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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en's Scrapbook/좋아하는 영시215

[좋은영시 25]The Road Not Taken by Robert Frost [Top 25 영시 감상 4]-프로스트의 가지않은 길 September, 2010 by the North Saskatchewan River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top 25편의 영시 중에서 4위에 오른 시와 함께... The Road Not Taken by Robert Frost Two roads diverged in a yellow wood, And sorry I could not travel both And be one traveler, long I stood And looked down one as far as I could To where it bent in the undergrowth; Then took the other, as j.. 2010. 10. 6.
[좋은 영시24]We Real Cool by Gwendolyn Brooks [톱 25편의 영시 감상 3] 9월 14일, 사스카추언 강 산책로에서... 일년 전에 내 블로그에 미국에서 제일 독자의 사랑을 많이 받아 온 주옥같은 25편의 시를 소개한 바 있다. 그리고 그 25편을 하나씩 다 소개한다고 해 놓고는 일년이 지난 지금까지 고작 세편의 시만 소개 해서 마치 숙제를 마치지 않은 기분도 들기도.. 2010. 9. 29.
[아름다운 영시23]Dreams by Langston Hughes [톱 25편 좋은영시 감상 2] 작년 9월 말 오후에... 달력을 보지 않아도 여름이 우리 곁을 떠나는 것을 아침 저녁으로 피부로 느껴지고, 커다란 창가로 쏟아지는 태양의 방향을 보기만 해도 감이 오고, 집 뒤의 숲의 초록 색깔이 조금씩 퇴색되어 가는 것을 보고서도 알 수있다. 이제부터 한해의 내리막 길을 치닫기에 조금은 쓸쓸해지고, 이유없이 씁쓸하기도 하고, 계획한 일을 실천하지 못해서 조바심이 생기고, 수확할 시기에 즈음해서 거둘 것이 별반 없어서 후회도 되고, 겨울이 빨리 오는 우리 동네이기에 월동 준비 생각에 필요 이상 조급해진다. 냉장고에 걸린 달력이 9월이란다. 2010년에 계획하고 꿈 꾸어 오던 것들을 하나씩 되짚어 보면서 서서히 마무리해야 할 시간이 다가오나보다. 바쁘다는 핑게로 소원해진 자신과 다시 한번 친해지고 싶다... 2010. 9. 3.
[사랑영시 22] Shall I compare thee to a summer's day? by 셰익스피어 & 하워드 모스 오늘 아침 앞마당에서 수줍게 피어난 꽃.. 무심코 달력을 쳐다보니 오늘이 여름의 첫날인 summer solstice 라고 알려 준다. 위도가 꽤 높은 북반부에 위치한 도시에서 살고 있기에 일년 중 낮이 제일 길고 밤이 제일 짧아서 아침엔 4시 반이면 해가 뜨고, 밤 11시가 되서야 어두컴컴 해 져서 밤 .. 2010. 6. 22.
[좋은 영시/한시 21]The philosopher - 철학자 [노자]by 포추이 The Philosopher [Lao Tzu] by Po Chu I (772 - 846) “Those who speak know nothing; Those who know are silent.” These words, as I am told, Were spoken by Lao Tzu. If we are to believe that Lao Tzu Was himself one who knew, How comes it that he wrote a book Of five thousand words? Translated from the Chinese by Arthur Waley 철학자 (노자) 포 추이 (772 - 846) "말을 많.. 2010. 5. 31.
[좋은 영시/하이쿠20]Don't Kill that Fly! by Issa - 이사의 파리를 죽이지 마세요 Don't Kill that Fly! Kobayashi Issa(1763 - 1827) Look, don't kill that fly! It is making a prayer to you By rubbing its hands and feet. 저 파리를 죽이지 마세요! 고바야시 이싸 (1763 - 1827) 저기요, 저 파리를 죽이지 마세요! 살려 달라고 손과 발을 싹싹 비비면서 당신께 애원하고 있잖아요. 번역: Helen of Troy 날씨가 갑자.. 2010. 5. 27.
[좋은영시19] First Fig by Edna St. Vincent Millay First Fig Edna St. Vincent Millay (1892 - 1950) My candle burns at both ends; It will not last the night; But ah, my foes, and oh, my friends-- It gives a lovely light! 첫 무화과 에드나 세인트 빈센트 밀레이 나의 초는 양쪽 끝에서 동시에 타 들어 간다; 번역: by Helen of Troy Jasper National Park, Nov., 2009 지금도 나는 밀레이의 이 시.. 2010. 4. 22.
[아름다운 영시18]네루다의 "Poetry" (from Il Postino) by Neruda 계절을 잊고 석달만에 다시 피기 시작하는 크리스마스 선인장의 화려한 꽃봉오리.... “Poetry” by Pablo Neruda/'시' 파블로 네루다 And it was at that age … Poetry arrived in search of me. I don’t know, I don’t know where it came from, from winter or a river. I don’t know how or when, no they were not voices, they were not words, nor silence, but from a street I was summoned, from the branches of night, abruptly from the others, among violent.. 2010. 4. 8.
[좋은영시 17] Mother to Son by Langston Hughes-랭스턴 휴즈작의 엄마가 아들에게 Mother to Son by Langston Hughes (1902-1967) Well, Son, I'll tell you: Life for me ain't been no crystal stair. It's had tacks in it, And splinters, And boards torn up, And places with no carpet on the floor-- Bare. But all the time I'se been a-climibin' on, And reachin' landin's, And turnin' corners, And sometimes goin' in the dark Where there ain't been no light. So boy, don.. 2010. 3. 17.
[좋은영시16]Do not go gentle into that good night [톱 25편의 영시 감상 1] bay bridge in san francisco in jan 2009 Do Not Go Gentle Into That Good Night Do not go gentle into that good night, Old age should burn and rave at close of day; Rage, rage against the dying of the light. Though wise men at their end know dark is right, Because their words had forked no lightning they Do not go gentle into that good night. Good men, the last wave by, crying how bright Their fra.. 2010. 1. 28.
Top 25편의 사랑받는 영시들... On the highway 16 near Barhead, Winter of 2008, The Academy of American Poets 에서 과거 10년간 동안 미국인들에게서 가장 사랑받는 top 25 시편을 아래와 같이 선정했습니다.. 기분 좋게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시인들과 그리고 그들의 멋진 시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에게서 사랑을 받아 온 고전적인 시들보다는 현재 생존 해 있는 미국의 시인들의 근대의 시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 점이 특이합니다. 그리고 Contemporary 시인들의 작품이라서 평범하고 현 시대에 보편된 어휘와 시어로 쓰여져서 평소에 어린 학생들을 포함해서 보통 사람들에게 자칫 어렵고 멀게만 느껴지는 시들과 쉽게 가까워질 수 있다는 걸 시사하기도 합니다.. 2010. 1. 8.
[겨울영시15] Not only the Eskimos by Liesel Mueller Not only the Eskimos by Liesel Mueller We have only one noun but as many different kinds: the grainy snow of the Puritans and snow of soft, fat flakes, guerrilla snow, which comes in the night and changes the world by morning, rabbinical snow, a permanent skullcap on the highest mountains, snow that blows in like the Lone Ranger, riding hard from out of the West, surreal snow in the Dakotas, whe.. 2009. 12. 29.
[전쟁영시14]11월 11일 Remembrance Day에 읽어 보는 In Flanders Fields 매년 북미와 유럽의 몇 나라에서는 11월 11일을 전쟁터에서 목숨을 받친 군인들의 영혼을 추모하는 날로 정해 놓았습니다. 캐나다에서는 이날을 Rememberance Day 라고 불리우고 미국에서는 Veterans Day 라고 하기도 하고 Armistice Day (세계 1차 대전 휴전 기념일)이기도 합니다. 작년 이맘때에 전쟁터에서 숨져 간 많은 군인들의 영혼을 위로하고 그들의 희생을 추앙하는 날인 Remembrance Day 에 전쟁을 주제로 한 많은 시들 가운데에서 가장 우리들에게 잘 알려진 In Flanders Fields 시를 올렸었다. 이 시는 캐나다 출신인 의사이자, 교수였던 존 매크레(John McCrae) 씨가 1차 세계 대전중에 벨지움의 이프레에서 군의관으로 참전하면서 직접 목격한 전쟁의.. 2009. 11. 12.
[좋은영시13] Harlem (할렘/Dream Deferred) 미루어 두었던 꿈은? by Langston Hughes Jasper로 가는 기차에서....(2008) Harlem (Dream Deferred) BY LANGSTON HUGHES What happens to a dream deferred? 미루던 꿈은 어떻게 될까? Does it dry up 햇볕 아래 건포도처럼 like a raisin in the sun? 쪼글쪼글 말라 버릴까? Or fester like sore-- And then run? Does it stink like rotten meat? Or crust and sugar over like a syrupy sweet? Maybe it just sags like a heavy load. Or does it explode? 한글 번역: by Helen of Troy© Langston Hughes (1.. 2009. 11. 6.
[좋은 봄영시감상12] 한시 두보의 호우시절 요즘 한국에서 호우시절이라는 영화가 인기리에 방영이 되고 있다는 것을 다음 블로그 대문 왼쪽에 걸려 있는 걸 종종 보았습니다. 그냥 단어만 보아서 무슨 뜻인지 전혀 감이 었어서 관심 밖이었다가 조금 전에 블로그 친구인 메이님께서 호우시절이라는 단어가 두보의 시에서 유래했다는 글을 읽고 혹시 이 시가 아닐까 하는 예감에 원어인 중국어를 영어로 번역한 것을 또 다시 어줍잖은 한글 번역과 함께 올려 봅니다. 원글에서 두번이나 번역을 거친 내용이 실제와 거리가 있을까 두렵지만 한시의 대가이신 oldcow님이 원글과 함께 맛깔스럽게 바로 잡아 주실 걸로 믿습니다. 이 영화가 잔잔하게 감동을 주는 이 시와 연관이 있다니 재주껏 찾아서 보아야 할 생각을 하면서 나도 누군가가 살다가 목말라하고 기대고 싶을때 그 갈증을.. 2009. 10. 19.
[좋은영시11] Instrument of Choice by Robert Phillips Instrument of Choice Robert Phillips 그녀가 선택한 악기 She was a girl 아무도 그 여자 아이에게 no one ever chose 팀이나 클럽 멤버에 끼워 주거나 for teams or clubs, 댄스파티나 데이트 dances or dates, 신청을 하지 않았다. so she choses the instrument 그래서 그애는 no one else wanted: 아무도 거들떠 보지 않는 투바를 선택했다. the tuba. Bing as herself, heavy as her heart, its golden tubes and coils encircled her like a lover's embrace. Its body pressed on hers. Into it.. 2009. 9. 29.
[좋은영시10] Introduction to Poetry by Billy Collins Introduction to Poetry Billy Collins I ask them to take a poem 사람들에게 시 한편을 골라서 and hold it up to the light 칼라 슬라이드처럼 like a color slide 환한 불빛에 비추어 보든지 or press an ear against its hive. 귀를 가까이 대고 잘 들어 보라고 시켰다. I say drop a mouse into a poem and watch him probe his way out, or walk insi.. 2009. 9. 23.
[재미나고 짧은 영시9] A Primer of the Daily Round by H. Nemerov A Primer of the Daily Round Howard Nemerov A peels an apple, while B kneels to God, C telephones to D, who has a hand On E's knees, F coughs, G turns up the sod For H's grave, I do not understand But J is bringing one day pegion down While K brings down a nightstick on L;s head, And M takes mustard, N drives into town, O goes to bed with P, and Q drops dead, R lies to S, but h.. 2009. 9. 21.
[좋은영시 8]Leisure by W. H. Davies 여름방학 내내 심하지 않지만 난독증(dyslexia)을 가진 막내의 부족한 읽기능력과 comprehension을 위해서 미리 뽑아 놓은 길지 않고, 내용도 너무 무겁지 않고, rhyme이 있어서 외우기도 쉬운 단편 소설, 희곡과 시를 매일 큰소리로 천천히 반복해서 읽기도 하고 그 내용에 대해서 함께 의견도 교.. 2009. 9. 19.
[좋은영시7]The Bare Arms of Trees by John Tabliabue-앙상한 나무가지: 존 탈리야뷰 The Bare Arms of Trees John Tagliabue Sometimes when I see the bare arms of trees in the evening I think of men who have died without love, Of desolation and space bewteen branch and branch, I think of immovable whiteness and lean coldness and fear And the terrible longing between people stretched apart as these branches And the cold space between. I think of the vastness and .. 2009. 6. 26.
[사랑영시 6]After Love by Sara Teasdale - 사랑이 끝난 :사라 티즈데일 Escalators at a subway station in the D. C. 살면서 다른 방향으로 또는 평행으로 만난 모든 만남을 생각하면서.... After Love by Sara Teasdale There is no magic any more, We meet as other people do, You work no miracle for me Nor I for you. You were the wind and I the sea— There is no splendor any more, I have grown listless as the pool Beside the shor.. 2009. 5.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