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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elcome to Wildrose Coun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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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게질]맘에 드는 털실 색상이 있나요? 우리동네는 위도가 무척 높다. Y 따라서 겨울이 유난히 길고 추워서 긴 겨울을 재미있게 잘 나려면 몇가지 취미생활을 하면서 보내야지 덜 지루하게 겨울을 날 수 있다. 집안에 있는 넓은 창과 sky window에 보이는 풍경이 시베리아 벌판과 별반 다를 것이 없을때는 뜨뜻하게 벽난로를 피워 .. 2009. 2. 23.
스파게티 소스 만들어 보세요~~~ 나는 냉장고에 서너가지 김치가 그득하면 마음이 푸근하고 여유가 있듯이 냉동실에 스파게티 소스가 플라스틱 백에 차곡히 쌓여 있으면 역시 무척 푸근해진다. 스파게티소스는 일단 여러가지 채소와 고기, 우유제품(치즈) 그리고 다양한 허브가 어우려서 만들기에 맛이 좋을 뿐 아니라 .. 2009. 2. 21.
World Press 상을 받은 사진들... 지난 2월 13일에 World Press Awards를 받은 사진들을 발표했습니다. 긴 글과 설명이 필요없이 언어와 풍습이 달라도 공통적으로 세계의 많은 사람을에게 감명을 주는 사진들입니다. 과연 멋지죠? The first prize in the Nature Singles category went to Chilean photographer Carlos F Gutierrez, of Patagonia Press for Diario La Tercera. It shows.. 2009. 2. 20.
Slumdog Millionaire 일상에 늘 쫓기면서 살다가 어느날 가만히 앉아서 돌이켜 보면 음악을 좋아해서 음악회 공연은 잘 챙겨서 가지만, 좋은 평을 들은 영화 한편조차 보기 힘들게 사는 내 모습이 좀 측은하기도해서 정초에 아예 약간 강압적이긴 하지만 우선 오스카나 golden glove상 후보작부터 남편에게 한달에 영화 한편.. 2009. 2. 19.
탐스럽고 하얀 눈꽃이 핀 날에.... 아침 기온이 영하 15도로 떨어져서 아침 신문을 될수 있으면 재빨리 들고 들어 오려고 대문을 후다닥 열고 우편함 안에 있는 신문을 꺼내려다가 밤사이에 내린 눈으로 아름답게 눈꽃이 피어있는 모습이 눈에 가득 들어왔다. 피부에 와 닿은 싸늘한 아침 공기도 잠시 잊고 집앞에 펼쳐진 .. 2009. 2. 18.
Requiem...(김수환 추기경님께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아침 식사후에 평소대로 오늘 내게 날라온 이 메일을 열어 보다가 아버지가 매일 보내주신 이 메일 중에 70년대에 토론토에서 선하고, 겸손하시고, 자상하신 추기경님을 직접 몇번 뵙기도 했던 존경하시는 김수환 추기경님의 선종을 알리는 이 메일을 읽는 순간 Dona eis requiem, (영원한 안.. 2009. 2. 17.
올해 발렌타인 데이에 만든 핑크빛 컵케이크 & More 발렌타인 날인 오늘도 여느 토요일처럼 2시 반에 일을 마친 후에 내성적인 남편이 올해는 어떤 어설픈 이벤트를 벌릴지 상상을 하면서 막내딸과 함께 내일 오실 손님들에게 대접할 알록달록하고 먹음직 스러운켑케익을 만들었다. 핑크빛 아이싱과 이쁜 별모양 장식을 얹어서.. 바닐라와 .. 2009. 2. 15.
발렌타인 데이는 달콤한 쿠키와 함께 (II)... 계획성이 많은 막내딸은 벌써 발렌타인 데이 선물을 줄 사람들의 리스트를 작성해 놓고 (몰래 훔쳐보니 종이 한장을 채워서 얼추 30명은 되는데... 걱정부터 드니 한심한 엄마...) 바빠서 깜박깜박 잘 잊어버리기 일수인 엄마가 못 미더운지 지난 주부터 발렌타인 데이가 가까워 오고 있으.. 2009. 2. 13.
발렌타인데이에 집에서 달콤한 쿠키를 구워요.. 2월 14일은 Valentine's Day 이다. 한국과는 달리 미국, 캐나다 그리고 유럽의 여러나라에서는 사랑하는 연인들만이 사랑을 고백하면서 여러가지 사랑을 표현하는 선물을 주고 받는 것이 아니라 식구, 친척들, 친지, 이웃, 선생님처럼 살면서 여러 사람들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는 뜻으로 발.. 2009. 2. 13.
오늘 200살을 맞은 두분.... 200년전 2월 12일은 진화론의 선구자인 찰스 다윈이 태어났고, 또한 150년 전 1859년에는 갈라파고스 섬에서 finch라는 새를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연구에 바탕을 두고 쓰여진 Origin of Species(종의 기원) 책이 출판되었다. 다윈은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와 지구에 살고 있는 모든 생물에 관해서 획기적인 이론.. 2009. 2. 12.
Daughter of the Regiment... (도니제티곡의 오페라) 에드몬톤 오페라가 2008-9 년 시즌의 세번째로 무대에 올린 가에타노 도니제티 작곡의 오페라인 Daughter of the Regiment (연대의 딸)을 남편과 함께 잘 보고 왔다. 오페라에 갈때마다 느끼지만 아무래도 나이드신 분들이 많이 오시다보니 우리 부부가 상대적으로 많이 젊은 축에 들어서 괜히 우.. 2009. 2. 12.
친정 엄마와 고비나물.. 우리집에는 10년도 훨씬 넘은 고비나물과 고사리 나물이 아직도 냉동실에 보물단지처럼 잘 보관 되어있다. 어제는 정월 대보름이기도 해서 무슨 나물을 무칠까해서 냉동실과 차고에 있는 마른 나물들을 들추어 보다가 냉동실에 꼭꼭 쟁여 놓은 고비나물과 고사리나물을 꺼 내어 보니 십.. 2009. 2. 10.
캐나다에서 보름날에 만들어 먹은 오곡밥, 나물 그리고 동치미까지... 어려부터 나는 찹쌀과 팥으로 만든 음식을 무척 좋아해서 일주일에 한번은 모찌, 인절미, 팥떡을 만들어서 먹곤 한다. 그보다 더 좋아하는 것은 여러가지 나물들이다. 그래서 좋아하는 음식을 함께 다 먹을 수 있는 정월 대보름날은 잊지않고 꼭 챙겨서 먹는다. 올해는 오곡밥이 아니라 .. 2009. 2. 9.
클라리넷 연주회... 내가 가르치고 있는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서 community Service도 할 겸, 청중앞에서 무대 위에서 연주 연습도 할 겸, 일년에 세번씩 근처에 있는 양노원에 가서연주회를 가집니다. 가르치는 학생들만이 아니라 큰애가 오랫동안 활약한 에드몬튼 청소년 오케스트라 멤버중에서도찬조 출연을 .. 2009. 2. 6.
Happy 200th Birthday, Felix... 작곡가 멘델스존 올해 2월 3일은 독일의 작곡가 필릭스 멘델스존의 탄생 200주년을 맞는 날이라고 매일 고정적으로 틀어놓는 우리집 라디오 라디오 방송국에서 새벽부터 오후 3시까지 계속해서 그의 주옥같은 곡들을 방송을 해 주어서 새롭게 그의 천재적인 음악적 재질을 잘 드러나는 여.. 2009. 2. 4.
한 해의 기도... ♡ 한 해의 기도 ♡ ㅡ 이해인 ㅡ 1월에는 내 마음을 깨끗하게 하소서 그동안 쌓인 추한 마음 모두 덮어 버리고 이제는 하얀 눈처럼 깨끗하게 하소서 2월에는 내 마음에 꿈이 싹트게 하소서 하얀 백지에 내 아름다운 꿈이 또렷이 그려지게 하소서 3월에는 내 마음에 믿음이 찾아오게 하소.. 2009. 2. 3.
[샌프란시스코 7]베이 브릿지-The Bay Bridge 샌프란시스코는 지리상 여건으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금문교 외에도 샌프란시스코와 주위 도시를 잇는 서너개의 주요 다리가 더 있다. 그중에서도 제일 길이도 길고 교통량도 제일 높은 다리가 바로 베이 다리(The Bay Bridge) 이다. 호텔에서 이 다리까지 마침 내리는 부슬비를 맞으면서 혼.. 2009. 2. 1.
[샌프란시스코 6]금문교- The Golden Gate Bridge 샌프란시스코하면 많은 사람들이 제일 먼저 머리에 떠 올리는 것은 아마도 금문교일 만큼 샌프란시스코를 대표하는 멋진 다리입니다. 이번에 이 도시를 네번째 방문하는데 날이 활짝 개어서 운좋게 처음으로 안개에 가리지 않은 다리 전체를 한꺼번에 한눈에 보기도 하고 평소답지않게 .. 2009. 2. 1.
$1,000 짜리 전화 통화.... 주위의 아는 사람들이 거의 cell phone을 가지고 있어도 특별한 경우를 빼고는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전화를 항상 받아야 한다는 강박감도 싫어서 남들은 손에 없으면 허전하고 불안하다는 손전화가 없이 우리 식구는 그동안 잘만 살았다. 남이 연락처로 손전화 번호를 물어오면 손전화가 없다고 하면.. 2009. 1. 29.
음력 섣달 그믐날과 시인 Robert Burns 외국에서 오래 살다보면 음력이 표기된 달력도 없어서 매년 바뀌는 음력설 날짜를 모르고 지나치기가 일쑤고, 설령 알았다 해도 공식 휴일도 아니어서 주중에 설날이 돌아오면 꽉 짜여진 주중의 스케줄에 끼워 맞추어서 설다운 명절을 보내기는 여간 힘든게 아니다. 블로깅을 하다보니 .. 2009. 1. 26.
징글징글한 배추와 무.... 내가 생각해도 나는 이상한 약점이 하나 있다. 에드몬튼으로 이사를 오기전에 미국과 캐나다의 큰도시에 살때는 한국 야채와 여러 그로서리가 풍부하고 값이 싸서 필요한만큼만 사서 그때 그때 한국음식을 만들어 먹었었다. 그런데 겨울이 길고 춥기도 하고 한국교민이 많이 살지 않은 도시이다보니 .. 2009. 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