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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영시16]Do not go gentle into that good night [톱 25편의 영시 감상 1] bay bridge in san francisco in jan 2009 Do Not Go Gentle Into That Good Night Do not go gentle into that good night, Old age should burn and rave at close of day; Rage, rage against the dying of the light. Though wise men at their end know dark is right, Because their words had forked no lightning they Do not go gentle into that good night. Good men, the last wave by, crying how bright Their fra.. 2010. 1. 28.
베토벤 9번 "환희" 교향곡 공연을 마치고....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4악장의 합창 도입부에서 "Freude! Freude" 지난 1월 22일 금요일과 23일 토요일에 우리에게도 너무도 잘 알려진 베토벤의 9번 교향곡 라 단조와 에스타시오 (John Estacio)의 The Houses Stand Not Far Apart 합창곡을 4명의 훌륭한 독창자들과 에드몬톤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성공적인 공연.. 2010. 1. 27.
2010년 새해의 감사 기도.... 감사 기도 때때로 병들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인간의 약함을 깨닫게 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가끔 고독의 수렁에 내 던지심도 감사합니다. 그것은 주님과 가까워지는 기회입니다. 일이 계획대로 안 되게 만들어 주심도 감사합니다. 그래서 저의 교만이 반성될 수 있습니다. 아들 딸이 걱정거리가 되게 .. 2010. 1. 21.
Spinach dip (시금치 딥) 만들기... 해마다 연말이 가까워지면 조신하게 가만히 기다리다가 누군가가 저녁식사나 파티에 초대 해 주면 오랜만에 잘 차려 입고 우아하게 나타나서 매끄러운 매너와 재치로 다른 손님들과 담소를 나누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고 단단히 맘을 먹곤 한다. 그런데 어떻게 된 조화인지 11월 중순.. 2010. 1. 19.
서로 주고 받으며 쌓이는 정.. 블로깅의 묘미는 뭐니 뭐니해도 시간과 장소를 초월해서 다양한 블로거를 접할 수 있는 점이다. 거기다가 서로 맘에 맞는 사람들을 만나면 블로깅의 재미와 보람이 몇 배로 커지기 마련이다. 비록 사이버 공간에서 인연을 맺었지만 하나의 인연임이 분명하다고 여겼기에 재작년에 이어서.. 2010. 1. 17.
2010 Vancouver Olympic Winter Games (성화 릴레이 3) 1월 13일에 드디어 올림픽 성화가 사스카추원 주에서 내가 살고 있는 알버타 주로 넘어 왔다. 아침 신문도 첫 페이지를 포함해서 많은 페이지를 성화 릴레이에 관한 뉴스 일색이었다. 이번 성화 릴레이는 많은 시민들의 호응과 관심 속에서 계획한대로 차질없이 잘 이루어져서 점점 올림픽 분위기가 고.. 2010. 1. 15.
Vancouver 2010 Winter Olympic Games (성화 릴레이 2) 올림픽 성화가 드디어 거의 10,000 km의 먼 길을 거쳐서 오늘 우리가 살고 있는 에드몬튼 시내를 통과한다 . 막내는 친구들과 벌써 그저께부터 지들끼리 약속을 하더니 오늘 안그래도 바쁜 엄마에게 살살 웃으면서 물론 성화 릴레이도 보고, 얼마간의 거리는 뒤쫓아가기도 하고 아울러 시청과 주정부 건.. 2010. 1. 14.
2010 Vancouver Winter Olympic Games (올림픽 성화 릴레이 1) 아침마다 읽는 신문에 매일 2010 밴쿠버 동계 올림픽이 열리는 날까지 며칠이 남았는지 성화소식과 함께 첫 페이지를 장식한다. 아직 시간이 남아서 그냥 대충 읽고 넘어 갔었는데 드디어 앞으로 달랑 한달을 남겨 두고, 그리고 캐나다 서북부에서 10월 30일에 출발해서 동쪽으로 이동하다가 다시 캐나다 동부 끝에 있는 뉴펀드랜드에서 두달 이상을 서쪽으로 계속 이동하던 올림픽 성화도 바로 이웃에 있는 사스카추언 주에서 오늘 내가 살고 있는 알버타 주에 들어 온다는 소식에 갑자기 남의 일이 아니라는 생각에 정신이 들면서 약간 흥분이 되기 시작한다. Count down 30 days left Winter Olympics February 12-28 30일 후로 다가온 올림픽을 이렇게 매일 알려준다. 그리이스에서 이렇.. 2010. 1. 13.
아름다운 퇴직 이야기 둘... 첫 이야기 그녀는 에드몬톤에 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크로스 암 센터에서 권위있는 oncologist (암전문의)로서 알버타 대학에서 의과대학 교수로도 활동을 하면서 활발하게 연구활동을 많이 해서 전문지에도 그녀의 글이 많이 발표되기도 하고 또한 그 논문들을 직접 발표하려고 한달에 적어도 두번은 미국과 유럽으로 conference에 초빙이 되어 가는 그야말로 잘 나가는 촉망받는 암 전문의사입니다. 그녀는 역시 내과의사인 남편 사이에 1남 2녀를 두고 있는데 주말을 제외한 주중에는 상주하는 보모(nanny)가 돌보고 있지만 주중 저녁과 회의 참석 차 집을 떠나지 않은 한 주말에는 아이들을 일일히 다 챙겨 주고, 놀아도 주고, 공부도 도와 주고 온 식구가 잘 차려 입고 우리가 다니는 같은 동네 백인 성당에 매.. 2010. 1. 10.
Top 25편의 사랑받는 영시들... On the highway 16 near Barhead, Winter of 2008, The Academy of American Poets 에서 과거 10년간 동안 미국인들에게서 가장 사랑받는 top 25 시편을 아래와 같이 선정했습니다.. 기분 좋게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시인들과 그리고 그들의 멋진 시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에게서 사랑을 받아 온 고전적인 시들보다는 현재 생존 해 있는 미국의 시인들의 근대의 시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 점이 특이합니다. 그리고 Contemporary 시인들의 작품이라서 평범하고 현 시대에 보편된 어휘와 시어로 쓰여져서 평소에 어린 학생들을 포함해서 보통 사람들에게 자칫 어렵고 멀게만 느껴지는 시들과 쉽게 가까워질 수 있다는 걸 시사하기도 합니다.. 2010. 1. 8.
맏딸의 아주 오래 된 아기 이불 (Baby Blanket) 집에서 3,000 km 이상 멀리 떨어진 동부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는 맏딸이 약 2주 반의 짧은 겨울 방학동안에 오랜만에 집에서 지내다가 2학기 개학에 맞추어서 오늘 새벽에 다시 학교로 떠났습니다. 공항에서 자그마한 체구에 아직도 고등학생처럼 어리게만 보이는 큰 애의 마직막 뒷 모습에 코 끝이 징하.. 2010. 1. 6.
한해의 마지막을 양로원에서.... 11월 중순에 베르디의 레퀴엠 공연을 시작으로 평균 2주 간격으로 캐나다 로얄 군악대 크리스마스 공연, 에드몬튼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크리스마스 팝 콘서트를, 그리고 불우이동 모금을 위한 크리스마스 Bureau 공연울 무대에 올리느라 안 그래도 바쁜 연말 연시를 올해는 더 바쁘게 보냈습니다. .. 2010. 1. 3.
2010년 새해에는 이렇게 살고 싶습니다..... 동네 작은 교회 앞에서... 대단한 우리 인간들이 인위적으로 만들어 놓은 여러 달력들 중에 현재 가장 많이 쓰이는 Gregorian 달력에 따르면 오늘은 2009년의 마지막 날이고 내일은 2010 년의 첫 날이라고 알려 줍니다. 영어로 1월인 January 는 로마 신화에 나오는 처음과 끝을 상징하는 두 얼굴을 가진 Janus(야.. 2010. 1. 1.
[겨울영시15] Not only the Eskimos by Liesel Mueller Not only the Eskimos by Liesel Mueller We have only one noun but as many different kinds: the grainy snow of the Puritans and snow of soft, fat flakes, guerrilla snow, which comes in the night and changes the world by morning, rabbinical snow, a permanent skullcap on the highest mountains, snow that blows in like the Lone Ranger, riding hard from out of the West, surreal snow in the Dakotas, whe.. 2009. 12. 29.
2009년 우수 블로그에.... 연이은 크리스마스 모임으로 며칠간 블로그에 들어 오지 못하다가 오늘에서야 짬이 나서 들어와서 그동안 일부러 이 방을 찾아 오셔서 크리스마스 인사를 남기고 가신 많은 분들의 글에 대한 답글을 한참동안 걸려서 달다가 맨 마지막에 oldcow님께서 우수 블로그에 선정을 축하한다는 인사말을 듣고 .. 2009. 12. 27.
베리 메리 메리 크리스마스~~~~ 2009년이 아쉽게 저물어 갑니다. 그리고 4주간의 대림절이 막을 내리고 내일 모레면 나같은 크리스찬에게는 희망과 평화를 우리에게 직접 선사 해 주시려 아기 예수님이 오시는 기쁜 크리스마스 입니다. 안타깝게도 점점 상업주의와 향락주의로 변색이 되어가도 크리스마스 원래의 의미와.. 2009. 12. 23.
설국 캐나다에서 맞는 동지(Winter Solstice)...... 달력을 보면 12월 21일이 Winter Solstice(동지)이자 The First Day of Winter 라고 적혀 있다. 말 그대로, 오늘부터 겨울이 시작하는 날이다. 겨울이 일년에 거의 반을 차지하는 우리 동네에서는 별로 달갑지 않은 날이기도 하다. 그러나 나는 개인적으로 이 날이 무척 고맙고 사랑스럽기만 하다. 오늘이 낮이 제일 .. 2009. 12. 22.
이번 크리스마스엔 Dark-chocolate cookies with espresso 매년 크리스마스 선물로 주로 집에서 직접 만든 쿠키, 케이크, 그리고 여름에 미리 만들어 놓은 서너가지의 잼과 그리고 손으로 뜨개질한 실용적인 순면 행주나 앞치마를 예쁘게 만들어서 준비한다. 점점 각 개인에게 딱 맞는 선물을 고르기가 어려지기도 하고, 항상 일에 쫓기다 보니 느긋하게 여기 .. 2009. 12. 20.
[로스앤젤리스]세상에서 제일 추운 도시, Sunny California & 게티센터 (Getty Center) 겨울이 유난히 길어서 잠시나마 온통 흰눈으로 덮여서 무채색의 분위기에서 바다와 태양 그리고 푸른 야자수의 풍경으로 기분 전환도 하고 오래된 친구도 만날 겸 Sunny California 로 피한여행을 잘 마치고 왔습니다. 명색이 sunny California라는 표현이 무색하리만큼 화씨 50-60도에 일년 통털어 .. 2009. 12. 19.
Winterreise by Schubert (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 영하 25도의 강추위와 온 천지가 햐얀 설국을 잠시 떠나서 남 캘리포니아로 피한여행을 가면서 안 그래도 겨울날씨처럼 주인없는 썰렁한 방에 다녀 가실 친구분들을 위해서 30여년전에 처음 24개의 곡을 다 배운 후에도 계속 애착이 가는 슈베르트의 연가(song cycle) 겨울 나그네를 남기고 갑니다. 참고로.. 2009. 12. 11.
크리스마스 쿠키 1 (Ginger Crinkles) 북미와 유럽에서는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이 명절에 걸맞는 많은 쿠키와 케이크를 만들어서 선물도 하고 함께 식사를 하면서 디저트로도 먹기도 합니다. 크리스마스 쿠키들의 특성은 계피와 생강가루 혹은 nutmeg or cloves같은 spices를 넣은 쿠키와 아몬드, 호두나 말린 과일(raisin, fig, dates, cranberries, lem.. 2009. 1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