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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 Places/우리 동네에서127

새 순의 5월을 보내고, 새 가족의 6월을 맞이하면서... 봄이 찾아온 5월의 우리 동네 3월 중순부터 시작된 집콕 생활이 안 그래도 단조롭고 답답한데, 기다리던 봄까지 예년보다 2-3주 늦은 4월 말에 드디어 찾아 와서 더 그리워 하던 봄을 온 몸으로 맞이하고 싶어서 비교적 사람이 드문 울동네 산책로와 트레일 길을 매일 최소 2시간씩, 때로는 아침 저녁으로 두번씩 신나게 돌아 다니기 시작했다. 4월 20일, 위에서 보이는 같은 곳에서 자전거를 타다가... "O Day after day we can't help growing older. Year after year spring can't help seeming younger. Come let's enjoy our winecup today, Nor pity the flowers fallen." 우리는 날마다 늙어.. 2020. 6. 3.
오늘 영하 39도(체감온도 영하 47도), 너무 너무 추워요!! 오늘 아침 TV 일기예보 채널에서 헉! 아침 기온이 영하 36도란다. 체감 온도는 Oh My God!! 영하 48도라네... 내일 수요일도 체감온도가 계속 영하 47도!! 며칠 전부터 연일 티비나 신문에서 한파가 몰려 온다고 "Extreme Cold Warning" 경고 방송이 흘러 나왔다. 세계 주요 도시 중에서 가장 위도가 높.. 2020. 1. 15.
거대한 산불로 연기와 매캐한 냄새로 자욱한 우리 동네/호숫가에서 만난 구스 가족과 학(?) 캐나다 알버타주 북부에 위치한 하이 레블(High Level) 근교에서 발생한 산불이 8일째 타고 있다. High Level 도시는 알버타주의 수도인 Edmonton(에드먼튼)에서 북서쪽으로 약 600 Km (도로 이동거리: 780km)위치해 있다. 현재까지 산불로 탄 면적은 약 235,000 헥타르에 달한다. 며칠 내내 하이 레블 근.. 2019. 5. 31.
캐나다 구스 가족의 첫 나들이 우리 집 뒤에 커다란 자연 보호 지역이 있고, 거기에 호수와 시냇물이 흐르고 있다. 그 호수엔 늘 캐나다 기스(Canada Geese)들이 봄에서 가을까지 지내다가 추운 겨울 동안에는 따스한 남국으로 날아가서 겨울을 지내고 3월 중순경이면 다시 돌아와서 깍깍거리며 동네 주위를 날라 다니면, .. 2019. 5. 18.
영하 30도 날씨에 겨울왕국 시내 공원에서... William Hawrelak Park(휴렐락 시립공원)의 Ice Castle 미국 중서부를 강타한 한파가 드디어 우리 동네에 3일 전에 이동을 해서 어제 밤 기온이 영하 35도에 체감 온도 영하 40도로 떨어졌다. 영하 20도까지는 차고의 온도가 영상을 유지하지만, 그 이하로 떨어지면 차고에 저장해 두던 감자, 양파, 당.. 2019. 2. 6.
폭설이 내린 숲길을 걸으면서.... with snow quotes 오늘 새벽부터 내린 눈으로 덮인 동네 숲길에서... 올해 첫눈이 이미 9월 중순에 내린 후에 대여섯차례에 걸쳐서 눈이 내려서 겨울이 새치기를 했지만, 오늘 새벽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한 눈이야말로 본격적으로 내려서 출근길의 차들이 엄청 밀려서 평소보다 일찍 집에서 출발해서 겨우 .. 2018. 11. 3.
소프라노 조수미의 공연에 다녀 와서... 소프라노 조수미 씨의 공연 프로그램 표지 소프라노 조수미의 서부 캐나다 공연이 10월 5일에는 캘거리에서, 10월 7일은 밴쿠버에서,그리고 10월 12일 저녁 7시 반에 에드먼튼에서 열렸다. 공연이 시작하기 전 윈스페어 뮤직 센터 무대 그녀의 명성을 익히 들어왔고, CD나 영상을 통해서 그녀.. 2018. 10. 15.
조셉 맥닐 대주교님 장례미사에서... 조셉 닐 맥닐 대주교님 (Archbishop Joseph Neil MacNeil) 에드먼튼 대교구의 전 대주교님이셨던 조셉 맥닐 대주교님이 2월 11일에 향년 93세로 선종하셨다. 맥닐 대주교님은 캐나다 동부의 노바 스코시아 주 시드니에서 1924년 4월 15일에 2남 1녀 중 맏이로 태어났으며, 1944년에 St. Francis Xavier 대학교.. 2018. 2. 17.
1억 천만년된 노도소르(Nodosaurs)공룡화석이 공개되다... 1억 천만년 전에 지구상에서 살았던 노도소르(Nodosaur) 공룡의 화석 Supplied Image/Royal Tyrell Museum 2011년 3월에 캐나다 서부 알버타주 북부에 거대한 오일샌드 생산지인 포트 맥머리 부근 선코르 오일샌드 작업장에서 중장비 기사로 일하던 션 펑크(Sean Funk)씨가 우연하게 공룡의 화석이 담긴 암.. 2017. 5. 16.
시청 광장의 크리스마스 트리 점화 행사에서... 2016년 11월 12일 토요일 저녁 에드먼턴 시청 광장 앞에 있는 크리스마스 트리에 첫 점화를 하는 행사에서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날씨가 추워도, 아무리 바빠도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크리스마스 캐롤 연극, 호두까기 인형 발레, 헨델의 메시야 공연,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 페스티발, 그.. 2016. 11. 18.
오늘 밤하늘에 눈부시게 뜬 수퍼문 그리고 다른 특별한 달들... 2016년 11월 14일 밤하늘에 뜬 휘영청 밝고 아름다운 울동네 수퍼문 오늘밤이 68년만에 크고 밝은 수퍼문이 뜬다고 해서 점점 낮이 짧아져서 5시부터 어두워진 밤하늘을 보려고 들락날락거리면서 10분 간격으로 떠오르는 밝은 보름달을 담아 보았다. 수퍼문은 보통 보름달보다 약 7%더 크고 .. 2016. 11. 15.
눈과 입이 즐거운 Farmer's market에서... Old Strathcona Farmer's market(스트라스코나 시장) 우리 동네에는 일주일에 1-2일간 열리는 시장이 몇군데 있는데 강 바로 남쪽에 위치한 스트라스코나 시장은 매주 토요일날에 열리며, 시내에서 가장 오래된 파머스 마켓이다. Farmer's market는 이름 그대로 도시에 인접한 농가나 과수원에서 농사.. 2016. 11. 13.
시청에서 열린 Remembrance Day(현충일) 기념식과 밴드/합창단 공연 11월 6일 일요일 에드먼턴 시청 로비에서 열린 Remembrance Day 행사에서... 로얄 캐네디언 군악대 (Royal Canadian Artillery Band)가 시청 로비에서 열릴 현충일 기념식겸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캐나다는 매년 11월 11일 오전 11시에 Remembrance Day 기념식을 가진다. Remembrance Day의 시작은 세계 1차 대전 종.. 2016. 11. 8.
ESO의 새로운 지휘자 24세의 알렉산더 프라이어(Alexander Prior) 에드먼튼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새 상임지휘자로 내정된 알렉산더 프라이어씨 목요일 신문 1면톱 기사로 젊고 잘 생긴 청년사진이 올라 와서, 자세히 읽어보니지난 12년간 상임지휘자로 활동해 온 윌리엄 에딘스의 바통을 이어 받아서2017-18 다음 시즌부터 5년동안 에드먼튼 심포니 오케스.. 2016. 10. 30.
소복하게 첫눈이 내린 주말에... 그리고 좋은 눈 영시도 첫눈이 10cm 가량 소복하게 내린 우리 동네 Snow was falling, so much like stars filling the dark trees that one could easily imagine its reason for being was nothing more than prettiness. Mary Oliver 금요일 오후부터 휘날리기 시작하던 눈발이 금요일 지인 집에서 추수감사절 모임을 늦게 마치고 새벽 2시에 집에 돌아 올 때.. 2016. 10. 11.
요즘 울동네는 신비한 오로라의 계절 에드먼턴 밤하늘을 수놓은 신비한 오로라 2-3주 전부터 신문과 티비 뉴스에서 9월 하순경, 특히 29일과 30일에 우리동네에서 오로라를 볼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기라면서 "오로라 주의경보"(Northern Lights Watch Alert)를 발표를 하기까지 해서 5월에 우연히 한 밤중에 오로라를 보고 그 감동을 또 .. 2016. 10. 2.
가을 산책길에서 만난 대자연의 멋진 선물 그리고 가을 영시 맥타거트 자연보호지역 산책길에서... 집 바로 뒤에서 맥태거트 공원으로 이어지는 길... 밤새 비가 내리고, 아침에도 잔뜩 찌푸린 날씨더니 낮 12시를 넘기면서 먼지 하나 없는 파란 하늘이 하얀 구름사이로 가을의 정취가 여심을 자극하고도 남는다. 일요일 레슨을 후딱 마치고, 3시에 간.. 2016. 9. 19.
에드먼턴 국제 프린지 페스티발 - The Edmonton International Fringe Festival The Edmonton Fringe Festival 에드먼튼 인터내셔냘 프린지 페스티발 The Edmonton International Fringe Festival 에드먼턴 프린지 페스티발은 캐나다 서부에 있는 알버타주의 수도인 에드먼튼에서 매년 8월에 2주간 열리는 예술축제로 북미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규모가 큰 Fringe Festival(연극축제)이며 세.. 2016. 9. 6.
알버타 산불 피해자를 위한 특별한 레몬에이드 드링크... 왼쪽부터 맥심, 엘머와 엘리즈 지난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이른 아침부터 밤 10시까지 5일간 정상적으로 하는일과 앞으로 3주 안에 계획된 공연,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서 200 Km 떨어진 두 도시를 오가며, 끼니를 건너뛸 정도로 빡빡한 일정을 보내고 나니 파김치가 될정도로 피곤해서 일.. 2016. 5. 17.
오랜만에 본 신비하고 아름다운 오로라 8일 새벽에 5월의 밤 하늘을 수놓은 오로라... 토요일 저녁 지인의 집에 초대를 받아서 밤 늦게까지 와인을 마시면서 즐겁게 잘 놀다가, 새벽 2시 반에 되서야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대문 밖에서 서로 작별을 인사를 나누다가 집주인 후배가 밤하늘을 가르키며 크게 환성을 질렀다. 일제.. 2016. 5. 9.
(5월 10일 업데이트)캐나다 알버타주 포트 맥머리에 발생한 대형 산불의 위치, 규모, 위성사진 어제 5월 4일 포트 맥머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남쪽으로 번져서 안자크 도시 근처로 퍼지고 있다.(Jason Franson/The Canadian Press via AP) 캐나다 알버타 주에 위치한 포트 맥머리에서 월요일에 발생한 산불이건조한 대지와 불어닥친 강풍으로 삽시간에 주위로 퍼져서 알버타 정부는 비상사태를 선.. 2016. 5.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