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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elcome to Wildrose Coun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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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하늘에 멋진 보름달이 떠오르네요. 집 뒤에 있는 발코니가 동쪽이라서 해돋이도 훤히 잘 보이고 오늘저녁같이 휘영청 밝은 보름달이 떠 오르는 모습도 잘 보입니다. 시원한 바람도 불고 보름달도 하늘에 걸려 있고 재즈 음악도 잔잔히 흐르는 뜰에서 앉아 있노라면 분위기에 엄청 약한 이 아줌마는 술이 절로 생각이 나는 밤입니다. 물.. 2008. 8. 17.
8월에 밑반찬(마늘쫑, 고추장아찌, 마늘장아찌)을 만들면서.. 8월이 되면 여러 채소와 과일을 수확하는 시기라서 이때가 되면 앞으로 오래두고 먹을 밑반찬을 주로 만드는 시기이기도 하다. 특히 농장에 직접 가서 오이, 고추, 호박등을 따면 그야말로 싱싱하고 값도 싸지만 시간을 맞추기도 힘들어서 요즘은 가까운 수퍼마�에서도 싸고 싱싱한 .. 2008. 8. 17.
화창한 날에 조경공사를 마친 정원에서 2년을 기다린 끝에 아담한 정원이 드디어 옆집 사이에 담을 올리면서 약 10일전에 드디어 완성이 됐다. 새집으로 이사 온지도 2년반이 되었는데도 정원이 완성되기 전에 오랫동안 집주위에 먼지와 진흙 그리고 잡초들이 자라고 있어서인지 도무지 내집같지 않게 살아오다가 원하는 모양.. 2008. 8. 17.
밴댕이 신부의 새벽 고백 (최강 신부님 작) 밴프에서 올라오는 날 저녁에 한국에서 잠깐 우리 동네를 방문하시러 오신 외방 선교회의 최강 신부님과 함께 하는 귀중한 시간을 가졌다. 지난번 봄에 한국 방분 중에 아주 우연하게 몇번의 만남으로 서로 살면서 겪어 온 경험담을 나누면서 사제와 신자로서라기보다는 함께 같은 시대에서 살아가는 .. 2008. 8. 15.
[밴프국립공원 2]터널 마운틴 Tunnel Mountain in Banff 보통날이면 제일 먼저 일어나서 식구들을 위해서 아침 준비하느라 분주하지만 휴가가 가져다 주는 제일 큰 매력은 역시 손에 물 묻히고 밥 만드는 수고를 덜어주는 것이다. 아침 식사때 오랜만에 말쑥하게 차려입고 엷게 화장까지 하고 식당에 내려가서 이미 마련된 여러가지의 음식을 .. 2008. 8. 13.
[밴프 여행1]Banff National Park (밴프 국립공원) 우리 식구와 토론토에서 방문한 조카와 5일간 매년 하듯 집에서 약 420km 떨어진 밴프를 다녀왔습니다. 방학동안 방문하신 손님들의 밥을 하느라 신경을 쓰다가 오랜만에 호텔에서 머물면서 남이 해주는 밥을 먹으면서 설겆이, 청소까지도 걱정없이 편히 쉬고 온 여행이어서 행복했습니다.. 2008. 8. 12.
사스카툰에서 에드먼튼까지 운전 From Saskatoon to Edmonton 2 Regina에서 Edmonton까지 800 km 거리의 거의 중간 지점에 위치한 Saskatoon은 Saskatchewan 주에서 제일 큰도시이다. 여기서부터 다시 출발해서 쉬지않고 남은 약 450km를 내쳐달려 집으로 돌아왔다. 남편은 옆에서 고맙게 운전을 하면서 아이스박스에서 포도좀 먹자, 복숭아도 괜찮은데.. 집에서 만든.. 2008. 8. 6.
날씨가 꿀꿀 할때면 달콤한 버터쿠키를 구우면 어떨까요? 맘도 따라서 꿀꿀해지고 뭔가 허전하고 조금은 우울한 가슴을 달래주는 comfort food가 그리워지는지 따끈하게 빵을 굽거나 달콤한 캐이크를 만들곤 한다. 내가 먹으려고 하기 보다는 밀가루 반죽을 손으로 벅벅 주무르는 과정이 참으로 느낌이 우선 좋고 오븐이 따뜻해지면서 고소한 냄새.. 2008. 8. 4.
리자이나에서 사스카툰가지 From Regina to Saskatoon (돌아오는 길 1) Regina(리자이나)는 Saskatchewan(사스카추원)주의 수도이고 이 주에서는 Saskatoon다음으로 두번째 크고 인구는 약 25만명의 아담한 도시이다. 남쪽으로는 미국의 North Dakota and Montana주와 경계하고 있기도 하다. 우리집과 같은 블록에 있는 이집들은 평균 40-50년 된 집으로 평범하고 전형적인 중산.. 2008. 8. 4.
에드몬턴에서 리자이나로 가다가........ 지난 일요일과 월요일 이틀간 종요한 볼일이 있어서 리자이나(Regina)를 다녀왔습니다. 에드먼튼(Edmonton)은 알버타주(Alberta)의 수도이고 리자이나(Regina) 는 알버타주에서 동쪽에 위치한 바로 옆에 붙은 주 사스카추언주(Saskachewan)의 수도이다. 거리는 에드몬톤에서 약 800 km 이고 남동쪽에 위치해 있는데 아담하고 참 편하고 이쁜 도시이다. 길이 멀기에 가다가 먹으려고 전날밤부터 김밥도 만들어 놓고(집을 비운사이 애들과 손님들도 먹으려고 15줄정도를 만들었다) icebox에 마실것, 과일과 그리고 간식들을 챙겨서 새벽 5시 반에 출발을 했다. 이 여행은 일년에 두번씩 정도 가는데 우리 동네에서 서쪽에 위치한 로키산맥과는 완전 180도가 다른 모습이다. 로키는 높고 뽀족한 .. 2008. 8. 2.
[자스퍼 여행6]이디스 카벨 산과 엔젤 빙하 이번 방문 마직막 날에는 빙하가 여름에도 남아있으면서 녹는물로 몇개의 강의 시작이 되는 Angel Glacier (엔젤 빙하) 그리고 옆에 있는 멋진 Edith Cavell Mountain(이디스 카벨 산)으로 하이킹을 갔습니다. 매년 오는 눈의 양도 틀리고 날씨도 달라서 그동안 많이 가 보았어도 갈 때마다 다른 모.. 2008. 8. 1.
Blueberry jam (블루베리 잼) 매년 해 왔듯이 올해도 7월말에 블루베리 잼을 만들었다. 예전에는 딸기나 오렌지 marmalade가 인기가 더 있더니 요즘 블루베릭 몸에 좋다고 해서인지 오히려 인기가 훨씬 많아졌다. 나는 원래 블루베리가 들어가는 빵종류 (muffin, waffle, pancake, cakes)를 예전부터 좋아해서 잼만 많이 만드는게 .. 2008. 7. 30.
[자스퍼 여행5] 아타바스카 폭포 - Athabasca Falls Jasper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꼭 하루 이상의 시간을 투자해서 가 보실만한 곳이 아타바스카 폭포와 그 주위에 잇는 산과 강입니다. 여름인데도 녹지않은 빙하가 그래도 있는 풍경은 그야말로 한여름 더위를 씻어주기에 그만인 곳입니다. 폭포전의 강 상류에서.... ATHABASCA RIVER - MT. CHRISTIE.. 2008. 7. 29.
우리집 앞마당..(Our front yard) 여행에서 돌아 와 보니 앞마당에 노란 표말(?)이 박혀 있어서 처음에는 무슨 선전을 하려고 누가 허락도 없이 주인이 없는 사이에 박아 놓고 간줄로 알고 씩씩거리면 뽑아버려고 했더니 이런 sign이네요. 우체통에는 이런 편지도 들어있구요. 캐나다 우체부 조합과 에드먼튼 시 그리고 화훼 협회에서 주.. 2008. 7. 26.
[자스퍼 여행4]Jasper에서 만난 동물들, 그리즐리 곰, 산양, 엘크 등 Jasper 공원안에는 사람보다는 자연이 소중하고 더불어 그안에 사는 모든 동물과 식물들을 무척이나 아낀다. 여기를 갈때마다 highway에서나 mountain trails을 가다가 아님 카누를 타고 호수를 가로 질러가다가 보면 항상 만나는 친구들이 있는데 이번에도 영낙없이 만난 몇녀석들이다. 어린 사.. 2008. 7. 26.
[자스퍼 여행3] (말린 호수)Jasper - Maligne Lake 재스퍼에서 가까운 곳에 Maligne Lake 가 있는데 이 호수는 크기도 크고, 물도 아주 깨끗한데다가 색깔도 너무나 고운 에머랄드색이다. 크기가 커서 큰 배를 타고 호수 주위를 한바퀴 도는데 한시간 반이상이 걸린다. 하늘도 물도 참 맑다... 깊은 계곡... 밑이 잘 보일 정도로 깊다... 내려다 .. 2008. 7. 25.
Blueberry Coffee Cake(블루베리 커피케이크 만들기) 요즘은 우리동네는 blueberry가 제철이라 맛도 좋고 값도 싸서 냉장고에 많이 사 놓고 심심하면 한주먹씩 집어 먹고 다니다보니 입술과 이빨이 퍼렇게 돼서 우스운 모습으로 다닌다. 오늘 아침식사는 달지도 않고 보드라운 그리고 계피맛의 타핑으로 냄시도 좋은 케이크로 먹었다. 별로 어.. 2008. 7. 24.
[자스퍼 여행2]미티 온천 & 자스퍼 시내 Jasper National Park in Canada 재스퍼는 에드몬튼에서 약 450km 서쪽에 위치해 있고 많이 잘 알려진 밴프국립공원과 경계해있눈데. 큰도시에서 좀 멀어서인지 관광객수가 적어서 개인적으로 더 좋아하는 곳이다. 가는날부터 날씨가 맑고 쾌적한 24도의 날씨라서 잘 뚤려진 길을 신나게 빨리 달리는것도 참 좋다. 재스퍼.. 2008. 7. 24.
[자스퍼 국립공원 여행1] 말린 호수 & 이디스 카벨 산 Jasper National Park 서울에서 조카가족 3명이 우리집을 11일간 방문을 했다. 조카는 결혼전에 다녀갔지만 조카사위와 이쁜 4살짜리 딸은 처음 방문을 해서 같이 집에서 머물면서 식사도 같이 하고 얘기도 나누면서 다소 남남같이 서먹서먹하기만 하다가 일주일 사이에 많이 편해질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우.. 2008. 7. 23.
[카나나스키스 여행3] 7월의 로키에서 ...Kananaskis Country in July 내일 아침에 서울에서 온 조카가족과 함께 우리동네에서 약 450 km 떨어진 Jasper National Park로 떠납니다. 가기전에 작년에 갔을때 찍은 사진 몇장을 남겨두고 갑니다. 잘 구경하세요. Upper Kananaskis Lake trail... 저위에 보이는 산은 해발 3000m에 가까운 Mt. Indefatigable 개들을 잘 데리고 산을 올라간.. 2008. 7. 18.
일요일에 또 가본 Art Walk 지난 토요일에 Art Walk 와 Street Performance 를 보러 온 식구가 다 나가서 한 나절을 보내고 돌아왔다. 식구가 많다보니 같이 행동하기가 쉽지 않아서 다 흩어져서 각기 구경을 하다보니 엄마인 나는 주로 딸팀, 남편, 아들사이를 왔다갔다하다보니 정작 잘 보지 못해서 아쉬운 생각이 들어서 다음날 미사가.. 2008. 7.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