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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elcome to Wildrose Country

About me...Helen670

양양에서 만난 반가운 블친구들 (selmer님과 함께) 강원도 양양에서 셀머님과 함께.... 친척분이 선뜻 불과 두달 전에 구입한 새 차를 빌려주셔서 친절하지만 가끔은 오락가락하는 네비양의 도움으로 곡예를 하듯이 복잡한 서울을 운좋게 벗어나서 동해바다쪽으로 차를 몰아서 우선 미리 예약 해 둔 용평에 짐을 풀고나서, 바로 계속 차를 몰아서 셀머.. 2011. 9. 5.
[한국방문 1] 설레이던 첫 모임에서... 한국에 온지 벌써 13일째가 됩니다. 3년 전에 블로깅을 시작한 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해서 도착한날 바로 날인 23일부터 계속해서 여건이 허락하는대로 반가운 블로그 친구들과의 만남을 여러번 가질 수 있는 색다른 여행이었습니다. 새벽 일찍 출발하는 비행기라서 아예 전날 자는 것을 포기하고 일.. 2011. 9. 5.
올해도 복숭아 잼을 만들면서... 8월이 되면 맛도 좋고 값도 무척 싼 제철과일들이 풍성하게 쏟아져 나와서 우리의 눈과 코, 입을 즐겁게 해 준다. 곧 한국방문을 앞두고 있어서 올해는 잼 만들기와 피클, 고추장아찌 등 저장식품 만들기를 그냥 건너 뛸 참이었다. 그런데 잠깐 수퍼에 들렸더니 우리 식구가 모두 좋아하는 복숭아, 체리.. 2011. 8. 19.
파꽃에도 고운 향기가 있다? 보랏빛 파꼿.... 그리고 풍성하게 자라는 푸성귀 (우리집 텃밭에서) 오늘 저녁과 주말에 친구들과 함께 식사를 함께 하려고 우리집으로 초대를 했습니다. 우리집은 손님초대를 해도 흔히 생각하듯이 가짓수도 많고 뭔가 거창한 메뉴의 음식이 상에 오르는 것이 아니라, 지난번 유럽여행 떠나는 날에 부.. 2011. 8. 11.
저, 한국에 가요~~~ 집안행사가 있어서 저와 가족이 8월 22일부터 9월 8일까지 한국을 방문합니다. 제가 뭐 그리 대단한 사람은 아니지만, 3년 전에 우연히 아무 생각도 거의 무모하게 저의 버벅거리는 한글실력으로 블로그를 개설한 후로 기대 이상으로 많은 블로거들을 만날 수 있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어려서 부모님을 .. 2011. 8. 6.
가족과 함께 로키로 가족휴가를 떠납니다. Upper Kananaskis Lake (2007) 과거 19년동안 매년 여름이면 연례행사처럼 로키산맥 안에 있는 카나나스키스 주립공원으로 가족여행을 해 온 것처럼 올해도 바리바리 차 안에 위에, 뒤에 가득 실고 떠납니다. 아래 포스팅은 예전에 포스팅 한것을 다시 한번 올려 놓고 떠납니다. 문명의 이기들이 .. 2011. 7. 23.
유럽으로 잠시 떠납니다.... Cinque Terre, Italy 일년 열두달 중 열달 동안 주말에도 쉬지 못하고 열심히 직장과 가정에서 일을 하고 오랜만에 일상을 떠나서 여행길에 오릅니다. 오즐 저녁에 이태리 로마로 떠나서 로마의 북동쪽에 있는 오르비에토(Orvieto), 토스카니 지방의 시에냐, 피렌제, 그리고 이태리의 리비에라라.. 2011. 6. 25.
동네 양로원에서 가진 피아노 연주회 1 Deveonshire 양로원 매년 일년에 4-5번씩 우리 동네에 있는 양로원에서 가르치는 학생들과 함께 피아노 연주회를 가집니다. 지난 4월에 열렸던 Kiwanis Festival 처럼 음악 경연대회나 지난주부터 시작해서 이번 주 내내 열리는 Royal Conservatory 공식 등급 시험처럼 치열한 경쟁을 뚫고 등수에 들거.. 2011. 6. 17.
여름엔 역시 시원한 냉면이 최고! 캐나다식 우리집 냉면 무더운 여름 날씨에 땀이 주룩주룩 날 때 달콤한 아이스크림이나 콜라나 사이다보다 뭐니뭐니해도 얼음이 동동뜨는 시원한 고기 육수에 말아 먹는 물냉면이 제일 생각이 난다. 그래서 하루 잠시 짬이 날 때에 냉면 육수를 만들어서 입맛을 잃기 쉬운 더운 여름에도 집에서 직접 .. 2011. 6. 9.
초여름엔 모밀국수가 제격이라서... 나를 포함해서 우리식구들 모두가 국수를 좋아한다. 아무래도 아이들은 다양한 모양과 크기만큼 다양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이태리 식 파스타부터 중국식 자장면, 짬뽕, 쫄면, 일본식 우동, 모밀국수, 그리고 한국적인 콩국수, 냉면, 비빔면등 골고루 좋아해서 봄철과 여름철에 자주 상에 오른다. .. 2011. 5. 31.
동토의 나라에도 드디어 봄이 왔다~~~ 위도가 꽤 높은 곳에 위치한 우리 동네는 겨울이 춥기만 한 것이 아니라 거의 5개월 이상 겨울이기에 다른 도시보다 더 봄을 애타게 기다려진다. 안그래도 겨울이 지루할 정도로 길어서 소위 cabin fever라는 증상도 앓기까지 하는데 올해는 모두가 기다리는 봄이 예년보다 거의 한달이 더디게 와서 평균.. 2011. 5. 14.
서당개 생활을 3년을 하고 보니.... 부활절 카라 정확하게 만 3년 전 3월 말에 아이들의 봄방학을 이용해서 11일간 한국을 다녀 온 후에 별 생각도 계획도 전혀 없이 친구따라 강남 가는 기분으로 덜컥 블로그를 이 곳에 열었다. 당시 유일한 목적은 한국에 계신 식구들과 친척분들에게 우리집 식구의 안부와 근황을 쉽게 정.. 2011. 4. 30.
부활절의 유래와 풍습, 그리고 음식들.... 이쁘게 때때옷을 입은 부활 달걀 부활절의 유래와 풍습 부활절은 교회 달력에서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축일이고, 그리스어로는 파스카(Pascha)라고 하고 히브리어로도 비슷하게 페샤(Pesha) 라고 한다. 그래서 라틴어에서 갈라져간 언어인 로맨스 언어들인 불어, 이태리어, 스페인어, .. 2011. 4. 23.
남편 생일상을 이렇게 차려 보았어요. 매년 남편의 생일에는 사람 좋아하고, 술 좋아하는 남편의 소원대로 가까운 친지들을 초대해서 조촐하게 차린 음식과 술을 들면서 밤 늦게까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곤 한다. 올해는 정작 생일엔 남편이 출장 중이라서 일주 뒤인 지난 주말에 옆집 부부와 동료 교수 부부를 초대해서 함께 남편의 생일을.. 2011. 3. 24.
Alois 님의 생신에 화사한 카디건을... 다가오는 3월 9일은 남편의 생일이자 알로이즈 아버지의 생신이기도 합니다. 카디건과 스웨터를 좋아하시는 알로이즈님께 만물이 다시 소생하는 봄 분위기로 화사한 색상의 털실을 이용해서 손 뜨게질로 카디건을 만들어서 오늘 독일로 보내 드렸습니다. 그동안 오랫동안 미루어 오던 단추를 오늘에.. 2011. 2. 26.
국경을 넘어 서로 주고 받으면서 쌓이는 정 [3편] 선물을 주고 받는 크리스마스는 이미 지났지만 새해가 되어도 멀리 떨어져서 사는 내게 정성과 사랑이 담긴 선물이 계속 배달이 되어서 올해 유난히 길고 춥고 힘든 겨울을 잘 견디면서 만물이 소생하는 봄을 여유있게 기다려 봅니다. 선물 하나 블친구 Anne님의 둘째 딸인 지현이가 그린 사과 크리스마.. 2011. 2. 23.
Rest in eternal peace.... 많은 사람의 애도 속에서 우리들은 마리로즈 엄마를 지난 2월 4일에 알로이즈 아버지가 태어난 고향의 작은 고을이 훤히 내려다 보이는 나즈막한 낮은 산 허리에 편안히 뉘어 드린 후에 차로 혹은 걸어서 성당으로 가서 장례미사를 차분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올렸다. 마리로즈 엄마는 돌아가시기.. 2011. 2. 15.
발렌타인 데이에는 핑크빛의 하트 쿠키로 사랑을 전해 보세요... 발렌타인 하트 슈가 쿠키 올해도 어김없이 다음 월요일에 발렌타인 데이가 돌아 옵니다. 평소에 알게 모르게 나와 우리 가족에게 사랑을 베풀어 준 주위의 여러분들에게 정성이 담아서 작은 선물로 고맙다는 표시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이 날이 참 소중하고 그래서 개인적으로 참 좋아합니다. 갑작.. 2011. 2. 11.
이틀 전에 돌아가신 마리로즈 엄마를 추모하면서... 평소와 달리 일요일 아침 일찍부터 수업을 하고 있는데 느닷없이 전화가 걸려 와서 무심코 받아 보았더니 독일에 사시는 나의 양아버지인 알로이즈님의 귀에 익은 목소리가 들리자 일단 반가워서 큰소리로 잘 지내시냐고 안부 인사를 했다. 평소에 늘 유머가 많아서 주위의 사람들을 즐는겁게 해 주시.. 2011. 2. 2.
이번 설날에 집에서 헬렌표 약식 만들기... 나는 어렸을 때부터 찹쌀로 된 모든 음식을 좋아한다. 찰밥, 오곡밥부터, 찹쌀 시루떡, 인절미, 모찌, 수수경단도 좋아하고 약식도 무지 좋아한다. 미국이나 캐나다에서 한국인들이 많이 사는 도시에서는 한국에 못지않게 맛난 떡을 만드는 떡집이 많아서 먹고 싶거나, 특별한 날에 가서 쉽게 사 먹을 .. 2011. 1. 31.
외국 친구들도 엄청 좋아하는 한식과 윷놀이... 작년의 마지막 날엔 큰애의 친구들을 우리집에 초대해서 조촐한 파티를 열어 주어서 함께 즐겁게 먹고, 놀면서 묵은 해를 보냈다. 큰애의 음대 대학원 친구들 중에 과반수 이상이 다른 도시에서 혹은 외국에서 유학 온 친구들이 많은데 길지 않은 2-3주 정도의 겨울방학 사이에 클리스마.. 2011. 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