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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elcome to Wildrose Country

Helen's Scrapbook303

그래도 이것만 우리에게 존재하다면... 안네 프랑크(As long as this exists... by Anne Frank) Anne Frank As long as this exists... by Anne Frank "As long as this exists," I thought, "and I may live to see it, this sunshine, the cloudless skies, while this lasts, I cannot be unhappy." The best remedy for those who are afraid, lonely or unhappy is to go outside, somewhere where they can be quite alone with the heavens, nature, and God. Because only then does one feel tha.. 2014. 5. 2.
[추모영시54]Dirge Without Music-세월호 사건으로 숨진 젊은 영혼들의 안식을 위해서... 붉은 양귀비로 덮인 들판 Dirge Without Music - 음악이 없는 장송곡 by Edna St. Vincent Millay - 에드나 세인트 빈센트 밀레이 I am not resigned to the shutting away of loving hearts in the hard ground. So it is, and so it will be, for so it has been, time out of mind: Into the darkness they go, the wise and the lovely. Crowned With lilies and with lau.. 2014. 4. 21.
에드먼튼 키와니스 페스티발에 참가하는 학생을 위한 좋은 영시 We talked about the fact by Robert Lax 매년 4월이면 캐나다 전역에 걸쳐서 키와니스 페스티발이 도시별로 개최가 된다. 올해로 106회를 맞는 Kiwanis Festival 의 에드먼튼 페스티발 대회에 피아노, 현악기, 관악기와 타악기를 총망라한 악기를 연주하는 솔로 기악부문, 듀엣, 트리오, 사중주등 실내음악과 오케스트라 와 밴드 부문,.. 2014. 4. 15.
[봄한시53]3월 첫날 체감온도 영하50도라니!! 백거이의 봄 한시 춘면 감상이나(春 眠: 白居易) 2012년 5월에... 올해 겨울은 정말이지 지독히도 춥고, 눈까지 많이 왔다. 동토의 나라인 캐나다 수준으로 봐도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추워서, 작년 12월에 한번, 그리고 지난 주에 8일간 잠시라도 추위를 피해서 철새처럼 남국으로 피한여행을 다녀왔다. 울동네 공항에 도착해서 주차해 두.. 2014. 3. 1.
[최고사랑영시 52]발렌타인 데이에 톱10 사랑영시 감상 (Valentine's Day poems) 누군가에게 사랑한다고. 고맙다고 표현을 하는 발렌타인데이 날에 달콤한 쿠키와 컵케이크와 함께 로맨틱한 사랑영시 10편을 선사합니다. She Walks in Beauty by Lord Byron (George Gordon) (1788-1824) She walks in beauty, like the night Of cloudless climes and starry skies; And all that's best of dark and bright Meet in her aspect a.. 2014. 2. 14.
대림절, 대림초와 대림환의 유래, 풍습 그리고 의미- Advent Advent 2013년 12월 1일은 대림절(Advent)의 첫 날입니다. 캐톨릭 교회 달력에 근거하면 대림절 첫날이자 일요일이 새해의 첫날로 정해져 있습니다. 대림절은 크리스마스 날까지 4주간 계속되는데, 올해는 12월 1일부터 12월 24일까지 계속됩니다. 대림절을 나타내는 Advent 라는 말의 어원은 라틴.. 2013. 12. 1.
[재미나고 짧은 영시51]A Silly Poem by Spike Milligan & 햄릿에서 나오는 유명한 독백 A Silly Poem by Spike Milligan Said Hamlet to Ophelia, I'll draw a sketch of thee, What kind of pencil shall I use? 2B* or not 2B? Spike Milligan(스파이크 밀리건)은 1918년 4월 16일에 인도의 아메드나가르에서 태어나서,10대부터 영국에서 살았다. 세계 2차 대전에서 참전했던 그는 전쟁중에 친구와 함께 코메디 쇼를 만들.. 2013. 10. 21.
가을햇볕 덕분에 서서히 겨울준비 시작.... 햇볕은 여전히 따스하고 하늘은 정신이 버쩍 들 정도로 파란 하늘이 좋은 가을 날이면 새로 수확된 가지를 몇개 안 되는 소쿠리에 담아서 베란다에 말리면서 서서히 겨울준비에 들어간다. I like to Wash I like to wash, the dust of this world In the droplets of dew. 나는 이슬방울에 갇힌 이 세상의 먼지.. 2013. 10. 8.
[가을영시50]Under the Harvest Moon by Carl Sandburg - 한가위 보름달이 뜨면 Under the Harvest Moon by Carl Sandburg Under the harvest moon, When the soft silver Drips shimmering Over the garden nights, Death, the gray mocker, Comes and whispers to you As a beautiful friend Who remembers. 한가위 보름달이 떠 있는 하늘에, 부드럽고 은은한 은방울이 어두운 밤의 정원에 반짝거리면 Under the summer roses When the flagrant c.. 2013. 9. 19.
[아름다운 가을영시49]릴케작의 가을날에 Herbsttag/Autumn Day by Rainer Maria Rilke Herbsttag - 가을 날에 by Rainer Maria Rilke - 라이너 마리아 릴케 Herr: es ist Zeit. Der Sommer war sehr gross. Leg deinen Schatten auf die Sonnenuhren, und auf den Fluren lass die Winde los. Lord: it is time. The huge summer has gone by. Now overlap the sundials with your shadows, and on the meadows let the wind go free. Befiehl den letzten Fruchten voll zu sein; g.. 2013. 9. 16.
[아름다운 여름영시48]Summer Morning by Charles Simic-찰스 시미치 작의 여름아침 뒷마당에 요염하게 활짝 핀 노란 호박꽃 Summer Morning by Charles Simic I love to stay in bed All morning, Covers thrown off, naked, Eyes closed, listening. Outside they are opening Their primers In the little school Of the corn field. There's a smell of damp hay, Of horses, laziness, Summer sky and eternal life. I know all the dark places Where the sun hasn't re.. 2013. 8. 19.
[아름다운 영시47] Remember by Christina Rossetti 와 함께 합창곡 감상 2013년 6월 22일, 토요일 저녁에 RES 합창단의 올해 정기공연 마지막 공연이 있습니다. 이번 공연의 1부는 주로 바하와 멘델스존 작곡의 성가곡을, 그리고 2부엔 20세기의 캐나다와 미국의 현대작곡가들의 다양한 합창곡과 그리고 흑인영가와 캐나다 포크송들이 레파토리로 무대에 올려진다... 2013. 6. 19.
[아버지의날에 좋은 영시46]Do not go gentle into that good night by Dylan Thomas 북미에서는 6월의 세째 일요일인 오늘이 아버지의 날 (Father's Day)입니다. 일년에 하루만이라도 우리가 살면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시는 모든 아버지들에게 감사함과 사랑을 전하면서 웨일즈가 낳은 최고의 시인 딜란 토마스가 연로하신 그의 아버지를 위해서 쓴 영시 Do Not Go Gentle into.. 2013. 6. 16.
[아름다운 영시45]베르미르의 멋진 명화와 함께 영시 Vermeer by Howard Nemerov 감상을... 며칠 전에 내가 즐겨 보는 PBS 방송에서 네덜란드의 화가들을 주제로 한 도큐멘타리 방송을 아주 감동스럽게 시청을 해서 그 감동의 여운이 여전히 잔잔하게 남아서 퓰리처 상을 수상한 Howard Nemerov 시인이 쓴 영시 Vermeer와 함께 개인적으로 애착이 가기도 하고 함께 소개한 영시 귀절에 나.. 2013. 5. 30.
[영시/한시44]이태백의 春日醉起言志 봄 한시 감상하면서... 14일부터 내린 눈으로 설국이 된 울 동네 영하 16도의 쌀쌀한 이른 아침부터 눈을 치우는 남편... 나는 내가 사는 동네가 길고 추운 겨울이 예사로운 동토의 동네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11월부터 시작된 겨울을 몇달동안 잘 버티어 오다가도 그래도 3월이 되면왠지 봄이 연상되어지면서 올.. 2013. 3. 19.
[사순절 묵상]올해 사순절 시기에는... "Remember that you are dust, and unto dust you shall return.” 2월 13일은 캐톨릭 교회의 절기의 하나인 사순절(Lent)의 시작인 재의 수요일(Ash Wednesday) 입니다. 사순시기는 재의 수요일부터 부활절까지 40일간 금식, 금육, 절제, 그리고 기도 중에 우리의 삶을 조용히 뒤돌아 보면서 회개와 반성을 통해서 .. 2013. 2. 19.
[제야 영시감상43]The Passing of the Year by Robert Service The Passing of the Year by Robert W. Service My glass is filled, my pipe is lit, My den is all a cosy glow; And snug before the fire I sit, And wait to feel the old year go. I dedicate to solemn thought Amid my too-unthinking days, This sober moment, sadly fraught With much of blame, with little praise. Old Year! upon the Stage of Time You stand to bow your last adieu; A momen.. 2012. 12. 31.
[아름다운 겨울 영시42]Not Only the Eskimos by Lisel Mueller 10월 중순에 미국으로 여행을 다녀 간 사이에 벌써 눈이 서너번 내렸지만 오늘 새벽부터 처음으로 본격적인 눈이 내려서 저녁이 되자 25 cm의 눈이 수북히 쌓여서 온천지가 하얀 설국으로 변했다. 거실의 커다란 창 뒤로 탐스런 눈송이가 휘날리는 모습을 지켜 보면 늘 리즐 뮬러의 시 Not Onl.. 2012. 11. 9.
[짧은 영시41]영시 허리케인 & 수퍼 허리케인 샌디 The Hurricane by Willam Carlos Williams The tree lay down on the garage roof and stretched, You have your heaven, it said, go to it. 허리케인 윌리엄 칼로스 윌리엄즈 번역: Helen of Troy 10월의 마지막 주말에 미국 동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샌디의 위력은 상상을 초월할만큼 막강했다. 미국의 14개 주와 캐나다 동부에 있는.. 2012. 10. 31.
Always 라는 단어 Always 사전에서 이 단어를 이렇게 설명합니다. 1. 항상, 언제나 2. 늘 (기억하기로) 3. 영원히 (앞으로) 그리고, 이 단어의 숨겨진 의미는 1. 항상 언제나 완벽하지 못한 가족을 비난하는 표현 2. 늘(내 기억으로) 늘 마음에 들지 않는 가족의 행동을 질책하는 표현 3. 영원히 (앞으로) 가족에게 .. 2012. 10. 17.
[좋은가을영시 40]Things I Didn't Know I Loved by Nazim Hikmet 가을을 맞이한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벌써 첫 눈이 내리면서 벌써 떠날 준비를 한다. 짧은 가을동안 봄부터 사 모은 시집들의 시를 다시 찬찬히 읽으면서 10대 소녀처럼 촉촉한 멜랑콜리 분위기에 젖어본다. 오래 전에 구입한 나짐 히크메트 시인의 시집을 책꽂이에서 꺼내들고 이 아름다.. 2012. 10.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