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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elcome to Wildrose Coun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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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김치 대령이요~~~ 우리 부부가 아주 좋아하고 존경하는 선배가 계시는데 그 양반은 엄청 유채 김치를 좋아 하신다. 특히 내가 담은 유채김치를.... 그래서 나만 보시면 언제 유채 김치를 담을 거냐고 물어 보시곤 하신다. 와인은 얼마든지 원하는대로 들고 오신다는 조건을 달아서.. 요즘 몸이 안 좋으셔서 병원 신세를 .. 2009. 9. 25.
[좋은영시10] Introduction to Poetry by Billy Collins Introduction to Poetry Billy Collins I ask them to take a poem 사람들에게 시 한편을 골라서 and hold it up to the light 칼라 슬라이드처럼 like a color slide 환한 불빛에 비추어 보든지 or press an ear against its hive. 귀를 가까이 대고 잘 들어 보라고 시켰다. I say drop a mouse into a poem and watch him probe his way out, or walk insi.. 2009. 9. 23.
귀한 선물 고맙습니다.. 멀리 한국에서 날라온 내가 제일 좋아하는 책 선물을 받았습니다. 나는 로키에서 달랑 엽서 한장을 보냈을 뿐인데 풍성한 계절에 맞게 푸짐하게 선물을 보내 주신 등불님.... 무지 고맙고 마니 사랑해요... Music" Ave Maria by Bach-Gounod sung by renee fleming from helen's cd bin 2009. 9. 23.
헬렌표 약식 만들기... 나는 찹쌀로 된 음식을 좋아한다. 찰밥, 오곡밥부터, 찹쌀 시루떡, 인절미, 모찌, 수수경단도 좋아하고 약식도 좋아한다. 미국이나 캐나다에서 한국인들이 많이 사는 도시에서는 한국에 못지않게 맛난 떡을 만드는 떡집이 많아서 먹고 싶거나, 특별한 날에 가서 쉽게 사 먹을 수 있다. 하지만 내가 살고.. 2009. 9. 21.
[재미나고 짧은 영시9] A Primer of the Daily Round by H. Nemerov A Primer of the Daily Round Howard Nemerov A peels an apple, while B kneels to God, C telephones to D, who has a hand On E's knees, F coughs, G turns up the sod For H's grave, I do not understand But J is bringing one day pegion down While K brings down a nightstick on L;s head, And M takes mustard, N drives into town, O goes to bed with P, and Q drops dead, R lies to S, but h.. 2009. 9. 21.
[좋은영시 8]Leisure by W. H. Davies 여름방학 내내 심하지 않지만 난독증(dyslexia)을 가진 막내의 부족한 읽기능력과 comprehension을 위해서 미리 뽑아 놓은 길지 않고, 내용도 너무 무겁지 않고, rhyme이 있어서 외우기도 쉬운 단편 소설, 희곡과 시를 매일 큰소리로 천천히 반복해서 읽기도 하고 그 내용에 대해서 함께 의견도 교.. 2009. 9. 19.
오늘 세상을 떠난 Mary Travers 을 기억하면서.... 60년대와 70년대에 우리 귀에 익은 Where have all the flowers gone? Blowing in the Wind, Puff the magic dragon등을 부른 Peter Paul, and Mary 트리오 멤버였던 Mary Travers가 오늘 72세로 미국의 커네티커트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긴 금발 머리가 트레이드 마크인 그녀는 Peter Yarrow and Paul Stookey와 함께 환상의 화음으로 많은 사.. 2009. 9. 17.
멋진 초가을의 주말에.... 지난 주말에는 에드몬튼에서 약 100km 서쪽에 위치한 Camp He Ho Ha(Health, Hope, Happiness)에서 합숙을 하면서 90몀에 가까운 멤버들이 참석가운데 합창단 연습이 있었습니다. 올해 12월 안에 네번에 걸친 굵직한 공연들이 예정이 되어 있어서 주말을 이용해서 공연준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서이다. 예년같으면 가을의 중심에 와 있지만 9월 들어서도 한 여름같은 좋은 날씨가 계속 되어서 연습 사이에 갖는 휴식 시간과 저녁 식사 후에는 삼삼오오를 짝을 지어서 호수가를 끼고 산책도 하면서 근처에 민가가 없어서 모처럼 깜깜한 밤 하늘에 총총하게 박힌 별들을 오랫동안 쳐다 보기도 하고 행여나 오로라를 볼 수 있을까 기대하면서 멋진 주말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주요 고속도로에서 나와서 이런.. 2009. 9. 16.
[밴프 여행13] 보우강 - Bow River and Town of Banff) 밴프로 이동을 한 후에 며칠 내내 날씨가 구름, 비, 안개와 함께 하다가 4일째 모처럼 아침부터 날씨가 쨍~~하고 눈부시게 떠 오르는 햇님덕에 산뜻하게 하루를 일찌감치 시작했다. 우선 호텔 세수만 간단히 마친 후에 호텔 안에서의 아침이 아닌 이른 아침에 평소보다 조용하고 평화로운 .. 2009. 9. 16.
주말을 베르디의 requiem 과 함께...... 내가 활동하고 있는 Richard Eaton Singers 합창단의 첫 연습이 9월1일 저녁에 있었습니다. 이번 2009-2010 시즌에는 예년보다 많은 여섯번의 굵직한 정기 공연이 예정 되어 있어서 예년보다 1-2주 앞당겨서 첫 연습이 시작되었습니다. 올해 첫 공연 작품은 베르디의 레퀴엠으로 11월 초에 에드몬튼 심포니 오케.. 2009. 9. 12.
[밴프 여행12]런들산 Mt. Rundle 10일간 로키 산맥 깊숙한 산동네 카나나스키스의 호수옆에 있는캐빈에서 문명의 여러가지 이기들과 멀리 떨어져서 자연의 포근한 품에서 뛰놀면서 머물다가 로키의 꽃인 밴프로 이동을 했습니다. 약간은 구질구질하게 지냈던 캐빈에서의 생활보다 온갖 인간들에게 편한 시설을 골고루 .. 2009. 9. 9.
아들의 첫 월급.... 어느 부모든지 자식들이 잘 성장해 주어서 남에게 피해를 주지않고, 독립을 해서 스스로 제 앞가림을 해 주기를 바라는 맘에서 성인이 될때까지 많은 사랑과 시간을 쏟아 부어 넣을 것입니다. 나같이 장애자 자식이 있는 부모에게는 그런 꿈을 가지는 자체만으로도 사치같아서 두렵기만 합니다. 약 4.. 2009. 9. 5.
[밴프 여행11] 유황 온천 Sulphur Springs 우리 가족은 (특히 여자 멤버들)은 밴프근처에만 오면 빠지지않고 꼭 들리는 곳이 바로 유명한 밴프 유황 온천이다. 밴프 국립공원이 탄생하기에 직접적인 동기를 부여한 이 온천은 한 겨울에 로키 산 꼭대기에 눈이 하얗게 쌓인 겨울에도 오픈을 해서 일년 내내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개.. 2009. 9. 3.
눈부신 8월 마지막 날 오후의 정원에서..... 휴가철이 되면 자연히 집을 자주 비우게 된다. 따라서 집 안과 밖이 주인의 손길이 닿지 않기 마련인지라 휴가 가는 자체는 일상에서 벗어나서 자유롭기도 하고 신나기도 하지만 돌아 와서는 밀린 일 치닥거리를 하다 보면 휴가를 다시 안 가고 싶은 생각마저 든다. 로키에서 거의 3주를 보내고 집에 .. 2009. 9. 1.
Edward Kennedy 의 장례식을 보면서.... 어제 토요일 아침에 에드워드 케네디 상원의원의 긴 시간에 걸쳐서 치루어진 장례 미사가 미국 보스턴에 있는 영원하 도움의 성모님 대성당에서 많은 사람들의 애도속에서 거행되었습니다. 1991년에 만난 레바니즈 카톨릭 명문가 출신이자 은행 전문 변호사인 37세의 빅토리아에 사랑에 빠진 그는 다.. 2009. 8. 31.
어제 멀리 떠난 큰딸을 위해서... 4월 말에 큰 딸이 방학을 해서 집으로 돌아 올 때만 해도 다시 돌아 가기까지 4개월이란 시간 동안 함께 할 일들을 계획대로 하나씩 할 수 있다고 맘 먹었는데 주어진 시간이 넉넉하다고 생각해서인지 하나 둘 미루다 보니 별로 해 준 것도 없는데 서운하게도 어제 4000km가 떨어진 훌쩍 동.. 2009. 8. 30.
토론토에서 1..... (토론토 대학교) 예전부터 순발력이 좋다고 종종 얘기를 듣고 사는 사람답게 계획에도 없던 4박 5일로 토론토를 번개불에 콩 구어 먹듯 다녀왔습니다. 토론토는 어려서 부모님을 따라서 이민을 해서 잠시 미국 볼티모어에 살다가 중, 고등, 대학교를 졸업하고 첫 직장지인 뉴욕으로 떠날 때까지 살기도 했.. 2009. 8. 28.
[밴프 여행10]The Fairmount Banff Springs Hotel ( 밴프 스프링스 호텔) The Fairmount Banff Springs Hotel 모습..... 캐나다가 자랑하는 밴프 국립공원에서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은 물론 빙하와 지구의 지각운동으로 만들어진 멋진 풍경, 그리고 유황 온천(Sulphur Springs), 수많은 비치 빛의 호수들처럼 자연의 선물과 더불어서 인간이 만들어 놓은 이 페어마운트 밴프 스.. 2009. 8. 22.
[카나나스키스 여행14]타르미건 트레일 Ptarmigan Cirque trails in Kananaskis 로키에 있는 캐빈으로 온지 6일째 캐빈에서 하이웨이 남쪽으로 한참 미국의 몬타나 주 방향으로 가다 보면 Highwood Meadows 와 Ptarmigan Cirque Trails가 나온다. 이 두곳은 이동네에 16년간 놀러 와도 아직도 한번도 가 보지 않아서 특별히 기대가 가는 코스다. 우선 커다란 주차장에 차를 세워 놓.. 2009. 8. 18.
복숭아 잼도 만들어 보세요.. 긴 휴가에서 돌아 온 다음 우리집에 드나드는 손님들의 발길이 많아졌다. 방문하러 오시면서 주로 과일 상자를 들고 오시곤 한다. 식구들이 좋아하는 요즘 제철인 복숭아, 체리와 한국 참외가 몇박스씩 생겨서 좋기는 하지만 한꺼번에 많이 생긴 20 kg 정도의 복숭아부터 처분(?)하기 위해.. 2009. 8. 17.
Assumption of the Virgin Mary (성모 승천 대축일) 내일 8월 15일은 한국의 광복절이기도 하지만 로만 캐톨릭 교회에서는 8월 15일을 성모 승천 대축일로 정해져 있습니다. 이 축일은 성모님이 돌아 가신 후에 부활하셔서 영광안에 천국으로 올라 가심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승천을 뜻하는 assumption라는 단어는 라틴어로 위로 오르심을 뜻하.. 2009. 8.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