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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elcome to Wildrose Country

About me...Helen/헬렌의 일상에서224

잘 마무리한 뜨개질 이벤트 얼마전에 별 생각없이 저지른 뜨개질 이벤트에 호응을 해 주신분들 중에 스카프의 행운을 안은 세분과 주소를 남긴 다섯분들에게 오늘 아침에 우체국에 가서 한국과 동부 캐나다로 보냈다. 다행히 손가락을 다치기 전에 보낼 선물들을 거의 다 만들어서 약속한대로 기분좋게 보낼 수 있.. 2008. 11. 8.
새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오바마 (Barack Obama) 를 보면서.... 불과 한달전에 카나다에서도 Federal 선거가 있었습니다. 현재 Harper 수상이 이끄는 보수당이 지난번 선거에서 의회석의 과반수를 넘지 못해서 minority 정부여서 이번 선거로 과반수를 넘어보려고 선거를 감행했지만 선거 역사상 최저의 선거참여도에 과반수도 못 넘기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2008. 11. 6.
할로윈데이 호박을 만들면서 일년중 크리스마스 다음으로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명절인 할로윈이 10월 31일로 코앞에 닥쳐와서 좀 늦은감은 있지만 일단은 pumpkin carving으로 이날을 맞을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원래 5월 31일로 정해진 이 명절은 천년이상전부터 북유럽에서 유래한 것으로 돌아가신 조상의 위령의 날.. 2008. 10. 27.
곧 다가오는 추수감사절 Thanksgiving Day....... 캐나다의 위도가 높다보니 겨울도 빨리 다가와서 자연히 추수가 빨라서 미국의 thanksgiving day보다 한달 이상이 빠른 10월의 둘째 월요일로 정해져 있다. 역사적으로 볼때 1578년에 탐험가 프로비셔가 동양으로 가는 길을 찾으려고 현재의 뉴펀드랜드주에 도착해서 오랜 여정에서 살아 남은 .. 2008. 10. 8.
부모님, 건강하세요... 우리 시어머니께서는 올해 연세가 만으로 83세인데도 불구하고 며느리인 나보다 바지런하시고, 집안 살림도 너무 잘 하시고 음식 솜씨는 어느 요리사보다 잘 하시는 분이시다. 젊었을때 영화배우 뺨치는 미모를 오래 지금까지 유지하고 계시기도 하다. 건강하셔서 거의 매일 나가셔서 활.. 2008. 9. 23.
Richard Eaton Singers (리차드 이튼 합창단) 돌이켜 생각해보니, 아주 어렸을 때부터 노래 부르는 걸 참 많이 좋아했던것 같다. 유치원때부터 무슨 노래할 일이 있으면 어떻게하든 끼어서 노래를 불렀다. 덕분에 거의 40년간을 합창단의 멤버로서(가끔가다 운이 닿으면 솔로로) 활동을 해 왔다. 이 도시에 92년 8월에 이사를 와서 아직.. 2008. 9. 11.
9월 첫주를 사스카추언 강가를 거닐면서... 9월초에 개학을 한지도 일주가 지났다. 한국과는 달리 3월이 아니라 9월에 새 학년으로 올라가서 개학 하기 1-2주 전부터 미리 준비를 했지만 개학 첫주는 항상 정신이 없고 바쁘기만 합니다. 올해는 특히 아들이 처음으로 대학 생활이 시작되면서 예상치 못한 여러 일들을 처리해나가 보.. 2008. 9. 10.
4일만에 막내린 엄마의 파업 Kananaski country (The Rockies) 에서 하이킹을 하다가.. 가방을 맨 남편의 모습도.... 오늘은 마침 일요일이라서 오랜만에 맘껏 늦잠을 자려고 alarm도 꺼두고 자다가, 워낙 잠귀가 밝아서인지 살그머니 문소리가 나서 눈이 떠졌습니다. 시계를 보니 오전 7시 40분을 가르치고 있었습니다. 혼자 이 .. 2008. 5. 26.
하루 종일 봄비가 촉촉히 오네요... 어제밤부터 하루 종일 바람과 함께 비가 오네요. 겨울은 길고 growing season이 짧지만 그대신 낮시간이 짧아서 이런 비가 한번 오면 하루가 다르게 주위 풍경이 바뀌는 동네라서 이 비가 멈추면 꽃과 나무들이 시간을 다투면서 제각기 예쁜 모습과 향기로 가득할 주위의 모습에 사뭇 기대가 .. 2008. 5. 22.
Mother's Day 그리고 청소년 오케스트라 공연 Mother's Day였습니다. 올해 일년이 안식년이라서 한국에서 강의를 하고 있는 남편을 빼고는 애들 셋과 brunch를 먹으면서 나름 즐겁게 보냈습니다. 매년 breakfast in bed를 무슨 최고의 선물인양 몇년을 출창 고수해오더니 언젠가 지나가는 말로 침대에서 먹기가 사실 편하지는 않다는 걸 기억을 해 냈는지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큰딸이 경비를 내고(물주인 아빠가 없어서) 평소에 혼가도 잘 가서 커피를 마시면서 책도 보고 laptop으로 일도 하는 제자의 엄마가 경영하는 cafe에다 예약을 해 놓아서 뜨거운 커피를 쏟지 않으려고 애를 쓰면서 침대에서 먹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재잘거리는 애들을 바라보면서 엄마라는 타이틀이 부끄러운 행동을 밥 먹듯 하는 거기다가 일을 한다는 핑게로 공수표 날리기에 .. 2008. 5. 17.
2008년 어머니날에... 한국과는 조금 다르게 캐나다와 미국에서는 5월 둘째 일요일이 어머니날로(Mother's Day)정해져 있어서 올해는 11일이 어머니날입니다. 또 하나 다른 점은 자신의 어머니에게만 선물과 꽃을 선사하는 것이 아니라 주위에 알고 있는 친지나 가족중에 엄마가 되는 사람들에게도 선물과 카드를 .. 2008. 5. 9.
2008년 키와니스 페스티발 - Kiwanis Festival 지난 4월 21일부터 우리도시에서 열리는 Kiwanis Festival이 있었습니다. 가르치는 학생중 9명이 출전해서 그동안 준비해온 실력을 자랑하는 기회가 있는 행상입니다. 지난 월요일에 마지막 학생의 연주를 끝으로 올해의 festival도 마감했습니다. 매년 느끼는 거지만 매년 피아노 실력만 느는것.. 2008. 5. 3.
4월을 보내면서.... 어느덧 4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예년보다 늦게 찾아 온 봄이라서 더 안달이 나서 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런 맘을 아는지 모르는지 4월의 마지막 날도 진눈깨비가 하얗게 신나게 날리는 창 밖을 하릴없이 낙담을 하고 쳐다 보기를 오래 했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곧 어머니날이 돌아 온.. 2008. 5. 1.
오로라의 동네에서 인사드립니다. 언제 내가 이런 블로그를 만들어 놓았는지도 잊고 1년을 지내오다 우연히 지나가다 나도 놀라서 발견한 이 공간에다 한번 글을 연습삼아 남겨 봅니다. 천천히 배우면서 이 공간을 꾸며 볼께요. 밑에 사진은 우리 동네에서 아주 추운 겨울날에 가끔 볼 수 있는 오로라의 모습입니다. (불행.. 2008. 4.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