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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elcome to Wildrose Country

Helen's Scrapbook303

[짧고 멋진 영시86] Outwitted by Edwin Markham 오늘 교구청에서 봉사자들과 지도자들을 위한 워크샵이 있어서 참석하고 왔다. 세가지 주제로 좋은 토론과 강의를 들었는데, 그 중에 다룬 주제 하나는 캐나다처럼 이민자들로 이루어진 사회의 특수성때문에 문화, 언어, 역사, 종교, 인종이 다른 다양한 사람들이 (아울러 신체적 정신적 .. 2017. 1. 13.
[좋은영시 감상85]Future Plans by Kate Barnes-케이트 반스작의 미래계획 새해가 시작한지도 벌써 10일이 후딱 지나갔다. 12월 내내 독감으로 골골하다가, 새해에 겨우 징한 독감을 떨쳐 버리고 나니 이제서야 홀 한해를 어떻게 무엇을 하면서 살 지 생각할 여유가 생긴다. 나이가 들면서 새해 계획들(New Year's Resolutions) 들의 숫자도 줄어 들고, 소박하기 그지 없건.. 2017. 1. 10.
[좋은겨울영시 84/캐롤]]In the bleak mid-winter by Christina Rossetti "In the bleak mid-winter Frosty wind made moan, Earth stood hard as iron, Water like a stone; Snow had fallen, snow on snow, Snow on snow, In the bleak mid-winter, Long ago." Our God, Heaven cannot hold Him Nor earth sustain; Heaven and earth shall flee away When He comes to reign: In the bleak mid-winter A stable-place sufficed The Lord God Almighty, Jesus Christ. Enough for .. 2016. 12. 7.
[쉽고 재미난 영시]Be Glad Your Nose is on Your Face by Jack Prelutsky 요즘 세상이 뒤숭숭해서 천진난만한 어린이를 위한 동화책이나 동시가 여느때보다 더 끌려서, 기억에 남는 동시 한편... Be Glad Your Nose is on Your Face Jack Prelutsky Be glad your nose is on your face, not pasted on some other place, for if it were where it is not, you might dislike your nose a lot. 당신의 코가 다른곳이 아니.. 2016. 11. 11.
[좋은영시 감상82]Throwing Away the Alarm Clock by Charles Bukowski 10월 2일 사스카추언 강 언덕에서 자전거를 타다가... 로키산맥 빙하가 녹아 내려서 이루어진 북 사스카추언 강은 에드먼턴 도시를 중간을 가로지른 후 , 지평선이 보이는 북쪽으로 계속 사스카추언 주를 거쳐서 1300 km 거리를 달리는 긴 강이다. Throwing Away the Alarm Clockby Charles Bukowski my father.. 2016. 10. 20.
울동네 맑은 가을 하늘과 함께 감상해 보는 고바야시 이싸의 가을 영어 하이쿠 아쉽게 9월을 떠나 보내면서... 저물어 가는 가을의 정취를 듬뿍 받고 싶어서 자전거를 타고 동네 한바퀴... (2016년 9월 19일) 다음주에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서 첫 서리가 온다는 뉴스에 마음이 절로 가라앉고 우울해진다. 그래서 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하얀 구름과 파란 하늘이 더욱 붙.. 2016. 10. 2.
[재미나고 좋은영시81]Oxymorons by William Matthews Oxymorons by William Matthews Summer school, and jumbo shrimp, of course. Friendly fire, famous poet, common sense, and, until very recently, safe sex. Blind date, sure thing, amicable divorce. Also there's loyal opposition, social security, deliberate speed. How about dysfunctional family? Eyes blackened, hearts crushed, the damn thing functions. Some things we say should coa.. 2016. 9. 28.
마쯔오 바쇼의 가을 하이쿠 (영어시 번역판) 그리고 울동네 캐나다 기스의 월동준비 Wild geese murmuring-- are they spreading rumors about me? 청둥오리가 웅성거리네 -- 내 소문을 퍼뜨리고 다닐까? 2007년 9월 30일 9월이 되면 울동네에 서식하는 수많은 캐나다 청둥오리(Canada goose)들이 이른 아침부터 저녁까지 시끄럽게 우짖으며 멋있게 V-자를 그리며 떼를 지어서 상공을 날라다니는 모.. 2016. 9. 22.
[아름답고 짧은영시81]about competition by Charles Bukowski about competition (경쟁에 관해서) by Charles Bukowski the higher you climb the greater the pressure. those who manage to endure learn that the distance between the top and the bottom is obscenely great. and those who succeed know this secret: there isn't one. 지난 2주일간 브라질 리오 데자네이로에서 하계 올림픽 경기 중계를 챙겨 보면서 수많은 선수들의 오랫동안 쌓아 온 기량을 펼치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그리고 금 은 동 메달리스트의 환한 웃음과 그렇지 못한 선수들의 실망과 분노도 함께 보았다. 불과 1/10 초.. 2016. 8. 25.
[아름다운 영시 80]The Chairs That No One Sits In by Billy Collins The Chairs That No One Sits In 아무도 앉지 않는 의자 by Billy Collins You see them on porches and on lawns down by the lakeside, usually arranged in pairs implying a couple 현관 옆 베란다나 호숫가의 정원에서 마치 커플이 함께 앉아서 호수를 바라 볼 것처럼 who might sit there and look out at the water or the big shade trees. The trouble .. 2016. 7. 29.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을 맞이해서 모아 본 유명한 글귀들... 윌리엄 셰익스피어는 영국이 낳은 최고의 국민 극작가이자 시인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과 사랑을 오랫동안 받아 왔다. 그가 태어나고 작고한 날짜와 원인을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기록에 따르면, 그는 1564년 4월 26일에 스트랫포드-어펀-에이번에서 영세를 받았고, 1616년 4월 23일에 타.. 2016. 5. 31.
[좋은 여행영시79]Where we are by Gerald Locklin(잠시 로키산맥으로...) 로워 카나나스키스 호수(Lower Kananaskis Lake) 로키산맥 내에 위치한 카나나스키스 컨트리 2015년 8월 29일 아침 산책 중... 두시간 후면 과거 25년간 우리 가족의 연례 행사인 로키산맥 여행을 떠납니다. 오늘 떠나는 캐빈은 매번 가던 곳이지만, 로키는 워낙 광활한데다가, 계절마다, 날씨에 따.. 2016. 5. 20.
[아름다운 봄영시78]Spring by Edna St. Vincent Millay(봄-에드나 세인트 빈센트 밀레이] 2014년 5월 앞마당 Spring by Edna St. Vincent Millay To what purpose, April, do you return again? Beauty is not enough. You can no longer quiet me with the redness Of little leaves opening stickily. I know what I know. The sun is hot on my neck as I observe The spikes of the crocus. The smell of the earth is good. It is apparent that there is no death. But what does that s.. 2016. 4. 14.
마야 안젤루의 생일에 아름다운 그녀의 명언과 함께... 심은지 나흘만에 sun-room 창가에서 쑥쑥 자라난 열무 순 오늘은 미국의 여류 시인이자 인권운동가로 활동했던 마야 안젤루의 생일입니다. 그녀는 1928년 4월 4일 미국 미주리 주의 세인트 루이스에서 태어난 작가로,1969년에 자서전 I Know Why the Caged Bird Sings 은 흑인 여성이 쓴 논픽션으로 최.. 2016. 4. 5.
[아름다운 봄영시77]In Perpetual Spring by Amy Gerstler(끊임없는 봄/에이미 거슬러) 크리스마스 선인장(Christmas Cactus) 2-3주 전부터 크리스마스 전 11월말이나 12월 초에 활짝 피어서 고운 자태로 크리스마스 시즌을 장식해서 닉네임도 크리스마스 선인장과 포인세티아가 철을 잊은듯이 화사하게 피어나고 있다. 창가에 활짝 핀 포인세티아 크리스마스 선인장이나, 포인세티.. 2016. 3. 18.
[좋은영시 감상76]Teaching Poetry to 3rd Graders 창가에 놓인 화분에서 짧은 여름에 대비해서 미리 모종을 낸 열무씨에서 새싹이 돋고 있다. 아래 시에 등장하는 어린 아이들이 쉽게 연상된다. Teaching Poetry to 3rd Graders by Gary Short At recess a boy ran to me with a pink rubber ball and asked if I would kick it to him. He handed me the ball, then turned and ran and ran and ra.. 2016. 3. 8.
[좋은 영시감상75]Time Passes by Joy Ladin 2015년 4월 30일에 집 앞 정원에서 제일 먼저 화사하게 핀 튤립들... 일년 중 제일 짧은 달, 2월에 시간에 대해서 생각하게 하는 아름다운 영시 한편을 소개합니다. Time Passes by Joy Ladin Time too is afraid of passing, is riddled with holes through which time feels itself leaking. Time sweats in the middle of the night when all .. 2016. 2. 27.
[좋은 영시감상74]On Children by Kahlil Gibran and other good quotes.. 2007년 7월에 로키 카나나스키스의 숲길에서 세남매... 요즘 한국 신문에 연이어서 상상을 초월하는 어처구니없는 기사들이 멀리 외국에서 사는 나까지 경악케 한다. 부모들에 의해서 자녀들이 무참하게 죽임을 당하거나, 그것도 모자라서 시신까지 훼손을 하기도 하고, 오랫동안 육체적.. 2016. 1. 26.
나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90세에 인생과 산의 정상에 우뚝 서신 리차드 할아버지 이야기와 함께 2016년 새해 첫날에 연중 행사에 하나인 소위 New Year's Resolutions(새해결심)을 가족들에게 선언하기 전에 12월 내내 새해결심을 무엇으로 정할까 고심하다가 습관처럼 지난 4-5년간 거기서 거기 수준의 비슷한 결심을 다시 한번 세워 보았다. 그런데, 패기에 넘치던 젊은 시대와 달리 50대 후반.. 2016. 1. 13.
Adieu, 2015 and Welcome 2016~~ (좋은 새해 글과 함께...) 아쉽게 2015년 묵은 해가 저물어 가고, 2016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제 블로그를 찾아 주신 모든분들에게 지난 한해에 보여 주신 관심에 고맙다는 인사와 더불어 건강하고 행복한 새해를 맞이하시길 기원합니다. "Learn from yesterday, live for today, hope for tomorrow." "과거를 통해서 배우고, 현재의 삶.. 2015. 12. 31.
[짧은 겨울 영시73]겨울 노을 - Winter Twilight by Anne Porter 2014년 12월 20일 사스카추언 강가에서... 내일이 일년 중 가장 낮의 길이는 짧고, 대신 밤의 길이가 가장 길다는 동지(Winter Solstice)입니다. 위도가 상당히 높은 캐나다의 설국에서는 어느곳보다 유난히 밤이 긴 날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 날은 동토의 동네에서는 최악의 조건을 갖춘 날이.. 2015. 1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