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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elcome to Wildrose Country

Helen's Scrapbook295

[아름답고 짧은영시81]about competition by Charles Bukowski about competition (경쟁에 관해서) by Charles Bukowski the higher you climb the greater the pressure. those who manage to endure learn that the distance between the top and the bottom is obscenely great. and those who succeed know this secret: there isn't one. 지난 2주일간 브라질 리오 데자네이로에서 하계 올림픽 경기 중계를 챙겨 보면서 수많은 선수들의 오랫동안 쌓아 온 기량을 펼치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그리고 금 은 동 메달리스트의 환한 웃음과 그렇지 못한 선수들의 실망과 분노도 함께 보았다. 불과 1/10 초.. 2016. 8. 25.
[아름다운 영시 80]The Chairs That No One Sits In by Billy Collins The Chairs That No One Sits In 아무도 앉지 않는 의자 by Billy Collins You see them on porches and on lawns down by the lakeside, usually arranged in pairs implying a couple 현관 옆 베란다나 호숫가의 정원에서 마치 커플이 함께 앉아서 호수를 바라 볼 것처럼 who might sit there and look out at the water or the big shade trees. The trouble .. 2016. 7. 29.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을 맞이해서 모아 본 유명한 글귀들... 윌리엄 셰익스피어는 영국이 낳은 최고의 국민 극작가이자 시인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과 사랑을 오랫동안 받아 왔다. 그가 태어나고 작고한 날짜와 원인을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기록에 따르면, 그는 1564년 4월 26일에 스트랫포드-어펀-에이번에서 영세를 받았고, 1616년 4월 23일에 타.. 2016. 5. 31.
[좋은 여행영시79]Where we are by Gerald Locklin(잠시 로키산맥으로...) 로워 카나나스키스 호수(Lower Kananaskis Lake) 로키산맥 내에 위치한 카나나스키스 컨트리 2015년 8월 29일 아침 산책 중... 두시간 후면 과거 25년간 우리 가족의 연례 행사인 로키산맥 여행을 떠납니다. 오늘 떠나는 캐빈은 매번 가던 곳이지만, 로키는 워낙 광활한데다가, 계절마다, 날씨에 따.. 2016. 5. 20.
[아름다운 봄영시78]Spring by Edna St. Vincent Millay(봄-에드나 세인트 빈센트 밀레이] 2014년 5월 앞마당 Spring by Edna St. Vincent Millay To what purpose, April, do you return again? Beauty is not enough. You can no longer quiet me with the redness Of little leaves opening stickily. I know what I know. The sun is hot on my neck as I observe The spikes of the crocus. The smell of the earth is good. It is apparent that there is no death. But what does that s.. 2016. 4. 14.
마야 안젤루의 생일에 아름다운 그녀의 명언과 함께... 심은지 나흘만에 sun-room 창가에서 쑥쑥 자라난 열무 순 오늘은 미국의 여류 시인이자 인권운동가로 활동했던 마야 안젤루의 생일입니다. 그녀는 1928년 4월 4일 미국 미주리 주의 세인트 루이스에서 태어난 작가로,1969년에 자서전 I Know Why the Caged Bird Sings 은 흑인 여성이 쓴 논픽션으로 최.. 2016. 4. 5.
[아름다운 봄영시77]In Perpetual Spring by Amy Gerstler(끊임없는 봄/에이미 거슬러) 크리스마스 선인장(Christmas Cactus) 2-3주 전부터 크리스마스 전 11월말이나 12월 초에 활짝 피어서 고운 자태로 크리스마스 시즌을 장식해서 닉네임도 크리스마스 선인장과 포인세티아가 철을 잊은듯이 화사하게 피어나고 있다. 창가에 활짝 핀 포인세티아 크리스마스 선인장이나, 포인세티.. 2016. 3. 18.
[좋은영시 감상76]Teaching Poetry to 3rd Graders 창가에 놓인 화분에서 짧은 여름에 대비해서 미리 모종을 낸 열무씨에서 새싹이 돋고 있다. 아래 시에 등장하는 어린 아이들이 쉽게 연상된다. Teaching Poetry to 3rd Graders by Gary Short At recess a boy ran to me with a pink rubber ball and asked if I would kick it to him. He handed me the ball, then turned and ran and ran and ra.. 2016. 3. 8.
[좋은 영시감상75]Time Passes by Joy Ladin 2015년 4월 30일에 집 앞 정원에서 제일 먼저 화사하게 핀 튤립들... 일년 중 제일 짧은 달, 2월에 시간에 대해서 생각하게 하는 아름다운 영시 한편을 소개합니다. Time Passes by Joy Ladin Time too is afraid of passing, is riddled with holes through which time feels itself leaking. Time sweats in the middle of the night when all .. 2016. 2. 27.
[좋은 영시감상74]On Children by Kahlil Gibran and other good quotes.. 2007년 7월에 로키 카나나스키스의 숲길에서 세남매... 요즘 한국 신문에 연이어서 상상을 초월하는 어처구니없는 기사들이 멀리 외국에서 사는 나까지 경악케 한다. 부모들에 의해서 자녀들이 무참하게 죽임을 당하거나, 그것도 모자라서 시신까지 훼손을 하기도 하고, 오랫동안 육체적.. 2016. 1. 26.
나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90세에 인생과 산의 정상에 우뚝 서신 리차드 할아버지 이야기와 함께 2016년 새해 첫날에 연중 행사에 하나인 소위 New Year's Resolutions(새해결심)을 가족들에게 선언하기 전에 12월 내내 새해결심을 무엇으로 정할까 고심하다가 습관처럼 지난 4-5년간 거기서 거기 수준의 비슷한 결심을 다시 한번 세워 보았다. 그런데, 패기에 넘치던 젊은 시대와 달리 50대 후반.. 2016. 1. 13.
Adieu, 2015 and Welcome 2016~~ (좋은 새해 글과 함께...) 아쉽게 2015년 묵은 해가 저물어 가고, 2016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제 블로그를 찾아 주신 모든분들에게 지난 한해에 보여 주신 관심에 고맙다는 인사와 더불어 건강하고 행복한 새해를 맞이하시길 기원합니다. "Learn from yesterday, live for today, hope for tomorrow." "과거를 통해서 배우고, 현재의 삶.. 2015. 12. 31.
[짧은 겨울 영시73]겨울 노을 - Winter Twilight by Anne Porter 2014년 12월 20일 사스카추언 강가에서... 내일이 일년 중 가장 낮의 길이는 짧고, 대신 밤의 길이가 가장 길다는 동지(Winter Solstice)입니다. 위도가 상당히 높은 캐나다의 설국에서는 어느곳보다 유난히 밤이 긴 날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 날은 동토의 동네에서는 최악의 조건을 갖춘 날이.. 2015. 12. 21.
[아름다운 겨울영시72] Snow by Anne Sexton 하얀눈으로 덮인 집 바로 뒤 산책로에서... Snow by Anne Sexton Snow, blessed snow, comes out of the sky like bleached flies. The ground is no longer naked. The ground has on its clothes. The trees poke out of sheets and each branch wears the sock of God. There is hope. There is hope everywhere. I bite it. Someone once said: Don’t bite till you know if it’s br.. 2015. 12. 9.
대림절 바이러스(The Advent Virus-대림절 첫주에 나누고 싶은 좋은 글1) 대림절( Advent) 는 서방 교회 달력상(그레고리안 칼렌다)으로 새해를 시작하는 절기입니다. 대림절은 크리스마스 날 4번째 일요일 전날에 시작되는데, 2015년은 11월 30일에 시작해서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까지 지속됩니다. Advent 라는 말은 라틴어에서 유래되었고, 단어의 의미는 "오심(co.. 2015. 11. 28.
[좋은 영시71]Children Walk on Chairs to Cross a Flooded Schoolyard Oct., 2009 필리핀의 리잘 주에 위치한 타이타이 마을에서 태풍 루피트 피해로 학교 운동장에 물난리가 나자 어린 학생들이 걸상을 딛고 운동장을 건너고 있다. (Noel Celis/Agence France-Presse/Getty Images) Children Walk on Chairs to Cross a Flooded Schoolyard by Patrick Rosal Taytay, Rizal Province, Philippines (based on the ph.. 2015. 11. 5.
[가을 한가위 한시/영시감상70] 수쉬(서동포)작의 중추절 한시(The Mid-autumn Festival by Sh Shi 2012년 한가위 달 다음주 말이 벌써 추석이 다가온다고 한국에서 보내 준 달력이 알려준다. 캐나다에서는 연휴도 아니고, 2주 후면 추석과 비슷한 성격의 명절인 추수감사절이 돌아 오기에 한국처럼 대단하게 보내지는 않지만, 간단하게 몇가지 음식을 준비해서 시어머니와 친정어머니 제.. 2015. 9. 18.
[좋은가을영시69]September, The First Day Of School by Howard Nemerov 오늘은 새학년이 시작하는 날입니다. 여름방학동안 가족과 함께 신나게 잘 보내다가 새로 산 옷을 입고, 신발을 신고, 새로 장만한 학용품으로 채워진 새 가방을 등에 매고 새로 배정된 선생님과, 오래된 친구들을 다시 만날 생각에 설레이는 가슴으로 힘차게 학교로 향하는 날입니다. 하.. 2015. 9. 9.
[멋진영시 감상68] The Vacation by Wendell Berry-휴가여행 by 웬들 베리 그리스 산토리니 섬의 뜨거운 오후에... The Vacation by Wendell Berry Once there was a man who filmed his vacation. He went flying down the river in his boat with his video camera to his eye, making a moving picture of the moving river upon which his sleek boat moved swiftly toward the end of his vacation. He showed his vacation to his camera, which pictured it, p.. 2015. 8. 6.
다니엘의 감동적인 사진 한장으로.... 9세된 다니엘 카브레라(Daniel Cabrera) photo:Facebook 어제 도착한 터키의 셀축(Selcuk)에 도착해서 오늘 아침 식사를 하면서 페이스북에 올라 온 사진 한장이 viral 이 되면서 순식간에 널리 퍼져 나가서 전세계의 많은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안겨다 준 기사를 영국의 텔레그라프 신문에서 우연히 .. 2015. 7. 12.
마들렌과 함께 프루스트와 다시 만나다.(영시 The Summer You Read Proust by Philip Terman 감상도) 프루스트의 소설 덕분에 우리에게 더 널리 알려진 마들렌 어제 우연히 펼쳐 든 시집에서 프루스트에 관한 영시 The Summer You Read Proust를 읽게 되었다. 천천히 처음 읽어 보는 이 영시를 한줄씩 소리내어 읽어 내려가면서 그동안 미루어 왔던 두가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잠이 들었다.. 2015. 6.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