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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elcome to Wildrose Country

People & Places391

이런 은은한 오로라를 보셨나요? 집 바로 옆의 산책길에서 본 은은하고 부드러운 느낌의 오로라.. 미국 동부에서 오래 살다가 1992년에 세계에서 주요 도시 중에서 위도가 제일 높고, 따라서 아주 춥고 긴 겨울로 악명높은(?) 이 도시로 이사를 왔다. 오로라는 높은 위도와 엄청 추운 곳에서 자주 발생을 하기에 처음 약 10년간은 말로만 .. 2011. 1. 11.
11월 11일 Remembrance Day/Armistice Day 에 다시 읽어 보는 전쟁 영시 "In Flanders Fields"/플란다스의 대평원에서 매년 북미와 유럽의 몇나라에서는 11월 11일을 전쟁터에서 목숨을 받친 군인들의 영혼을 추모하는 날로 정해 놓았습니다. 캐다다에서는 이날을 Rememberance Day 라고 불리우고 미국에서는 Veterans Day 라고 하기도 하고 Armistice Day (세계 1차 대전 휴전 기념일 92주년)이기도 합니다. Remembrance Day의 상징인 붉은 양귀비 꽃.... In Flanders Fields By: Lieutenant Colonel John McCrae, MD (1872-1918) Canadian Army IN FLANDERS FIELDS the poppies blow Between the crosses row on row, That mark our place; and in the sky.. 2010. 11. 12.
드디어 첫 눈이 왔다.... 여행에서 돌아 온 다음날 아침, 눈을 뜨고 창 밖을 보니 짙은 회색의 하늘을 배경으로 온통 하얀 눈으로 덮였다. 첫 눈이 밤새 왔다. 우선 처음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첫눈은 그저 반갑고 아름다웠다. 첫눈에 아직도 설레이는 가슴에 메마르지 않은 감성이 남아 있음에도 고맙다. 기온이 0도를 오가서 일.. 2010. 10. 27.
가을의 사스카추언 강가에서 (Emily Murphy Park & Hawrelak Park) 에드몬튼 도시를 남 북으로 가로 질러서 캐나다 서부의 대평원에서 제일 긴 강인 사스카추언 강이 흐른다. 그래서 우리 도시에도 서울처럼 강북과 강남이 있는 셈이다. 에드몬튼 시를 가로 지르는 사스카추원 강의 북쪽과 남쪽 양쪽 다 강을 따라서 수백 킬로 미터에 달하는 산책로와 17개의 크고 작은.. 2010. 9. 28.
알버타 대학교의 활기찬 개강 첫날에.... 2008년에 100주년을 맞은 알버타 대학교... 37,000 명의 재학생으로 캐나다에서는 토론토 대학 다음으로 크다. 9월이 되면서 항상 그래 왔듯이 올해도 우리 동네의 학교들이 일제히 개학을 했다. 여름방학 기간동안 느긋한 아침과 달리 우리집 세 아이들도 각각 다른 학교로 아침 일찍 부산하게 등교를 했다. 우리 동네 가을 날씨답지 않게 비가 계속 뿌리는 날씨에 웅크러져 있다가 오랜만에 눈이 시리도록 파란 하늘과 솜털같은 구름의 가을 하늘이 너무도 좋아서 큰 딸이 대학원의 첫 강의를 가는데 굳이 따라 나설 필요가 없는데도 자진해서 아이를 차에 태우고 학교에 함께 알버타 대학교로 향했다. 주차장에서부터 보이는 멋진 하늘에 절로 콧노래가 나온다. 새로 입학한 햇병아리 신입생을 맞이 하려고 캠퍼스 곳곳에 커.. 2010. 9. 11.
올해 우리 동네 블록 파티 (Block Party) 에서.... 우리 동네는 약 4년 반 전에 새로 조성이 된 비교적 새 동네이다. 약 60가구가 모여 사는데 단 하나의 입구를 통해서 다닐 수 있도록 조경공사와 도로가 디자인이 되어서 살고 있는 주민들과 주민들과 관련 된 사람들만 들락거려서 길에서 오가다 만나는 사람들은 거의 동네 이웃이고, 따.. 2010. 6. 20.
강남 갔던 거위들이 드디어 돌아 왔다~~~ 2010년 3월 31일 오후의 집 뒤에 있는 호수와 숲에서.. 동토의 동네인 우리 동네에도 봄이 찾아 오고 있음을 매일 피부로 느껴진다. 예년보다 눈도 적게 와서, 4월 말이나 쌓인 눈이 완전히 사라지던 눈도 올해는 3월 말에 거의 녹아서 오랜만에 겨우내 눈 밑에서 숨어 있던 맨 땅과 비록 누렇게 뜬 잔디 위.. 2010. 4. 10.
2010 월드 프레스 수상 사진들.... World Press Photo 는 1955년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본부를 둔 비영리 단체로서 매년 일년동안 매스 미디어에 실린 수많은 사진 중에서 우수한 사진들에게 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 상은 사진상중에서 가장 크고 권위가 있기에 수상한 사진기들에게는 아주 특별하고 명예로운 상이기도 하다... 2010. 4. 7.
80번째 생일을 맞는 Sondheim and others too.. 그의 80회 생일 축하 기념 공연 무대에서 그의 생일을 축하하고 공연을 꾸민 여러 스타들과.... at Avery Fisher Hall .. 3월 22일은 두분의 뮤지칼의 대가인 스티븐 손드하임 (Stephen Sondheim)과 앤드류 로이드 웨버씨의 생일이다. 손드하임씨는 1930년 생으로 올해 80세를 맞았고, 로이드 웨버씨는 62세의 생일이다... 2010. 3. 24.
Job Well Done! (올림픽 이야기 6) 올림픽 폐막식 17일간 밴쿠버에서 열렸던 2010년 동계 올림픽 경기가 2월 28일에 화려한 폐막식을 끝으로 17일간 출전한 선수들의 성적에 따라서 함께 웃고, 울고, 흥분하고, 감동하던 기억이 생생하기만 한데 아쉽지만 뿌듯하게 드디어 막을 내렸다. 세계적인 커다란 경기를 성공적으로 마.. 2010. 3. 2.
Gold Rush... (밴쿠버 올림픽 이야기 5) 600) this.parentNode.parentNode.parentNode.parentNode.className = 'topfeaturewidget_02';" height=260> 연장전에서 극적으로 결승골을 넣은 87번 시드니 크로스비 선수 폐막식을 몇시간 앞두고 우리집 식구를 비롯해서 전 캐나다 국민들이 집에서, 음식점에서, bar에서, 시민회관에서 더러는 교회 안에 설치 된 커다란 티비 앞에 .. 2010. 3. 1.
금메달리스트 김연아와 두 캐나다 선수들 (밴쿠버 올림픽 이야기 5) 첫번째 주인공: 금메달리스트 자랑스런 한국의 김연아 Photo: Chang W. Lee/The New York Times 어제는 기다리던 캐나다 하키 팀의 오랜 숙적인 러시아와 준 준결승전에서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캐나다가 러시아를 압도적인 경기로 7 대 3 으로 가볍게 우승을 해서 며칠 전에 미국에과의 경기에서 .. 2010. 2. 26.
대단한 클라라 휴즈 .. (밴쿠버 올림픽 이야기 2) 5,000 미터에서 동메달을 딴 클라라 휴즈가 환호하는 관중에게 미소짓는 모습... photo by Gerry Kahrmann, Canwest News Service 어제 2월 24일에 열린 5,000 m 경기에서 또 다시 동메달을 목에 걸어서 지켜 본 많은 관중들과 전 캐나다 국민들이 그녀에게 큰 박수로 그녀를 축하 해 주었다. 한 올림픽에서 .. 2010. 2. 26.
컬링 게임과 Kevin Martin (밴쿠버 올림픽 이야기 3) 캐나다 컬링 팀 멤버들... (왼쪽이 skip인 케빈 마틴 씨) 밴쿠버 올림픽 대회에서 화요일 오전부터 컬링(curling game) 경기가 시작되었다. 몇 집 건너 사는 가까운 이웃이 캐나다 컬링 대표 팀의 주장이 나오기에 미리 경기 시간을 알아 보고 지금 그 경기를 보면서 이 포스팅을 하고 있다. 우리.. 2010. 2. 18.
브라질 Rio de Janeiro의 카니발 2010년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로에서 어제 개최 된 카니발 축제.. A member of the Beija Flor samba school performs on a float during carnival celebrations at the Sambadrome in Rio de Janeiro byMartin Mejia/AP 베이자 플로 삼바 학교에서 출전한 댄서 매년 2월 중순쯤 캐톨릭 교회의 절기 중에 하나인 사순절이 재의 수요일부터(Ash Wednesday) .. 2010. 2. 16.
밴쿠버 올림픽 이야기 1 (성화 릴레이) 드디어 몇시간 있으면 2010년 동계 올림픽 경기가 캐나다의 아름다운 도시 밴쿠버에서 개막이 됩니다. 일찌감치 할 일을 마치고 먹을 간식과, 음료수도 장만 해 두고 느긋하게 TV 앞에 앉아서 105일간 캐나다 전국을 순회하다가 이제는 마지막 남은 주자들이 길가에 많이 기다리면서 환호하는 밴쿠버 시.. 2010. 2. 13.
44번째 수퍼볼 경기에 우승한 세인츠 팀.... 세인츠 팀을 우승으로 이끌어 준 quarterback Drew Brees 와 가족..... pass 성공률이 82%로 역대 기록 중에서 2위를 차지하기도 햇다. 매년 2월 초면 아메리칸 축구의 결승전인 super Bowl 이 뜨거운 관심과 열기 속에서 열리면 친구들이 한 집에 모여서 맥주와 안주를 잔뜩 재 놓고 신나게 경기를 보곤.. 2010. 2. 8.
세상을 떠나신 Miep Gies 를 추모하면서..... 생전의 Miep Gies 우리에게는 안네의 일기의 주인공인 안네(Anne Frank) 는 전 세곈적으로 너무도 잘 알려졌지만 정작ㅇ앤과 그 가족들을 1942-44년에 25개월동안 큰 위험을 무릅쓰고 앤의 가족등 8명의 유태인을 "Annexe" 에숨겨 주고 보살펴 준 미프 기스(Miep Gies)를 기억하는 사람은 별로 많지 않아서 지난 1월 1.. 2010. 2. 6.
2010 Vancouver Olympic Winter Games (성화 릴레이 3) 1월 13일에 드디어 올림픽 성화가 사스카추원 주에서 내가 살고 있는 알버타 주로 넘어 왔다. 아침 신문도 첫 페이지를 포함해서 많은 페이지를 성화 릴레이에 관한 뉴스 일색이었다. 이번 성화 릴레이는 많은 시민들의 호응과 관심 속에서 계획한대로 차질없이 잘 이루어져서 점점 올림픽 분위기가 고.. 2010. 1. 15.
Vancouver 2010 Winter Olympic Games (성화 릴레이 2) 올림픽 성화가 드디어 거의 10,000 km의 먼 길을 거쳐서 오늘 우리가 살고 있는 에드몬튼 시내를 통과한다 . 막내는 친구들과 벌써 그저께부터 지들끼리 약속을 하더니 오늘 안그래도 바쁜 엄마에게 살살 웃으면서 물론 성화 릴레이도 보고, 얼마간의 거리는 뒤쫓아가기도 하고 아울러 시청과 주정부 건.. 2010. 1. 14.
2010 Vancouver Winter Olympic Games (올림픽 성화 릴레이 1) 아침마다 읽는 신문에 매일 2010 밴쿠버 동계 올림픽이 열리는 날까지 며칠이 남았는지 성화소식과 함께 첫 페이지를 장식한다. 아직 시간이 남아서 그냥 대충 읽고 넘어 갔었는데 드디어 앞으로 달랑 한달을 남겨 두고, 그리고 캐나다 서북부에서 10월 30일에 출발해서 동쪽으로 이동하다가 다시 캐나다 동부 끝에 있는 뉴펀드랜드에서 두달 이상을 서쪽으로 계속 이동하던 올림픽 성화도 바로 이웃에 있는 사스카추언 주에서 오늘 내가 살고 있는 알버타 주에 들어 온다는 소식에 갑자기 남의 일이 아니라는 생각에 정신이 들면서 약간 흥분이 되기 시작한다. Count down 30 days left Winter Olympics February 12-28 30일 후로 다가온 올림픽을 이렇게 매일 알려준다. 그리이스에서 이렇.. 2010. 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