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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elcome to Wildrose Coun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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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귀한 선물이 도착했어요.... 내 특유의 성격대로 멋 모르고 간단히 시작한 블로깅이 어느덧 1년 반이 되어 갑니다. 길다면 긴 시간동안 많은 것을 배우고, 여러 친구들을 만나면서 느낀 점은 서로 얼굴을 들어 내지않고 익명으로 관계를 이어가는 블로깅 세계에서도 얼굴을 맛대고 부닥치면서 살아가는 우리 인간들간.. 2009. 8. 15.
[카나나스키스 여행13]깊은 로키산 속에서 뮤지칼 공연 감상하기 Peter Lougheed 주립공원에는 두개의 멋지고 시설이 잘 된 야외극장이 두개가 있다. 우리가 머무는 곳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Elkwood Amphitheatre 에서는 일주일에 5일간(수요일-일요일) 5개의 공연이 두개의 무대에 돌아 가면서 올려지는데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즐기는 프로그램이어서 올해도 .. 2009. 8. 13.
이쁘기만 한 호박꽃 (쑥갓꽃, 열무꽃, 아욱꽃,수국, 릴리, 장미 라벤더도. 거의 3주를 집을 비웠더니, 이웃에게 일주일에 한번씩 정원에 물도 주고 잔디를 깎아 달라고 부탁을 하고 갔더니 부탁을 한 일들은 잘 해 주었지만 텃밭에서 자라고 있는 채소들은 돌보지 않아서, 마치 채소 밀림을 연상 할 만큼 삐쭉하게 멋대가리도 없이 크게 무성하게만 자랐다. 상치, .. 2009. 8. 11.
[카나나스키스 여행12]엘보우 호수 엘포카(Elbow Lake & Elpoca in Kananaskis) Information Center에서 하이웨이 40 남쪽 길은 여름에만 오픈되어 있다. 겨울에는 눈도 많이 오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아예 길을 6개월 정도 차단을 해 버린다. 금요일엔 이 길을 따라서 계속 가면 미국의 몬타나 주가 나오는 이 길 양쪽에 있는 네개의 하이킹 코스로 처음으로 온 가족이 함께 .. 2009. 8. 10.
덥고 쳐질때는 고추 장아찌와 고추 김치를.(깻잎 장아찌두요).... 일상에서 벗어나서 휴가를 가는 것은 좋지만 집에 돌아 오니 당장 먹을 것이 없는 현실에 부닥치다 보니 씩씩한 아줌마답게 휴가에서 돌아 온 날부터 팔 걷어 부치고 부억에서 조물조물... 깻잎 장아찌 거의 3주간의 휴가에서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에 돌아 와서 냉장고를 열어보니 휴가를.. 2009. 8. 8.
[카나나스키스 여행11]깊은 로키에서 자전거를 타고.. 우리가 머물고 있는 이 Peter Lougheed 주립공원 안에는 약 20 km 거리의 포장된 자전거 길이 로키산맥의 많은 산, 강들과 호수를 끼고 구비구비 편하게 잘 되어 있다. 여름에는 자전거를 타거나, 롤러 블레이드, 혹은 모터가 달린 휠체어를 타고 다니시기도 하고, 겨울에는 이 길을 포함해서 약.. 2009. 8. 7.
[카나나스키스 여행10] 말 호수 - Marl Lake in Kananaskis 집에 있을 때는 식구 모두 제각기 일상에 쫓기고, 앉아서 즐기는 오락등을 하다 보면 밖에 나가서 운동을 할 기회가 턱없이 부족하기에 가족 휴가를 가게 되면 아이들이 좀 거부를 해도 우리 가족은 매일 날씨가 좋다면 하루에 두번은 1-3시간 정도의 거리를 걸어서 갈 수 있는 trails과 한.. 2009. 8. 7.
[카나나스키스 여행9](배리어 호수와 트레일) Barrier Lake & Trail Barrier Lake 는 카나나스키스 강물을 이용해서 전기를 만들기 위해서 인공으로 만든 댐이 있고 또 산사태를 막기 위해서 만들어진 저수지이기도 하다. 모양은 ㄴ 자 모양으로 생겼고 이 호수 주위에도 15km 길이의 하이킹 코스가 있다. 북쪽에 있는 호수가는 주로 돌이 많지만 물 색깔은 여전.. 2009. 8. 4.
[카나나스키스 여행8]Canmore & Canoe Meadows (캔모어 와 카누 초원) 휴가를 떠날 때마다 check list를 보면서 일일히 체크를 하면서 짐을 챙겨도 꼭 한두가지를 빠뜨리기 일수다. 올해는 소금, 비누, paper towel 를 잊기도 하고 우유, 식빵과 과일등등을 살 겸 캐빈에서 약 70km 떨어진 Canmore 도시에 있는 수퍼마켙을 갔다가 오는 길에 Canoe Meadows and Barrier Lake에 .. 2009. 8. 4.
[카나나스키스 여행7]어퍼카나나스키스 호수와 등산로 (Upper Kananaskis Lake Trail..) 왼쪽에 Upper K Lake 이고 오른편에 보이는 호수가 Lower K Lake 이다. 이 사진은 Wekepedia 에서 모셔 왔습니다. Upper Kananaskis 호수 전체의 크기는 139 km2 이며 평균 호수 자체의 크기는 7.8 km2 로서 평균 깊이가 32m 지만 제일 깊은 곳은 132m에 달한다. 그리고 호수의 고도는 해발 1720 m 이다. 이 호수가.. 2009. 8. 3.
[카나나스키스 여행6]로워 카나나스키스 호수-Lower Kananaskis Lake 에서... ( 오늘도 밴프의 날씨는 창문을 세차게 두드리며 내리는 비로 아침을 먹고 일찌감치 책을 펼쳐들었다가 졸림이 몰려오기에 휴가 중에 3000장에 가깝게 찍은 사진을 다시 돌려 보면서 사진만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 내 머리 안에서 얼켜있는 생각들도 함께 깔끔하게 정돈해 보련다. * * * Lower Ka.. 2009. 8. 3.
[카나나스키스 여행5]Edmonton 에서 로키의 Kananaskis 로... 10일 동안 로키의 깊은 산속에 파 묻혀 살다가 드디의 문명의 이기인 인터넷이 있는 밴프의 호텔에서 비도 주룩주룩 신나게 오고, 구름도 산 허리에 걸려 있고, 안개도 알맞게 피어 오르는 분위기 좋은 날에 며칠 산으로 호수로 쏘다녀서 아픈 다리를 쉬게 할 겸, 로비에 있는 창가에 앉아.. 2009. 8. 1.
[카나나스키스 여행4]카나나스키스 호수(Kananaskis Lake) & 드럼헬러(Drumheller) 내가 살고 있는 도시는 로키에서 450km 떨어진 거리에 있지만 넓디 넓은 땅덩어리에 사는 우리에겐 옆집 드나들 듯 가는 거리입니다. 여기저기서 친척들, 친구들이 매년 오시면 당연히 가는 코스이기도 하고 일년에 두세번씩 가족여행을 가기도 해서 과거 17년간 무척이나 자주 가는 곳이.. 2009. 7. 19.
드디어 첫 출근하는 복덩이 아들녀석... 자폐라는 커다란 장애를 안고 사는 아들 녀석은 태어난 미국의 필라델피아에서 만 두살때부터 4년간의 자폐아를 위한 특수학교를 다니다가 지금 살고 있는 동네에 있는 보통 초등학교에 입학한지 얼마 후에 만 여섯살에 apple juice라는 단어로 자기의 의사를 손짓이나, 표정, 울음, 고함이 아닌 남들처.. 2009. 7. 16.
나이가 들수록 7-Up을...... 7월 13일날 새벽 5시에 떠 오르는 태양을 보면서... 나이가 들수록 7-Up 을 즐기세요. 1. Shut-Up 말을 많이 하지 마세요. 2. Listen-Up 귀를 많이 기울이세요. 3. Dress-Up 예쁘게 차려 입고 다니세요. 4. Open-Up 마음도 지갑도 여세요. 5. Show-Up 모임에 자주 나타나서 살아 있음을 알리세요. 6. Clean-Up 몸도 .. 2009. 7. 15.
소중한 새 보물 셀머 클라리넷가 생겼습니다... (Selmer Paris Recital Series) 6월 말부터 3주일 동안 행복한 고민을 하다가 어제 드디어 내게는 아주 소중한 보물을 얻었습니다. 제 새로운 보물을 소개합니다. 셀머 파리스(Selmer Paris) 라인 중에서도 으뜸인 Recital 클라리넷을 만나보세요. 13살부터 클라리넷을 시작할 때는 학교 밴드부에서 사용하는 학생용인 저렴한 .. 2009. 7. 14.
거위가족 이야기 3탄... 요즘 우리 동네는 심한 가뭄뒤에 일주일 내내 단비가 내리고 있다. 그저께 신문 첫면에 큰 글씨로 "Million Dollar Rain" 라는 헤드라인이 말해 주듯이 여러 농부들은 물론이고 많은 주민들과 모든 생물들에게 말 그대로 백만물짜리 생명의 단비이기도 하다. 우리집 정원도 뜸뿍 온 비로 채소가 .. 2009. 7. 11.
또 글 도둑질을 당했다!!! 이번이 세번째다. 아니다 내가 알고 있는 건수가 세번이라는 말이 되겠다. 실제로 얼마나 많은 내 글들이 둔갑을 해서 여기 저기 버젓이 돌아다니고 있는지는 내 자신도 모르니.... 도둑질도 참 가지가지다. 2009년 3월 30일에 내가 올린 The 20 Best Classical Divas 라는 글을 choi라는 닉을 가지신 사람이(daum/choi.. 2009. 7. 10.
큰딸 생일에 만든 모카 치즈 케이크.... 7월 7일은 큰딸 생일입니다. 뭐가 그렇게 급한지 아님 엄마 뱃속이 답답했는지 13주 반을 일찍 태어나서 상상하기도 힘든 900 그람의 저체중에 겨우 내 손바닥만한 크기로 시작해서 넉달후에 퇴원할때에 겨우 2 kg의 몸으로 퇴원을 해서 집에 안고 들어 온 그 아이가 많은 사람의 예상을 뒤엎.. 2009. 7. 9.
Camp He Ho Ha로 캠핑을 떠난 복덩이 아들... 오늘 아침 일찍 일주일간 캠프를 떠나는 아들을 위해서 어제 저녁에 준비물이 적힌 긴 리스트를 들고 두 딸과 남편이 아들을 도와서 짐을 쌌습니다. 며칠가는 캠핑이지만 만약을 대비해서 뭐든지 충분하게 정해져서 가짓수도 많은데다가 일일히 이름표도 달고 써야 하기에 시간이 많이 들지만 그래도.. 2009. 7. 8.
우리집 마당 이야기 1(꽃, 꽃, more flowers...) 우리동네는 겨울일 상당히 길고 추워서 상대적으로 환상적이 여릉이 아쉽게 짧습니다. 다행히 일조량이 무척 길어서 우리 동네보다 훨씬 남쪽동네보다 전체 일조량이 오히려 많답니다. 어떤이는 길지도 않은 봄 여름을 위해서 오래도 안 필 꽃을 심고 키우는 일을 하는 저같은 사람을 한.. 2009. 7.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