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753 와우~~~~ 별똥별이다!!!!! 어제 저녁 5시반쯤에 저녁준비를 하는라 분주하게 움직이면서 집 뒷쪽으로 난 커다란 창문 가까이에 있는 테이블에서 숙제를 하고 있는 막내를 보면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벌써 깜깜해진 하늘에 대낮같이 환하게 밝히면서 몇초간 어마어마하게 커다란 불꽃이 둥글게 곡선을 그리면서 땅.. 2008. 11. 22. 점점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우리 동네는 늘 11월 초순부터 집집마다 마치 경쟁하듯이 주위가 하얀눈으로 덮히기 전에, 그리고 본격적인 추위가 오기 전에 미리미리 며칠씩 걸려서 집 밖 주위를 각자 다양한 스타일로 멋지게 크리스마스 장식을 합니다. 예년보다 늦게 내린 첫눈과 더디 온 추위 탓인지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크리.. 2008. 11. 21. 뮤지칼 Hairspray공연.... 평소 노래와 춤에 관심이 많아서 엄마보다 훨씬 뮤지칼을 좋아하는 막내가 두달전부터 이 뮤지칼 공연을 한다는 선전을 본 후로 계속 졸라대어서 미리 티켓을 일찌감치 사 두어서 그제 토요일에 있었던 콘서트로 일주 내내 피곤함을 무릅쓰고 남편과 함께 셋이서 우리 도시에서 올져진 마지막 공연을.. 2008. 11. 18. 첫눈이 온 아침에... 세계 주요 도시중에 거의 제일 북쪽에 위치한 우리 동네는 9월말이나 10월초면 첫눈이 온다. 그리고 이렇게 오기 시작한 눈은 긴 겨울기간 내내 하얗게 덮였다가 그 다음해 4월초쯤 완전히 녹을때까지 꿋꿋이 줄창 떠나지 않고 버티고 있다. 지구온난화의 덕을 제일 많이 본 도시가 아마도 이도시일 것 .. 2008. 11. 14. 수능 시험을 앞두고.... Don't prepare the path for the child; prepare the child for the path. ANONYMOUS 아이들의 앞으로 나아 갈 길을 준비하기 보다는, 그 나아가야 할 여정에 오를 아이들을 준비해 줍시다. 요즘 가까운 친지중에 수능 시험을 앞둔 자녀들을 둔 분들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입시를 치러본 경험이 없는 내게는 도저히 이해가 안 .. 2008. 11. 10. 잘 마무리한 뜨개질 이벤트 얼마전에 별 생각없이 저지른 뜨개질 이벤트에 호응을 해 주신분들 중에 스카프의 행운을 안은 세분과 주소를 남긴 다섯분들에게 오늘 아침에 우체국에 가서 한국과 동부 캐나다로 보냈다. 다행히 손가락을 다치기 전에 보낼 선물들을 거의 다 만들어서 약속한대로 기분좋게 보낼 수 있.. 2008. 11. 8. 바야흐로 연말 연주회 풍년!! 미국이나 캐나다에서는 11월 중순부터 크고 작은 공연이 주말마다 끊임없이 이어집니다. 지난 주말에 달력을 펴 놓고 여러가지 공연의 스케줄을 적어 넣어 보았더니 12월 23일까지 빽빽하게 달력의 칸이 메꾸어졌습니다. 객석의 청중으로서가 아닌 무대 위에서 직접 공연해야 하는 횟수도.. 2008. 11. 8. 새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오바마 (Barack Obama) 를 보면서.... 불과 한달전에 카나다에서도 Federal 선거가 있었습니다. 현재 Harper 수상이 이끄는 보수당이 지난번 선거에서 의회석의 과반수를 넘지 못해서 minority 정부여서 이번 선거로 과반수를 넘어보려고 선거를 감행했지만 선거 역사상 최저의 선거참여도에 과반수도 못 넘기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2008. 11. 6. Halloween 날 밤에... 오늘 드디어 아이들이 제일로 좋아하는 할로윈 날이다. 이날 저녁을 위해서 일주일 동안 준비를 하면서 기다려 온 할로윈 날은 해가 어둑어둑하기만 하면 빠르면 6시부터 꼬마손님들이 들이닥쳐서 일이 끝나자마자 저녁은 간단히 해결하고 각양각색의 복장을 입고 삼삼오오로 찾아 올 .. 2008. 11. 2. Philadelphia 야구팀 드디어 World Series 우승!!!! 어제는 할로윈 날이라서 잔뜩 사들고 온 캔디를 일일히 백에 담으면서 올해 미국의 World Series 에 우승한 필라델피아 야구단이 필라델피아 시내를 꽉 매운 시민들의 열광적인 환호속에서 퍼레이드를 하는 모습을 티비로 보는 내내 마치 내일인양 즐거워했다. 사실 나는 평소에 야구를 즐.. 2008. 11. 2. 할로윈 전날에... 내일이면 아이들은 물론이고 나같이 늙어가는 어른들까지 하루 저녁이지만 겁도 없이 마구 먹어버린 나이를 잠시나마 잊고 예전처럼 동심으로 돌아가서 할로윈 의상을 입고 가면도 쓰고 내가 아닌 가면의 얼굴의 주인공으로 연극의 배역의 연기를 하듯 누가 날 어떻게 생각할까 같은 걱.. 2008. 10. 31. 오페라 The Flying Dutchman.. (방랑하는 화란인) Edmonton Opera Company 는 올해 공연 시즌 오픈을 바그너의 The Flying Dutchman(방랑하는 화란인)으로 시작했습니다. 평소 좋아하는 오페라나, 연극, 음악 공연을 시간이 나는대로 식구들과 함께 가려고 생각은 늘 하고 살지만 정작 공연을 하는 날이 바쁘거나 피곤하면 그냥 지나치기 일쑤여서 작.. 2008. 10. 30. 할로윈데이 호박을 만들면서 일년중 크리스마스 다음으로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명절인 할로윈이 10월 31일로 코앞에 닥쳐와서 좀 늦은감은 있지만 일단은 pumpkin carving으로 이날을 맞을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원래 5월 31일로 정해진 이 명절은 천년이상전부터 북유럽에서 유래한 것으로 돌아가신 조상의 위령의 날.. 2008. 10. 27. 행운의 세분은 과연..... 누구일까요? 우리아들 Jeffrey 의 생일은 4월 15일입니다. 그래서 따뜻한 헬렌표 목도리의 행운은 날짜를 정확히 맞추신 redfox님, stellar님, 그리고 좀 비켜갔지만 이쁜레아님께로 돌아갔습니다. 이 세분들은 답글에다 비공개로 주소를 알려주시고 밑에서 맘에 드는 털실을 골라주세요. 그리고 참가한 모든분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순면으로 짠 이쁘고 실용적인 행주를 미리 보내 드리겠습니다. 주소를 비공개로 올려주시면 제가 참고로 한 다음에 삭제를 하겠습니다. 참가해주신 모든 블로그 친구님들.. 감사합니다. 특별히 승혜양을 위해서 판초도 시간 나는대로 만들 계획이니 우체통님 아셨죠? Merry Christmas to all of you!! (In two months advance.... 이건 redf.. 2008. 10. 26. 뜨게질로 만든 아기 판초 그리고 행운의 주인공은 ?? 밑에있는 글에서 보듯이 다양한 색깔과 디자인의 털실이 도착해서 짬짬히 목도리, 모자, 장갑, 행주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간단한 질문의 답을 해주시면 그중 세분께 원하시는 실로 목도리나 숄을 만들어서 보내드리겠습니다. 질문은, 우리 복덩이 아들 Jeffrey의 생일은 몇월 며칠일까.. 2008. 10. 23. 뜨게질을 하면서 슬슬 월동준비로... 찬바람이 코끝을 스치고 가는 요즘 그리고 겨울이 유난히 길고 추운 우리동네에서 독서외에 또 하기 좋은것은 뜨개질이다. 그래서 10월이 되면 털실 웹사이트를 전전하면서 평소에 가게에 가서 눈도장을 찍어놓은 털실들이 세일을 하는지 눈여겨 보다가 이것저것 맘에 드는 실들을 인터.. 2008. 10. 22. 가을에는 책과 함깨... 이제 창밖으로 집 뒤에 있는 숲의 나무들이 앙상하게 남은 벌거숭이 나무가지만 보이고 꺼이꺼이거리던 오리떼도 떠난 횡한 호수가 가을이 아쉽게 떠나고 있음을 느낀다. 작년 10월 초 우리집 뒤에 있는 작은 호수에서 겨울을 나기 위해서 Canadian Geese가 남쪽으로 날아가는 모습을 담은 사진입니다. 올.. 2008. 10. 20. 추수감사절을 친구와 함께... 올해는 추수감사절 주말에 여러 행사가 몰려 있어서 어떻게 하면 명절을 안지내고 건너뛸까 궁리를 하면서 은근히 누가 우리가족을 초대해주기를 기대하면서 내 성격에 안맞게 눈치를 보다가, 며칠만에 미련한 생각을 접고 생긴대로 사는 것이 속편할 것 같아서 그냥 늘 하던대로 명절.. 2008. 10. 17. 엠마 커크비(Emma Kirkby) 와 다니엘 테일러(Daniel Taylor)의 연주회를 다녀와서... 우리동네의 추석인 셈인 Thanksgiving Day의 연휴라서 몸과 마음이 어수선하고 바쁜 주말이지만 지난 20년 이상을 흠모하던 영국의 소프라노 Emma Kirkby 와 요즘 혜성같이 떠오르는 캐나다의 Counter-tenor Daniel Taylor의 연주회는 몇달 전부터 벼루고 있어서 바빠도 참석했다. Dame Emma Kirkby는 영국인으.. 2008. 10. 14. 이 가을에 잊지 맙시다... 그저께 소낙비가 온 후 이쁜 무지개가 거실 창으로 잠시 보여서 얼른 찰칵.... 얼마전에 친구가 밑의 사진과 글을 보내주었는데 내 머리에서 오랫동안 떠나지 않고 계속 머무르고 있다. 살다가 때로는 지치거나, 화가 나거나, 힘들거나, 누가 원망스럽거나, 그냥 우울하다가도 이 글과 사진을 상기하면 .. 2008. 10. 12. 이번 가을에는...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캐나다의 Thanksgiving Day 는 매년 10월 둘째 월요일로 정해져있다. 말 그대로 일년 내내 알게 모르게 받은 은혜와, 사랑, 은총, 우정, 관심, 건강에 대해서 신에게, 가까운 가족에게, 이웃에게 감사를 드리고 표현을 하는 날이다. 평소에 자주 깨닫지 못하고 살지만 풍성한 수확과 열매를 맺는 .. 2008. 10. 9. 이전 1 ··· 123 124 125 126 127 128 129 ··· 13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