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en's Scrapbook303 사순절 기도: 과연 우리는 무엇을 버릴 수 있나요? 오늘 재의 수요일부터 부활절까지 40일 동안 사순절 시기입니다. 사순절은 40일 후에 죽음에서 영광스럽게 부활하신 주님을 기다리면서 부활절의 환희를 제대로 맛 볼 수 있게 준비하는 시기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사순절은 반성과 회개 그리고 절제와 희생의 삶을 전제로 합니다. And, what.. 2011. 3. 10. Hope is... Hope Hope is not the closing of your eyes to the difficulty, the risk, or the failure. 희망이란 내게 닥친 역경과 위험 그리고 실패를 외면하는 것이 결코 아니다. It is trust that- If I fail now - I shall not fail forever; and if I am hurt, I shall be healed . 희망은 내가 비록 현재 실패를 저질렀을지라도- 앞으로 계속 실패르 .. 2011. 2. 19. 크리스마스 날에 보내는 12월의 엽서 대림절 첫날을 보낸지가 엊그제같은데 벌써 4주가 지나고 아기 예수님이 누추한 마굿간의 구유에서 태어난 크리스마스가 바로 오늘입니다. 대림 첫주에 4주 후에 다가 올 크리스마스를 준비하기 위해서 달랑 다섯가지만 지키자고 굳게 다짐했건만 한가지도 제대로 하지 못해서 약간은 무거운 마음으.. 2010. 12. 25. [아름다운 영시27]The Negro Speaks of Rivers by Langston Hughes 미시시피 강 The Negro Speaks of Rivers by Langston Hughes I've known rivers: I've known rivers ancient as the world and older than the flow of human blood in human veins. My soul has grown deep like the rivers. I bathed in the Euphrates when dawns were young. I built my hut near the Congo and it lulled me to sleep. I looked upon the Nile and raised the pyramids above it. .. 2010. 12. 10. Advent (대림절 첫 일요일) 캐톨릭 교회 달력에 근거하면 대림절 첫주의 일요일인 오늘 11월 28일은 새해 첫날입니다. 대림절은 크리스마스 날까지 4주간 계속되며 대림절을 나타내는 Advent 라는 말의 어원은 라틴어 Adventus 에서 나왔으며 이 단어의 뜻은 "오심" 혹은 "도착"입니다. 로마제국 시대에는 이 말을 왕, 황제.. 2010. 11. 29. [아름다운 영시26]This is Just to Say by William Carlos Williams [Top 영시 감상5] This Is Just to Say by William Carlos Williams I have eaten the plums that were in the icebox and which you were probably saving for breakfast Forgive me they were delicious so sweet and so cold 그냥 한마디만 할게 윌리엄 칼로스 윌리엄즈 나는 아이스 박스 안에 있는 자두를 꺼내 먹었지 이 시는 상상시인들(Imagist)이 쓴 시로 분류 .. 2010. 11. 18. [좋은영시 25]The Road Not Taken by Robert Frost [Top 25 영시 감상 4]-프로스트의 가지않은 길 September, 2010 by the North Saskatchewan River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top 25편의 영시 중에서 4위에 오른 시와 함께... The Road Not Taken by Robert Frost Two roads diverged in a yellow wood, And sorry I could not travel both And be one traveler, long I stood And looked down one as far as I could To where it bent in the undergrowth; Then took the other, as j.. 2010. 10. 6. [좋은 영시24]We Real Cool by Gwendolyn Brooks [톱 25편의 영시 감상 3] 9월 14일, 사스카추언 강 산책로에서... 일년 전에 내 블로그에 미국에서 제일 독자의 사랑을 많이 받아 온 주옥같은 25편의 시를 소개한 바 있다. 그리고 그 25편을 하나씩 다 소개한다고 해 놓고는 일년이 지난 지금까지 고작 세편의 시만 소개 해서 마치 숙제를 마치지 않은 기분도 들기도.. 2010. 9. 29. [아름다운 영시23]Dreams by Langston Hughes [톱 25편 좋은영시 감상 2] 작년 9월 말 오후에... 달력을 보지 않아도 여름이 우리 곁을 떠나는 것을 아침 저녁으로 피부로 느껴지고, 커다란 창가로 쏟아지는 태양의 방향을 보기만 해도 감이 오고, 집 뒤의 숲의 초록 색깔이 조금씩 퇴색되어 가는 것을 보고서도 알 수있다. 이제부터 한해의 내리막 길을 치닫기에 조금은 쓸쓸해지고, 이유없이 씁쓸하기도 하고, 계획한 일을 실천하지 못해서 조바심이 생기고, 수확할 시기에 즈음해서 거둘 것이 별반 없어서 후회도 되고, 겨울이 빨리 오는 우리 동네이기에 월동 준비 생각에 필요 이상 조급해진다. 냉장고에 걸린 달력이 9월이란다. 2010년에 계획하고 꿈 꾸어 오던 것들을 하나씩 되짚어 보면서 서서히 마무리해야 할 시간이 다가오나보다. 바쁘다는 핑게로 소원해진 자신과 다시 한번 친해지고 싶다... 2010. 9. 3. [사랑영시 22] Shall I compare thee to a summer's day? by 셰익스피어 & 하워드 모스 오늘 아침 앞마당에서 수줍게 피어난 꽃.. 무심코 달력을 쳐다보니 오늘이 여름의 첫날인 summer solstice 라고 알려 준다. 위도가 꽤 높은 북반부에 위치한 도시에서 살고 있기에 일년 중 낮이 제일 길고 밤이 제일 짧아서 아침엔 4시 반이면 해가 뜨고, 밤 11시가 되서야 어두컴컴 해 져서 밤 .. 2010. 6. 22. [좋은 영시/한시 21]The philosopher - 철학자 [노자]by 포추이 The Philosopher [Lao Tzu] by Po Chu I (772 - 846) “Those who speak know nothing; Those who know are silent.” These words, as I am told, Were spoken by Lao Tzu. If we are to believe that Lao Tzu Was himself one who knew, How comes it that he wrote a book Of five thousand words? Translated from the Chinese by Arthur Waley 철학자 (노자) 포 추이 (772 - 846) "말을 많.. 2010. 5. 31. [좋은 영시/하이쿠20]Don't Kill that Fly! by Issa - 이사의 파리를 죽이지 마세요 Don't Kill that Fly! Kobayashi Issa(1763 - 1827) Look, don't kill that fly! It is making a prayer to you By rubbing its hands and feet. 저 파리를 죽이지 마세요! 고바야시 이싸 (1763 - 1827) 저기요, 저 파리를 죽이지 마세요! 살려 달라고 손과 발을 싹싹 비비면서 당신께 애원하고 있잖아요. 번역: Helen of Troy 날씨가 갑자.. 2010. 5. 27. [좋은영시19] First Fig by Edna St. Vincent Millay First Fig Edna St. Vincent Millay (1892 - 1950) My candle burns at both ends; It will not last the night; But ah, my foes, and oh, my friends-- It gives a lovely light! 첫 무화과 에드나 세인트 빈센트 밀레이 나의 초는 양쪽 끝에서 동시에 타 들어 간다; 번역: by Helen of Troy Jasper National Park, Nov., 2009 지금도 나는 밀레이의 이 시.. 2010. 4. 22. 인간 관계와 시계추 사랑법 시계추 사랑법 이런 일이 있습니다. "시계추가 왼쪽으로 움직이면 움질일수록 반대편인 오른쪽으로 움직일 에너지도 그만큼 커진다. 마찬가지로 누군가를 사랑하게 된다는 것은 결국 그 사람을 사랑하는만큼 미워할 준비를 하고 있는 셈이다." 누군가를 사랑하지 않을 때, 우리 마음은 평온합니다. 마.. 2010. 4. 13. [아름다운 영시18]네루다의 "Poetry" (from Il Postino) by Neruda 계절을 잊고 석달만에 다시 피기 시작하는 크리스마스 선인장의 화려한 꽃봉오리.... “Poetry” by Pablo Neruda/'시' 파블로 네루다 And it was at that age … Poetry arrived in search of me. I don’t know, I don’t know where it came from, from winter or a river. I don’t know how or when, no they were not voices, they were not words, nor silence, but from a street I was summoned, from the branches of night, abruptly from the others, among violent.. 2010. 4. 8. Palm Sunday 어제 일요일인 3월 28일은 Palm Sunday (성지 주일) 이다. 이날은 재의 수요일부터 시작한 사순절 시기의 여섯번째 일요일이며 성주간(Holw Week) 이 시작하는 뜻깊은 날이다. 성주간은 부활절 전 일주일을 말하는데, 예수님의 생애 중에 마지막 며칠동안에 일어난 사건들을 묵상하고 기리는 시.. 2010. 3. 30. [좋은영시 17] Mother to Son by Langston Hughes-랭스턴 휴즈작의 엄마가 아들에게 Mother to Son by Langston Hughes (1902-1967) Well, Son, I'll tell you: Life for me ain't been no crystal stair. It's had tacks in it, And splinters, And boards torn up, And places with no carpet on the floor-- Bare. But all the time I'se been a-climibin' on, And reachin' landin's, And turnin' corners, And sometimes goin' in the dark Where there ain't been no light. So boy, don.. 2010. 3. 17. 헨델의 메시아 2부와 사순절 2월 17일은 캐톨릭 교회의 절기의 하나인 사순절의 시작인 재의 수요일입니다.사순절은 부활절까지 40일간 금식, 금육 그리고 기도로서 우리의 삶을 뒤돌아 보면서회개와 반성을 하면서 영광스럽게 우리에게 다시 살아 오신 주님을 맞이하려고 준비하는 기간입니다. 이날은 작년 Palm Sunday때 교회에 들고 들어 간 palm 가지를 일년간 잘 보관 해 두었다가그 마른 가지를 태운 후에 그 재와 성유를 섞은 것을 재의 수요일 미사 때에 신자들의 이마에 십자가의 모습으로 발라 주는 예식을 합니다. 이 예식은 구약의 창세기 3장 19절에 인간들은 재로 만들어졌고 재로 돌아가라는 구절과(Remember, O man, that you are dust, and unto dust you shall return.)신약의 .. 2010. 2. 19. [좋은영시16]Do not go gentle into that good night [톱 25편의 영시 감상 1] bay bridge in san francisco in jan 2009 Do Not Go Gentle Into That Good Night Do not go gentle into that good night, Old age should burn and rave at close of day; Rage, rage against the dying of the light. Though wise men at their end know dark is right, Because their words had forked no lightning they Do not go gentle into that good night. Good men, the last wave by, crying how bright Their fra.. 2010. 1. 28. 2010년 새해의 감사 기도.... 감사 기도 때때로 병들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인간의 약함을 깨닫게 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가끔 고독의 수렁에 내 던지심도 감사합니다. 그것은 주님과 가까워지는 기회입니다. 일이 계획대로 안 되게 만들어 주심도 감사합니다. 그래서 저의 교만이 반성될 수 있습니다. 아들 딸이 걱정거리가 되게 .. 2010. 1. 21. Top 25편의 사랑받는 영시들... On the highway 16 near Barhead, Winter of 2008, The Academy of American Poets 에서 과거 10년간 동안 미국인들에게서 가장 사랑받는 top 25 시편을 아래와 같이 선정했습니다.. 기분 좋게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시인들과 그리고 그들의 멋진 시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에게서 사랑을 받아 온 고전적인 시들보다는 현재 생존 해 있는 미국의 시인들의 근대의 시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 점이 특이합니다. 그리고 Contemporary 시인들의 작품이라서 평범하고 현 시대에 보편된 어휘와 시어로 쓰여져서 평소에 어린 학생들을 포함해서 보통 사람들에게 자칫 어렵고 멀게만 느껴지는 시들과 쉽게 가까워질 수 있다는 걸 시사하기도 합니다.. 2010. 1. 8.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