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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elcome to Wildrose Country

Travel Log920

[뉴질랜드 여행29]웰링턴 보태닉 가든 4편/로즈 가든/볼튼 묘지/Wellington Botanic Garden Lady Norwood Rose Garden/웰링턴 보태닉 가든 (2020년 1월 28일) Double Delicious/더블 딜리셔스 Hybrid Tea Sutter's Gold/서터의 황금 Hybrid Tea, 1950 Honky Tonk Blues/헝키 통크 블루즈 Floribunda, 2006 Honky Tonk Blues/헝키 통크 블루즈 Floribunda, 2006 Fellowship/친선 Floribunda Fellowship/친선 Floribunda Leonardo da Vinci/레오나르도 다빈치 Floribunda, 1994 Ferry Porsche/페리 포쉬 Floribunda, 1971 Lemon Honey/레몬 하니 Floribunda Eyes for you/당신을 위한 눈 Fl.. 2022. 1. 15.
[뉴질랜드 여행28]웰링턴 보태닉 가든 3편/향긋한 허브/약초 가든/Pine Hill Path & Herb Garden, Wellington Botanic Garden Pine Hill Path/파인힐 산책로 (2020년 1월 28일) 웰링턴 보태닉 가든의 파인힐 산책로는 높이가 30미터가 넘는 키꺽다리 나무들이 들어서 있다. 어림잡아서 40미터가 넘게 보이는 이 나무는 공원에서 제일 키가 커 보인다. 파인힐 산책로에서 오른쪽으로 허브 가든으로 이어진다. 허브 가든에서 제일 먼저 만나 본 허브 #1 (안타깝게도 허브 가든에서 만난 허브들 중에 반 정도는 이름을 알아낼 수 없었다. 혹시 블친님들 중에서 허브 이름을 아신다면 알려주시기 부탁드립니다.) 허브 가든에서 내려다본 로즈 가든 Herb Garden 산책 길 양 편에 다양한 허브가 심겨 있어서 지나갈 때마다 특유의 향기가 풍겨 난다. 허브 #2 Sweet Laurel/월계수(#3) Basil: used in soup.. 2022. 1. 7.
[뉴질랜드 여행27]싱그러운 웰링턴 보태닉 가든 2편 웰링턴 보태닉 가든-Founder's Gate/창립자의 대문을 통과하는 남편과 두 딸 (2020년 1월 28일) 대문에 걸린 명패에 1500년 경에 에라스무스가 쓴 "이 정원은 눈을 기쁘게 해 주고, 코를 신선하게 해 주고, 영혼을 새롭게 태어나게 해 줄 수 있는 우리의 고귀한 즐거움에 헌정합니다." 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 혹한의 드세 위력이 판을 치는 겨울이지만, 남국의 여름 속의 정원을 저와 함께 걸으면서 잠시나마 추위를 잊어보세요. 정원 지도-Founder's Gate는 북쪽인 지도 위에 위치해 있다. 웰링턴 보태닉 가든은 웰링턴 도시의 중간에 위치해 있으며, 1868년에 설립되어서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유서 깊은 정원으로 25 헥타르의 규모를 자랑한다. 이 정원 내에는 뉴질랜드의 토종 나무 숲,.. 2022. 1. 6.
[뉴질랜드 여행26]새해를 웰링턴 보태닉 가든의 아름다운 장미와 함께(좋은 구절도)/Wellington Botanic Garden 1편 뉴질랜드 웰링턴에 소재한 웰링턴 보태닉 가든의 장미정원 입구 (2020년 1월 28일) 2022년이 드디어 밝았네요. 모쪼록 작년보다는 조금 더 밝고, 편하고, 자유로운 한 해가 되면 좋겠습니다. 2년 전, 코로나 바이러스가 터지기 직전에 한 달 다녀 온 뉴질랜드 여행 중에 수도 웰링턴에 소재한 보태닉 가든에서 싱그러운 꽃나무와 함께 보낸 시간을 영하 30도 겨울에 다시 보니 하루 빨리 여행이 자유로워지길 감히 희망해 봅니다. 보태닉 가든에서 만난 향기롭고 아름다운 장미들과 멋진 새해 덕담과 함께 힘차게 새해를 열어 봅니다. Valentine Heart/발렌타인의 심장 Flroribunda, 1989 The bad news is time flies. The good news is you’re the pi.. 2022. 1. 4.
[LA 여행6]게티 박물관 3편 '게티 하이라이트' 19세기 유럽 화가의 작품/고흐, 마네, 코로, 모네, 빈터할터, 로댕, 밀레, 터너, 드가, 레노아르, 티소, 고갱 게티 센터 북쪽 갤러리에서 열린 19세기의 유럽의 유명한 미술가들의 그림과 조각 작품이 전시된 '게티 하이라이트' 전시회 입구 이 전시회는 게티 박물관이 소장한 19세기 유럽 미술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된 서쪽 갤러리/West Pavilion이 현재 보수공사 중이어서 잠정적으로 문을 닫게 되면서, 그 갤러리에 전시된 작품들 중 약 1/4에 해당하는 걸작품들을 전시하는 특별전시회가 열리고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었다. Portrait of Pricess Leonilla of Sayn-Wittgenstein-Sayn 사인-비겐슈타인-사인가의 레오닐라 공주의 초상화 1843, Oil on canvas Franz Xaver Winterhalter/프란츠 제이버 빈터할터 German, Menzenschwand 1805-.. 2021. 12. 18.
[LA 여행 5]조슈아 트리 국립공원 3편, 캡 로크 트레일/Cap Rock Trail Cap Rock Traill, Joshua Tree National Park(2021년 11월 22일) 사막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서 사람들이 밟고 지나갈 트레일로만 이동을 해야 한다. 이 트레일에도 기괴한 모습의 암석들이 주위에 널려 있다. 서로 잘 마물려서 포개진 암석들의 규모가 가늠이 되지 않다가도, 지나가는 사람들과 상대적으로 비교가 되면 거대한 규모가 그제야 다가온다. 앞에 보이는 암석 file은 다양한 크기와 모양의 돌들이 어우러진 특이한 돌산이 우리를 반겨준다. 대지는 척박하고 황량한 불모지의 사막이지만, 그 위에 펼쳐지는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이 있어서 상큼함이 느껴진다. 트레일을 걸으면서... 조슈아 트리 선인장은 두가지 방법으로 번식하는데, 하나는 땅에 떨어진 씨가 발아해서 묘목으로 크.. 2021. 12. 9.
[LA 여행4]게티 박물관 2편, 한스 홀바인 특별 전시회 작품들/Hans Holbein the Younger at the Getty Center 게티 박물관에서 열린 한스 홀바인 2세 특별전시회(2021년 11월 23일) 한스 홀바인 2세는 유럽에서 왕족이나 기존의 귀족 외에 르네상스 시기에 새로 등장한 부유한 상류층들 사이에 화가들에게 초상화 작품을 의뢰하거나, 후원자가 되면서 화가들 사이에서도 후원자들의 지원을 받기 위한 경쟁이 높아지던 1515년에 화가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다양한 재능을 소유할 뿐 아니라 설계와 제도, 그리고 화가로도 특출 난 재능을 보인 홀바인은 의뢰받은 다양한 배경의 초상화의 주인공의 겉모습만 아니라 그들의 이념과 가치를 보여주는 구도로 묘사한 화가로 인정받았다. 이 홀바인 게티 특별전시회는 홀바인의 작품들 중에서 가장 세련되고 수준 높은 초상화 작품들, 그리고 초상화의 인물과 관련된 편지들, 서적들, 글귀, 보석 그리.. 2021. 12. 7.
[LA 여행3]게티 박물관 1편, 홀바인, 쟈코메티, 무어, 헵워드, 마이욜/The J. Paul Getty Museum 아침 10시에 개관하는 게티 박물관에 20분 정도 일찍 도착해서 주차장에서 박물관 입구까지 운항되는 첫 트레인을 타고 10시 5분 전에 도착했다. 예약없이도 억수로 운좋게 들어갈 수 있어서 신나게 계단을 오르는 막내와 헬렌 우리가 방문하기로 계획한 4개의 박물관 모두 모든 시민들이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게 입장료는 무료로, 주차비 $20만 내면 된다. 그런데, 코비드 사태로 입장객을 대폭 줄여서, 미리 온라인으로 예약을 해야만이 입장을 할 수 있다. 그래서 떠나기 전 1주일 전에 온라인 예약을 시도했지만, 이미 매진되어서 낙담을 했지만,, 해약하는 경우도 있어서 게티 박물관에 일단 일찌감치 도착했더니, 다행히도 입장이 가능해서 안도의 한 숨을 크게 내 쉬면서, 신나게 입구와 이어지는 계단을 빠른 걸음으.. 2021. 12. 1.
[LA 여행2]조슈아 트리 국립공원 2편, Lost Horse Trail/Joshua Tree National Park Lost Horse Trail은 저 뒤에 보이는 돌산까지 이어지며, 거리는 왕복 약 9 Km로 한 시간 45분이 걸린다. 자주 다니는 로키의 트레일과 달리 우선 평평해서 오르지 않아도 되어서 힘은 들지 않지만, 숲이 없어서 잠시 땀을 식힐 그늘도 없어서 일사병이 걸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넓은 사막 평원엔 조슈아 트리만 띄엄띄엄 서 있지만, 선인장과 식물답게 넓다란 이파리가 없어서 쉴 그늘은 전혀 제공해 주지 않는다. 숲길과 달리 올라가면서, 고개 너머 어떤 풍광이 펼쳐질지 기대도 되고 스릴이 있는데 반해 목적지까지의 사방의 풍광이 한눈에 들어와서, 트레일이 밋밋하고 황량하지만 사막을 횡단하는 새로운 체험을 하기 위해서 트래킹을 시작해 보았다. 여기서부터 트레일이 모래로 덮여 있어서 한 발자국을 .. 2021. 11. 30.
[LA 여행1]조슈아 트리 국립공원 1편/Joshua Tree National Park 조수아 트리 국립공원(2021년 11월 22일)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은 캘리포니아주 남동쪽 코너에 위치해 있고, 로스앤젤리스에서 약 275 km 떨어졌으며, 차로 약 3시간이 걸린다.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 내 지도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은(Joshua Tree National Park)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동부에 위치한 자연생태 국립공원이다. 이 공원은 로스앤젤리스에서 약 275 km 동쪽에 위치해 있으며 팜 스프링스 북쪽에 위치해 있다. 이 공원의 이름은 원산지인 모하비 사막/Mojave Desert에서 서식하는 조슈아 선인장 나무/Yucca brevifolia(유카 브레비폴리아)에서 따왔다. 이 공원은 1936년에 국립공원으로 선포되었다가 1994년에 미의회에서 캘리포니아 사막 보호법을 통과하면서 새롭.. 2021. 11. 29.
[스코틀랜드 여행9]유서깊은 에딘버러 대학교 캠퍼스 2편, 메인 도서관 & George Square, The University of Edinburgh 수 백 년 된 오래된 건물과 현대 건물이 나란히 공존하는 에든버러 대학교 캠퍼스 (2017년 7월 8일) 에딘버러 대학교의 넓은 잔디 구장과 공원 에드 버러 근교의 지명과 거리를 알려주는 표지판 자전거가 있으면 느긋하게 대학교는 물론 유서 깊은 에딘버러와 근교 동네를 구경 다니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잔디구장과 공원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메도우 워크/The Meadow Walk에 걸린 벽화 달키스/Dalkeith까지 이어지는 메도우 워크 The Meadow Walk 200년이 넘은 건물이 깨끗하게 보수되어서 여전히 학생들의 기숙사나 대학교 사무실이나 강의실로 사용되고 있다. 이렇게 생긴 굴뚝은 아주 친근하게 다가온다. 40여 년 전에 5년간 보냈던 토론토 대학교의 기숙사 건물과 거의 모습이 같아서 그.. 2021. 11. 16.
[스코틀랜드 여행8]유서깊은 에딘버러 대학교 캠퍼스/The University of Edinburgh 에딘버러 대학교/The University of Edinburgh는 스코틀랜드의 에딘버러에 위치한 공립대학교로 1582년에 당시 왕이었던 제임스 6세가 인가해서 1583년에 정식으로 개교한 유서 깊은 대학교이다. 이 대학교는 영어권의 국가의 대학교 중에 여섯 번째 오래된 대학교로 스코틀랜드 계몽주의 시기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서 지성과 문화의 본산지가 되어서 "북부의 아테네"라는 닉네임을 얻었다. 에딘버러 대학교는 에든버러에 다섯 개의 캠퍼스로 나뉘었는데, 대부분의 건물은 수 백 년이 넘은 역사적인 건물로 인정받고 있다. 2020년 기준으로 보면 캠브릿지 대학교와 옥스퍼드 대학교 다음인 세 번째로 연구비에 투자를 한 덕분에 여러 분야에 걸쳐서 훌륭한 졸업자들을 배출했다. 에딘버러 대학교는 매년 60,000.. 2021. 11. 13.
[스코틀랜드 여행7]에딘버러 성 4편/Great Hall Great Hall (1503-13) 2017년 7월 7일 이 홀은 제임스 IV(1488-1513)의 공식적인 행사와 만찬을 거행하기 위해서 지어졌다가 올리버 크롬웰에 의해서 1650년에 군인들의 막사로 사용되었다. 다행스럽게 1887년에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거쳐서 지금까지 스코틀랜드와 왕족의 공식적인 행사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 홀 벽에는 다양한 칼들과 갑옷 그리고 총들이 빽빽하게 전시되어 있다. 갑옷과 칼 & 창 제임스 4세가 플로든 전투에서 전사하기 불과 몇 달 전인 1512년에 완공된 이 홀에서 아일랜드의 리더인 휴 오도넬을 초청해서 거행된 만찬 행사를 재현한 모습이 보인다. 이 만찬에서 제임스는 오도넬과 동맹을 맺고 잉글랜드를 쳐부수자는 협약을 약속한 자리이기도 하다. 이 홀에는 400년에 걸.. 2021. 11. 7.
[스코틀랜드 여행6]유서 깊은 에딘버러 성 3편/Edinburgh Castle Part 3 1년 만에 스코틀랜드 여행 중에 방문한 에딘버러 성 3편을 올려본다. 메리 여왕의 아들인 제임스 6세가 태어난 궁전의 입구 (2017년 7월 7일) 에딘버러 성의 조감도 에딘버러 성(Edinburgh Castle)은 스코틀랜드의 수도인 에딘버러의 견고한 Castle Rock 위에 우뚝 솟아 있어서 에딘버러 도시 어디에서도 볼 수 있는 유서 깊고 유명한 명소이다. 고고학자들은 에딘버러 성이 있는 곳에 2세기부터 사람들이 거주했음을 발견했다. 그리고 이 장소에는 12세기에 데이비드 1세 국왕의 궁전이 자리 잡았으며, 1633년까지 왕의 거주지로 사용되다가, 17세기부터는 궁전보다는 점차적으로 군대의 막사로 사용되었다. 19세기부터는 에딘버러 성은 스코틀랜드를 상징하는 심벌로 자리 잡았는데, 이는 에딘버러 성.. 2021. 11. 4.
[뉴질랜드 여행25]타우포의 후카 폭포와 트레일/Huka Falls in Taupo 후카 폭포는 뉴질랜드 북섬 가운데에 위치한 타우포/Taupo 근처에 위치해 있다. 매년 최소한 두 번 떠나는 가족여행 20020년 목적지는 뉴질랜드였다. 남편은 마침 뉴질랜드 대학교에서 한 학기를 가르치게 되어서 6월 말까지 웰링턴에서 머물게 되어서, 직장을 다니는 두 딸은 2주의 휴가를 냈고, 나는 배짱 좋게 아예 한 달 휴가를 내어서 의기투합해서 신나게 떠났다. 정말로 운이 좋은 것은 1월 중순에 떠날 때만 해도 코로나 판데믹이 곧 닥칠지는 전혀 모르고 시작했다가 뉴질랜드에 내에서 북섬과 남섬을 오가는 교통편이 비행기가 제일 편해서 비행기를 타곤 했는데, 점점 코로나 사태의 심각성을 피부로 느꼈지만, 다행히도 무사히 한 달간의 여행을 계획대로 마칠 수 있었다. 그때만 해도 이렇게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 2021. 10. 26.
[벨기에 여행13]브루헤 흐로닝어 박물관에 소장된 작품 3편/Groningemuseum in Brugge(Bruges) 2019년 6월 15일/흐로닝어 박물관에서 Legende van de heilige Ursula van Keulen/The Legend of Saint Ursula of Cologne 콜론의 성녀 우르술라의 전설 circa 1482, oil on panel Bruges Master of the St. Ursula Legend (브루헤의 성녀 우르술라 전설 그룹: active Brugge, 1470-1499) 가운데 부분이 분실된 이 제대 작품/알타피스는 영국의 우르술라 공주의 전설을 토대로 그녀의 모습을 만화적으로 그렸다. 우르술라 공주가 내건 두 가지 결혼 조건은: 약혼자가 반드시 캐톨릭교로 개종해야 하며, 예루살렘으로 순례 여행을 다녀올 수 있게 허락해 줘야 한다는 것이다. 그녀와 함께 동반한 수많은.. 2021. 10. 25.
[뉴욕 여행 42]현대 미술관(MoMA) 소장작품 감상 18편/피카소, 브라크, 드랭 & 앤소르 작품들 Les Demoilselles d'Avignon/아비뇽의 여인들 1907, Oil on canvas Pablo Picasso(파블로 피카소: Spanish, 1881-1973) Les Demoilselles d'Avignon/detail 1907, Oil on canvas Pablo Picasso(Spanish, 1881-1973) 이 작품은 피카소가 몇 달에 걸쳐서 준비하고 수정해서 그렸는데, 작품 속에 등장하는 여인들은 사창가에 일하던 다섯 명의 창녀로 피카소 작업실에서 이 작품이 첫 선을 보였을 때 미술계에 혁명을 불러왔다. 이 작품은 관습에서 완전히 벗어나서 쇼킹하게 앞 뒤가 뒤죽박죽 한 상태의 장면이 거대한 작품을 채우고 있다. 피카소는 이 작품을 위해서, 이베리아 반도에서 제작된 조각 작품, .. 2021. 10. 21.
온 가족이 함께 다시 찾은 아름다운 로키의 산동네 캔모어 캔모어 트레일에서 (2021년 9월 12일) 일찌감치 요즘 아침 식사하기 좋은 식당으로 핫하게 떠오르는 식당 OEB에서... 묵었던 호텔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이 식당은 최소한 30분 이상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것을 감수하면서 3일째 같은 식당에서 아침을 해결할 만큼 음식도, 서비스도 커피도 맘에 들었다. 나는 둘째 날 아침은 프렌치토스트, 그다음 날 아침은 베이글과 모둠 과일로 두둑하게 잘 먹었고... 4일째 아침은 아보카도와 poached egg를 잘 먹고, 유명한 커피 로스터로도 유명한 식당답게 커피가 너무 맛이 좋아서 커피맛이 까다로운 내 입 맛에 딱 맞아서 매일 웨이트리스가 오다가다 따라주는 대로 마시다 보니, 후에 트래킹이나 산책을 하면서 화장실 문제로 좀 고생해서 이 날은 평소보다 적게.. 2021. 10. 3.
[벨기에 여행12]브루헤/브루지 흐로닝어 박물관에 소장된 작품 감상 2편Groeninger Museum & arentshuis(프로보스트, 반 아이크, 멤링, 클라이센) Kruisiging/Crucifixion/십자가형 1501-1505 oil on panel by Jan Provoost (얀 프로보스트: Mons 1462-Brugge 1529) 이 작품은 브루헤에 위치한 예루살렘 채플을 위해서 그려진 것으로 추정되는데, 예루살렘 채플은 '예수살렘 순례자들의 모임'이 만나는 장소이며 프로보스트는 이 모임의 멤버였다. 당시 대부분의 화가들은 상상의 도움을 받아서 예루살렘을 주제로 그렸지만, 프로보스트는 직접 예루살렘을 방문한 경험을 토대로 그린 것으로 알려졌다. 작품의 왼편은 직접 본 예루살렘을 아주 디테일하게 그렸지만, 오른편에 보이는 콘스탄티노플/이스탄불은 그에 비해서 실제와 거리가 있는 모습으로 묘사되었다. Kruisiging/Crucifixion/십자가형(detai.. 2021. 9. 30.
[카나나스키스 여행54]프레리 마운튼 트레일 2편/Prairie Mountain Trail in Kananaskis Country 정상에서 가족 완전체로 찍은 유일한 사진 정상을 향해서 앞서서 가는 남매 그리고 내 뒤를 멀찌감치 따라오는 남편과 늘 속도가 느린 맏이의 모습은 아직 안 보인다. 뒤따라 오는 식구들을 기다리는 막내 정상까지 올랐다가 다시 내려오는 복덩이 아들 정상 직전에서 찰칵~ 드디어 맏딸도 포기하지 않고 올라오는 모습이 보인다. 나무가 빽빽한 숲을 지나쳐 올 때와 달리 꼭대기에 오르니 해발 2,200미터 넘는 고도 이기도하고, 주위에 바람막이가 전혀 없는 탓에 몸이 휘청거릴 정도로 찬 강풍이 몰아친다. 맏딸과 함께 다시 정상을 올라 가 주는 복덩이 아들 정상에서 내려다본 주위와 발 앞에 간 떨리는 높다란 절벽 정상에 오르니 복덩이 아들이 강풍에 펄럭이는 국기를 올려다보고 있다. 온 가족이 어떤 지형물인지 궁금해서 다.. 2021. 9. 20.
[카나나스키스 여행53]1년만에 온 가족이 다녀 온 프레리 마운트 트레일 1편/Prairie Mountain Trail/Kananaskis Country 1년 만에 온 가족이 함께 트래킹 한 프레리 마운튼 트레일 정상 근처에서... (2021년 9월 10일) 9년 전에 첫 직장이 있는 곳으로 멀리 떠나서 혼자 살고 있는 맏딸은 적어도 여름휴가철, 크리스마스 연휴, 부활절 연휴 등 최소한 3번은 집에 와서 머물기도 하고, 함께 멀리 여행을 떠나기도 했다. 그런데 코비드 판데믹으로 작년 여름에 휴가를 2주 다녀간 후, 비행기 여행이 여의치 않아서 1년 만에 처음으로 오랜만에 집에 왔다. 그래서 지난 30여년을 그래 왔듯이, 모처럼 완전체로 뭉친 우리 가족은 로키로 가족여행을 1주간 다녀왔다. 첫 트래킹 코스로 카나나스키스 컨트리에 위치한 프레리 마운튼 트레일로 결정했다. 이 트레일은 과거 30년간 매년 두세 번 방문한 카나나스키스 컨트리를 방문했지만, 처음 .. 2021. 9.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