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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elcome to Wildrose Country

People & Places391

아름다운 퇴직 이야기 둘... 첫 이야기 그녀는 에드몬톤에 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크로스 암 센터에서 권위있는 oncologist (암전문의)로서 알버타 대학에서 의과대학 교수로도 활동을 하면서 활발하게 연구활동을 많이 해서 전문지에도 그녀의 글이 많이 발표되기도 하고 또한 그 논문들을 직접 발표하려고 한달에 적어도 두번은 미국과 유럽으로 conference에 초빙이 되어 가는 그야말로 잘 나가는 촉망받는 암 전문의사입니다. 그녀는 역시 내과의사인 남편 사이에 1남 2녀를 두고 있는데 주말을 제외한 주중에는 상주하는 보모(nanny)가 돌보고 있지만 주중 저녁과 회의 참석 차 집을 떠나지 않은 한 주말에는 아이들을 일일히 다 챙겨 주고, 놀아도 주고, 공부도 도와 주고 온 식구가 잘 차려 입고 우리가 다니는 같은 동네 백인 성당에 매.. 2010. 1. 10.
설국 캐나다에서 맞는 동지(Winter Solstice)...... 달력을 보면 12월 21일이 Winter Solstice(동지)이자 The First Day of Winter 라고 적혀 있다. 말 그대로, 오늘부터 겨울이 시작하는 날이다. 겨울이 일년에 거의 반을 차지하는 우리 동네에서는 별로 달갑지 않은 날이기도 하다. 그러나 나는 개인적으로 이 날이 무척 고맙고 사랑스럽기만 하다. 오늘이 낮이 제일 .. 2009. 12. 22.
초겨울 오후에 Canada geese와 함께..... 내가 살고 있는 에드몬톤은 캐다다 주요 도시 중에서 여섯번째로 크고, 위도가 53.34N 도로 북미에서는 1,000,000 명이 넘는 도시중에서 제일 북쪽에 위치 해 있다. 넓이는 684 sq. km에 달해서 시카고, 필라델피아, 토론토나 몬트리올보다 오히려 넓이가 더 크다. 대신 인구밀도는 뉴욕의 1/10 정도로 낮아서 .. 2009. 11. 30.
세계에서 제일 비싼 젖소 Missy.... 지난 주에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최된 Royal Agricultural Winter Fair (로얄 동계 농산물 박람회)에서 Missy 라는 이름의 홀스타인 젖소 한마리가 경매 시작 가격인 10만 불에서 단 3분 만에 U$1,200,000 가격으로 미국인과 덴마크인 두명의 공동 새 주인에게 낙찰되었습니다. 그래서 캐나다에서는 두번째로 전 세계.. 2009. 11. 20.
누구 편을 들까.......(World Series baseball) 평소에 야구에 관심이 없다가도 월드 시리즈 경기가 되면 그나마 챙겨 보는 편인데 작년 11월 2일에는 실로 오랜만에 월드시리즈 야구시리즈를 우승한 필리즈팀 글을 신이 나서 포스팅한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일년이 흘러서 오늘 105번째로 야구 월드 시리즈가 드디어 시작해서 뉴욕의 양키즈팀과 .. 2009. 10. 29.
오늘 세상을 떠난 Mary Travers 을 기억하면서.... 60년대와 70년대에 우리 귀에 익은 Where have all the flowers gone? Blowing in the Wind, Puff the magic dragon등을 부른 Peter Paul, and Mary 트리오 멤버였던 Mary Travers가 오늘 72세로 미국의 커네티커트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긴 금발 머리가 트레이드 마크인 그녀는 Peter Yarrow and Paul Stookey와 함께 환상의 화음으로 많은 사.. 2009. 9. 17.
멋진 초가을의 주말에.... 지난 주말에는 에드몬튼에서 약 100km 서쪽에 위치한 Camp He Ho Ha(Health, Hope, Happiness)에서 합숙을 하면서 90몀에 가까운 멤버들이 참석가운데 합창단 연습이 있었습니다. 올해 12월 안에 네번에 걸친 굵직한 공연들이 예정이 되어 있어서 주말을 이용해서 공연준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서이다. 예년같으면 가을의 중심에 와 있지만 9월 들어서도 한 여름같은 좋은 날씨가 계속 되어서 연습 사이에 갖는 휴식 시간과 저녁 식사 후에는 삼삼오오를 짝을 지어서 호수가를 끼고 산책도 하면서 근처에 민가가 없어서 모처럼 깜깜한 밤 하늘에 총총하게 박힌 별들을 오랫동안 쳐다 보기도 하고 행여나 오로라를 볼 수 있을까 기대하면서 멋진 주말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주요 고속도로에서 나와서 이런.. 2009. 9. 16.
Edward Kennedy 의 장례식을 보면서.... 어제 토요일 아침에 에드워드 케네디 상원의원의 긴 시간에 걸쳐서 치루어진 장례 미사가 미국 보스턴에 있는 영원하 도움의 성모님 대성당에서 많은 사람들의 애도속에서 거행되었습니다. 1991년에 만난 레바니즈 카톨릭 명문가 출신이자 은행 전문 변호사인 37세의 빅토리아에 사랑에 빠진 그는 다.. 2009. 8. 31.
거위가족 이야기 3탄... 요즘 우리 동네는 심한 가뭄뒤에 일주일 내내 단비가 내리고 있다. 그저께 신문 첫면에 큰 글씨로 "Million Dollar Rain" 라는 헤드라인이 말해 주듯이 여러 농부들은 물론이고 많은 주민들과 모든 생물들에게 말 그대로 백만물짜리 생명의 단비이기도 하다. 우리집 정원도 뜸뿍 온 비로 채소가 .. 2009. 7. 11.
캐나다에 오시는 여우님을 맞이하러 .... 내일 (아니 오늘인가) 로키산맥이 있는 밴프와 재스퍼 국림공원을 관광하러 멀리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인기 짱 블로거이신 여우님이 우리 옆동네를 지나가신다는 정보에 약 350km 를 단숨에 운전해서 가슴 설레인 만남을 가지려고 아침에 출발합니다. 꽉 짜인 바쁜 스케줄이라서 잠시의 .. 2009. 7. 2.
Happy 142nd Birthday, Canada.... 오늘은 캐나다의 142번째 생일입니다. 캐나다는 16세기부터 불란서의 통치하에서 New France라는 식민지였다가 약 200년 후에 퀘벡의 아브라함 평원에서 영국군에게 패하면서 British North America(BNP)라는 이름으로 영국의 식민지로 지내다가 1867년 6월 20일에 처음으로 여러개의 주가 통합해서 캐.. 2009. 7. 2.
Douglas Matheson 님의 장례식에 다녀와서.. 유감스럽게도 올해는 예년보다 유난히 장례식에 갈 일이 많아졌습니다. 오래 사시다가 편히 가시는 호상도 있었도 아주 갑자기 젊은 나이에 훌쩍 가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따라서 장례식의 분위기도 많이 달라도 결국에는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닥쳐 올 죽음의 시기 전에 단 하나뿐인 우.. 2009. 6. 28.
Block Party (동네 파티) 에서.... 우리 동네는 4년 반 전에 canola를 키우는 농토에서 주택지로 개발을 시작해서 3년 반전부터 1단지에 집들이 들어 서기 시작해서 우리집이 제일 먼저 공사가 끝나서 제일 먼저 이사를 왔다. 전체 동네는 더 넓고 주민수도 많지만 우리 동네에 있는 60 여 가구는 단 하나의 입구를 통해서 드나.. 2009. 6. 22.
A beautiful baby beluga whale was born.... (고래 아가가 태어났어요) 캐나다 밴쿠버에 있는 수족관에서 아가 벨루가 고래(Beluga Whale)가 지난 6월 10일에 태어났습니다. 어미 고래는 20살이며 이름은 오로라인데 13살 된 첫 딸 고래 "퀼라"를 나은후에 이번이 두번재입니다. 그리고 퀼라가 낳은 한살된 티카도 있어서 오로라는 할머니 고래이기도 합니다. 아가 .. 2009. 6. 16.
거위 가족 이야기 (2탄) 우리 동네는 아무래도 짧은 봄과 여름이라서 요즘같이 날씨가 좋고 해도 길어서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해가 뜨는 새벽 5시부터 10시가 넘어서 해가 질때까지 열심히 outdoor activities를 너나 나나 즐깁니다. 나도 예외가 아니게 밖으로 뛰어 나가고 싶지만 일을 끝내고 나면 밤 9시가 넘지만 다.. 2009. 6. 14.
어제 80세에 은퇴한 클라리넷 연주자 Stanley Drucker.... Sara Krulwich/The New York Times 오늘 뉴욕 타임즈 신문을 읽다가 문화 섹션에 큰 머리글로 클라리네티스인 스탠리 드럭커(Stanley Drucker)의 기사가 눈에 바로 들어왔다. 올해 80세이신 그는 놀랍게도 60년간 클라리넷 연주자의 커리어를 이번 시즌 마지막으로 현재 활동하고 있는 뉴욕 필하모닉 오.. 2009. 6. 6.
정겨운 Canada Geese 가족들.... 우리집 바로 뒤에는 커다란 인공호수가 있다. 동쪽으로 탁 트인 거실 창으로 맑은날 아침이면 지평선 위로 불게 해뜨는 모습을 볼 수도 있고 그 호수가 내려다 보여서 창가에 앉아 있는 시간을 참 좋아한다. 그 호수 뒤에는 자작나무와 아스펜 나무의 숲이 있어서 사시 사철 계절의 변화를.. 2009. 6. 5.
Victoria Day in Canada (빅토리아 데이) 이번 5월 세째 주말은 캐나다에서는 빅토리아 데이 연휴이다. 길고 추운 겨울 뒤에 뒤늦게 찾아 온 봄의 첫 연휴이기에 긴 겨울 동안 신물이 나도록 실내에서만 생활을 한 탓에 많은 사람들이 기다렸다는 듯이 너나 나나 할것 없이 가족과 함께 산으로, 호수로, 캠핑장으로 신나게 가족 여.. 2009. 5. 20.
책 240권을 샀어요!! (단돈 $30에...) 에드몬톤 시립 도서관에서는 일년에 두세번씩 정기적으로 book sale을 합니다. 새로운 책을 들여 놓을 자리도 마련하고 시민들에게 아주 아주 싼 가격에 책을 장만 할 기회도 주기 위해서 갖는 이 북 세일에 매년 많은 시민들이 가서 수백권의 책을 사 들인다. 올해 처음으로 갖는 세일은 시.. 2009. 3. 31.
어떻게 생각하세요? 아침이면 남편과 애들이 학교에 간 후에 1시간은 아무것에도 방해받고 않고 조용히 음악을 들으면서 커피도 마셔가면서 집으로 배달된 신문들도 보고 인터넷으로 세계 주요도시의 신문들을 두루 읽으면서 하루를 시작한다. 신문기사란 으례히 좋은 소식보다는 나쁜 소식들이 많은것이 .. 2009. 3. 20.
대단한 자선사업가와 희대의 사기군... 미국의 잘 알려진 자선 사업가인 레오노르 아넨버그 (Leonore Annenberg)여사가 어제 칼리포니아의 Rancho Mirage 에서 노환으로 향년 91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녀의 남편인 Walter Annenberg (월터 아넨버그)씨와 함께 두 부부는 50년간을 꾸준하게 자그만치 $4,200,000,000 (약 42억 달라)를 문화, 예술, .. 2009. 3.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