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772 [아름다운 봄 영시29]The First Green of Spring by David Budbill 지난주부터 영상의 기온이 계속되어서 겨우내 높게 쌓인 눈이 거의 다 녹아 내린 물이 시냇물이 되어서 졸졸 흐르고 드디어 오랜만에 앞 뒤 마당의 시꺼먼 흙을 다시 만나서 참으로 반가웠다. 예전보다 겨울도 춥고 길어서 파종할 시기도 따라서 2-3주가 늦어질 것 같아서 눈이 사라진 맨 .. 2011. 4. 14. 바하의 마태 수난곡(St. Mathew Passion) 공연을 마치고... 내가 활동하는 RES 합창단의 2011년도 첫공연으로요한 세바스찬 바하의 최고의 걸작품으로 손꼽는 마태수난곡을 4월 11일에 무대에 올려졌습니다. 이곡은 예수님께서 유다의 배반으로 체포되어서 십자가에 못박혀서 돌아 가실 때까지의 사건을 기술한 마태오 복음 26장과 27절을 가사 내용.. 2011. 4. 13. Radioactive-퀴리 부부의 (Marie & Pierre Curie)의 사랑과 이별 Radioactive 전시회가 열리는 2층의 복도 입구에 붙은 포스터... Radioactive tells the story of an artist and writer who drew on the vast collection of The New York Public Library to create a new work or art. In 2008-09, Lauren REdniss was a Fellow at the Library's Dorothy and Lewis B. Cullman Center for Scholars and Writers, where she worked on a book of visual art and narrative.. 2011. 4. 10. [New York 8]뉴욕 중앙 도서관 (The New York Public Library-Main Branch) 뉴욕의 많은 명소 중에 개인적으로 책 매니아인 참 좋아하는 곳 중에 하나가 뉴욕 중앙 시립 도서관(공식적인 이름은 The Stephen A. Schwarzman Building)이다. 누욕 맨하탄 시내에서도 제일 번화한 시내 한복판인 Midtown 인 5가와 42S Street에 위치한 Main Branch는 역사적으로나 건축적으로, 그리고 소장된 서적의 수와 내용면으로 으뜸하는 도서관으로 1965년에는 미국의 중요한 역사적인 건물(National Historical Landmark)로 지정되었다 The New York Main Library 6th Avenue와 5가 사이에 있는 Bryant Park 왼쪽 뒤에 나무 사이로 크라이슬러 빌딩이 보이고, 오른쪽엔 중앙 도서관의 뒷부분이 보인다. 왼쪽에 가고.. 2011. 4. 5. [뉴욕 여행7]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서 [아시아 관 1] 뉴욕엔 참 볼 것도 많고, 늘 다이내믹한 도시이다. 여러번 이곳을 방문해도 늘 새롭기만 한 참 매력적인 도시임에 틀림이 없음을 이번 봄방학 여행 중에 새삼 실감을 했다. 뉴욕의 여러 명소 중에 센트랄 파크 안에 위치한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New York Metropolitan Museum)은 빼놓을 수 없는 명소중에 으뜸가기에 막내와 함께 19년만에 다시 찾아 가 보았다. 방대한 컬렉션을 하루 안에 보기란 불가능하지만 문을 닫는 시간인 5시까지 두 발에 땀이 나도록 열심히 돌아 다닌 덕분에 수많은 소장품 중에 60 % 를 관람 할 수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었다. 센트랄 파크 주위에 82가에 있는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의 앞 모습.. 박물관 문이 열리는 9시 반 전에 도착했더니 아직은 한산하다. 개인적으로 좋.. 2011. 4. 2. [뉴욕 여행 6]MoMA 뉴욕 현대미술관 에 소장된 작품들과 함께.. [4편] 우리동네에서는 3월 마지막 주 일주일간 초, 중, 고등학교는 봄방학이 일제히 시작합니다. 올해 유난히 춥고 긴 겨울을 피해서 따뜻한 햇볕이 있는 남국으로 날라 가고 싶었는데 우리 식구 중에 아직도 뉴욕에 한번도 가지 못한 막내의 강력한 설득으로 5개월만에 다시 뉴욕으로 방학여행으로 그제 왔습니다. 잠시 집을 비운 사이에 빈 방을 찾아 주시는 블방 친구들을 위해서 지난번에 이어서 뉴욕현대미술관에 소장된 미술품을 올려 놓았습니다. 가운데에 자유의 여인상이 착륙하는 비행기에서 보이고... Low Manhattan의 고충빌딩도 눈에 들어 오고... Mid Manhattan도 조금씩 보이고...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도 눈에 들어 온다. Mid-Manhattan의 고층빌딩들이 착륙 직전에 손에 닿을 정도로 가깝게.. 2011. 3. 28. 남편 생일상을 이렇게 차려 보았어요. 매년 남편의 생일에는 사람 좋아하고, 술 좋아하는 남편의 소원대로 가까운 친지들을 초대해서 조촐하게 차린 음식과 술을 들면서 밤 늦게까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곤 한다. 올해는 정작 생일엔 남편이 출장 중이라서 일주 뒤인 지난 주말에 옆집 부부와 동료 교수 부부를 초대해서 함께 남편의 생일을.. 2011. 3. 24. 세상의 모든 고통에게... 미안하고 부끄럽습니다. An elderly woman cries in front of a destroyed building in the devastated town of Rikuzentakata in Iwate prefecture on March 19, 2011 picture by Nicholas Kamm, AFP/Getty Images 나이드신 한 여자분이 지진과 수나미로 라쿠젠타카다 마을의 폐허에서 울부짖는 모습에서 그들의 고통이 느껴집니다. 세상의 모든 고통에게..... 하루 지났다고 어찌 .. 2011. 3. 22. 두보의 한시 호우시절 ( 봄 밤에 내리는 고마운 비) 며칠 영상의 날씨에 겨울 내내 높이 쌓인 눈도 녹기 시작해서 봄을 반갑게 맞을 채비를 하려는 나를 놀리기라도 하듯이 오늘 아침엔 발코니로 통해 보이는 지평선이 보이는 넓다란 잿빛 하늘엔 기다리던 봄비 대신 탐스러운 함박눈이 펄펄 날린다. 그래도 점점 낮은 길어지고 짧아지는 밤과 아침 저녁.. 2011. 3. 18. 성 마태오 수난곡 (St. Mathew Passion 7-13 ) 독일 라이프찌히에 있는 성 토마스 성당내에 스테인든 글라스로 제작된 바하의 초상 마태 복음 26장 14절-16절에 열두 제자들 중에 예수님을 배반할 음모를 꾸미는 유다와 17절에서 29절까지 최후의 만찬을 드시면서 빵과 포도주를 제자들과 나누어 먹고 마시는 장면을 극적인 해설과 합창 그리고 독창.. 2011. 3. 17. St. Mathew Passion (성마태오 수난곡 1- 6) 한달 후인 4월 10일엔 바하의 불후의 명곡인 성 마태오 수난곡을 에드몬턴 오케스트라와 많은 독창자들의 협연으로 무대에 올려집니다. 곡의 길이나 규모가 워낙 큰 스케일이 커서 쉽게 무대에 올려지지 않은 곡을 올해 사순절 시기 중에 개인적으로 4번째 공연을 할 수 있어서 참 은혜스.. 2011. 3. 14. [아름다운 영시28]The Quiet Life(Solitude) by Alexander Pope-알렉산더 포우프작의 평온한 삶 The Quiet Life 평온한 삶 by Alexander Pope Happy the man whose wish and care A few paternal acres bound, Content to breathe his native air In his own ground. Whose herds with milk, whose fields with bread, Whose flocks supply him with attire; Whose trees in summer yield him shade, In winter fire. Blest who can unconcern'dly find Hours, days, and years slide soft away In he.. 2011. 3. 12. 사순절 기도: 과연 우리는 무엇을 버릴 수 있나요? 오늘 재의 수요일부터 부활절까지 40일 동안 사순절 시기입니다. 사순절은 40일 후에 죽음에서 영광스럽게 부활하신 주님을 기다리면서 부활절의 환희를 제대로 맛 볼 수 있게 준비하는 시기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사순절은 반성과 회개 그리고 절제와 희생의 삶을 전제로 합니다. And, what.. 2011. 3. 10. 3월 8일은 Mardi Gras (Shrove Tuesday, Fat Tuesday, or Carnival) 오늘은 영어로는 Shrove Tuesday, 혹은, Fat Tuesday 라고 불리우고 불어로는 영어의 Fat Tuesday 와 같은 뜻의 마르디 그라(Mardi Gras )라고 불리우는 날입니다. 그리고 Carnival (카니발)이라고도 불리우는 이 날은 세계 각국에서 다른 풍습으로 축제가 열리는 날입니다. 크리스천들의 최고의 명절인 부.. 2011. 3. 8. 2011 월드 프레스 사진 수상작들... World Press Photo: winners 2011년 2월 11일 아침에 54회 월드 프레스 사진 대회에서 2주동안 권위있는 심사위원들이 5691명의 사진기자들이 출품한 108059 사진들 중에서 9 카테고리 안에서 56장의 수상작을 발효했고, 남아공 출신의 사진기자인 죠디 비버씨가 아프가니스탄의 수도인 카불에서 남편의 집에서 도망.. 2011. 3. 5. 체감온도 영하 37도를 우습게 보고 무작정 나선 산책.... 2월 28일 춘설이 내린 Hawlelak Park에서... 동토의 동네인 우리 동네도 3월 중순이 되면 봄이 서서히 찾아 든다. 워낙 추운 동네를 감안해도 올해는 예년보다 유난히 춥고, 눈도 많이 와서 안그래도 긴겨울간 실내에 갖혀 있으면 생기는 cabin fever가 중증으로 치닫고 있어서 햇살이 따땃한 아리.. 2011. 3. 2. Alois 님의 생신에 화사한 카디건을... 다가오는 3월 9일은 남편의 생일이자 알로이즈 아버지의 생신이기도 합니다. 카디건과 스웨터를 좋아하시는 알로이즈님께 만물이 다시 소생하는 봄 분위기로 화사한 색상의 털실을 이용해서 손 뜨게질로 카디건을 만들어서 오늘 독일로 보내 드렸습니다. 그동안 오랫동안 미루어 오던 단추를 오늘에.. 2011. 2. 26. [뉴욕 여행5]뉴욕 현대 미술관에 소장된 작품 감상 [3편] 뉴욕 현대 미술관에 전시된 귀하고 멋진 20세기의 거장들의 작품들을 혼자 감상하기엔 아까워서 지난편에 이어서 임의로 좋아하는 작품들 중에 정리된 것들을 모아서..... 앤드류 와이어스의 크리스티나의 세계 윌프레도 램의 정글 조운 미첼의 딱정벌레 쿠닝 작의 여인 1 쿠닝 작품앞에서 한창 논란을 벌리는 커플... ( 난 그냥 무서운데..) 네블슨 작의 하늘의 대성당 클라인 작품...(그의 작품은 바라만 봐도 에너지가 느껴진다. 한자같기도 하다) 역시 클라인의 작품 다들 무슨 작품을 저렇게 진지하게 감상할까... (미술과 담을 쌓고 사는 울 남편까지...) 내가 좋아하는 클라인의 작품 클라인의 대표작인 추장(우두머리) 스틸 작.. 필립 거스턴 작 고버트 마더웰 작의 스페인 공화국에 부친 엘레지 한스 호프만의 .. 2011. 2. 23. 국경을 넘어 서로 주고 받으면서 쌓이는 정 [3편] 선물을 주고 받는 크리스마스는 이미 지났지만 새해가 되어도 멀리 떨어져서 사는 내게 정성과 사랑이 담긴 선물이 계속 배달이 되어서 올해 유난히 길고 춥고 힘든 겨울을 잘 견디면서 만물이 소생하는 봄을 여유있게 기다려 봅니다. 선물 하나 블친구 Anne님의 둘째 딸인 지현이가 그린 사과 크리스마.. 2011. 2. 23. Hope is... Hope Hope is not the closing of your eyes to the difficulty, the risk, or the failure. 희망이란 내게 닥친 역경과 위험 그리고 실패를 외면하는 것이 결코 아니다. It is trust that- If I fail now - I shall not fail forever; and if I am hurt, I shall be healed . 희망은 내가 비록 현재 실패를 저질렀을지라도- 앞으로 계속 실패르 .. 2011. 2. 19. Rest in eternal peace.... 많은 사람의 애도 속에서 우리들은 마리로즈 엄마를 지난 2월 4일에 알로이즈 아버지가 태어난 고향의 작은 고을이 훤히 내려다 보이는 나즈막한 낮은 산 허리에 편안히 뉘어 드린 후에 차로 혹은 걸어서 성당으로 가서 장례미사를 차분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올렸다. 마리로즈 엄마는 돌아가시기.. 2011. 2. 15. 이전 1 ··· 104 105 106 107 108 109 110 ··· 13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