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Welcome to Wildrose Country

분류 전체보기2769

모두들 편히 푹 쉬고 내년 봄에 다시 만나자... 지구의 온난화 현상 덕분인지 미국에서 동부에서 살다가 20년 전에 이곳 동토의 나라에 왔을 때보다 점점 겨울이 늦게 찾아 오고, 기온도 영하 30도를 내려가는 일도 줄어 들고 있는 추세여서 길고 혹독한 겨울이 조금은 덜 두렵고 견딜만하다. 그리고 티비나 신문을 통해서 거의 .. 2011. 11. 5.
RES 합창단의 60주년 기념공연이 열립니다 [베토벤의 장엄미사 (Missa Solemnis)] 내가 1992년부터 소프라노로 20년간 활동 해 온 리차드 이튼 싱어즈 (Richard Eaton Singers) 합창단의 2011-12 시즌 첫 공연이 이번 주 금요일 11월 4일에 과거 30년간 상임지휘자로 수고하시는 레너드 라츠라프 (Leonard Ratzlaff) 지휘로 에드몬튼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4명의 솔로이스트들과 함.. 2011. 11. 3.
오늘은 즐거운 할로윈 데이.... 오늘은 아마도 아이들이 일년 중 제일 좋아하는 날 중에 하나인 할로윈 데이입니다. 우리집 세아이들도 예외는 아니어서 추수감사절 전인 10월 초부터 들떠서 그 해의 할로윈을 어떻게 보낼지 부산을 떨면서 할로윈 데이를 준비를 했다. 제일 중요한 관건은 그날 입을 의상인데 수많은 친.. 2011. 11. 1.
[뜨게질 이야기]올 가을에 뜨게질로 두번째 만들어 본 목도리(cape) 털실이 두번째 변신을 한 후에 탄생된 어깨에 걸치는 cape 이번에 만든 소품은 곧 연말이 다가오면 공연과 파티 등 정장과 어깨를 들어 낸 드레스를 입을 기회가 많아지는데 다양한 옷들과 쉽게 조화가 잘 되는 진한 브라운 계통으로 만든 털실로 만들어 보았다. cape을 만든 소재인 .. 2011. 10. 28.
레온카발로 작의 오페라 이 팔리아치 (I Pagliacci) 이번 공연에 카니오 역을 맡은 Richard Margison as Canio the clown in I Pagliacci 사진: John Lucas, The Journal, Edmonton Journal 에드몬튼 오페라단에서 2011-12 년 시즌 오픈으로 인간의 본질적인 감정인 사랑, 욕정, 복수, 질투와 분노를 그린 두 비극 오페라인 레온카발로 작곡의 오페라 팔리아치 (I Pagliacci) 와 마스카니 작.. 2011. 10. 23.
잃어 버린 것들을 찾으러 강 가에서... 잃어버리고 사는 것들 건물은 높아졌지만 인격은 더 작아졌다. 고속도로는 넓어졌지만 시야는 더 좁아졌다. 소비는 많아졌지만 더 가난해지고 더 많은 물건을 사지만 기쁨은 줄어들었다 집은 커졌지만 가족은 더 적어졌다. 더 편리해졌지만 시간은 더 없다. 학력은 높아졌지만 상식은 부족하고 지식.. 2011. 10. 20.
올 가을에 처음 뜨게질로 만든 고리 목도리.. 올 가을에 뜨게질로 처음 만든 막내의 목도리 소재는 이탈리아의 Adrienne Vitadidni 회사 제품인 Donata 털실로 70% 알파카 모, 30% 아크릴릭 혼방 이다. 알파카 모 실이고, 굵은 실이라서 폭신한 감촉이 좋다. 이 털실에 맞는 바늘 사이즈는 #10 바늘, 혹은 지름이 6 mm 사이즈 바늘이다. 8월 말부터 잡지에 어떤 .. 2011. 10. 17.
[추수감사절 음식 6] 오븐에 구은 단호박구이(Acorn Squash and Buttenut squash) 왼쪽은 Acorn Squash, 오른쪽은 Butternut Squash 단호박 추수감사절 만찬에 빠지지 않고 자주 상에 오르는 메뉴는 새로 수확된 각종 호박(pumpkin, squash, zucchini etc..)과 뿌리 채소와 감자, yam 등을 재료로 한 side dshes들이 칠면조 요리와 함께 상에 올려진다. 단호박은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하고, 만.. 2011. 10. 14.
[추수감사절 음식 5] Wild rice Turkey stuffing (야생미 터키 스터핑 만들기) wild riceturkey stuffing (gmral 추수감사절을 대표하는 음식을 꼽으라면 아마 칠면조 요리 (roasted turkey) 가 으뜸일 것이다. 감사절 만찬 하루 전부터 냉동된 칠면조를 찬 소금 물에 담가서 완전히 녹인 다음에 당일에 칠면조의 무게에 따라서 오븐에 4-7시간을 구워서 그레이비 (gravy)와 크랜베리 .. 2011. 10. 14.
[추수감사절 음식 4] 2011년 추수감사절 상을 이렇게 차려 보았어요..... 추수감사절의 주 메뉴로 칠면조 대신 준비한 두마리의 오븐에 구운 닭고기... 지난 주말은 한국의 추석 명절과 비슷한 캐나다의 추수감사절 연휴였습니다. 그래서 한국과 똑 같이 캐나다에서도 일년 중 고속도로가 제일 미어지고 워낙 땅덩이가 큰 나라여서 공항이 제일 붐비는 날이기도.. 2011. 10. 12.
우리의 영웅 Steve Jobs 씨의 영원한 안식을 빕니다. 2011년 10월 5일 56세로 타계한 Steve Jobs Apple Inc. 의 CEO 이자 실리콘 밸리의 왕이라고 불리기도 한 스키스 잡스 씨가 어제 10월 5일 췌장암으로 56세에 세상을 떠났다. 그는 2004년에 암수술을 받은 후에 3번이나 애플의 최고직에서 휴직을 했는데 올해 8월 24일에 21세에 집 차고에서 그가 설립한 에플 회사에.. 2011. 10. 7.
[추수감사절 음식3] 크랜베리 소스 (Cranberry Relish) 이번 돌아오는 주말은 한국의 추석에 해당하는 캐나다의 추수감사절 명절입니다. 유럽에서 새로 정착한 신대륙에서 모든 것이 두렵고 생소하기만한 곳에서 꿋꿋하게 삶의 터전을 잡고, 척박한 땅을 일군 땅에서 수확된 곡식과 채소 그리고 열매를 개척자들에게 허락하신 창조주에게 감.. 2011. 10. 6.
우리동네의 가을 속으로.... 사스카추언 강가에 있는 무타트 식물원 (Muttart Garden) 캐나다 서부의 도시 에드몬턴의 가을의 절정은 다른 도시보다 훨씬 빠른 9월 말경입니다. 북반부에 치우쳐 있어서 춥고 긴 겨울이 바짝 뒤를 쫓아 와서 유난히 나무와 숲이 도시 도처에 많은 우리 동네의 눈물나게 아름다운 가을을 야물차게도 너무.. 2011. 10. 4.
[한국방문 7] 당진의 에덴동산에서.. 진경산수님의 앞마당에서... 아름다운 부산을 아쉽게 뒤로 하고 차를 몰고 서울로 올라 오는 길에 대전에서 서해바다로 방향을 바꾸어서 새로이 단장된 쾌적한 고속도로를 타고 당진으로 향했다. 당진에는 사람냄새와 정이 풍기는 아름다운 정원과 동산지기인 아름다운 진경산수님 부부가 살고 계시.. 2011. 9. 30.
가을에 도착한 알록달록한 털실들.... 위도가 높은 곳에 위치한 우리 동네는 이제 가을이 완연합니다. 그리고 이 짧은 가을이 끝나면 길고 긴 추운 캐나다의 겨울이 기다리고 있겠지요. 그 긴 동토의 겨울에 따스하게 타오르는 벽난로 옆 흔들의자에 앉아서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누군가를 위해서 한 코, 한 코 떠 나가는 뜨개질을 하면.. 2011. 9. 28.
[가을시 32]릴케작의 가을 날에 by Rainer Maria Rilke 2010년 9월 30일에 ... 이번 여름엔 평소보다 많은 시간동안 집을 오래 '떠나서 여행을 많이 다녔고, 여러가지 일을 벌려 놓고도 제대로 잘 마무리도 못 했는데다가 몸과 맘이 조금씩 지쳐가고 있을 즈음에 가을의 첫 날을 맞이해서 내심 참 반가웠다. 이제부터라도 제대로 내 자신을 잘 돌보.. 2011. 9. 24.
[한국방문 6] 아름다운 부산에서... 부산 영도에서 멋진 해돋이 처음 가 본 부산은 예상대로 아름다운 바다가 있는 국제적인 아름다운 항구 도시였다. 내 눈에 비친 부산은 생각했던 것보다 스케일이 크고, 항구 근처에 어디론가 운반되어 갈 많은 컨테이너들과 크레인들이 국제적인 무역과 상업의 중심이자 아름다운 항구임을 입증해 .. 2011. 9. 23.
[한국방문5] 망양바다와 처음 가 본 부산에서.... 용평에서 3일을 묵으면서, 그동안 그리웠던 동해바다를 구경하고자 찾아 간 양양, 속초, 낙산 바닷가는 늘 성수기에 찾아와서 복잡하던 해변가가 마침 해수욕장이 폐장이 되어서, 고즈녁한 바닷가를 우리 가족이 전세를 낸 듯이 여유롭고 편안하게 해변가를 거닐었다. 비린내나는 바다바람을 맞으면.. 2011. 9. 20.
Pickling 으로 고추와 오이 저장식품 만들기 색깔이 환상적인 스코치 고추 피클 피클링은 여름과 가을에 수확하는 싱싱하고 신선한 채소를 오래 두고 먹기 위해서 주로 소금과 식초를 사용해서 만드는 저장식품이다. 이제까지는 주로 방학이라서 시간이 넉넉한 8월에 고추, 양파, 오이, beet 채소를 이용해서 일년 내내 먹을 수 있게 집에서 피클을.. 2011. 9. 17.
오마이캐나다 에게 공개적으로 경고합니다!!! 조금 전에 내가 블로그를 개설 할 당시부터 잘 알고 지내던 블친구가 와서 내가 올려 놓은 글들을 ohmycanada.net 에 버젓이 올려져 있으니 얼른 가 보라는 연락을 받고 별 생각없이 http://ohmycanada.net 로 가 보았더니 세상에나 7월부터 내 블로그에 올려 놓은 글 모두가 캐나다 이야기랍시고 올려 져 있는 것.. 2011. 9. 14.
[가을 영시31] Harvest Moon by Ted Hughes - 테드 휴즈 작의 추석보름달 한가위 추석 저녁에.... 올해는 일찌감치 추석이 다가왔다. 매달 보름이면 보는 보름달이지만, 한가위 보름에 보는 달은 괜시리 더 특별나게 다가 온다. 마침 하늘이 맑아서 둥그런 보름달이 집 위로 난 커다란 창을 통해서 멀리 지평선에서 솟아 오를 때부터 지켜 보면서 우리 가족을 포.. 2011. 9.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