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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elcome to Wildrose Coun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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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영시 6]After Love by Sara Teasdale - 사랑이 끝난 :사라 티즈데일 Escalators at a subway station in the D. C. 살면서 다른 방향으로 또는 평행으로 만난 모든 만남을 생각하면서.... After Love by Sara Teasdale There is no magic any more, We meet as other people do, You work no miracle for me Nor I for you. You were the wind and I the sea— There is no splendor any more, I have grown listless as the pool Beside the shor.. 2009. 5. 25.
손쉽게 만들어 보는 티라미수 케이크 .... 티라미수 케이크는 이태리 디저트 중에 최근 20년 사이에 인기가 급상승한 디저트이다. 정확한 케이크의 원조에 대해서 몇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 많이 받아들여진 이야기는 1970년대에 이태리 북부에 위치한 베네토 지역의 트레비조(Treviso)에서 시작해서 1990년대부터 전세계에 알려지면.. 2009. 5. 23.
[세도나 아리조나6]붉은 흙과 파란 하늘의 세도나에서 (3)... 지난 4월에 아리조나 주를 여기 저기 느긋하게 돌아 다닌 곳 중에 일년만에 또 들린 세도나에서 마지막 이틀간 걸어서 가 본 4군데의 trail 에서 담아 본 사진들을 이제서야 조금씩 정리해서 몇개만 올립니다. 작년에는 시내 안밖으로 어수선했던 기억에서 일년 사이에 세도나 시내와 주위.. 2009. 5. 21.
[봄한시/봄영시 5]Rain on a Spring Night 두보의 봄밤에 내리는 비 (호우시절) Rain on a Spring Night by Du Fu Congratulations, rain you know when to fall and you know quite well you belong to spring coming at night, quiet walking in the wind making sure things get good and wet the clouds hang dark over country roads, there's one light from a boat coming downriver in the red morning everything's wet flowers all through Chengdu heavy and full of rain. 2009. 5. 20.
Victoria Day in Canada (빅토리아 데이) 이번 5월 세째 주말은 캐나다에서는 빅토리아 데이 연휴이다. 길고 추운 겨울 뒤에 뒤늦게 찾아 온 봄의 첫 연휴이기에 긴 겨울 동안 신물이 나도록 실내에서만 생활을 한 탓에 많은 사람들이 기다렸다는 듯이 너나 나나 할것 없이 가족과 함께 산으로, 호수로, 캠핑장으로 신나게 가족 여.. 2009. 5. 20.
대학교 1학년을 마친 복덩이 아들.... 우리 자폐아 아들 녀석이 작년 9월무터 많은 우역곡절끝에 어렵사리 시작한 대학교 생활의 1학년 과정을 지난주에 무사히 끝났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마지막 시험이 끝나서 이번주부터 여름방학 아르바이트 자리를 알아 보고 있는 아들을 보면서 세월의 빠름을 곱씹으면서 지.. 2009. 5. 16.
순전히 비 때문에 뜨게질로 하루를... 지난주에 그렇게 좋던 날씨가 이번주에는 완전히 "꽝"이다. 바람도 거세고 불고, 주룩주룩 비만 오는 게 아니고 우박까지 쏟아지니..... 날씨 탓을 하면서 궁시렁거리다가 마침 대학교 1학년을 무사히 마친 아들 녀석의 선생님들께 드릴 선물을 한달 전에 시작했다가 바쁜 일정으로 뒷전에.. 2009. 5. 14.
[사랑영시 4] Romantics by Lisel Mueller - 낭만주의자들.... 작곡가 요하네스 브라암스 낭만주의자들 요하네스 브라암스와 클라라 슈먼 리즐 뮬러 현대 전기작가들은 그들간의 다정한 우정을 "어디까지" 생각해야 할지 고민한다. 그들은 그의 글을 놓고서 그의 수호 천사, 그의 사랑하는 친구, 그녀를 늘 생각한다는 말이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2009. 5. 14.
The Planets by Gustav Holst 지난 5월 8일과 9일에 에드몬톤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정기 공연에 내가 활동하고 있는 합창단이 초청 되어서 아주 색다른 공연을 가졌습니다. 이번 공연의 테마는 신비한 우주와 astrology 로 2부에는 영국 작곡가인 구스타브 홀스트 작곡의 The Planets(혹성들)이 연주되었습니다. 태양계의 지.. 2009. 5. 12.
Happy Mother's Day~~~ 캐나다와 미국에서는 오늘이 Mother's Day(어머니 날)입니다. 한국과 다른 점 두가지는, 우선, 실질적인 국민성을 보여주는 단면으로 한국처럼 5월 8일로 날짜가 정해지지지않고 5월 둘째 일요일로 정해져 있습니다. (참고로 아버지 날은 6월 둘째 일요일로 정해져 있습니다.) 두번째로 많이 다.. 2009. 5. 11.
설국에도 봄은.... 일년의 반이 겨울인 우리 동네에도 이제는 봄이 오긴 왔나 봅니다. 집 뒷마당 뒤에 있는 호숫가에는 추운 겨울동안 남쪽에서 겨울을 나고 날라 온 한쌍의 Canada Geese 도 보이고, 호수 뒤에 빽빽이 있는 자작나무에도 새싹이 돋아 나고 있습니다. 몇달동안 순백의 나라에서 연두색의 잔디를 .. 2009. 5. 9.
Romantics.. 5월 7일은 독일의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요하네스 브라암스가 함부르크에서 태어난 날입니다. 베토벤과 버금가는 교향곡, 주옥같은 많은 피아노곡, 실내음악, 종교음악과 독일 리드를 64세에 오스트리아의 비엔나에서 간암으로 생을 마감할때까지 작곡한 로맨틱 시대의 거장이기도 .. 2009. 5. 7.
[봄영시 3] Another Spring by Kenneth Rexroth 누가 그저께 그저 봄이라고 사 준... Another Spring Kenneth Rexroth The seasons revolve and the years change With no assistance or supervision. The moon, wothout taking thought, Moves in its cycle, full, crescent, and full. The white moon enters the heart of the river; The air is drugged with azalea blossoms; Deep in the night a pine cone falls; Our campfire dies ou.. 2009. 5. 7.
고마운 흙, 생명의 흙, & 내 삶의 흙...... 예년보다 정원일이 2-3주가 늦어져서 주말 내내 마당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었지만 날씨가 무척이나 좋은 토요일에는 몇가지의 행사가 한꺼번에 겹쳐서 부득히 일요일로 미루어졌다. 일기예보에 낮 최고 기온이 22도라는 뉴스가 더없이 반갑다. 그래서 일요일 아침엔 맘 먹고 7시부터 일어.. 2009. 5. 5.
봄의 문턱에 Elerslie Nursury(화원)에서.... 지난 주 수요일에 날씨타령을 한 덕분인지 오늘은 갑자기 예년기온보다 오히려 높은 17도까지 올라 갔습니다. 2주간 미루어 오던 정원일을 할 욕심에 오전에 급하게 일을 처리하자마자 남편과 함께 집 근처에 있는 화원을 찾아 나섰습니다. 오랜만에 화창한 날씨에 이렇게 이쁜 곳에 와 보.. 2009. 5. 4.
Chardash(헝가리언 무곡).. 내일 토요일에 막내딸이 Monti 작곡의 Chardash라는 헝가리언 춤을 바탕으로 한 집시의 노래를 연주합니다. 5가지 템포로 이루어 진 이곡은 애잔하게 슬프기도 하고 신나는 템포로 어깨가 절로 들썩여지고 손뼉도 치게 하는 춤곡입니다. 감상하시면서 잠시 집시가 되어 보세요.... Csárdás is .. 2009. 5. 2.
I am thankful for.... 1000년이 넘는 고즈넉한 좁은 골목길 (2007년 7월) Toledo, Spain 에서..... I AM THANKFUL FOR...... I am thankful for the wife who says, "Hot dogs for supper" Because she is home with me, not someone else. I am thankful for the husband who is on the sofa being a couch potato, Because he is home with me and not out at the bars. I am thankful for the teenager who is.. 2009. 5. 2.
봄이라고 하기엔 좀 꿀꿀해서.... 얼큰한 순두부 찌게로 4월이 다 지가나고 내일이면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이다. 벌써... 아무리 북쪽에 위치한 우리동네라지만 올해같이 의러없게 겨울이 눌러 앉아서 선뜻 봄에게 바통을 이어줄 기미가 보이지 않아서 이제는 슬슬 약이 오르기까지 한다. 벌써 2주전에 심을 야채씨와 여러가지 bulbs, 그리고 peat .. 2009. 4. 30.
베르디의 오페라 La Traviata 공연.... 오페라 프로그램 북미에서 공연된 오페라 중에서 3위를 차지할만큼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베르디 작곡의 오페라 La Traviata(춘희) 공연을 오늘 저녁에 감상하고 왔습니다. 통속적인 상류층의 남자와 고급 창녀의 이루어질 수 없는 슬픈 사랑 이야기지만 베르디 툭유의 .. 2009. 4. 29.
[좋은 영시2]Fat is not a fairy tale.... by Jane Yelen 동부에서 대학교를 다니는 큰딸이 방학을 해서 토요일 오후에 4개월만에 집에 왔습니다. 오랜만에 온 식구가 한자리에 다 모여서 혼자 자취하면서 대충 먹고 지내 온 딸아이를 위해서 미리 준비 해 놓은 음식을 함께들면서 그동안 밀렸던 얘기로 하느라 시끌벅적한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2009. 4. 27.
블로그 오픈 1주년 파티에 초대합니다~~~ 예전에 올린 글을 찾다가 보니 이 블로그를 오픈하고서 첫글을 올린 날이 2008년 4월 19이라는 걸 우연히 알게 되었습니다. 벌써...... 40년간을 외국에서 오래 살다보니, 고작 한국에서 최종 학력인 국졸 수준의 어설프기 짝이 없는 형편없는 한글로 오래 이어 갈 자신도 없이 조심스럽게 시.. 2009. 4.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