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Welcome to Wildrose Country

분류 전체보기2768

동화 Love that Dog 을 함께 읽으면서 시를 배운다 [1편] 어제 저녁에 아래층 서재에서 가르치는 학생들의 에세이 지도를 위해서 필요한 여러가지 자료를 찾다가 우연히 8년 전 막내가 국민학교 2학년 때에 담임 선생님께서 학기가 끝나고 반 전체 학생들에게 선물로 사 준 얇고 노란 책을 책꽂이 한 구석에서 발견했습니다. 그 책을 받고나서 , .. 2011. 1. 25.
[뉴욕 여행4]MoMA 뉴욕 현대미술관에 소장된 작품들과 함께... [2편] 2010년 10월 말에 다녀 온 뉴요커들의 자존심이자 자랑하는 1929년에 개관 된 MoMA 뉴욕 현대 미술관에서... 현대 미술품 중에 제일 값이 비싸고 모마에서도 제일 유명한 one (number 31, 1950) 270x531 cm)by Jackson Pollock 오전에 일찌감치 미술관에 입장해서 4시간 정도 감상하고 나자 슬슬 배도 고프고 다리도 아파 와서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일단 점심 식사를 하러 미술관 밖으로 나왔다. (참고로 입장표만 있으면 나왔다가 다시 미술관으로 들어 갈 수 있다.) 미술관 옆에 유명한 조각작품 앞에서 일단 기념샷으로 찰칵~ 마침 점심시간이어서 근사하게 잘 차려 입은 직장인들이 문 밖까지 길게 줄을 서서 신선하게 만들어진 빵에 각종의 샌드위치와 샐러드 그리고 수프를 사.. 2011. 1. 23.
외국 친구들도 엄청 좋아하는 한식과 윷놀이... 작년의 마지막 날엔 큰애의 친구들을 우리집에 초대해서 조촐한 파티를 열어 주어서 함께 즐겁게 먹고, 놀면서 묵은 해를 보냈다. 큰애의 음대 대학원 친구들 중에 과반수 이상이 다른 도시에서 혹은 외국에서 유학 온 친구들이 많은데 길지 않은 2-3주 정도의 겨울방학 사이에 클리스마.. 2011. 1. 20.
해도 해도 너무 한 추운 날씨에 눈까지 키만큼 쌓이고.... 우리 동네는 높은 높은 위도에 위치 해 있는데다가 도시에서 제일 가까운 태평양 바다에서 1000 km 이상 멀리 떨어진 대평원에 위치한 덕분에 혹독한 내륙성 기후로 겨울이 유난히 길고, 기온도 한국에서 상상하기 힘들게 낮고, 습도가 매우 낮은 찹쌀가루 같은 눈이어서 뭉치지도 않는 눈이지만 겨울초.. 2011. 1. 16.
국경을 넘어 서로 주고 받으면서 쌓이는 정 [2] - updated 매년 11월과 12월이 가까워 오면 한해 동안 나와 우리 가족을 위해서 아낌없이 베풀어 주신 분들에게 평소에 짬 날 때마다 조금씩 손으로 조물락 조물락 움직여서 받을 사람의 취향과 나이에 내 상상대로 맞추어서 다양한 소재의 털실로 뜨게질을 해서 만든 소품을 만들어서 내 나름대로 고맙다는 맘의 .. 2011. 1. 13.
이런 은은한 오로라를 보셨나요? 집 바로 옆의 산책길에서 본 은은하고 부드러운 느낌의 오로라.. 미국 동부에서 오래 살다가 1992년에 세계에서 주요 도시 중에서 위도가 제일 높고, 따라서 아주 춥고 긴 겨울로 악명높은(?) 이 도시로 이사를 왔다. 오로라는 높은 위도와 엄청 추운 곳에서 자주 발생을 하기에 처음 약 10년간은 말로만 .. 2011. 1. 11.
[밴프 여행19]겨울에도 여전히 멋있는 루이즈 호수 [밴프 겨울 여행 5] 밴프 국립공원의 보석인 루이즈 호수 (Lake Louise)의 아름다운 장관 밴프에서 복쪽으로 약 65km 떨어진 루이즈 호수를 좁고 구불구불한 1A 국도를 타고 드디어 주차장에 도착했다. 매년 여름마다(혹은 가을에) 적어도 30번 이상은 본 이곳이지만 한 겨울에는 처음 와 봐서 과연 어떤 모습으로 .. 2011. 1. 7.
국경을 넘어 서로 주고 받으면서 쌓이는 정 일주일 전부터 기다리던 귀하고 값진 선물이 드디어 오늘 오후에 배달이 되었습니다. 멀리 중미 온두라스에 사시는 블로거 왕언니 요세피나님께서 제가 좋아하는 커피의 원산지인 온두라스에서 금방 볶은 그야말로 신선도 100%답게 진하고 고소한 커피향과 사랑과 정성이 듬뿍 배인 커피 Bean을 보내 .. 2011. 1. 6.
나의 새해 결심 그리고 페이스북과 트위터의 톱 10 새해 결심들... 2011년 새해가 밝아 왔습니다. 달력이 없다면 어제나 오늘이나 별번 다를게 없는 날이지만 이렇게 인간이 편하도록 만들어진 달력이 있기에 미련없이 묵은 해를 뒤로 하고 다시 새로운 각오와 자세로 새 출발을 다시 할 수 있는 새해 첫날이 참 고맙기만 합니다. 매년 이맘때면 어김없이 올 한해동안 이.. 2011. 1. 2.
[밴프 여행18] 아름다운 루이즈 호수 가는 눈길에서 [밴프로 겨울 여행 4] 꽁꽁 얼어 붙은 설국의 미네왕카 호수를 뒤로 하고, 캐나다 로키의 두 보석인 밴프국립공원과 제프퍼 국립공원을 잊는 두 고속도로 중에 아주 오래 전에 지어진 고속도로로 택해서 조심스레 눈길 위로 차를 몰고 루이즈 호수로 향했다. 새로 지어진 고속도로는 거대한 빙하가 수백만년간.. 2010. 12. 29.
[밴프 여행17]미네왕카 호수 길로 (밴프로 겨울 여행3] Minnewanka Lake 밴프 시내를 벗어 나서 가까운 곳에 있는 Two Jacks 와 Minnewanka 호수가 있는 곳으로 차를 몰았다. 오늘부터 날이 풀린다는 일기예보와는 달리 바깥은 여전히 영하 19도에 머물러 있다. 밴프의 한가운데를 가로 지르는 밴프 아베뉴를 거쳐서... 앞의 산이 가까운 미내왕카 호수로 향했다. 산 바로 아래까지 난 길위에서... 아무도 없이 고즈녁한 이곳을 온통 우리들이 다 전세 낸 것 같기만 하다. 다리 뒤의 위치한 호수는 물론 꽁똥 얼어 붙어 있어서 편하게 걸어 다니기도.. 사람 발자욱보다 동물의 발자국이 더 많이 보인다... 어떤 동물이 이곳을 거쳐 갔을까... 철조망 뒤로 루이즈 호수로 가는 고속도로가 있다. 이 철조망은 고속도로를 건너려는 야생 동물들을 저지하려.. 2010. 12. 27.
[밴프 여행16]곤돌라를 타고 정상까지 [밴프로 겨울여행 2] 영하 23도의 강추위 탓인지 곤돌라의 무게를 지탱해 주는 케이블마저 얼어붙어서 삐걱거리는 소리가 신경을 쓰였지만 무사히 꼭대기까지 우리를 무사히 데려다 주었다. 곤돌라애서 내리자마자 살을 에이는듯한 차가운 공기에 잠시 코는 얼얼하고 가슴 밑바닥까지 오그라드는 기분에 당.. 2010. 12. 27.
크리스마스 날에 보내는 12월의 엽서 대림절 첫날을 보낸지가 엊그제같은데 벌써 4주가 지나고 아기 예수님이 누추한 마굿간의 구유에서 태어난 크리스마스가 바로 오늘입니다. 대림 첫주에 4주 후에 다가 올 크리스마스를 준비하기 위해서 달랑 다섯가지만 지키자고 굳게 다짐했건만 한가지도 제대로 하지 못해서 약간은 무거운 마음으.. 2010. 12. 25.
[밴프 여행15]한겨울에 밴프로 가는 길, 밴프의 유황온천.. 영하 25도의 날씨에도 밴프의 명소인 유황온천에는 여전히 따끈한 온천을 즐기는 모습.. 12월 세주일을 계속해서 가진 크리스마스 공연과 2주간의 겨울방학이 시작되어서 매일같이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도 끝나서 드디어 멀리 한국에서 설국의 캐나다로 처음 방문한 블친구와 집에서 약 4.. 2010. 12. 23.
[밴프 여행14]새로운 만남 & 밴프로 떠난 겨울여행.. 5일 전에 블로그 상에서 만난 동생같은 벗이 멀리 한국에서 혹한의 캐나다로 미지의 나를 만나러 왔다. 인연... 만남... 이라는 두 단어가 새롭게 가슴에 와 닿게 하는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오늘 드디어 매주 연이은 성탄 음악 공연이 끝나고 하는 일도 방학과 함께 끝나서 반가운.. 2010. 12. 19.
우리집 톱 6 베스트 크리스마스 쿠키 만들기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 오면 평소에 가까운 분들과 고마운 분들에게 고맙고 사랑한다는 표현으로 선물을 주고 받는다. 예전에는 11월 말부터 선물을 해야 할 분들을 리스트를 길게 작성해서 각 개인에게 알맞은 선물을 사기 위해서 고심고심하면서 백화점과 쇼핑 몰을 시간나는대로 수시로 돌.. 2010. 12. 15.
[뉴욕 여행3]뉴욕 현대 미술관에서 1편(MoMA) .... 두달 전에 뉴욕에 갔을 때 18년만에 처음으로 현대미술 박물관을 찾아 나섰다. 6일간의 짧은 여행 스케줄에 평소에 좋아하는 오페라 한편을 링컨 센터에서, 세편의 브로드웨이 뮤지칼과 센트랄 파크까지 발로 구석구석까지 다니느라 맘 같아서는 적어도 이틀을 꼬박 이 박물관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었지만 떠나기 하루 전날만 남아서 그날 박물관이 열리는 시간 전에 일찌감치부터 줄을 서서 하루 종일 아주 좋아하는 이 박물관에서 하루 종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아침을 일찌감치 든든히 먹고 박물관을 향해서 Avenue of America 상을 걸어 가면서... 유명한 라디오 시티 극장도 지나서... 하늘을 짜르는 화려하고 멋진 고층건물을 사이를 걸어 가면서.. 드디어 박물관이 있는 길이 나왔다. 일찍 왔다고 생각했는데 벌.. 2010. 12. 13.
[아름다운 영시27]The Negro Speaks of Rivers by Langston Hughes 미시시피 강 The Negro Speaks of Rivers by Langston Hughes I've known rivers: I've known rivers ancient as the world and older than the flow of human blood in human veins. My soul has grown deep like the rivers. I bathed in the Euphrates when dawns were young. I built my hut near the Congo and it lulled me to sleep. I looked upon the Nile and raised the pyramids above it. .. 2010. 12. 10.
복덩이 아들의 새로운 직장 복덩이 아들은 지난주 화요일에 Stantec이라는 커다란 회사에서 Data management 하는 포지션을 뽑는 공고에 의해서 처음으로 정식 채용 면접을 가졌었다. 현재에도 대학교와 세가지의 퍼트 타임 일을 병행하면서 휴일도 없이 일주일 내내 출퇴근과 등하교를 묵묵히 성실히 잘 해 와서 솔직히 .. 2010. 12. 7.
헨델의 메시아 공연 2부와 3부 공연에 앞서 가진 드레스 리허설 중에 휴식 중에 찰칵~ 올해도 예년처럼 메시아 공연을 12월 3일과 4일에 에드몬톤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4명의 근사한 솔로이스트와 함께 에드몬톤 시내 한복판에 있는 윈스피어 연주홀(Winspeare Center) 무대에서 연주홀을 꽉 채운 청중들에게 헨델의 아름다.. 2010. 12. 6.
헨델의 메시아 1부 (Handel's Messiah) 공연 작년 12월에 Edmonton Symphony Orchestra 와 함께 협연한 메시아 공연에서... 올해도 예년처럼 12월 3일과 4일에 헨델의 걸작품인 오라토리오 메시아를 내가 활동중인 리처드 이튼 싱어즈와 에드몬톤 심포니의 협연으로 무대에 올려져서 일주일 내내 연습과 공연으로 바쁜 한 주입니다. 개인적으로 지난 35년간 .. 2010. 1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