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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me...Helen/헬렌의 일상에서212

7월 1일 캐나다 생일(Canada Day)엔 수제 햄버거를 먹어요. 7월 1일 캐나다 데이에 저녁으로 먹은 수제 햄버거 매년 7월 1일은 캐나다 데이(Canada Day/(불어:Le Jour de la Confédération)로 캐나다의 생일에 해당하는 날이다. 캐나다는 16세기에 프랑스 식민지로 출발해서, 아브라함 평원 전투에서 승리한 영국의 손으로 식민지가 되었다가, 1867년 7월 1일에 헌법/Constitution Act 이 통과되면서, Upper 캐나다(현 온타리오), Lower 캐나다(현 퀘벡), 노바 스코시아와 뉴 브런스위크 식민지 지역이 연합되어서 영국 제국 내의 한 국가로 탄생했다. 2014년 에드먼튼에서 캐나다 데이에 폭죽/fireworks 놀이가 펼쳐진 모습 이 날은 원래 도미니언 데이/Dominion Day라고 불리다가 1982년에 헌법/Const.. 2020. 7. 3.
2020 아버지날에/Father's Day 북미에서는 6월 셋째 일요일이 아버지 날로 제정되었다. 5월 둘째 일요일에 돌아오는 어머니날에 비해서 감동이나 규모가 작지만, 올해도 일년에 하루만이라도 아이들의 아버지이자, 남편을 위해서 딸과 둘이서 아침과 저녁 두 끼를 나름대로 정성껏 준비해 보았다. 아버지 날 저녁 상차림 식사에 앞서서, 막내딸이 아빠에게 축하 포도주부터 따라 드리고... 집에서 직접 구운 따끈따끈하고 고소한 더치-오븐 빵 브럿셀 스프라우츠, 케일, 사과, 크랜베리, 호두 샐러드 파프리카, 호박, 양파, 당근, 버섯, 가지 구이 각종 채소구이, 샐러드와 빵부터 와인과 함께 먹고... 오늘의 메인 디쉬: 오븐에 구운 파프리카, 호박 스파게티 Oven Baked Paprika Zucchini Spaghetti 저녁을 빵빵히 잘 먹고, .. 2020. 6. 23.
출산한 친구를 위해서 만든 음식, 그림의 떡인 산후 조리 막내가 고등학교 10학년 때부터 같은 직장에서 알바를 하면서 친해진 단짝 친구가 4일 전에 예정일보다 늦게 유도분만으로 첫아들을 순산했다. 다행스럽게도 산모와 아기 둘 다 건강해서 이틀 병원에서 지내다가 그저께 퇴원해서 집으로 갔다. 딸의 친한 친구들 중에서 가장 먼저 엄마가 된 그 친구는 가족이나 친척이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다른 나라에 살고 있기도 하고 코로나 팬데믹으로 여행이 자유롭지도 못해서 1년간의 육아 휴가를 같이 받은 남편의 도움을 받으면서 생애 처음으로 소위 한국사람들이 말하는 산후조리를 하고 있다. 보드랍고 촉촉하면서 달콤한 호박 초코칩스 쿠키/Zucchini Chocolate Chip Cookies (레시피는 추후에 소개합니다.) 그런 친구를 위해서 딸아이는 어제 휴무라서 집에서 쉬면서.. 2020. 6. 19.
줌/Zoom 이 일상이 된 요즘... 3개월 전에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된 후, 당연시 여기면서 살았던 평범한 일상과 삶에 형태를 완전히 바꿔 놓았다. 바이러스의 전염을 막기 위해서, 사람과의 만남이 전면 금지하는 Lock-down 상태에 놓여서 사회적인 동물인 인간에게는 처음 접해 본 큰 위기에 처해지게 되었다. 우리 동네에서는 이동과 모임을 금지하는 Lock-down 이 3월 중순에 시행되면서 제일 먼저 학교부터 문을 닫았고, 매일 출퇴근하던 직장 대신에, 재택근무를 하거나, 일이 줄어들면서 많은 사람들이 강제로 임시 휴직 상태에 놓이게 되었다. 종교 집회도 금지되어서, 미사나 예배는 물론, 교회에서 열리는 결혼식, 장례식 등 인간사에 중요한 예식마저 사라졌다. 위중한 병이 아니면, 큰 병원을 찾아가지 못하게 되었고, 몇 개월 전에 예약된.. 2020. 6. 17.
조금 색다른 올해의 어머니날에... 어머니날 아침, 막내가 차려준 아침 식사 북미의 어머니날은 매년 5월 둘째 일요일로 정해져서 올해는 어제 5월 10일에 돌아왔다.그래서 그 전날인 토요일 아침부터 막내가 어머니날 메뉴를 물어보길래 베이킹이나 요리 다 잘 하기에 알아서 해 달라고 했더니 이틀에 걸쳐서 정성스럽게 아침부터 저녁까지 잘 챙겨 주었다. 미리 전날 밤에 구워 둔 바나나 애플 호두 케이크 다양한 과일과 따뜻하고 부드러운 라테 한잔에 곁들여서 계피향이 향긋한 시나몬 트위스트 번/Cinnamon Twist Bun 도 아침상에 나왔다. 시나먼 번은 전날 토요일 거의 하루 종일 걸려서 만든 정성이 듬뿍 담긴 패이스트리이다. 아침 식사가 준비되었다고 밖으로 나오라고 알려주어서, 침대에서 일어나서 눈꼽만 겨우 띄고 부수수한 얼굴로 부엌으로 나.. 2020. 5. 12.
75점의 행복/슬기로운 집콕생활15 자전거를 타고 코로나로 폐쇄된 놀이터에서 잠시 쉬면서... 2020년 5월 6일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집콕생활을 한지 이제 만 8주가 되었다. 따라서 생각지도 않게 덤으로 자유시간이 생겼다. 일인 3역을 하느라 늘 바쁜 일상을 유지하다가 갑자기 널널하게 생긴 자유시간을 이용해서 평소.. 2020. 5. 7.
모든 미사가 취소된 요즘에 권장할 만한 성가와 피해야 하는 성가/찬송가 5년째 3개의 성당과 커다란 실버타운 내의 채플에서 성가봉사를 해 오다가 2주 전부터 모든 미사가 취소가 되는 바람에, 매일 성서 구절이나 교회 절기에 맞추어서 알맞는 성가를 고르고, 또 그리고 미사에 참석해서 좋은 성가와 음악을 선사하는 일도 따라서 하지 않아도 되었다. 그리고 .. 2020. 3. 28.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산책길에서 만난 기분좋은 야외 '격리중의 명상 갤러리' 요즘 매일 걷는 눈덮힌 산책길에서... 기온이 영하 3도인데도, 오후 햇볕이 따뜻한지, 집 바로 옆 길의 눈이 녹아 내리면서 작은 시내가 되어서 얼음과 눈더미 밑으로 졸졸 흐르는 소리가 듣기 좋다. 집 뒤의 호수는 물론 여전히 꽝꽝 얼어 붙어 있다. 여전히 설국이지만, 봄이 가까이 다가 .. 2020. 3. 24.
무시무시한 코로나 바이러스도 간단하고 안전하게 없애주는 대단한 비누는 어떻게 작용하는가? 연일 뉴스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에 관한 뉴스가 이어졌지만, 감염자가 제일 많은 중국, 한국 그리고 이탈리아와 멀리 떨어져 살다보니, 솔직히 그동안 그 심각성이 피부로 제대로 와 닿지는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갑자기 그제부터 코로나 바이러스 문제가 이제는 코 앞에 닥친 나.. 2020. 3. 14.
인간은 역시 습관의 동물 2020년 2월 1일 (오후 1시 30분) Queenstown으로 가는 길에서... 나든 만 15살부터 운전을 시작했으니, 운전을 한지도 거의 50년이 되 가는데, 억수로 운이 좋게도, 무사고에 무티켓 기록을 가지고 있다. 거기다가 길 눈도 밝고, 방향감각이 좋아서 몇 달 전에 새로 차를 사기 전까지만 해도 차에 내.. 2020. 2. 11.
잠시 뉴질랜드로 가족여행 떠나요~ Tongariro National Park/통가리로 국립공원 4일째 최저 기온은 영하 30도 이하, 최고 기온은 영하 25도의 날씨를 뒤로 하고, 따스한 여름철을 보내는 뉴질랜드로 3주간 가족여행 떠나요. 뉴질랜드의 북섬의 itinerary 남섬 itinerary 북섬 행선지 뉴질랜드의 최대 도시 오크랜드/Aukland Hauraki Gulf/하우라.. 2020. 1. 18.
영화 '두 교황'(The Two Popes)을 보고.... 기온이 영하 35도의 추운 월요일 밤에 얼마 전부터 보고 싶었던 영화 '두 교황'을 Netflix 채널을 통해서 감명깊게 감상했다. 영화 'The Two Popes' 에서 베네딕트 16세 교황역을 맡은 프란체스코 교황 역을 맡은 안토니 홉킨스(왼편)과 베르골료 추기경(프란체스코 교황) 역을 맡은 조나단 프라이.. 2020. 1. 16.
화려한 불꽃놀이와 함께 2020년을 활짝 열어 봅니다. 2020년이 다가 오기 직전에 연말 파티 장소 바깥에서 밤하늘에 터트린 불꽃 새해맞이 불꽃놀이를 환호를 지르면서 넋을 잃고 바라보는 망년회 파티에 모인 지인들 Come, gentlemen, I hope we shall drink down all unkindness. ~William Shakespeare 북미나 유럽에서는 주로 크리스마스는 가족이나 친척 혹은 친.. 2020. 1. 3.
올해 크리스마스날은 가족과 함께 이렇게 ... 2019년 성탄절 크리스마스 날, 신나게 썰매를 타면서... (2019년 12월 25일 오후 12시 30분) 성탄절 아침 에드먼튼 교구 주교좌 대성당인 성 요셉 대성당 제대 앞에 차려진 Nativity Scene(마굿간에서 태어난 아기 예수님) 성탄절 아침 미사에 제대 위에서 성가를 리드하는 Cantor를 맡았기에 대축일에.. 2019. 12. 28.
갑작스럽게 다녀 온 독일에서... 2006년 여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크로 우리 가족과 두분 다 건강하실 때 마리로즈, 알로이즈양부님과 함께 떠난 여행길에서... 11월 말에 양아버지와 딸로 37년간 지내 왔던 알로이즈님이 위독하시다는 연락을 받고 다음날인 11월 30일에 부랴 부랴 독일로 떠났다. 안타깝게도 암스테르담 공.. 2019. 12. 22.
27년간 마샤가 건내 준 크리스마스 선물 올해도 어김없이 마샤가 건내 준 크리스마스 선물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캐나다로 1992년 이사온지 불과 1주만에 우연히 내가 활동하고 있는 RES 합창단 오디션 광고를 신문에서 보고 운좋에 2주 후에 오디션을 거쳐서, 최단시간인 3주 후에 합창단 첫 연습에 참석하게 되었다. 새로 이사를 .. 2019. 12. 21.
날렵한 새 길동무가 생겼다... 날렵하고 가벼운 새 자전거 친구 나는 운동을 잘 못한다. 시쳇말로 심각한 몸치이다. 더우기 한쪽 눈 시력이 아주 나빠서 사물의 거리를 측정할 수 있는 Depth vision이 고작 2%밖에 되지 않아서 다양한 운동에 꼭 필요한 거리측정과 hand-eye co-ordination이 서투르다. 입체감이 떨어져서 3-D 영화.. 2019. 7. 3.
올해 어머니날에 딸이 정성껏 차려 준 맛난 음식들/바삭하고 부드러운 와플 레시피 어머니날 막내딸이 차려 준 브런치 와플, 망고/바나나/시금치/요구르트 스무디, 딸기/드래곤프루트/사과 과일 플레이트, 그리고 케냐 커피 캐나다와 북미에서는 어머니날이 매년 5월 두째 일요일에 돌아 온다. 요즘 직장에서 쉬는 날 없이 바쁘게 일을 하느라 피곤한 중에 모처럼 쉬는 일.. 2019. 5. 21.
90세에도 여전히 그림을 그리시는 친정 아버지의 작품 작년 세계 1차 대전 종전 100주년을 맞이한 행사 포스터에 소개된 아버지의 "초봄/Early Spring" 작품 올해 만 90세가 되신 친정아버지는 한국 육이오 전쟁에 2년간 참전한 것이 캐나다에서도 베테랑으로 인정되어서 4년 전부터 노환으로 토론토의 서니브룩 병원내에 소재한 Veterans Center(퇴역군.. 2019. 5. 13.
알로이즈님의 90세 생일 파티 90세 알로이즈님의 생일파티에서... 올해 3월 9일이 알로이즈 아버지의 90세 생신이다. 알로이즈님의 2남2녀 그리고 나까지 다섯명의 자녀를 비롯해서 영국, 미국, 캐나다, 프랑스, 호주 그리고 독일의 다른 도시에서 알로이즈님의 생신을 축하하기 위해서 많은 친척, 직장동료들과 이웃들.. 2019. 4. 7.
90회 생신을 맞이하는 알로이즈 아버지를 만나러 독일로... 2006년 7월 11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크에서 우리 가족과 마리로즈 엄마와 알로이즈 아버지 37년간 나의 친부모외에 또 다른 친부모 사이로 지내 온 알로이즈님의 90세 생일을 축하하러 가기 위해서 내일 아침 독일로 떠납니다. 1983년 6월 서울 연희동 집에서 주재원 부부와 함께 디저트를 .. 2019. 3.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