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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come to Wildrose Country
우여곡절 끝에 부엌 리모델링과 집 보수공사가 드디어 끝났다!!
개인적으로나 가족이 집에서 제일 시간을 많이 보내는 곳이 부엌이지 싶다. 손님이 오셔도 부엌에서, 명절에도, 생일이나 특별한 날에도 거의 부엌에서 맛난 음식을 차려서 먹으면서 기념하기도 해서 자연히 추억도 많은 곳이기도 하다. 원래는 이 소중한 부엌을 새롭게 리모델링 공사와 집 안과 밖 전체 페인팅 공사와 바닥 청소, 드라이브웨이 공사를 내년이나 후년에 할 계획을 세워 두었다. 그런데 뜻하지 않게 코로나 판데믹 사태가 발생해서 늘 2달간 떠나던 여행도 못 가고, 로키로 가족여행도 제대로 못 가게 되어서 그 계획을 앞당겨서 올해 8월 말을 타깃 데이트로 잡고, 3월 말부터 카비넷 회사, 카운터탑 회사, 가전제품, 조명, 페인트 회사, 청소회사, 타일, 전기시공자, 배관공 등등 다양한 회사와 사람들을 방문하..
2020. 10. 30.
2020 아버지날에/Father's Day
북미에서는 6월 셋째 일요일이 아버지 날로 제정되었다. 5월 둘째 일요일에 돌아오는 어머니날에 비해서 감동이나 규모가 작지만, 올해도 일년에 하루만이라도 아이들의 아버지이자, 남편을 위해서 딸과 둘이서 아침과 저녁 두 끼를 나름대로 정성껏 준비해 보았다. 아버지 날 저녁 상차림 식사에 앞서서, 막내딸이 아빠에게 축하 포도주부터 따라 드리고... 집에서 직접 구운 따끈따끈하고 고소한 더치-오븐 빵 브럿셀 스프라우츠, 케일, 사과, 크랜베리, 호두 샐러드 파프리카, 호박, 양파, 당근, 버섯, 가지 구이 각종 채소구이, 샐러드와 빵부터 와인과 함께 먹고... 오늘의 메인 디쉬: 오븐에 구운 파프리카, 호박 스파게티 Oven Baked Paprika Zucchini Spaghetti 저녁을 빵빵히 잘 먹고, ..
2020. 6. 23.
줌/Zoom 이 일상이 된 요즘...
3개월 전에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된 후, 당연시 여기면서 살았던 평범한 일상과 삶에 형태를 완전히 바꿔 놓았다. 바이러스의 전염을 막기 위해서, 사람과의 만남이 전면 금지하는 Lock-down 상태에 놓여서 사회적인 동물인 인간에게는 처음 접해 본 큰 위기에 처해지게 되었다. 우리 동네에서는 이동과 모임을 금지하는 Lock-down 이 3월 중순에 시행되면서 제일 먼저 학교부터 문을 닫았고, 매일 출퇴근하던 직장 대신에, 재택근무를 하거나, 일이 줄어들면서 많은 사람들이 강제로 임시 휴직 상태에 놓이게 되었다. 종교 집회도 금지되어서, 미사나 예배는 물론, 교회에서 열리는 결혼식, 장례식 등 인간사에 중요한 예식마저 사라졌다. 위중한 병이 아니면, 큰 병원을 찾아가지 못하게 되었고, 몇 개월 전에 예약된..
2020. 6.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