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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elcome to Wildrose Country

About me...Helen672

맛좋고 싱싱한 블루베리 시즌에 만든 블루베리 잼과 블루베리 스콘 8월이 되면 각종 제철 과일과 채소가 맛도 좋고, 신선한 데다가 가격까지 싸게 슈퍼마켓에 나와서 여름뿐 아니라, 두고두고 신선한 맛을 유지할 수 있는 다양한 저장식품들을 만드느라 자연히 부엌이 바빠진다. 그중에서도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블루베리는 평소에는 값이 비싸서 꼭 필요한 음식이나 레시피에 들어갈 만큼만 사서 아껴서 먹곤 한다. 그런데 8월이 되면, 1 파운드(907 그람)에 $3.99에 출하되는데, 이는 한국돈으로 1 킬로그램에 고작 4500원 정도이며, 평소 가격보다 약 6-7배가 싼 값이기에, 마음 놓고 사재기 수준으로 일단 사들인다. 그래서 일부는 2년 정도 보관이 되는 블루베리 잼을 만들고, 일부는 일 년 내내 스무디, 블루베리 커피케이크, 스콘, 팬케이크와 머핀 등등 다양한 음식에 쓰.. 2023. 8. 14.
두 달만의 귀가 파란 하늘과 흰 구름과 시원한 바람이 살랑거리는 집 바로 뒤의 자그마한 호수 5월 중순에는 제2의 고향이자 친정 같은 토론토에 다녀왔고, 6월 한 달은 이탈리아를 방문했으며, 6월 말부터 7월 한 달은 한국을 방문하면서 두 달 반 만에 드디어 집으로 귀가했다. 비가 내린 후의 걸린 쌍 무지개 캐나다 서부의 대평원과 로키 산맥 사이에 위치한 울 동네는 겨울이 유난히 길고(5개월), 혹독하게 추운 반면, 나머지 봄, 여름과 가을은 짧지만, 사람들이 지내기에 너무 기분 좋은 온도와 낮은 습도가 있고, 백야 현상을 볼 정도로 일조량도 많고 낮이 길어서 이론적으로는 여름휴가에 당연히 집에서 머물러야 마땅하다. 그런데도 이런 위험과 불편함을 감수하고 쾌적한 집을 떠나서 요즘 지구 온난화로 여름철이면 펄펄 끓는 폭염.. 2023. 8. 4.
세 번 기념하게 된 올해 어머니날 1 주일 앞당겨서 집에서 어머니날 아침에 막내가 챙겨 준 와플 브런치 (2023년 5월 5일) 생화는 너무 빨리 시들어서 꺼려하는 것을 알기에 생화 대신에 준비해 준 칼라 화분 그리고 식구들이 각자 정성 들여서 쓴 카드와 선물(립 글로스, 향수 & 아이라이너) 그리고 제일 감동적인 사진 앨범 선물 엄마와 함께 한 추억을 담은 사진 앨범의 첫 페이지 브런치와 선물을 준비해 준 막내와 헤벌레 기분이 좋은 헬렌 어머니날 저녁 식사 오븐에서 막 꺼낸 할라빵과 마늘 올리브 오일 어머니날 주인공이 주문한 케일/브럿슬 스프라우츠 샐러드와 포모도로 스파게티 큰 딸이 끊어 준 토론토행 비행기표 덕분에 막내딸과 함께 6박 7일로 세 동생들이 사는 토론토에 방문해서... 5월 13일 토요일 아침 일찌감치 3대에 걸쳐서 생선.. 2023. 5. 17.
갑자기 닥친 폭염에 최고인 병아리콩/호두 콩국수 만들기 4월까지 기온이 한자리 수에 머물러서 봄이라고 하기엔 좀 선선했는데, 5월이 되면서, 늘 지각한 봄이 좀 미안했던지, 하루아침에 낮 기온이 30 이상으로 오르는 폭염이 닥쳐왔다. 며칠 전반 하더라도, 따끈한 어묵 국물이나 된장 찌개 날씨에서 갑자기 시원한 물냉면이나 콩국수가 당겨서 올해 처음으로 마침 집에 있는 재료로 간단하게 콩국수를 만들어 보았다. 콩국수 재료: 단단한 두부 340그램, 병아리 콩 540 ML 호두 /3 컵, 볶은 참깨: 1/3 컵 소금: 1 TSP.(입맛에 따라서 조절) 4인분: 모든 재료를 전자 믹서에 넣고... 곱게 갈아주면, 영양가도 많고, 고소하고 진한 맛의 콩물이 완성된다. 커다란 용기에 콩물을 옮겨 담은 후, 물을 1 리터 정도 주가해서 잘 저어 주면 진한 콩물이 준비된다.. 2023. 5. 4.
처음으로 만들어 본 김치 브로콜리 로티니 K-파스타 어제 처음 만들어 본 김치 로티니 파스타 우리 가족은 워낙 파스타 요리를 좋아해서 일주일에 두세 번 정도는 다양한 재료와 다양한 파스타 국수와 소스를 사용해서 만들어서 즐겨 먹곤 한다. 어제저녁도 어떤 파스타 요리를 해 먹을까 생각하면서 냉장고에 어떤 재료가 있는지 체크를 했는데, 브로콜리 외에는 야채가 별로 없고, 새우나 관자 등 해산물도 없어서 파스타 요리를 접을까 하다가, 마침 잘 익어서 요리하기에 딱 좋은 김치가 보여서 한 번도 시도해 보지 않은 김치 파스타를 내 마음대로 가진 재료를 사용해서 완전히 감으로 만들어 보기로 정했다. 김치 로티니 파스타 재료: 카놀라 기름(올리브 오일), 잘 익은 김치, 양파, 마늘, 멸치 액젓 브로콜리, 파, 로티니 파스타 한국인 집에 다 있을법한 재료들이다. (사.. 2023. 5. 1.
고소한 조갯살 버섯 호박 링귀니 파스타 만들기 조갯살과 다양한 야채로 만든 링귀니 파스타 재료: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1/3 컵 마늘 한 통(7-8쪽) 소금, 후추, 씨고춧 가루 2 tsp.(기호에 맞게 조절) 말린 바질 1 Tbs(, 말린 파슬리 1 tsp.(기호에 맞게 조절) 버섯 300 그램 호박 2개 조갯살 1 캔 토마토 2개 파 4-5뿌리 10% 크림(half and half) 1/2 컵 파마즌 치즈 500 그람 링귀니 파스타 makes 4 servings 링귀니 만드는 법 1. 링귀니 파스타 소스를 준비하는 동안에 커다란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링귀니 파스타를 삶는다. 2. 버섯을 3-4 mm 정도 두께로, 호박은 4-5 mm 두께로 썰고, 마늘은 얇게 저미듯 썰어서 준비한다. 토마토는 먹기 좋게 2-3 cm 크기로 썰고, 파는 얇.. 2023. 4. 27.
뜻밖의 반가운 방문 4년 만에 만난 반가운 잭 오늘 저녁을 먹고 설거지를 끝내고 느긋하게 차를 마시려고 앉자마자 집 앞 드라이브웨이에서 세차를 하던 남편이 큰 소리로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으니 얼른 나와 보라고 들뜬 목소리로 나를 불렀다. 얼른 대문을 열고 나가 보니 키가 크고 잘 생긴 청년이 활짝 웃으면서 나를 반긴다. 그런데 순간 누구인지 잘 가늠이 되지 않아서 잠시 당황했지만, 다행스럽게도, 본인의 이름을 바로 말을 해 주어서 누구인지 알았지만, 약 4년간 못 본 사이에 너무도 모습이 바뀌어서 두 번째 놀랐다. 2012년 6월 2일 (양로원에서 위문공연 후 여동생과 찰칵) 잭은 초등학교 1학년에 입학하던 2010년 9월에 당시 만 다섯 살에 내게 처음 찾아온 학생이었다. 그는 내가 가르친 제자들 중에서 남자아이인데도 제.. 2023. 4. 25.
[뜨개질 이야기 106&107]봄가을에 잘 어울리는 삼각 레이스 스카프 두 점 면소재로 만든 삼각 스카프 #106 봄에 걸맞는 노란색, 연두색, 에머랄드 색 그리고 보라가 잘 조합된 면 소재 실과 4 mm 둥그런 대바늘을 사용했다. 길이: 190 cm; 폭: 48 cm 스카프의 뒤 모습 사용한 패턴 설명서 이 패턴은 털실과 패턴을 인터넷 상으로 판매하는 웹사이트에서 가장 인기있는 디자인이어서, 구매를 하려다가 우연히 누군가가 전략적으로 교묘하게(?) 패턴을 인터넷에 올려 놓아서 냉큼 스크린 샷으로 저장해 두고 벌써 여섯번 우려먹은 패턴이다. 뜨게 방법도 간단하고, 원하는 길이로 편하게 만들 수 있고, 다양한 색상을 자유자재로 배합할 수 있고, 사용하는 소재에 따라서 아주 다른 질감을 줄 수 있어서 알아두면 유용한 패턴이다. (뜨게 방법이 비교적 간단해서 영어 패턴을 이해하시는 분은.. 2023. 4. 18.
다시 찾은 아름다운 산동네 캔모어/Canmore, Alberta 캔모어 동네를 가로지르는 보우강/Bow River 그리고 만년설로 덮인 로키의 웅장한 산들 (2023년 4월 1일) 3월 31일에 열린 엄마의 합창 공연을 보기 위해서 그리고 3월 31일이 생일인 막내의 생일을 함께 보내기 위해서 큰 딸이 짬을 내서 비행기를 타고 5일간 휴가를 내서 집에 왔다. 오케스트라에서 첼로 주자를 하면서, 연주나 가르치는 일이 없는 낮시간에 파트타임으로 대학교에서 6년 만에 회계학을 졸업해서 몇 차례에 걸친 시험을 통과해서 드디어 작년 11월에 공인회계사가 된 딸은 요즘 세금 시즌에 임박해서 일이 엄청 바쁜데도 불구하고, 엄마와 동생을 위해서 선뜻 달려와서, 회계사가 된 턱을 쏜다고 이번 여행 비용까지 부담해 주었다. 3월 31일에 무대에 올일 공연을 위해서 3월 마지막 주일 3.. 2023. 4. 5.
[뜨개질 이야기105]앙증맞은 미피 파우치 백/Miffy Pouch Bag 만들기 올해 막내딸의 생일 선물로 만든 미피/Miffy 백 3월 말에 막내의 생일이 돌아온다. 1 주일 전에 올해는 아주 어렸을 때부터 아주 좋아했던 미피 디자인으로 작은 파우치 백을 만들어 줄 수 있는지 내게 애교스럽게 타진을 하면서, 인터넷에 올라 온 한 미피 백 사진을 보여주었다. 사진을 보니, 만드는데 어렵지도 않고 시간도 많이 걸리지 않을 것 같아서 그러겠노라고 선선히 수락했다. 마침 집에 4-5년 전에 민소매 니트 셔트를 만들고 남은 하얀 순면실이 있어서 간단한 double crochet 뜨개 방법으로 백 몸통을 20분 안에 만든 후... 좀 앙증맞은 분위기를 자아내려고 끈 끝에 꽃을 만들어서 달아보았다. 완성된 백과 꽃 달린 끈 검은 실로 미피 얼굴을 수놓듯이 바늘로 마무리해서 막내딸이 원하는 미피.. 2023. 3. 26.
부활절을 위한 특별 음식 그리고 22년간 정들었던 나무 주걱 올해 새롭게 시도해 본 초콜렛 달걀 부활절 쿠키 매년 부활절 2주 전 즈음이 되면 부활절 만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부활 달걀은 어떤 패턴으로 꾸밀지, 집 안팎은 어떻게 장식할지 서서히 준비하기 시작한다. 일단 수십 년간 늘 해 오던 부활 달걀 꾸미기를 처음으로 올해는 건너뛰기로 결정했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각자 취향대로 1 더즌(12개)씩 꾸미는 것을 연례행사처럼 즐겨했는데, 그 많은 달걀을 처리하기도 쉽지 않고, 예전처럼 신나는 일이 아니라 조금은 매너리즘에 빠져들어서 대신에 부활절에 걸맞은 다른 것을 만들어 보기로 합의로 보았다. 네 가지 시리얼을 사용해서 만든 Pastel toned Cereal Marshmallow Square/파스텔 톤 시리얼-마시말로 스퀘어 그래서 신박한 아이디어를 얻기.. 2023. 3. 25.
[뜨게질 이야기104]코바늘로 뜬 물결 무늬의 화사한 숄/스카프 물결무늬의 숄/스카프 면 소재와 모 소재가 어우러진 숄 4가지의 실의 색상과 질감이 잘 배합된 숄 털실 소재 1: Willow Yarns/Mural/Sandstorm 면소재 털실 소재 2: Willow Yarns/Mural/Neptune 면 소재 털실 소재 3: Willow Yarns/Verbena 실/Evergreen색 순모 소재 털실 소재4: Willow Yarns/Verbena 실/Gravevine 색상 초 봄을 연상케 하는 연두색과 노란색 숄을 두르고 눈이 녹은 동네를 누비고 싶다. 2023. 3. 17.
올해 Shrove Tuesday/마르디 그라 엔 팬케익 대신 상큼한 오렌지/레몬 향의 마들렌 달콤하고 레몬향이 향긋한 마들렌 티 쿠키 2월 21일 화요일은 22일에 돌아오는 재의 수요일 하루 전날로, 금식과 금육 그리고 절제하고 회개하는 사순절을 시작하기 전에 신나고 화려한 카니발 축제를 열거나, 기름지고 달콤한 음식을 실컷 먹는 Shrove Tuesday(슈로브 화요일: 영어), Mardi Gras(마르디 그라(뚱뚱한 화요일:불어)이다. 이 날은 영어권 국가에서는 주로 팬케이크를 먹거나, 멕시코나 루이지애나에서는 킹케이크를 먹으면서 이 날을 기념한다. 속이 보드라워서 입에서 살살 녹는 마들렌 만드는 일이 별로 어렵지는 않은데, 이런저런 이유로 평소에 잘 만들지 않게 되는 마들렌(madeleines cake)을 20여 년 계속해 먹던 팬케이크 대신에 올해엔 슈로브 튜즈데이 날을 기념할까 한다. .. 2023. 2. 20.
[뜨개질 이야기103]크롭탑과 매칭되는 따스한 레그 워머/Leg-warmers 만들기 추운 겨울에 레깅이나 타이츠 위에 걸치거나 봄이나 가을에 색다르게 나만의 패션 연출을 하고 싶을 때에 걸맞은 따스하고 leg warmers. 사용된 털실 소재는 Willow Yarns 회사의 Verbena이며 75% wool, 25% 나일론 혼방이다. 사용한 대바늘은 4개의 짧은 4 mm 대바늘 Verbena 털실 뜨개 방법은 간단하게 겉뜨기 2코, 안뜨기 2코(knit2, purl2) 소위 '고무아미' 방법을 사용해서, 신축성이 좋아서, 입고 벗기에 간편하다. 끄트머리는 코바늘을 사용해서 조개껍질/scallop 모양으로 마무리했다. 얼마 전에 뜨개질해서 만든 긴소매 크롭톱과 같은 소재로 만든 레그워머를 걸치고 좋아서 헤벌레 하는 막내 2023. 2. 16.
휘슬러 압력 밥솥으로 만든 찹쌀 오곡밥 & 약식 약식 재료: 말린 크랜베리, 데이츠/Dates, 말린 살구/dried apricot, 아몬드/whole almond, 계핏가루, 흑설탕 음력 달력이 집에 없어서 정확하게 정월 대보름날이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보름날에 먹는 오곡밥, 다양한 나물 그리고 약식을 어려서부터 워낙 좋아했다. 한국처럼 음식에 들어가는 재료들을 다 구입하기가 어렵기도 하고 전통적으로 만드는 법을 배운 적도 전혀 없어서, 약식이나 나물을 만드는 시기에 집 Pantry에 있는 재료를 사용해서 내 맘대로 편하게 정월 대보름날만이 아니라 한 달에 한 번 꼴로 보름 음식을 해 먹곤 한다. 지난 3년간 코로나 팬데믹으로 손님들을 집에 초대해서 함께 제대로 명절을 즐기지 못한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이제는 감염의 걱정 없는데도 불구하고 예전처럼 지.. 2023. 2. 11.
In Loving Memory of Fr. Mitch/미첼 신부님, 고이 잠드소서. 69세에 영면하신 故미첼 신부님/Reverend Mitch Fidyka 미사 전에 신자들이 무릎을 꿇고 미치 신부님을 위해서 함께 주모경을 바치고 있다. (성가대석 위에서) 성 요셉 바실리카 주교좌 대성당에서 2월 2일 저녁 7시에 1월 28일에 영면하신 미치 신부님의 Vigil Prayers/전야(철야) 기도 미사가 열렸다. 이 미사는 내일 열릴 장례 미사 전에 신자와 가족들이 망자를 위해서 함께 고인의 영면을 위해서 전야(철야) 기도를 드리는 예식이다. 에드먼턴 대교구 소속 14분의 신부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 미사가 집전되었다. 미첼 피다카 신부님은 1953년 12월 28일 폴란드의 카토비체에서 태어나셨으며, 1981년 6월 14일에 원죄없는 마리아 회 소속으로 사제 서품을 받으셨다. 1987년에 .. 2023. 2. 3.
입에 살살 녹는 부드러운 브리오쉬 빵/Brioche Bread 만들기 달걀, 우유와 버터가 넉넉하게 들어가서 부드럽고 고소한 브리오시 빵 브리오쉬 빵 재료 스펀지 SPONGE 1 컵 다용도 밀가루 1 cup all-purpose flour 2 1/4 티스푼 이스트 1 1/4 tsp. active yeast 1/2 컵 실온의 우유 1/2 cup lukewarm milk 반죽 DOUGH 6 달걀(실온) 6 eggs (@room temp) 3 컵 다용도 밀가루 3 cups all-purpose flour 1/2 컵 설탕 1/2 cup sugar 1 티스푼 소금 2 tsp. salt 1 컵 무염 버터(실온) 1 cup softened unsalted butter 달걀 물 EGG WASH 1 달걀 1 egg 2 테이블스푼 물 2 Tbsp. water 뿌릴 소금 조금 Salt for.. 2023. 1. 24.
1주 앞당겨서 새해 명절을 가족같은 분들과 함께... 우리 가족이 31년 전에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지금 살고 있는 캐나다 동네로 이사 온 후, 처음 만나서 지금까지 친가족처럼 가깝게 지내던 분들과 함께 새해 식사를 함께 했다. 이 가족은 70년대 중반에 우리보다 5-6년 늦게 이민온 가족으로 고향도 같은 경상도이고, 성향과 이민사 배경도 비슷한 데다 자녀가 넷 있는 것까지 같아서 30년간 줄곧 가족처럼 가깝게 지내온 가족이다. 매년 1월 1일에 찾아뵙고 아이들과 함께 어머니에게 세배를 드리거나 1월 2일에 우리 집에 초대해서 같이 떡국을 먹으면서 새해를 맞이해 왔다. 원래 올해도 1월 2일에 우리 집에 오시기로 했는데, 어머니께서 편찮으셔서 2주일 뒤인 어제 일요일에 오셔서 늘 하던 대로, 세배도 드리고, 아이들에게 세뱃돈도 주셨다. 그리고 설날 음식인 떡.. 2023. 1. 17.
[뜨게질 이야기98-102]같은 패턴이지만 다른 느낌의 다섯 점의 삼각 레이스 숄 #98 숄 2년 이상 코비드 19으로 집콕생활을 하면서 평소보다 2배가 넘는 뜨게 소품을 만들게 되었다. 그래서 작년과 재작년에는 크리스마스 선물과 어머니날을 위한 선물을 전혀 사지 않고 틈틈이 만든 숄과 목도리 43점을 소중한 선물로 사용했다. 40-50대에는 눈도 밝고, 기억력도 좋아서 복잡한 패턴의 소품도 마다하고 뜨개질을 했지만 이제는 특이한 소재에 중점을 두고 비교적 만들기에 간단하고 심플한 디자인을 선호하고 있다. 여기에 소개한 이 패턴은 비교적 간단한데도, 받으신 분들의 반응이 너무 좋아서 같은 패턴으로 20개가 넘는 숄을 만들 정도였다. 숄 소재로 쓰인 털실 Red Heart 회사의 It's a wrap 실; 색상: Fiesta 사용된 대바늘 4 mm 이 패턴은 원하는 길이만큼 떠서 마무리.. 2023. 1. 15.
겨울엔 부드러운 라테/카푸치노(만두도)가 제격이네. 얼마 전 생일 선물오 받은 에스프레소/카푸치노/라테 기계 새해 1월 1일에 커다란 박스를 언박싱해서 일단 행주로 한 번 닦은 후, 에스프레소 머신을 개시해서 각자 취향대로 따끈하고 부드러운 라테, 카푸치노, flat white를 만들어서... 그 전날 만든 카다멈 계피 빵과 함께 브런치로 먹었다. 새해 아침부터 오랜만에 온전체로 다 만나서 이렇게 소소한 행복을 맞볼 수 있어서 마음의 평화가 깃든다. 브런치 후, 영하 10도이지만, 화창하고 바람이 불지 않는 날씨라서 선물로 받은 두툼한 패딩을 입고 산책을 나섰다. 팔짱을 끼고 나란히 걷는 세 남매 동지가 지난 지 며칠 되지 않아서 낮인데도 해가 아주 낮게 떠 있다. 뭘 해도 함께 해서 행복한 시간이다. 새해가 되면 의례히 떡국과 함께 먹으려고 만두를 세 .. 2023. 1. 13.
2022년 마지막 만찬 북미에서는 크리스마스는 주로 가족이나 친척들과 선물도 주고받고, 만찬을 즐기는데 비해서, New Year's Eve/제야는 친구들과 시끌벅적하게 파티를 열고, 모두들 샴페인을 들면서 카운트다운을 하면서 새해를 맞이한다. 크리스마스 휴가 중에 오랜만에 토론토를 방문해서 세 동생들 가족과 즐겁게 잘 보내고 12월 31일에 집으로 무사히 돌아왔다. 코비드 펜데믹 사태에서 벗어났지만 아직은 예전처럼 30-40명을 초대해서 연말 파티를 열기엔 아직은 이른 감이 있어서, 오랜만에 식구들끼리 조촐하게 제야를 맞이하기로 했다. 작년 연말 만찬은 내가 새해 전야 미사에 성가 봉사에 참석하느라, 부득이하게 저녁에 집을 비운 사이에 막내딸이 셰프, 큰 딸이 보조를 맡아서 근사하게 연말 만찬을 준비했다. 12월 31일 만찬을.. 2023. 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