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Helen/헬렌의 일상에서237 [한국방문 1] 설레이던 첫 모임에서... 한국에 온지 벌써 13일째가 됩니다. 3년 전에 블로깅을 시작한 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해서 도착한날 바로 날인 23일부터 계속해서 여건이 허락하는대로 반가운 블로그 친구들과의 만남을 여러번 가질 수 있는 색다른 여행이었습니다. 새벽 일찍 출발하는 비행기라서 아예 전날 자는 것을 포기하고 일.. 2011. 9. 5. 저, 한국에 가요~~~ 집안행사가 있어서 저와 가족이 8월 22일부터 9월 8일까지 한국을 방문합니다. 제가 뭐 그리 대단한 사람은 아니지만, 3년 전에 우연히 아무 생각도 거의 무모하게 저의 버벅거리는 한글실력으로 블로그를 개설한 후로 기대 이상으로 많은 블로거들을 만날 수 있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어려서 부모님을 .. 2011. 8. 6. 가족과 함께 로키로 가족휴가를 떠납니다. Upper Kananaskis Lake (2007) 과거 19년동안 매년 여름이면 연례행사처럼 로키산맥 안에 있는 카나나스키스 주립공원으로 가족여행을 해 온 것처럼 올해도 바리바리 차 안에 위에, 뒤에 가득 실고 떠납니다. 아래 포스팅은 예전에 포스팅 한것을 다시 한번 올려 놓고 떠납니다. 문명의 이기들이 .. 2011. 7. 23. 유럽으로 잠시 떠납니다.... Cinque Terre, Italy 일년 열두달 중 열달 동안 주말에도 쉬지 못하고 열심히 직장과 가정에서 일을 하고 오랜만에 일상을 떠나서 여행길에 오릅니다. 오즐 저녁에 이태리 로마로 떠나서 로마의 북동쪽에 있는 오르비에토(Orvieto), 토스카니 지방의 시에냐, 피렌제, 그리고 이태리의 리비에라라.. 2011. 6. 25. 동네 양로원에서 가진 피아노 연주회 1 Deveonshire 양로원 매년 일년에 4-5번씩 우리 동네에 있는 양로원에서 가르치는 학생들과 함께 피아노 연주회를 가집니다. 지난 4월에 열렸던 Kiwanis Festival 처럼 음악 경연대회나 지난주부터 시작해서 이번 주 내내 열리는 Royal Conservatory 공식 등급 시험처럼 치열한 경쟁을 뚫고 등수에 들거.. 2011. 6. 17. 서당개 생활을 3년을 하고 보니.... 부활절 카라 정확하게 만 3년 전 3월 말에 아이들의 봄방학을 이용해서 11일간 한국을 다녀 온 후에 별 생각도 계획도 전혀 없이 친구따라 강남 가는 기분으로 덜컥 블로그를 이 곳에 열었다. 당시 유일한 목적은 한국에 계신 식구들과 친척분들에게 우리집 식구의 안부와 근황을 쉽게 정.. 2011. 4. 30. 부활절의 유래와 풍습, 그리고 음식들.... 이쁘게 때때옷을 입은 부활 달걀 부활절의 유래와 풍습 부활절은 교회 달력에서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축일이고, 그리스어로는 파스카(Pascha)라고 하고 히브리어로도 비슷하게 페샤(Pesha) 라고 한다. 그래서 라틴어에서 갈라져간 언어인 로맨스 언어들인 불어, 이태리어, 스페인어, .. 2011. 4. 23. 국경을 넘어 서로 주고 받으면서 쌓이는 정 [3편] 선물을 주고 받는 크리스마스는 이미 지났지만 새해가 되어도 멀리 떨어져서 사는 내게 정성과 사랑이 담긴 선물이 계속 배달이 되어서 올해 유난히 길고 춥고 힘든 겨울을 잘 견디면서 만물이 소생하는 봄을 여유있게 기다려 봅니다. 선물 하나 블친구 Anne님의 둘째 딸인 지현이가 그린 사과 크리스마.. 2011. 2. 23. Rest in eternal peace.... 많은 사람의 애도 속에서 우리들은 마리로즈 엄마를 지난 2월 4일에 알로이즈 아버지가 태어난 고향의 작은 고을이 훤히 내려다 보이는 나즈막한 낮은 산 허리에 편안히 뉘어 드린 후에 차로 혹은 걸어서 성당으로 가서 장례미사를 차분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올렸다. 마리로즈 엄마는 돌아가시기.. 2011. 2. 15. 이틀 전에 돌아가신 마리로즈 엄마를 추모하면서... 평소와 달리 일요일 아침 일찍부터 수업을 하고 있는데 느닷없이 전화가 걸려 와서 무심코 받아 보았더니 독일에 사시는 나의 양아버지인 알로이즈님의 귀에 익은 목소리가 들리자 일단 반가워서 큰소리로 잘 지내시냐고 안부 인사를 했다. 평소에 늘 유머가 많아서 주위의 사람들을 즐는겁게 해 주시.. 2011. 2. 2. 외국 친구들도 엄청 좋아하는 한식과 윷놀이... 작년의 마지막 날엔 큰애의 친구들을 우리집에 초대해서 조촐한 파티를 열어 주어서 함께 즐겁게 먹고, 놀면서 묵은 해를 보냈다. 큰애의 음대 대학원 친구들 중에 과반수 이상이 다른 도시에서 혹은 외국에서 유학 온 친구들이 많은데 길지 않은 2-3주 정도의 겨울방학 사이에 클리스마.. 2011. 1. 20. 국경을 넘어 서로 주고 받으면서 쌓이는 정 일주일 전부터 기다리던 귀하고 값진 선물이 드디어 오늘 오후에 배달이 되었습니다. 멀리 중미 온두라스에 사시는 블로거 왕언니 요세피나님께서 제가 좋아하는 커피의 원산지인 온두라스에서 금방 볶은 그야말로 신선도 100%답게 진하고 고소한 커피향과 사랑과 정성이 듬뿍 배인 커피 Bean을 보내 .. 2011. 1. 6. 나의 새해 결심 그리고 페이스북과 트위터의 톱 10 새해 결심들... 2011년 새해가 밝아 왔습니다. 달력이 없다면 어제나 오늘이나 별번 다를게 없는 날이지만 이렇게 인간이 편하도록 만들어진 달력이 있기에 미련없이 묵은 해를 뒤로 하고 다시 새로운 각오와 자세로 새 출발을 다시 할 수 있는 새해 첫날이 참 고맙기만 합니다. 매년 이맘때면 어김없이 올 한해동안 이.. 2011. 1. 2. 오늘 체감온도 영하 38도에도 불구하고.... 눈으로 덮인 집 뒤에 있는 숲... 지난 일주일 내내 갑자기 기온이 영하 15-20도롤 떨어지고 눈도 연일 뿌려리고, 하늘도 잔뜩 찌푸렸다가 오늘 아침에 일어나 보니 오랜만에 파란 하늘에 환하게 떠 오르는 해만 봐도 기분이 상쾌해져서 날씨도 따라서 풀린 줄 알고 가벼운 맘으로 매일 습관.. 2010. 11. 24. 사람의 능력을 테스트를 받아야 할 때.... 어제 아침에 기다리고 있던 합창단 지휘자님이 보낸 이 메일이 한통을 받았다. 며칠 전에 헨델의 메시아 솔로이스트를 뽑는 오디션 결과를 알리는 메일인데 여느 메일과 달리 바로 열어 보지 못하고 하루가 지난 오늘에서야 열어 보았다. 아마도 결과를 이미 예상하고 있어서 조금이라도.. 2010. 11. 22. [추수감사절 음식14]풍성한 감사절 상 차리기(터키구이, 브로콜리, 단호박구이, 흑미 스터핑,stuffed 버섯, 피캔파이, 사과케이크 pecan tarts, for 2010 Thanksgiving Dessert 올해 추수감사절 만찬은 10월 10일, 일요일 저녁에 조촐하게 가졌다. 매년 두 세가족을 초대해서 함께 식사를 해 왔는데 올해는 거의 2주동안 몸이 아파서 추수감사절 잔치준비를 할 자신이 없어서 밍기적거리다가 처음으로 우리 가족 다섯이 단촐하고 아.. 2010. 10. 13. 가을 속으로 홀로 길을 떠나서... 이상 기온 탓인지 8월 말부터 거의 한달 내내 날씨가 흐리고 때 늦은 비가 추절추절 계속 내리는 것도 모라자러 한술 더 떠서 일찌감치 서리까지 두세번 와서 아깝게 정원에 깻잎을 비롯해서 토마토와 고추를 다 망쳐 놓으면서 우리 동네 특유의 파란 하늘과 눈이 부시도록 밝은 햇살로 그.. 2010. 10. 3. 잠시 유럽으로 여행을 떠납니다.... 알함브라 궁전 - 그라나다, 스페인 결혼 25주년을 맞아서 오래 전부터 계획해 오던 25일간 여행을 오늘 떠납니다. 남편과 25일을 24시간 붙어 다니면서 태격태격 안 싸울 자신이 없지만 그래도 돌아 올때는 웃는 낯으로 함께 손잡고 집으로 돌아 오면 좋겠습니다. 더운 날씨에 건강에 유의하.. 2010. 6. 24. 스크랩 유감.... 근래에 들어 와서 정확히 무슨 연유인지는 잘 몰라도 내 블로그의 조회수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다. 반갑고 기쁘기보다는 점점 부담과 압박감으로 다가 온다. 거기다가 소수이지만 몰상식한 블로거들 때문에 블로깅 자체에 대한 견해도 부정적으로 느껴지고 회의마저 일어서 이 블로그.. 2010. 6. 2. Happy Mother's Day~~~ 캐나다와 북미에서는 5월 둘째 일요일인 오늘이 어머니날로 정해져 있습니다. 우리집은 매년 어머니날 아침에가족들이 정성들여 준비한 브런치를 먹으면서 느긋하게 이 날을 시작해서 식사가 끝날 무렵에 제각기 정성들여 준비한 선물과 카드를 건네 받기도 하고, 운좋게 딸녀석들이 내.. 2010. 5. 10. 부활절의 유래와 여러가지 풍습들.... 부활절의 유래와 풍습 부활절은 교회 달력에서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축일이고, 그리스어로는 파스카(Pascha)라고 하고 히브리어로도 비슷하게 페샤(Pesha) 라고 한다. 그래서 라틴어에서 갈라져간 언어인 로맨스 언어들인 불어, 이태리어, 스페인어, 포르투칼어로는 그 그리이스어와.. 2010. 4. 4. 이전 1 ··· 6 7 8 9 10 11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