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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elcome to Wildrose Country

About me...Helen681

Stuffed Mushroom (버섯 구이) 만들기... 바로 옆집에 사는 이웃인 Marcello 와 Louiza 부부가 2주 전에 우리집에서 처음으로 저녁 식사를 함께 하면서 밤 11시가 넘도록 즐겁게 계시다가 가셨다.. 지난 3년간 오다 가다 부닥칠 때마다 눈인사도 주고 받고 크리스마스때는 서로 간단히 선물도 교환하고 여름엔 집 앞에서 정원일을 서로 하다가 시원.. 2009. 11. 7.
할로윈데이 다음 날은 All Souls' Day..... 매년 10월 31일은 Hallowe'en Day 이고 그 다음날인 11월 1일은 위령의 날입니다. All Saints' Day 혹은 All Souls' Day , All Hallows라고도 불리워지는데 전세계에서 즐기는 Halloween 은 위령의 날 하루 전, 즉 Hallows Evening을 줄인 말로 위령의 날 전야인 셈입니다. Hallow라는 말은 거룩하다는 뜻으로 돌아가신 .. 2009. 11. 4.
내일로 다가 온 할로윈 데이.... 바로 내일로 아이들이 무척 기다리는 Halloween Day 다가 왔는데 올해는 어쩐 일인지 준비를 차일피일 미루다가 어제부터 번갯불에 콩 구어 먹듯이 난리 법석을 떨면서 비까지 오락가락하는 날씨에 집 앞을 꾸미고 부억에서는 오전 내내 아들 녀석이 다니는 직장과 학교에 계신 분들에게 드.. 2009. 10. 30.
알록달록한 털실, 털실, 털실로 뜨게질..... 안 그래도 겨울이 길고 추운 이 도시에 올해는 2-3주 앞 당겨서 거센 바람까지 몰고 온 눈까지 일찍 와서 더 길어진 겨울을 나려면 나름 계획을 세우지 않으면 감당이 안 될 때가 많다. 긴 겨울을 길다고 투정을 하기 보다는 이왕 추워서 밖으로 자유롭게 나댕기지는 못해도 집 안에서 독서.. 2009. 10. 26.
[추수감사절 음식1]디저트로Spice Apple Bars (사과 케이크)만들기 이번 주말은(정확히 어제 10월 12일은) 한국의 추석과 비슷한 의미를 갖는 Thanksgiving Day(추수 감사절) 명절이었습니다. 따라서 한국처럼 많은 사람들이 가족과 친척이 있는 곳으로 대이동을 하기에 일년 중 가장 교통량(공항, 하이웨이 모두)이 많은 날이기도 합니다. 어려서 이민을 온 후로 .. 2009. 10. 14.
벌써 첫 눈이 내렸다! 불과 며칠 전에 34도의 기온을 기록하면서 50년만에 최고의 기온이라고 호들갑을 떨었는데 변덕이 죽 끓듯 이번에는 어제 벌써 올해 첫 눈이 왔다고 호들갑을 떤다. 이렇게도 자연의 힘(횡포)앞에서는 우리 인간들은 그저 그 고비를 무사히 잘 넘어가기에 급급하다. 그래도 처음이란 묘한 .. 2009. 10. 10.
어머님, 먼길 편히 가세요.... 지난 가을부터 젊은 사람 못지 않게 씩씩하게 암투병을 하시던 시어머님께서 84세에 나이로 10월 1일 새벽에 저 세상으로 멀리 떠나셨습니다. 갑자기 연락을 받고 부랴부랴 비행기를 집어타고 달려갔건만 평소 제일 이뻐하던 막내 아들을 못 보고 가셔서 차마 떨어지지 않은 발걸음으로 그렇게 가셨습.. 2009. 10. 6.
잠시 서울에.... 새벽에 시어머니께서 많이 편찮으시다는 전화 연락을 받고 갑자기 내일 아침에 잠시 서울에 갑니다. 혹시라도 전화 통화를 할 상황이 된다면 제가 연락을 할 수 있게 비공개로 아래에 연락처를 남겨 주세요. 추석 상 차려 놓고 갑니다. 즐거운 추석 되시길... 2009. 9. 30.
34도의 가을 오후에... 2.5 미터의 꺽다리 blakc-eye Susan이 가을 하늘에 하늘하늘... 요 몇년 사이에 사춘기의 기분처럼 예측불허의 날씨와 자주 만난다. 올해 4월 초에도 봄이란 단어가 무색하게 함박눈이 내렸다가 얼고 녹아서 온 시내가 빙판으로 둔갑을 하기도 하고 (덕분에 남편은 제대로 오지게 넘어져서 아직도 어깨가 불.. 2009. 9. 28.
유채김치 대령이요~~~ 우리 부부가 아주 좋아하고 존경하는 선배가 계시는데 그 양반은 엄청 유채 김치를 좋아 하신다. 특히 내가 담은 유채김치를.... 그래서 나만 보시면 언제 유채 김치를 담을 거냐고 물어 보시곤 하신다. 와인은 얼마든지 원하는대로 들고 오신다는 조건을 달아서.. 요즘 몸이 안 좋으셔서 병원 신세를 .. 2009. 9. 25.
귀한 선물 고맙습니다.. 멀리 한국에서 날라온 내가 제일 좋아하는 책 선물을 받았습니다. 나는 로키에서 달랑 엽서 한장을 보냈을 뿐인데 풍성한 계절에 맞게 푸짐하게 선물을 보내 주신 등불님.... 무지 고맙고 마니 사랑해요... Music" Ave Maria by Bach-Gounod sung by renee fleming from helen's cd bin 2009. 9. 23.
헬렌표 약식 만들기... 나는 찹쌀로 된 음식을 좋아한다. 찰밥, 오곡밥부터, 찹쌀 시루떡, 인절미, 모찌, 수수경단도 좋아하고 약식도 좋아한다. 미국이나 캐나다에서 한국인들이 많이 사는 도시에서는 한국에 못지않게 맛난 떡을 만드는 떡집이 많아서 먹고 싶거나, 특별한 날에 가서 쉽게 사 먹을 수 있다. 하지만 내가 살고.. 2009. 9. 21.
눈부신 8월 마지막 날 오후의 정원에서..... 휴가철이 되면 자연히 집을 자주 비우게 된다. 따라서 집 안과 밖이 주인의 손길이 닿지 않기 마련인지라 휴가 가는 자체는 일상에서 벗어나서 자유롭기도 하고 신나기도 하지만 돌아 와서는 밀린 일 치닥거리를 하다 보면 휴가를 다시 안 가고 싶은 생각마저 든다. 로키에서 거의 3주를 보내고 집에 .. 2009. 9. 1.
복숭아 잼도 만들어 보세요.. 긴 휴가에서 돌아 온 다음 우리집에 드나드는 손님들의 발길이 많아졌다. 방문하러 오시면서 주로 과일 상자를 들고 오시곤 한다. 식구들이 좋아하는 요즘 제철인 복숭아, 체리와 한국 참외가 몇박스씩 생겨서 좋기는 하지만 한꺼번에 많이 생긴 20 kg 정도의 복숭아부터 처분(?)하기 위해.. 2009. 8. 17.
멀리서 귀한 선물이 도착했어요.... 내 특유의 성격대로 멋 모르고 간단히 시작한 블로깅이 어느덧 1년 반이 되어 갑니다. 길다면 긴 시간동안 많은 것을 배우고, 여러 친구들을 만나면서 느낀 점은 서로 얼굴을 들어 내지않고 익명으로 관계를 이어가는 블로깅 세계에서도 얼굴을 맛대고 부닥치면서 살아가는 우리 인간들간.. 2009. 8. 15.
이쁘기만 한 호박꽃 (쑥갓꽃, 열무꽃, 아욱꽃,수국, 릴리, 장미 라벤더도. 거의 3주를 집을 비웠더니, 이웃에게 일주일에 한번씩 정원에 물도 주고 잔디를 깎아 달라고 부탁을 하고 갔더니 부탁을 한 일들은 잘 해 주었지만 텃밭에서 자라고 있는 채소들은 돌보지 않아서, 마치 채소 밀림을 연상 할 만큼 삐쭉하게 멋대가리도 없이 크게 무성하게만 자랐다. 상치, .. 2009. 8. 11.
덥고 쳐질때는 고추 장아찌와 고추 김치를.(깻잎 장아찌두요).... 일상에서 벗어나서 휴가를 가는 것은 좋지만 집에 돌아 오니 당장 먹을 것이 없는 현실에 부닥치다 보니 씩씩한 아줌마답게 휴가에서 돌아 온 날부터 팔 걷어 부치고 부억에서 조물조물... 깻잎 장아찌 거의 3주간의 휴가에서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에 돌아 와서 냉장고를 열어보니 휴가를.. 2009. 8. 8.
소중한 새 보물 셀머 클라리넷가 생겼습니다... (Selmer Paris Recital Series) 6월 말부터 3주일 동안 행복한 고민을 하다가 어제 드디어 내게는 아주 소중한 보물을 얻었습니다. 제 새로운 보물을 소개합니다. 셀머 파리스(Selmer Paris) 라인 중에서도 으뜸인 Recital 클라리넷을 만나보세요. 13살부터 클라리넷을 시작할 때는 학교 밴드부에서 사용하는 학생용인 저렴한 .. 2009. 7. 14.
또 글 도둑질을 당했다!!! 이번이 세번째다. 아니다 내가 알고 있는 건수가 세번이라는 말이 되겠다. 실제로 얼마나 많은 내 글들이 둔갑을 해서 여기 저기 버젓이 돌아다니고 있는지는 내 자신도 모르니.... 도둑질도 참 가지가지다. 2009년 3월 30일에 내가 올린 The 20 Best Classical Divas 라는 글을 choi라는 닉을 가지신 사람이(daum/choi.. 2009. 7. 10.
우리집 마당 이야기 1(꽃, 꽃, more flowers...) 우리동네는 겨울일 상당히 길고 추워서 상대적으로 환상적이 여릉이 아쉽게 짧습니다. 다행히 일조량이 무척 길어서 우리 동네보다 훨씬 남쪽동네보다 전체 일조량이 오히려 많답니다. 어떤이는 길지도 않은 봄 여름을 위해서 오래도 안 필 꽃을 심고 키우는 일을 하는 저같은 사람을 한.. 2009. 7. 8.
우리집 마당 이야기 2 (채소) 날씨가 따뜻해지고 일조량도 엄청 길어지면서 (보통 해가 4시 반에 떠서 밤 10시가 넘어서 진다) 별 변화가 없던 정원과 텃밭이 갑자기 활기를 띄면서 경주를 하듯이 일제히 눈에 띄게 쑥쑥 자라고 (잡초는 더 빨리 퍼지고) 화초들도 질세라 이쁜 꽃으로 선을 보이고 있다. 채소가꾸기는 특.. 2009. 7.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