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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elcome to Wildrose Coun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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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s189

눈발이 날려도 책이 있기에..... 주말에 잠시 인색하게 봄 맛배기만 살짝 보여주더니 어제부터 또 눈발이 제 세상 만난 듯 또 춤추면서 휘날리고 있다. 그나마 지난 주말에 계획에는 없었지만 책을 한아름 사 들고 와서 며칠간 밖에 눈이 오든 바람이 불든 아랑곳 없이 음악을 틀어 놓고 책을 읽을 생각에 마냥 즐겁다. 이.. 2009. 3. 17.
RES 합창단과 에드몬턴 청소년 오케스트라와 가진 협연공연 오는 3월 1일에는 Winspeare Center에서 내가 소프라노로 활동하는 RES 합창단과 막내딸이 제 1 바이올린 주자로 있는 Edmonton Youth Orchestra (에드몬톤 청소년 오케스트라)와 함께 무대에 서서 공연을 5년만에 올린다. Intermediate(중급) 그룹과는 Henry Purcell (퍼셀)이 작곡한 오페라 디도와 아에나스(Did.. 2009. 2. 27.
Slumdog Millionaire 일상에 늘 쫓기면서 살다가 어느날 가만히 앉아서 돌이켜 보면 음악을 좋아해서 음악회 공연은 잘 챙겨서 가지만, 좋은 평을 들은 영화 한편조차 보기 힘들게 사는 내 모습이 좀 측은하기도해서 정초에 아예 약간 강압적이긴 하지만 우선 오스카나 golden glove상 후보작부터 남편에게 한달에 영화 한편.. 2009. 2. 19.
Daughter of the Regiment... (도니제티곡의 오페라) 에드몬톤 오페라가 2008-9 년 시즌의 세번째로 무대에 올린 가에타노 도니제티 작곡의 오페라인 Daughter of the Regiment (연대의 딸)을 남편과 함께 잘 보고 왔다. 오페라에 갈때마다 느끼지만 아무래도 나이드신 분들이 많이 오시다보니 우리 부부가 상대적으로 많이 젊은 축에 들어서 괜히 우.. 2009. 2. 12.
클라리넷 연주회... 내가 가르치고 있는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서 community Service도 할 겸, 청중앞에서 무대 위에서 연주 연습도 할 겸, 일년에 세번씩 근처에 있는 양노원에 가서연주회를 가집니다. 가르치는 학생들만이 아니라 큰애가 오랫동안 활약한 에드몬튼 청소년 오케스트라 멤버중에서도찬조 출연을 .. 2009. 2. 6.
Happy 200th Birthday, Felix... 작곡가 멘델스존 올해 2월 3일은 독일의 작곡가 필릭스 멘델스존의 탄생 200주년을 맞는 날이라고 매일 고정적으로 틀어놓는 우리집 라디오 라디오 방송국에서 새벽부터 오후 3시까지 계속해서 그의 주옥같은 곡들을 방송을 해 주어서 새롭게 그의 천재적인 음악적 재질을 잘 드러나는 여.. 2009. 2. 4.
미국 화가 Andrew Wyeth의 죽음.... 미국의 유명한 20세기 사실주의 화가인 앤드류 와이어스( Andrew Newell Wyeth)씨가 오늘 그의 고향인 펜실바니아주의 채드포드(Chadds Ford)에서 91세의 나이로 오늘 세상을 떠났다. 그는 주로 고향과 여름 별장이 있는 메인주의 쿠싱(Chshing)의 풍경과 거기에 사는 인물들을 주제로 그림을 그려서 ".. 2009. 1. 17.
The Reader.......(영화 이야기) The Reader 어려서부터 나이에 걸맞지않게 닥치는대로 책을 읽기를 참 좋아해서 좋아하는 책을 읽다가 밤을 꼬박 세우기는 보통이고, (아마 그때부터 밤잠이 없는 버릇이 생겼을까...) 밥도 굶기도 잘하고, 할 일도 미루고 책에 빠진는 일이 많아서 뒤치닥거리를 하느라 번번히 고생을 하는데도 좋은책과 .. 2009. 1. 13.
크리스마스 시즌의 3대 공연...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크리스마스 절기가 되면 어김없에 연례행사처럼 무대에 올려지는 세가지의 공연이 있습니다. 첫째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 둘째, 디킨즈의 Christmas Carol 연극, 그리고 마지막으로 차이코브스키의 발레 호두까기 인형이 그 세가지입니다. 셋 다 장르는 다르지만 모두 크리스마.. 2008. 12. 8.
RCA (The Royal Canadian Artillery) Band 크리스마스 공연 우리 도시 주위에는 몇개의 커다란 Millitary Battalians and bases (군대기지/대대)가 있습니다. 따라서 군인들과 가족이 우리 도시에 많이 살고 있어서 캐나다에는 지원군대 시스템이라서 많지 않은 군인들을 다른 도시에 비해서 군인들을 자주 만납니다. 위험한 아프가니스탄에 주둔해서 평화.. 2008. 12. 2.
Edmonton Youth Orchestra(에드몬톤 청소년 오케스트라) 공연 오늘 일요일은 아침 일찍부터 밤 늦게까지 하루 종일 바쁜 날이었습니다 아침 8시 45분에는 항상 해 오던대로 키가 195cm 나 되는 훤칠하고 잘생긴 고3 남학생에게 물리를 가르치는 일로 시작해서 10시반에 있는 오케스트라 총연습에 막내딸을 데려다 주었다가 연습이 끝난 후에 간단히 점.. 2008. 12. 1.
솔로몬 공연... 나는 평소 노래를 좋아해서 만 8살부터 합창단에서 노래를 불러왔다. 그동안 이나라 저나라로 자주 이사를 하면서 40년을 살아도 집정리가 되면 바로 하는 것중 하나가 그 도시의 잘 알려진 합창단을 찾아가서 오디션을 거쳐서 가입을 해서 큰 공백기 없이 계속 이어서 합창활동을 해 왔습.. 2008. 11. 24.
뮤지칼 Hairspray공연.... 평소 노래와 춤에 관심이 많아서 엄마보다 훨씬 뮤지칼을 좋아하는 막내가 두달전부터 이 뮤지칼 공연을 한다는 선전을 본 후로 계속 졸라대어서 미리 티켓을 일찌감치 사 두어서 그제 토요일에 있었던 콘서트로 일주 내내 피곤함을 무릅쓰고 남편과 함께 셋이서 우리 도시에서 올져진 마지막 공연을.. 2008. 11. 18.
바야흐로 연말 연주회 풍년!! 미국이나 캐나다에서는 11월 중순부터 크고 작은 공연이 주말마다 끊임없이 이어집니다. 지난 주말에 달력을 펴 놓고 여러가지 공연의 스케줄을 적어 넣어 보았더니 12월 23일까지 빽빽하게 달력의 칸이 메꾸어졌습니다. 객석의 청중으로서가 아닌 무대 위에서 직접 공연해야 하는 횟수도.. 2008. 11. 8.
오페라 The Flying Dutchman.. (방랑하는 화란인) Edmonton Opera Company 는 올해 공연 시즌 오픈을 바그너의 The Flying Dutchman(방랑하는 화란인)으로 시작했습니다. 평소 좋아하는 오페라나, 연극, 음악 공연을 시간이 나는대로 식구들과 함께 가려고 생각은 늘 하고 살지만 정작 공연을 하는 날이 바쁘거나 피곤하면 그냥 지나치기 일쑤여서 작.. 2008. 10. 30.
가을에는 책과 함깨... 이제 창밖으로 집 뒤에 있는 숲의 나무들이 앙상하게 남은 벌거숭이 나무가지만 보이고 꺼이꺼이거리던 오리떼도 떠난 횡한 호수가 가을이 아쉽게 떠나고 있음을 느낀다. 작년 10월 초 우리집 뒤에 있는 작은 호수에서 겨울을 나기 위해서 Canadian Geese가 남쪽으로 날아가는 모습을 담은 사진입니다. 올.. 2008. 10. 20.
엠마 커크비(Emma Kirkby) 와 다니엘 테일러(Daniel Taylor)의 연주회를 다녀와서... 우리동네의 추석인 셈인 Thanksgiving Day의 연휴라서 몸과 마음이 어수선하고 바쁜 주말이지만 지난 20년 이상을 흠모하던 영국의 소프라노 Emma Kirkby 와 요즘 혜성같이 떠오르는 캐나다의 Counter-tenor Daniel Taylor의 연주회는 몇달 전부터 벼루고 있어서 바빠도 참석했다. Dame Emma Kirkby는 영국인으.. 2008. 10. 14.
배우 폴 뉴먼... 내가 평소 좋아하던 파란 눈의 소유자이자 제임스 딘과 견줄만한 반항아의 상징이자 장난기 넘치는 미소의 폴 뉴먼이 9월 27일 암으로 83세에 미국 뉴포트에서 별세했다. 50년간 배우로 활동하면서 65편의 영화에 출현해서 아카데미상과 토니상도 받았고, 온 탁월한 사업가이기도 했고, 레이서로도 활약.. 2008. 9. 30.
밴댕이 신부의 새벽 고백 (최강 신부님 작) 밴프에서 올라오는 날 저녁에 한국에서 잠깐 우리 동네를 방문하시러 오신 외방 선교회의 최강 신부님과 함께 하는 귀중한 시간을 가졌다. 지난번 봄에 한국 방분 중에 아주 우연하게 몇번의 만남으로 서로 살면서 겪어 온 경험담을 나누면서 사제와 신자로서라기보다는 함께 같은 시대에서 살아가는 .. 2008. 8. 15.
구경 잘 하고 들어온 토요일 하루 이번주 내내 비가 오락가락해서 꼭 외출을 해야 할때만 하곤했는데 오늘은 아침부터 해가 정말로 눈부시다. 이 도시는 긴 겨울에 시달려서인지 그걸 보상받기하도 하듯이 5월 중순부터 여름내내 무슨 festivals이 끊이지 않고 있어서 얼마전에는 The City of Summer Festivals의 title도 딸 정도로 크고 작은 축제.. 2008. 7. 13.
연말 피아노 리사이틀 (Year-End Recita)l 매년 가르치는 학생들의 정기 Recital이 세번이 있고 그 사이 사이에도 community service 차원에서 수시로 동네에 있는 세군데 양노원과 병원에서 recital이 있습니다. 지난 일요일 저녁에 집 근처에 있는 그림엽서같이 이쁘게 생긴 교회에서 올해 마지막 공연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작년부터 솔.. 2008. 6.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