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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elcome to Wildrose Country

About me...Helen670

국경을 넘어 서로 주고 받으면서 쌓이는 정 [2] - updated 매년 11월과 12월이 가까워 오면 한해 동안 나와 우리 가족을 위해서 아낌없이 베풀어 주신 분들에게 평소에 짬 날 때마다 조금씩 손으로 조물락 조물락 움직여서 받을 사람의 취향과 나이에 내 상상대로 맞추어서 다양한 소재의 털실로 뜨게질을 해서 만든 소품을 만들어서 내 나름대로 고맙다는 맘의 .. 2011. 1. 13.
국경을 넘어 서로 주고 받으면서 쌓이는 정 일주일 전부터 기다리던 귀하고 값진 선물이 드디어 오늘 오후에 배달이 되었습니다. 멀리 중미 온두라스에 사시는 블로거 왕언니 요세피나님께서 제가 좋아하는 커피의 원산지인 온두라스에서 금방 볶은 그야말로 신선도 100%답게 진하고 고소한 커피향과 사랑과 정성이 듬뿍 배인 커피 Bean을 보내 .. 2011. 1. 6.
나의 새해 결심 그리고 페이스북과 트위터의 톱 10 새해 결심들... 2011년 새해가 밝아 왔습니다. 달력이 없다면 어제나 오늘이나 별번 다를게 없는 날이지만 이렇게 인간이 편하도록 만들어진 달력이 있기에 미련없이 묵은 해를 뒤로 하고 다시 새로운 각오와 자세로 새 출발을 다시 할 수 있는 새해 첫날이 참 고맙기만 합니다. 매년 이맘때면 어김없이 올 한해동안 이.. 2011. 1. 2.
우리집 톱 6 베스트 크리스마스 쿠키 만들기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 오면 평소에 가까운 분들과 고마운 분들에게 고맙고 사랑한다는 표현으로 선물을 주고 받는다. 예전에는 11월 말부터 선물을 해야 할 분들을 리스트를 길게 작성해서 각 개인에게 알맞은 선물을 사기 위해서 고심고심하면서 백화점과 쇼핑 몰을 시간나는대로 수시로 돌.. 2010. 12. 15.
크리스마스 카드와 함께 보낼 뜨게질 선물... 두툼했던 달력이 달랑 한장만 남을 것을 보면 한해가 거의 저물어 가고 있음을 실감한다. 자연히 싫든 좋든 저물어 가는 한해를 돌이켜 보면서 그나마 남은 한달간이라도 어떻게든지 만회를 해 보려고 노력을 하면서 한 해를 보낼 마음의 준비를 시작한다. 그리고 또 이맘때면 빠지지않고 하는 일은 아.. 2010. 11. 26.
오늘 체감온도 영하 38도에도 불구하고.... 눈으로 덮인 집 뒤에 있는 숲... 지난 일주일 내내 갑자기 기온이 영하 15-20도롤 떨어지고 눈도 연일 뿌려리고, 하늘도 잔뜩 찌푸렸다가 오늘 아침에 일어나 보니 오랜만에 파란 하늘에 환하게 떠 오르는 해만 봐도 기분이 상쾌해져서 날씨도 따라서 풀린 줄 알고 가벼운 맘으로 매일 습관.. 2010. 11. 24.
사람의 능력을 테스트를 받아야 할 때.... 어제 아침에 기다리고 있던 합창단 지휘자님이 보낸 이 메일이 한통을 받았다. 며칠 전에 헨델의 메시아 솔로이스트를 뽑는 오디션 결과를 알리는 메일인데 여느 메일과 달리 바로 열어 보지 못하고 하루가 지난 오늘에서야 열어 보았다. 아마도 결과를 이미 예상하고 있어서 조금이라도.. 2010. 11. 22.
뜨게질로 만들어 본 따뜻한 목토시 ... 11월 중순이 지나면서 캐나다 서부에는 밤이 유난히 길어지는 긴 겨울이 서서히 다가 옵니다. 아주 기온이 떨어지거나 눈이 많이 쌓이기 전에 집 주위와 정원에 크리스마스 장식등을 이번 주말에 달고, 앞마당에 졸졸 흐르던 시내물도 거두어 들이고, 화분도 정리하고, 밭에 보기 싫게 남은 채소줄기도.. 2010. 11. 14.
11월 11일 빼빼로 날에..... 얼마 전 지인에게서 한국에서는 언제인가 부터 11월 11일이 빼빼로 데이란다. 이날을 기념하기 위해서 기다란 모양의 과자를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해준다고도 들었다. 캐나다를 비롯해서 세계 여러나라에서는 나라를 위해서 전쟁터에서 싸우다가 숨진 군인들의 영혼을 위하고 그들을 기.. 2010. 11. 9.
입맛이 없을 때에 땡기는 깻잎장아찌 만들기 가을이면 괜히 처지고, 우울해지면서 입맛까지 떨어져서 더 기운이 빠질 때가 많은 요즘이다. 그럴 때마다 매콤하고 뜨거운 음식을 먹으면 기분도 좋아지고 기운이 나서 얼마 전에 담아 둔 깻잎 장아찌, 오징어 젓과 고추 장아찌를 반찬으로 밥 한 그릇을 뚝딱 해 치우면서 올 가을을 잘 나고 있다. 뒷 .. 2010. 11. 7.
[추수감사절 음식14]풍성한 감사절 상 차리기(터키구이, 브로콜리, 단호박구이, 흑미 스터핑,stuffed 버섯, 피캔파이, 사과케이크 pecan tarts, for 2010 Thanksgiving Dessert 올해 추수감사절 만찬은 10월 10일, 일요일 저녁에 조촐하게 가졌다. 매년 두 세가족을 초대해서 함께 식사를 해 왔는데 올해는 거의 2주동안 몸이 아파서 추수감사절 잔치준비를 할 자신이 없어서 밍기적거리다가 처음으로 우리 가족 다섯이 단촐하고 아.. 2010. 10. 13.
[추수감사절 음식2]터키구이와 흑미스터핑, 크랜베리 소스 (Turkey, stuffing & cranberry) 올해 알맞게 잘 구워진 칠면조... 돌아 오는 10월 11일은 캐나다의 추수감사절이다. 매년 10월 둘째 월요일이 공식적인 추수감사절로 정해졌지만 보통 연휴 주말인 금요일부터 일요일 저녁에 한국처럼 여기 저기 흩어져 사는 가족들이 함께 모여서 새로 수확 된 곡식과 과일, 채소로 준비 .. 2010. 10. 9.
가을 속으로 홀로 길을 떠나서... 이상 기온 탓인지 8월 말부터 거의 한달 내내 날씨가 흐리고 때 늦은 비가 추절추절 계속 내리는 것도 모라자러 한술 더 떠서 일찌감치 서리까지 두세번 와서 아깝게 정원에 깻잎을 비롯해서 토마토와 고추를 다 망쳐 놓으면서 우리 동네 특유의 파란 하늘과 눈이 부시도록 밝은 햇살로 그.. 2010. 10. 3.
캐나다 집에서 헬렌표 추석 송편 만들기... 내일 모레가 추석이라고 달력에 써 있다. 비록 한국을 떠나서 캐나다에서 40년간을 살고 있지만 그래도 한국에서는 큰 명절이고, 어렸을 때의 추억을 되살려서 명절 분위기를 나름 내고 싶었으나, 캐나다에서는 쇠는 명절도 아니어서 휴일도 아니고, 제사를 모시는 것도 아니고, 추석이라.. 2010. 9. 21.
정원에서 새 카메라와 혼자 놀기... 예전부터 사고 싶었던 EOS Canon 카메라를 큰 맘먹고 구입을 한지도 한달이 넘었건만 개학 후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서 상자 안에 고히 모셔 두었다가 2주 째 계속 우중중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무슨 배짱인지 설명서도 안 읽은 채(사실 게을러서) 그냥 카메라를 목에 두르고 폼 잡고 일단 집 마당으로 나가.. 2010. 9. 17.
발동이 걸린 부억에서 만들어 본 고추 장아찌 올해도 예년처럼 여름 휴가 중에 비타민 C도 풍부하고, 밑반찬으로 요긴하기도 하고 거기다가 남편이 아주 좋아하는 고추 장아찌를 담았다. 작년에는 밴프 국립공원을 다년 오는 길에 우리 동네보다 한인들이 많이 살아서 전반적으로 에드몬톤보다 한국 식품이 싼 캘거리에서 킬로 당 $8 이란 말에 덜.. 2010. 9. 5.
오이지와 dill pikcle 담기 8월 초순부터 새로 수확 된 피클 오이 혹은 dill pickle 이라는 작은 오이가 수퍼 마켓에 등장하는데 올해는 비도 많이 오고 평균 기온이 낮아서 수확이 좋지 않은지 수퍼 마켓으로 세번이나 허탕을 치고 네번째 겨우 발견한 오이가 무척 싱싱하기는 했는데 값이 예년보다 두배 이상 비싸다. 원래 계획은 1.. 2010. 8. 24.
pickling (피클링) 프로젝트 1 - 스코치 고추 피클(pickle) 만들기 scotch peppers 8월이 되면 이곳 설국의 도시에서도 많은 채소들을 수확하는 계절입니다. 제철 채소는 싱싱하기도 하고, 맛도 좋고, 값도 싸고, 영양가도 제일 높아서 신선하게 먹으면 제일 좋겠지만 그 신선도와 맛을 잃지 않으면서 일년 내내 두고 두고 맛나게 먹으려면 피클링을 해서 저장식품으로 만들.. 2010. 8. 21.
딸 덕분에 여전히 건재한 정원.... 정원 일이 가장 많은 시기인 6월 말부터 한달동안 유럽 여행을 떠나기 전에 큰딸한테 차트를 만들어서 집안은 물론 집 밖 정원에 해야 할 일들을 주고 떠났다. 성격이 어려서부터 고지식하고 곰탱이같은 딸이기에 그애 나름대로 성심 성의껏 팥쥐 어엄처럼 오만가지 잔뜩 지시 한대로 숙제하듯이 게으.. 2010. 8. 10.
친구 생일상 차리기 여행에서 돌아온 며칠 후 돌아 온 첫 주말에 가까운 친구 부부가 우리 부부와 두 커플을 저녁 초대를 해 주셔서 오랜만에 함께 모인 친구들과 함께 집주인님이 정성들여 만드신 음식을 들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 왔다. 그 자리에서 다음 일요일인 어제가 초대 해 주신 댁 친구의 생일이 어제라.. 2010. 8. 2.
다시 발동이 걸린 부억에서 ( 첫 이야기) - 블루베리 잼 만들기 한달간의 여행에서 돌아 와서 며칠간 푹 쉬니 피로했던 몸은 많이 회복이 되어도 그동안 손을 놓고 살던 집안 일은 좀체로 쉽게 복귀가 되지 않고 이 핑게 저 핑게를 대고 뒤로 미루기를 일주일을 더 하다가 거들이 난 냉장고를 채울 겸 할 수없이 오랜만에 수퍼마켓에 가야 했다. 수퍼마켓 입구에는 .. 2010. 8.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