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Welcome to Wildrose Country

분류 전체보기2633

100살이 되는 알버타 대학교에서... 올해로 우리 도시에 있는 알버타 대학(University of Alberta)이 100살이 된다. 그래서 9월 내내 각종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는데 가능하면 많이 참석을 해 보려고 하는데 몇개를 못 다녀왔다. birthday party의 절정인 이번 주말에는 굵직한 행사들로 연이어졌다. 특히 매년 homecoming party는 졸업 해에 따라서 졸업생.. 2008. 9. 21.
가을 오후에 기억해낸 잃어버리고 사는 것들 오늘도 날씨가 아침부터 좋아서 기분까지 밝아진다. 학생들을 가르치다보니 학교가 파한 시간인 2시 반부터 저녁 먹는 시간을 제외하고 밤 늦게까지 일을해서 빨리 준비해서 저녁을 먹으려면 미리미리 음식을 다 장만해 놓는다. 그래서 오늘의 저녁 메뉴인 grilled chicken(통닭)과 potato wedges(애들 메뉴)을 .. 2008. 9. 19.
가을 하루의 아침.... 살고 있는 도시가 워낙 위도가 높은 곳이라서 지내기에 너무도 좋은 여름은 짧게만 느껴지게 빨리 지내가고 가을이 곧 뒤쫓아온다. 바빴던 명절 주말을 보내고 다들 학교에 가고난 빈집에서 창밖을 내려다보니 어느덧 가을 한복판에 와 있음을 바로 앞에 보이는 작은 호수가로 서 있는 나무들이 단풍.. 2008. 9. 17.
추석엔 역시 집송편과 만두가 있어야 제격... 예전에는 음력이 있는 달력이 없기도 하고 부모님과도 가까이 살지 않아서 정확히 언제가 음력으로 추석이 돌아 오는지 잘 모르다가 다행히 누가 미리 일깨워주면 약식으로나마 추석 기분을 내느라 음식도 특별히 하기도 하고 손님도 초대해서 같이 보냈습니다. 그러나 어떤 해는 다 지.. 2008. 9. 14.
Richard Eaton Singers (리차드 이튼 합창단) 돌이켜 생각해보니, 아주 어렸을 때부터 노래 부르는 걸 참 많이 좋아했던것 같다. 유치원때부터 무슨 노래할 일이 있으면 어떻게하든 끼어서 노래를 불렀다. 덕분에 거의 40년간을 합창단의 멤버로서(가끔가다 운이 닿으면 솔로로) 활동을 해 왔다. 이 도시에 92년 8월에 이사를 와서 아직.. 2008. 9. 11.
9월 첫주를 사스카추언 강가를 거닐면서... 9월초에 개학을 한지도 일주가 지났다. 한국과는 달리 3월이 아니라 9월에 새 학년으로 올라가서 개학 하기 1-2주 전부터 미리 준비를 했지만 개학 첫주는 항상 정신이 없고 바쁘기만 합니다. 올해는 특히 아들이 처음으로 대학 생활이 시작되면서 예상치 못한 여러 일들을 처리해나가 보.. 2008. 9. 10.
가슴에 새겨두고 싶은 글... 여기서 한인 성당을 다니다 보면 본당 신부님이 휴가를 가시거나 아니면 회의를 참석하고 안 계시면 교구에서 외국 신부님께서 오셔서 대신 미사를 집전해 주시러 우리 성당에 오시곤 한다. 그러면 방문하시는 신부님께서 강론 내용을 미리 이메일로 보내주시면 영어를 잘 이해 못하시는 신자들을 위.. 2008. 9. 8.
[밴프여행 8]Peyto Lake and Lake Louise (페이토 호수와 루이즈 호수) 마지막 날에는 밴프국립공원의 북쪽에 위치한 세계 10대 아름다운 곳의 하나인 루이즈 호수와 페이토 호수로 향했다. 이곳은 일년내내 어느 계절에 가 보아서 봄은 봄대로, 여름은 여름대로 또는 추운 겨울에 가도 항상 멋지고, 웅장하고 아름답게 방문객을 맞아준다. 두 호수다 호수를 끼.. 2008. 9. 5.
[밴프여행 7]존슨 호수 Johnson Lake in Banff Banff 시에서 불과 5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이 호수는 크지는 않아도 유일하게 모래사장이 있어서 수영복을 입고 호숫가에서 여유롭게 suntan을 하기도 하고, 다른 호수보다 얕아서 수영도 할 수 있기도 하고 보트나 카누도 탈수도 있는 곳이다. 호수를 끼고 있는 이 trail은 비교적 평평하고.. 2008. 9. 5.
복덩이 아들의 대학에 가는 첫날...... 지난 1년전부터 application form을 접수로 시작해서 몇번의 인터뷰를 거쳐서 많은 우여곡절끝에 7월 중순에야 입학허가를 NAIT(Northern Alberta Institute of Technology)대학에서 통보받은 아들이 오늘 아침에 처음으로 그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아들이 22개월때 자폐아라는 진단이 나온 후에 아들이 태어난 필라델피.. 2008. 9. 2.
최고의 밑반찬 깻잎 장아찌 만들기 큰딸이 오늘 아침에 9월초에 개학하는 대학이 있는 몬트리올로 간다는 생각에 잠을 설치다 보니 2시간 남짓밖에 자지 않았는데 6시반에 커다란 창밖으로 붉게 떠 오르는 해가 올라오자 그냥 일어났다. 워낙 북쪽에 위치한 도시에 살아서 여름에는 해가 4시정도에 일찍 떠서 해돋이를 보기.. 2008. 8. 30.
내일 먼길을 떠나는 큰딸 여름방학이 이번주로 아쉽게 끝나면서 다음주부터 새학년이 시작한다. 멀리서 대학을 다니고 있는 큰딸이 여름방학동안 집에서 지내면서 학비를 버느라 열심히 일을 하면서 지내다가 내일 아침이면 다니고 있는 대학이 있는 몬트리올로 떠난다. 같은 캐나다이지만 워낙 땅덩어리가 크다보니 집에서 .. 2008. 8. 29.
2008년 8월 26일 Tuesday, August 26 The purpose of life is not to be happy. The purpose of life is to matter, to be productive, to have it make some difference that you lived at all. ARTHUR H. PRINCE 7월에 비가 온 후 생긴 멋진 쌍무지개.. 2008. 8. 26.
돈가스를 만들면서 더운 여름에는 왠지 튀김 음식을 잘 안해 먹게 된다. 안 그래도 더운데 기름 냄새를 풍기면서까지 수고를 하면서 해 먹게 돼지 않아서 한동안 안 해 먹다가 며칠 전부터 가을로 접어 들면서 오랜만에 애들이 좋아하는 돈가스를 만들기로 했다. 우선 돼지고기 (tenderloin cut) 를 약 5mm로 썰어서 소금과 후.. 2008. 8. 26.
[밴프여행 6]밴프 시내와 유황온천 Sulphur Mountain in Banff 1882년에 캐나다의 철도회사 Canadian Pacific Railway 직원들이 유럽인으로서 처음으로 발견된 밴프 유황 온천으로 인해서 캐나다의 처음 국립공원으로 지정되기까지 했다. 1886년에 온천으로 개발이 된후 몇번의 공사를 거쳐서 2001년에 최신 spa and Pleades message 시설까지 완비한 야외 온천이다. 10.. 2008. 8. 24.
참된 인생 이렇게 살자 (2008년 8월 22일) 참된 인생 이렇게 살자 오는 손 부끄럽게 하지 말고 가는 발길 욕되게 하지 말라 모른다고 해서 기죽지 말고 안다고 해서 거만떨지 말라 자랑거리 없다하여 주눅들지 말고 자랑거리 있다하여 가벼이 들추지 말라 좋다고 해서 금방 달려들지 말고 싫다고 해서 금방 달아나지 말라 멀리 있.. 2008. 8. 23.
2008년 8월 21일에.... 아무래도 여름방학 기간동안은 일상에서 벗어나서 자유롭게 생활을 하다가 보면 몇가지 중요한 일들을 등한시 하기가 쉽다. 이제 애들도 개학을 곧 앞두고 있고, 남편과 나는 새학기 준비도 시작해야하고, 집을 자주 비운 탓에 급한 일들만 처리하고 시간이 걸려서 정리할 일들은 고스란히 남아있어.. 2008. 8. 22.
[밴프여행5] Town of Banff (밴프 시내에서) 아침에 Johnston Canyon을 다녀와서 호텔에 돌아와서 씻고 옷을 갈아 입은 다응에 밴프시로 나가서 점심을 게걸스럽게 잘 먹고 후식으로 커다란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날씨도 좋고 소화도 할겸 시내 중심대로를 어슬렁 거리다가 여자 넷이서 쇼핑도 하면서 오후를 느긋하게 보냈다. After the e.. 2008. 8. 21.
[밴프여행4]Johnston Canyon (존스턴 캐니언) 밴프에서 복쪽으로 약 30Km 떨어진 거리에 있는 Johnston Canyon은 그리 길지도 않고 (왕복 6 km 정도) 험하지도 않아서 세번째 폭포까지 왕복 2시간 남짓이면 멋진 폭포들과 캐니언(깍은듯한 절벽들과 깊은 계곡)을 끼고 안전하게 만들어진 trail 로 하이킹하기에 참 멋진 곳이다. Banff 시에서 Lake .. 2008. 8. 18.
여름 하늘에 멋진 보름달이 떠오르네요. 집 뒤에 있는 발코니가 동쪽이라서 해돋이도 훤히 잘 보이고 오늘저녁같이 휘영청 밝은 보름달이 떠 오르는 모습도 잘 보입니다. 시원한 바람도 불고 보름달도 하늘에 걸려 있고 재즈 음악도 잔잔히 흐르는 뜰에서 앉아 있노라면 분위기에 엄청 약한 이 아줌마는 술이 절로 생각이 나는 밤입니다. 물.. 2008. 8. 17.
8월에 밑반찬(마늘쫑, 고추장아찌, 마늘장아찌)을 만들면서.. 8월이 되면 여러 채소와 과일을 수확하는 시기라서 이때가 되면 앞으로 오래두고 먹을 밑반찬을 주로 만드는 시기이기도 하다. 특히 농장에 직접 가서 오이, 고추, 호박등을 따면 그야말로 싱싱하고 값도 싸지만 시간을 맞추기도 힘들어서 요즘은 가까운 수퍼마�에서도 싸고 싱싱한 .. 2008. 8.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