엔 서울… 재스퍼 국립공원의 거대한 컬럼비아 빙하 이탈리아 여행을 마치고한국행 비행기를 타려고공항에서 대기 중입니다. 약 3주간 머물 예정인데블친들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연락처를 남겨 주셔도 좋고요.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었다고 해서시원하긴 보다는 한여름에도 쌀쌀한거대한 로키의 명소컬럼비아 빙하/Columbia Glacier 모습을걸어둡니다. 2024. 7. 4. 진하고 고소한 맛의 시금치 라자냐 만들기/Spinach Lasagna 각종 야채와 소고기, 치즈의 맛이 골고루 담긴 시금치 라자냐 2024년 6월 11일 시실리 체팔루에 소재한 식당에서... 평소에 우리 가족은 파스타를 좋아해서일주일에 최소 한 두 번은 파스타를 저녁으로 먹곤 한다.이번에 다녀온 시칠리아 여행에서도시칠리아에서 맛있다는 맛집을 돌아다니면서원조의 맛을 내는 다양한 이탈리아 음식을 먹을 기회가 있었다. 이번 여행의 마지막 행선지였던 아름다운 체팔루/Cefalù에 소재한평범하고 허름하기까지 한 식당 앞을 지나다가 지구상에서 제일 맛있다는 라자냐를 제공한다는 메뉴판을 보고나의 호기심이 발동해서 원래 계획했던 식당 대신에이곳에 자리를 잡고 앉아서주인의 할머니 레시피대로 만들었다는 라자냐를 먹었다. 맛을 보니 지구상에서 제일 맛있다기엔 좀 미진하지만맛이 그런대로 내 .. 2024. 6. 27. 올해 어머니날에 복덩이 아들이 선사한 특별한 난초 화분 복덩이 아들이 세 시간에 걸쳐서 만든 레고 난초 지난 일요일은 어머니날이었다.그 전날 미국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서,집에 가서 옷만 갈아입고바로 합창공연 연습에 참가해서집에 돌아오니 그제야 쌓였던 피로감이 밀려왔다.그래서 며칠 만에 바로 안락한 내 침대에 눕자마자꿈나라로 바로 날아갔다. 다음날 아침에 느지막하게 눈을 뜨니늘 어머니날 아침에 그러하듯이세 아이들이 함께 브런치를 준비하는 냄새가 내 방까지 풍겨왔다. 올해 어머니날 브런치는17년 만에 집에 돌아온 큰 딸이블루베리 팬케이크와 시금치 Quiche를 준비해서예쁘게 차려 주었다.(너무도 피곤해서 평소처럼 사진을 찍을 생각도 못했다.) 대충 식사가 끝나자각자 준비한 어머니 날 선물을 내게 건네주었다.큰 딸은 여행에 신으라고 편한 신발,막내딸은 4계절의 엄.. 2024. 5. 21. [뜨게질 이야기129]어머니날에 친구에게 선사한 화사하고 보드러운 면 카디건 지난주 일요일 어머니날에 절친 앤에게 선사한 화사한 면카디건 카디건 소매 부분 북미에서는 5월 둘째 일요일을 어머니날로 정해져 있다.그래서 본인의 어머니뿐 아니라주위의 모든 어머니들에게 선물과 꽃과 함께고마움과 사랑의 표시를 하는 날이다. 카디건 앞부분 5월 초 10일간을 미국 LA를 방문하면서 오랜만에 만난 지인 세 가족의 어머니들과51년 만에 만단 남편의 중고등학교 여 동창들에게 지난겨울부터 뜨개질을 해서 만든 다양한 스카프/숄과 소품들을 가지고 가서미리 어머니날 선물로 건네주었더니모두들 너무 좋아해 주셔서쉬엄쉬엄 뜨게질로 만든 소품들을 적절한 타이밍에 아주 긴요하게 잘 사용했다. 이 카디건은 다양한 색상의 면 80% 혼방사와4 mm 코바늘을 사용해서소위 '할머니 네모/Granny Square.. 2024. 5. 19. 이전 1 2 3 4 5 ··· 3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