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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me...Helen677

입에 살살 녹는 부드러운 브리오쉬 빵/Brioche Bread 만들기 달걀, 우유와 버터가 넉넉하게 들어가서 부드럽고 고소한 브리오시 빵 브리오쉬 빵 재료 스펀지 SPONGE 1 컵 다용도 밀가루 1 cup all-purpose flour 2 1/4 티스푼 이스트 1 1/4 tsp. active yeast 1/2 컵 실온의 우유 1/2 cup lukewarm milk 반죽 DOUGH 6 달걀(실온) 6 eggs (@room temp) 3 컵 다용도 밀가루 3 cups all-purpose flour 1/2 컵 설탕 1/2 cup sugar 1 티스푼 소금 2 tsp. salt 1 컵 무염 버터(실온) 1 cup softened unsalted butter 달걀 물 EGG WASH 1 달걀 1 egg 2 테이블스푼 물 2 Tbsp. water 뿌릴 소금 조금 Salt for.. 2023. 1. 24.
1주 앞당겨서 새해 명절을 가족같은 분들과 함께... 우리 가족이 31년 전에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지금 살고 있는 캐나다 동네로 이사 온 후, 처음 만나서 지금까지 친가족처럼 가깝게 지내던 분들과 함께 새해 식사를 함께 했다. 이 가족은 70년대 중반에 우리보다 5-6년 늦게 이민온 가족으로 고향도 같은 경상도이고, 성향과 이민사 배경도 비슷한 데다 자녀가 넷 있는 것까지 같아서 30년간 줄곧 가족처럼 가깝게 지내온 가족이다. 매년 1월 1일에 찾아뵙고 아이들과 함께 어머니에게 세배를 드리거나 1월 2일에 우리 집에 초대해서 같이 떡국을 먹으면서 새해를 맞이해 왔다. 원래 올해도 1월 2일에 우리 집에 오시기로 했는데, 어머니께서 편찮으셔서 2주일 뒤인 어제 일요일에 오셔서 늘 하던 대로, 세배도 드리고, 아이들에게 세뱃돈도 주셨다. 그리고 설날 음식인 떡.. 2023. 1. 17.
[뜨게질 이야기98-102]같은 패턴이지만 다른 느낌의 다섯 점의 삼각 레이스 숄 #98 숄 2년 이상 코비드 19으로 집콕생활을 하면서 평소보다 2배가 넘는 뜨게 소품을 만들게 되었다. 그래서 작년과 재작년에는 크리스마스 선물과 어머니날을 위한 선물을 전혀 사지 않고 틈틈이 만든 숄과 목도리 43점을 소중한 선물로 사용했다. 40-50대에는 눈도 밝고, 기억력도 좋아서 복잡한 패턴의 소품도 마다하고 뜨개질을 했지만 이제는 특이한 소재에 중점을 두고 비교적 만들기에 간단하고 심플한 디자인을 선호하고 있다. 여기에 소개한 이 패턴은 비교적 간단한데도, 받으신 분들의 반응이 너무 좋아서 같은 패턴으로 20개가 넘는 숄을 만들 정도였다. 숄 소재로 쓰인 털실 Red Heart 회사의 It's a wrap 실; 색상: Fiesta 사용된 대바늘 4 mm 이 패턴은 원하는 길이만큼 떠서 마무리.. 2023. 1. 15.
겨울엔 부드러운 라테/카푸치노(만두도)가 제격이네. 얼마 전 생일 선물오 받은 에스프레소/카푸치노/라테 기계 새해 1월 1일에 커다란 박스를 언박싱해서 일단 행주로 한 번 닦은 후, 에스프레소 머신을 개시해서 각자 취향대로 따끈하고 부드러운 라테, 카푸치노, flat white를 만들어서... 그 전날 만든 카다멈 계피 빵과 함께 브런치로 먹었다. 새해 아침부터 오랜만에 온전체로 다 만나서 이렇게 소소한 행복을 맞볼 수 있어서 마음의 평화가 깃든다. 브런치 후, 영하 10도이지만, 화창하고 바람이 불지 않는 날씨라서 선물로 받은 두툼한 패딩을 입고 산책을 나섰다. 팔짱을 끼고 나란히 걷는 세 남매 동지가 지난 지 며칠 되지 않아서 낮인데도 해가 아주 낮게 떠 있다. 뭘 해도 함께 해서 행복한 시간이다. 새해가 되면 의례히 떡국과 함께 먹으려고 만두를 세 .. 2023. 1. 13.
2022년 마지막 만찬 북미에서는 크리스마스는 주로 가족이나 친척들과 선물도 주고받고, 만찬을 즐기는데 비해서, New Year's Eve/제야는 친구들과 시끌벅적하게 파티를 열고, 모두들 샴페인을 들면서 카운트다운을 하면서 새해를 맞이한다. 크리스마스 휴가 중에 오랜만에 토론토를 방문해서 세 동생들 가족과 즐겁게 잘 보내고 12월 31일에 집으로 무사히 돌아왔다. 코비드 펜데믹 사태에서 벗어났지만 아직은 예전처럼 30-40명을 초대해서 연말 파티를 열기엔 아직은 이른 감이 있어서, 오랜만에 식구들끼리 조촐하게 제야를 맞이하기로 했다. 작년 연말 만찬은 내가 새해 전야 미사에 성가 봉사에 참석하느라, 부득이하게 저녁에 집을 비운 사이에 막내딸이 셰프, 큰 딸이 보조를 맡아서 근사하게 연말 만찬을 준비했다. 12월 31일 만찬을.. 2023. 1. 5.
2022 우리집 크리스마스 시즌 12월 11일, 막내딸이 호스트 한 크리스마스 파티 12월 18일, 막내의 두 번째 크리스마스 파티 매년 우리 가족은 크리스마스 이브엔 성탄 미사를 드리고, 다음날 크리스마스 아침엔 느긋하게 일어나서 브런치를 잘 먹고, 크리스마스 캐럴을 크게 틀어놓고, 크리스마스트리 아래에 놓인 선물을 돌아가면서 언박싱을 한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일부러 잠을 재워 놓고, 산타에게 드리는 쿠키와 밀크도 다녀 갔다는 표시로 먹고 간 증거를 남기고, 미리 산타에게 부탁한 선물들을 몰래 트리 아래에 놓는 등 스파이 공작을 펼치느라 밤 세시가 넘어서 잠에 들곤 했다. 선물을 오픈할 욕심에 평소와 달리 다음날 아침 새벽까지 일어나서 일어나라고 보채는 아이들 등살에 서너 시간 겨우 자고 대충 아침을 때우고는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 2023. 1. 4.
Happy Birthday to Me~~ 애플 케이크 & 에스프레소 기계 재작년에 이어서 올해 생일에도 대접받은 애플 생일 케이크 겉은 바삭하고, 속은 사과가 겹겹이 채워진 보드라우면서도, 전혀 달지 않아서 내 입 맛에 잘 맞았다. 이 케이크의 이름인 EASY APPLE CAKE이 말해 주듯이 재료도 몇 가지 안 되고, 만드는 방법도 아주 간단하다. 3일 전이 내 생일이었다. 결혼 초부터 가족의 생일이 돌아오면 주인공이 원하는 세 가지 음식과 생일 케이크를 만들어서 생일상을 채려 준 전통이 있다. 그동안 가족을 위해서 내가 만들기 주기만 하고 정작 내 생일엔 어설프게 배달 음식을 먹거나 외식을 하다가 몇 년 전부터 딸 들이 엄마가 해 준 전통을 이어받아서 나도 이제는 편하게 원하는 생일상을 받게 되었다. 올해 내가 주문한 세 가지 음식은 케일/브럿슬 스프라우츠/크랜베리/호두 .. 2022. 12. 20.
[뜨게질 이야기 96&97]지난 주에 새 주인을 찾아 간 보랏빛 레이스 숄/스카프 두 점 레이스 스카프 #96 #96 스카프 뒷모습 다양한 보랏빛 계통의 색상과 붉은 금속실이 골고루 잘 배합된 털실 소재와 4 mm 대바늘을 사용했다. 숄의 길이는 170 cm, 가운데 폭은 44 cm 숄의 안 쪽 가장자리는 직선으로 마무리되었고, 삼각형의 바깥쪽은 삼각형으로 꾸몄다. 털실 소재가 옅은 핑크에서 진한 보라색의 실에 핑크빛의 금속사까지 합성되어서 전체적으로 화사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풍긴다. 숄 패턴 설명서 수제 뜨게 스카프 #97 코바늘로 뜬 삼각형 숄 옅은 베이지 색에서, 진한 보라색의 스펙트럼으로 완성된 스카프/숄 숄에 사용된 면 소재 털실 숄 뜨게 패턴 삼각형 숄의 한쪽은 반원으로 마무리했고, 두 번째는 레이스 패턴으로, 그리고 남은 쪽은 직선으로 마무리했다. 털실의 색상이 다양해서 다양.. 2022. 12. 18.
Brown Butter Sugar Cookies/브라운 버터 슈가 쿠키: 크리스마스 쿠키 세트 1 크리스마스 컬러로 꾸민 브라운 버터 슈가 쿠키/Brown Butter Sugar Cookies 크리스마스가 돌아오는 12월이 되면, 우선 집 안과 밖을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미는 일로 시작한다. 그다음은 국외에 사는 지인들과 친구들에게 크리스마스 카드와 크리스마스 선물을 보내느라 우체국을 드나들곤 한다. 그리고 2주일 내내 크리스마스 쿠키 세트에 담을 다양한 크리스마스 쿠키를 만드느라 베이킹 도구와 재료들이 부엌에 널려져 있다. 매년 최소한 한 가지 쿠키는 새로운 레시피를 사용해서 새로운 맛과 모습의 쿠키를 소개하는데 올해 시도한 새 쿠키는 만드는 법은 간단하지만 반응이 좋았던 브라운 버터 슈거 쿠키를 만들어 보았다. Brown Butter Sugar Cookies 재료 1 컵 무염 버터 2 컵 + 1 .. 2022. 12. 12.
올해 다시 열린 크리스마스 쿠키 굽기 파티/Annual Christmas Baking Party 3년 만에 다시 열린 크리스마스 쿠키 베이킹 파티에서 만든 다양한 쿠키들 17년 전부터 카라 래이앤 그리고 에릭 세 자녀와 선생과 제자로 인연을 맺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가족끼리 친구로 지내온 에릭 가족은 매년 크리스마스 즈음에 8-9 가족을 초대해서 함께 크리스마스 쿠키를 굽는 파티를 열어왔다. 안타깝게도 코로나로 2020년과 2021년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이 즐거운 연례행사를 부득이하게 열지 못하다가 이번에 3년 만에 어제 토요일에 여섯 가족과 다시 만나서 여느 때보다 더 반가운 모임을 가졌다. 이 즐거운 베이킹 파티는 초대된 가족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걸맞은 1-4개의 쿠키 레시피를 가지고 가서 에릭네 집에서 모여서 함께 베이킹을 하는 모임이다. 올해 우리 가족이 가지고 간 레시피는 두 가지 맛의 '.. 2022. 12. 5.
[뜨게질 이야기 94&95]삼각 면 레이스 숄 두 점/Triangular cotton lace Shawls 삼각 면 레이스 숄 #94 길이: 190 cm 제일 넓은 부분의 폭: 숄에 사용한 실: Redheart/Rainbow: 색상: Whisper 150 그람 실 한 개 사용한 대바늘: 4 mm 숄 뜨게 패턴 대바늘로 뜬 레이스 패턴 다양한 색상으로 변하는 소재가 특이하다. 피코/picot로 마무리된 숄 가장자리 숄 뒷모습 같은 패턴으로 색다르게 만든 숄 #95 면 레이스 숄 #95 94번과 같은 소재의 실과 같은 패턴으로 만든 숄의 뒷모습 11월도 저물어 가고, 연말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지난 7개월간 틈틈이 뜨개질을 해서 20여 점의 뜨개 소품을 만든 것들을 꺼내서 끄트머리를 다듬고, 다림질을 해서 정리해 보았다. 멀리 사는 친구들부터 하나씩 포장을 해서 크리스마스 선물로 보낼 예정이다. 제일 먼.. 2022. 11. 26.
[추수감사절 음식27]부드러운 호박빵/Pumpkin Bread 추수감사절에 디저트로 훌륭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고 부드러운 호박빵 캐나다의 추수감사절은 10월 둘째 주일에 이미 지났지만, 미국의 추수감사절은 다음 주에 돌아온다. 그래서 지난달 추수감사절에 만든 호박빵 레시피를 미리 소개합니다. 시중에 호박속을 이미 익힌 것을 통조림이 있는데 이 레시피를 위해서캔을 사용하면 간편하고 저렴하다. 다양한 호박은 추수감사절 상에 자주 오르는데, 보편적으로 파이를 만들어서 디저트로 먹는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게 호박빵을 만들기로 했다. 재료: 2 cups 1/2 tsp. 1 tsp. 1/2 tsp. 1 tsp. (opt.) 2 tsp. 1 tsp.(opt.) 3 /4 cups 1 1/4 cups 2 1 15-oz. can 1 컵 (opt.) All-purpose Flou.. 2022. 11. 19.
[뜨게질 이야기93]긴소매 크롭톱/Crochet Long-Sleeve crop top 코바늘로 간단하게 만든 긴소매 크롭톱 9월 말에 막내딸이 인터넷에서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의 사진을 내게 보여 주면서 만드는 것이 어렵지 않다면 하나 만들어 달라고 부탁을 해 왔다. 사진을 보니, 디자인이 심플하고 방법도 어려워 보이지 않아서 주말까지 만들어 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원하는 털실을 골라보라고 했더니 나의 뜨개방에 가서 이 실을 골라왔다. 순모 소재이고, 150 그람이 소요되었으며, 바늘은 4 mm 코바늘을 사용했다. 긴소매 크롭톱 뒷모습 dc/double crochet 방식으로 직사각형 모양으로 뒤판을 우선 만들고... 같은 뜨게 방법으로 목을 파서 앞판을 만든 후 양쪽 어깨 라인을 이어준다. 그리고 앞판과 뒤판의 아래 3단을 이어준 다음에 소매를 만들기 위해서 코를 집어서 소매를 완성했.. 2022. 10. 22.
[추수감사절 요리26]퓨전 닭가슴살 & 모듬 야채구이/Baked Chicken Breast & Fall vegetables 올해 추수감사절에 준비한 한식과 양식 퓨전 스타일의 닭가슴살 & 모듬 야채 구이 캐나다의 추수감사절은 10월 둘째 월요일로 정해져서 지난 주말이 추수감사절 연휴였다. 주위에 친척들이 없다보니, 늘 지인이나 이웃들을 초대해서 함께 준비한 음식과 술을 들면서 즐겁게 명절을 보내곤 했다. 그러다가 지난 2년은 코비드19 으로 10대부터 지금까지 처음으로 초대한 손님 없이 조촐하게 가족만 모여서 이 명절을 쇠게 되어서 좀 아쉽고 허전했다. 그래서 올해는 3년 만에 2 가족들을 초대해서 시끌벅적하게 보내고 싶어서 미리 두 가족들에게 연락을 했더니, 공교롭게도 한 가족은 가족 여행을 떠날 계획이 있었고, 다른 가족은 같은 날 친정식구들과 함께 만찬을 들기로 했다고 해서 그냥 조촐하게 우리 가족끼리 추수감사절 만찬을.. 2022. 10. 12.
예기치 못한 랩탑 교체 블로깅 활동을 주로 랩탑 컴퓨터에 의존해 왔는데 지난 일요일에 hard drive가 망가져서 부득이하게 부랴부랴 어제 새 랩탑을 구입해야 했다. 불행 중 다행으로 매년 자주 다녀온 여행 중에 담은 수 십만 장에 달하는 사진들과 글들은 새 랩탑에 옮길 수 있어서 어제 맡겨두고 왔다. 그리고 정기적으로 backup을 해 두지만 이처럼 새 컴과 적응을 해야 하는 현실이 안 그래도 요즘. 새로 이사한 이 공간으로 인한 부담과 겹쳐서 마음이 심란하다. 블로깅에 거의 사용하지 않던 iPad로 글을 쓰거나 답글을 쓰는 일이 손에 익지 않기도 하고 글 쓰는데 필요한 자료도 별로 없어서 당분간은 이래저래 글쓰기와 댓글 쓰기가 원활하지 못할 것 같다. 그래서 갑자기 닥친 이 위기이자 휴식의 기회를 너무도 짧게 머물다 가는.. 2022. 9. 22.
오븐에 구운 브로콜리 호박 로티니 파스타/Baked Broccoli Zucchini Rotini Pasta 요즘 막 수확한 호박과 브로콜리 재료와 고소한 치즈를 듬뿍 얹어서 오븐에 구운 로티니 파스타 호박과 브로콜리를 먹기 좋을 크기로 썰은 후, 올리브 오일을 넉넉하게 두르고 강한 열에서 겉이 노릇할 때까지 데친다/grill until brown. 소금과 후추 그리고 다진 마늘을 추가해서 밑간을 해 준다. 나사처럼 생긴 로티니 파스타를 9-10분간 삶아서 물기를 빼 준다. 파스타가 나사처럼 생겨서 파스타 사이사이에 소스가 골고루 배이는 장점이 있고 라자냐처럼 한 겹 한겹씩 재료를 일일이 쌓아서 준비하기보다는 모든 재료를 한꺼번에 넣고 버무린 후에 오븐에 구워서 많이 간편한 잇점도 있다. 파스타 위에 노릇하게 잘 구워서 준비한 채소를 추가해 주고... 그 위에 홈메이드 스파게티 소스를 추가한다. (홈메이드 소스.. 2022. 9. 6.
[뜨게질 이야기92]요즘 유행하는 여름 레이스 크롭톱/Summer Crochet Crop Top 2시간 만에 코바늘 뜨개로 완성한 면 레이스 크롭톱 일주일 전에 막내가 요즘 틱톡에서 핫하다는 위의 아이템 사진을 보여 주면서 어렵지 않으면, 하나 만들어 부탁을 했다. 언뜻 보니 그렇게 어려운 패턴도 아니고, 시간도 별로 걸리지 않고, 마침 비슷한 색상과 소재의 실이 있어서 수락을 하고 여름이 가기 전에 입을 수 있게, 내친김에 바로 뜨개질에 들어갔다. 65% 세일을 해서 사재기 해 두었던 실의 가장자리 색상을 이용했고, 코바늘 사이즈는 3.5 mm를 사용했다. 간단하게 기초적인 Single Crochet와 Double Crochet 뜨게 방법을 사용해서 똑같은 부분을 두 개를 만들고... 세 개의 끈을 만들고,가장자리 마무리를 하면... 초간단하게 2 시간 안에 레이스 크롭톱이 완성된다. 바로 원하던.. 2022. 9. 3.
14년간 머물던 정든 공간을 아쉽게 떠납니다. 2008년 4월 19일에 우연하 계기로 블로그를 개설한 지 14년 하고도 4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2,350 개의 글이 포스팅되었고, 수백 명의 블친들과 함께 교류를 하던 정든 공간인데 울며 겨자 먹기로, 다시 새 곳으로 셋방살이를 하려고 이곳과 작별 인사를 고합니다. 이사를 해도 옛 집으로 놀러도 갈 수 없는 안타까운 상태라서 더 발 길이 떨어지지 않지만, 아쉬움과 미련을 접고 새로운 곳에 둥지를 털어봐야겠습니다. Farewell & Thank you to Daum Blog & Fellow Bloggers! 2022. 9. 1.
[뜨개질 이야기91]시원한 분위기의 보드러운 면 레이스 삼각 숄 대바늘을 사용해서 뜨개질한 삼각 레이스 숄 캐주얼하게 걸쳐도 좋고, 정장 위에 걸쳐도 잘 맞는 숄 레이스 부분과 garter 부분을 번갈아서 만들었다. 사용한 털실들 초록과 파란색이 잘 어우러지게 실을 사용해 보았다. 다양한 푸른색으로 여름에 시원한 분위기를 내준다. 2022. 8. 11.
아버지 타계 1주기를 기념하는 추모 리사이틀 베토벤 비창 소나타 3악장을 연주하는 에릭 (2022년 6월 26일) 일 년 전에 명망 있는 재활의 의사이자 세 자녀의 아버진 디크가 갑자기 세상을 떠난 지 만 1년이 흘렀다. 그의 1주기를 맞이해서 뜻깊은 추도식을 위해서 가족 리사이틀을 계획하면 어떨까 하고 제안을 했더니 삼 남매의 막내인 에릭가 선뜻 승낙을 해서 내가 한국방문을 위해서 출국하기 이틀 전에 오붓하게 추도 리사이틀을 우리 집에서 가졌다 어머니 헤더, 두 누나 카라와 레이앤이 동생의 연주를 듣고 있다. 맏이인 카라가 2006년부터 피아노 레슨을 시작해서 둘째 레이엔은 2007년에 그리고 2009년부터 시작에서 17년째 선생과 제자로 시작해서 이제는 친한 친구로 관계로도 발전한 가족이다. 에릭은 내게 클라리넷도 배우는 학생으로 첫 곡은 오페.. 2022. 8. 4.
고마운 세 권의 책 선물 서울 방문 중에 숙소로 배달된 책 #3 블로그 상에서 거의 10년간 좋은 블친이자 스승님으로 지내 온 파란편지 선생님께서 한국 방문 중에 머물던 숙소로 책 한 권을 보내주셨다. 3년 만에 한국에 오면 직접 뵙고 다양한 주제의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지만, 선생님의 개인 사정으로 얼굴을 마주하고 만나 뵙지 못해서 못내 아쉬웠다. 대신에 평생 동안 교육의 현장에서 보고 경험한 것들에 관해서 본인의 솔직한 생각과 미래 교육의 철학과 비전을 담아 쓰신 책을 묵고 있던 숙소로 보내 주셨다. 그리고 다음날, 전화 연락을 해 주셔서 전화상으로라도 서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무척 반가웠고, 직접 선생님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많이 마음이 놓였다. 시차로 아직도 잠이 오지 않는 밤에 1부 3장까지 읽으면서, 직.. 2022. 7.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