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818 Richard Eaton Singers (리차드 이튼 합창단) 돌이켜 생각해보니, 아주 어렸을 때부터 노래 부르는 걸 참 많이 좋아했던것 같다. 유치원때부터 무슨 노래할 일이 있으면 어떻게하든 끼어서 노래를 불렀다. 덕분에 거의 40년간을 합창단의 멤버로서(가끔가다 운이 닿으면 솔로로) 활동을 해 왔다. 이 도시에 92년 8월에 이사를 와서 아직.. 2008. 9. 11. 9월 첫주를 사스카추언 강가를 거닐면서... 9월초에 개학을 한지도 일주가 지났다. 한국과는 달리 3월이 아니라 9월에 새 학년으로 올라가서 개학 하기 1-2주 전부터 미리 준비를 했지만 개학 첫주는 항상 정신이 없고 바쁘기만 합니다. 올해는 특히 아들이 처음으로 대학 생활이 시작되면서 예상치 못한 여러 일들을 처리해나가 보.. 2008. 9. 10. 가슴에 새겨두고 싶은 글... 여기서 한인 성당을 다니다 보면 본당 신부님이 휴가를 가시거나 아니면 회의를 참석하고 안 계시면 교구에서 외국 신부님께서 오셔서 대신 미사를 집전해 주시러 우리 성당에 오시곤 한다. 그러면 방문하시는 신부님께서 강론 내용을 미리 이메일로 보내주시면 영어를 잘 이해 못하시는 신자들을 위.. 2008. 9. 8. [밴프여행 8]Peyto Lake and Lake Louise (페이토 호수와 루이즈 호수) 마지막 날에는 밴프국립공원의 북쪽에 위치한 세계 10대 아름다운 곳의 하나인 루이즈 호수와 페이토 호수로 향했다. 이곳은 일년내내 어느 계절에 가 보아서 봄은 봄대로, 여름은 여름대로 또는 추운 겨울에 가도 항상 멋지고, 웅장하고 아름답게 방문객을 맞아준다. 두 호수다 호수를 끼.. 2008. 9. 5. [밴프여행 7]존슨 호수 Johnson Lake in Banff Banff 시에서 불과 5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이 호수는 크지는 않아도 유일하게 모래사장이 있어서 수영복을 입고 호숫가에서 여유롭게 suntan을 하기도 하고, 다른 호수보다 얕아서 수영도 할 수 있기도 하고 보트나 카누도 탈수도 있는 곳이다. 호수를 끼고 있는 이 trail은 비교적 평평하고.. 2008. 9. 5. 복덩이 아들의 대학에 가는 첫날...... 지난 1년전부터 application form을 접수로 시작해서 몇번의 인터뷰를 거쳐서 많은 우여곡절끝에 7월 중순에야 입학허가를 NAIT(Northern Alberta Institute of Technology)대학에서 통보받은 아들이 오늘 아침에 처음으로 그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아들이 22개월때 자폐아라는 진단이 나온 후에 아들이 태어난 필라델피.. 2008. 9. 2. 최고의 밑반찬 깻잎 장아찌 만들기 큰딸이 오늘 아침에 9월초에 개학하는 대학이 있는 몬트리올로 간다는 생각에 잠을 설치다 보니 2시간 남짓밖에 자지 않았는데 6시반에 커다란 창밖으로 붉게 떠 오르는 해가 올라오자 그냥 일어났다. 워낙 북쪽에 위치한 도시에 살아서 여름에는 해가 4시정도에 일찍 떠서 해돋이를 보기.. 2008. 8. 30. 내일 먼길을 떠나는 큰딸 여름방학이 이번주로 아쉽게 끝나면서 다음주부터 새학년이 시작한다. 멀리서 대학을 다니고 있는 큰딸이 여름방학동안 집에서 지내면서 학비를 버느라 열심히 일을 하면서 지내다가 내일 아침이면 다니고 있는 대학이 있는 몬트리올로 떠난다. 같은 캐나다이지만 워낙 땅덩어리가 크다보니 집에서 .. 2008. 8. 29. 2008년 8월 26일 Tuesday, August 26 The purpose of life is not to be happy. The purpose of life is to matter, to be productive, to have it make some difference that you lived at all. ARTHUR H. PRINCE 7월에 비가 온 후 생긴 멋진 쌍무지개.. 2008. 8. 26. 돈가스를 만들면서 더운 여름에는 왠지 튀김 음식을 잘 안해 먹게 된다. 안 그래도 더운데 기름 냄새를 풍기면서까지 수고를 하면서 해 먹게 돼지 않아서 한동안 안 해 먹다가 며칠 전부터 가을로 접어 들면서 오랜만에 애들이 좋아하는 돈가스를 만들기로 했다. 우선 돼지고기 (tenderloin cut) 를 약 5mm로 썰어서 소금과 후.. 2008. 8. 26. [밴프여행 6]밴프 시내와 유황온천 Sulphur Mountain in Banff 1882년에 캐나다의 철도회사 Canadian Pacific Railway 직원들이 유럽인으로서 처음으로 발견된 밴프 유황 온천으로 인해서 캐나다의 처음 국립공원으로 지정되기까지 했다. 1886년에 온천으로 개발이 된후 몇번의 공사를 거쳐서 2001년에 최신 spa and Pleades message 시설까지 완비한 야외 온천이다. 10.. 2008. 8. 24. 참된 인생 이렇게 살자 (2008년 8월 22일) 참된 인생 이렇게 살자 오는 손 부끄럽게 하지 말고 가는 발길 욕되게 하지 말라 모른다고 해서 기죽지 말고 안다고 해서 거만떨지 말라 자랑거리 없다하여 주눅들지 말고 자랑거리 있다하여 가벼이 들추지 말라 좋다고 해서 금방 달려들지 말고 싫다고 해서 금방 달아나지 말라 멀리 있.. 2008. 8. 23. 2008년 8월 21일에.... 아무래도 여름방학 기간동안은 일상에서 벗어나서 자유롭게 생활을 하다가 보면 몇가지 중요한 일들을 등한시 하기가 쉽다. 이제 애들도 개학을 곧 앞두고 있고, 남편과 나는 새학기 준비도 시작해야하고, 집을 자주 비운 탓에 급한 일들만 처리하고 시간이 걸려서 정리할 일들은 고스란히 남아있어.. 2008. 8. 22. [밴프여행5] Town of Banff (밴프 시내에서) 아침에 Johnston Canyon을 다녀와서 호텔에 돌아와서 씻고 옷을 갈아 입은 다응에 밴프시로 나가서 점심을 게걸스럽게 잘 먹고 후식으로 커다란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날씨도 좋고 소화도 할겸 시내 중심대로를 어슬렁 거리다가 여자 넷이서 쇼핑도 하면서 오후를 느긋하게 보냈다. After the e.. 2008. 8. 21. [밴프여행4]Johnston Canyon (존스턴 캐니언) 밴프에서 복쪽으로 약 30Km 떨어진 거리에 있는 Johnston Canyon은 그리 길지도 않고 (왕복 6 km 정도) 험하지도 않아서 세번째 폭포까지 왕복 2시간 남짓이면 멋진 폭포들과 캐니언(깍은듯한 절벽들과 깊은 계곡)을 끼고 안전하게 만들어진 trail 로 하이킹하기에 참 멋진 곳이다. Banff 시에서 Lake .. 2008. 8. 18. 여름 하늘에 멋진 보름달이 떠오르네요. 집 뒤에 있는 발코니가 동쪽이라서 해돋이도 훤히 잘 보이고 오늘저녁같이 휘영청 밝은 보름달이 떠 오르는 모습도 잘 보입니다. 시원한 바람도 불고 보름달도 하늘에 걸려 있고 재즈 음악도 잔잔히 흐르는 뜰에서 앉아 있노라면 분위기에 엄청 약한 이 아줌마는 술이 절로 생각이 나는 밤입니다. 물.. 2008. 8. 17. 8월에 밑반찬(마늘쫑, 고추장아찌, 마늘장아찌)을 만들면서.. 8월이 되면 여러 채소와 과일을 수확하는 시기라서 이때가 되면 앞으로 오래두고 먹을 밑반찬을 주로 만드는 시기이기도 하다. 특히 농장에 직접 가서 오이, 고추, 호박등을 따면 그야말로 싱싱하고 값도 싸지만 시간을 맞추기도 힘들어서 요즘은 가까운 수퍼마�에서도 싸고 싱싱한 .. 2008. 8. 17. 화창한 날에 조경공사를 마친 정원에서 2년을 기다린 끝에 아담한 정원이 드디어 옆집 사이에 담을 올리면서 약 10일전에 드디어 완성이 됐다. 새집으로 이사 온지도 2년반이 되었는데도 정원이 완성되기 전에 오랫동안 집주위에 먼지와 진흙 그리고 잡초들이 자라고 있어서인지 도무지 내집같지 않게 살아오다가 원하는 모양.. 2008. 8. 17. 밴댕이 신부의 새벽 고백 (최강 신부님 작) 밴프에서 올라오는 날 저녁에 한국에서 잠깐 우리 동네를 방문하시러 오신 외방 선교회의 최강 신부님과 함께 하는 귀중한 시간을 가졌다. 지난번 봄에 한국 방분 중에 아주 우연하게 몇번의 만남으로 서로 살면서 겪어 온 경험담을 나누면서 사제와 신자로서라기보다는 함께 같은 시대에서 살아가는 .. 2008. 8. 15. [밴프국립공원 2]터널 마운틴 Tunnel Mountain in Banff 보통날이면 제일 먼저 일어나서 식구들을 위해서 아침 준비하느라 분주하지만 휴가가 가져다 주는 제일 큰 매력은 역시 손에 물 묻히고 밥 만드는 수고를 덜어주는 것이다. 아침 식사때 오랜만에 말쑥하게 차려입고 엷게 화장까지 하고 식당에 내려가서 이미 마련된 여러가지의 음식을 .. 2008. 8. 13. [밴프 여행1]Banff National Park (밴프 국립공원) 우리 식구와 토론토에서 방문한 조카와 5일간 매년 하듯 집에서 약 420km 떨어진 밴프를 다녀왔습니다. 방학동안 방문하신 손님들의 밥을 하느라 신경을 쓰다가 오랜만에 호텔에서 머물면서 남이 해주는 밥을 먹으면서 설겆이, 청소까지도 걱정없이 편히 쉬고 온 여행이어서 행복했습니다.. 2008. 8. 12. 이전 1 ··· 128 129 130 131 132 133 134 13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