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Helen/헬렌의 일상에서231 돈 밀른씨의 장례식에서... Don Milne(돈 밀른)씨의 장례식 프로그램에 소개된 그의 생애 어제 오후 2시에 에드먼튼 시내에 위치한 로버트슨-웨슬리 연합교회에서 10월 7일에 만 89세에 세상을 떠난 Don Milne 씨의 장례식에 참석하고 왔다. Mr. Milne는 90세의 긴 생애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봉사의 삶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 2016. 10. 19. 성 요셉 주교좌 성당에서... A cantor at the St. Joseph's Basilica 성 요셉 주교좌 성당 (2016년 9월 13일 정오미사 전에) 성요셉 주교좌 성당 외부 모습 한달 전부터 에드먼튼 대교구의 성 요셉 주교좌 성당에서 Cantor 봉사를 시작했다. 보통 주중 미사중에는 오르간 반주와 성가대가 성가를 부르지 않기에 신자들이 성가를 제대로 부를 수 있도록 도와 주기 .. 2016. 9. 17. 어린 영혼을 위한 아주 특별한 추모 행사에서... 추모식이 열린 매고니걸 박사님의 집 앞에서... 며칠 전에 2달만에 가진 첫 합창 연습에서 24년간 함께 소프라노 단원으로 합창단 이웃이자 사는 집도 가까운 도나로부터 특별한 초대를 받았다. 도나의 남편이신 라일 매고니걸(Lyle McGonigle) 박사는 30여년간 소아과 의사로 상태가 심한 어린.. 2016. 9. 12. 나의 스승이자 멘토이신 프랭클린(Ursula Franklin)박사님의 타계 소식을 듣고... 어제 화요일 저녁에 긴 여름 휴가를 뒤로 하고, 2016-2017년 시즌 첫 합창연습이 있어서 연습 장소인 알버타 대학교 음대건물에 들어서니 일찌감치 미리 도착한 멤버들이2달 반만에 만나서 서로 밀린 이야기를 신나게 나누고 있었다. 우선 줄을 서서 일년회비를 내고 올해 초반에 공연될 여.. 2016. 9. 8. 등 떠밀려 나간 새벽 운동 새벽 6시 먼통이 트기 전에 운동하면서... 며칠 전 월요일에 제자 카라의 스위스 유학 환송파티에 참석했다. 의사이신 카라 아빠는 바쁜 주중인데도 저녁 7시에 퇴근해서 저녁도 들지 않은 채 바로 팔을 걷처 부치고 파티 준비를 할 정도로 아이들의 크고 작은 일에 늘 관여하고 적극적으.. 2016. 9. 3. 멀리 떠나는 카라를 위한 송별파티에서 어제 저녁에 우리 부부는 아주 특별한 파티에 참석하고 왔다. 초등학교 2학년때부터 10년간을 지도하던 제자인 카라가 고등학교 3학년 과정을 스위스 서부에 위치한 뉴샤텔(Neuchâtel)에서 마치기 위해서 토요일 스위스로 떠나기 전에 send-off (송별회) 파티가 열렸다. 카라는 A+ 학업성적.. 2016. 8. 31. 드디어 나도 셀폰이 생겼다!! 어제 드디어 구입한 삼성 갤럭시 스마트 폰 캘거리 합창공연을 무사히 잘 끝내고, 집에 오자마자 안그래도 학기말이라서 바쁜데다가 공연때문에 밀린 수업까지 채우고, 악기 등급시험 준비에 다른 학생들의 피아노 반주까지 하느라 끼니도 거르면서 며칠간 눈코 뜰새없이 일만 했다. 그.. 2016. 6. 20. 키와니스 페스티발을 위해서 열린 피아노 리사이틀/말러 8번 교향곡 연습 지난 주말은 음악행사로 무척 바빴습니다. 토요일엔 6월에 예정된 말러의 심포니 8번 연습으로 하루해를 보냈고, 어제 일요일에는 피아노 리사이틀이 있어서 몸과 맘이 분주했습니다. 매년 지도하는 학생들의 리사이틀이 정기적으로 네번이 열립니다. 12월 초에 가까운 양노원에서 크리.. 2016. 4. 12. 부활절의 유래와 풍습, 시기, 상징, 그리고 음식들.... 올해 glitter(반짝이)를 사용해서 꾸며 본 부활계란 부활절의 유래, 시기 부활절은 교회 달력에서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축일로, 그리스어로는 파스카(Pascha)라고 하고 히브리어로도 비슷하게 페샤(Pesha) 라고 한다. 그래서 라틴어에서 갈라져 간 언어인 로맨스 언어들인 프랑스어, 이.. 2016. 3. 25. 최악의 생일이라는 12월 16일이 바로 내 생일... 2015년 12월 18일 저녁에... 12월 16일 아침 영국의 일간지에 난 재미난 기사가 눈에 들어 왔다. 그 기사의 제목이 "December 16: The day of the (un)happy birthday" 였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커다란 헤드라인 아래에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년중 이 날이 태어나기에 가장 악조건이라는 부제목이 붙어 있.. 2015. 12. 19. 할로윈과 다양한 호박들-Halloween/Jack-0-Lantern and all about squashes and pumpkins 다양한 디자인으로 만들어진 할로윈 Jack-0-Lantern 호박들 11월 1일은 All Saints Day, All Hallows' Day 혹은 All Souls Day 라고 불리우기도 하고 한국 캐톨릭 교회에서는 위령의 날로 불리우는 날입니다. 이 날은 돌아가신 모든 순교자들과 조상님들의 영혼을 기리는 날인데, 거룩한 날이라는 뜻인 Hallow.. 2015. 10. 30. 오랜만에 색칠에 푹 빠지게한 책 Fantastic Cities by Steve McDonald 여름 방학 기간동안 한국에서 인턴으로 일을 잘 마치고 캐나다 집으로 돌아 오는 길에 막내 딸이 공항 서점에서 엄마를 위해서 요즘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위의 그림책을 사들고 왔다. 이 그림책은 캐나다 출신 미술가인 스티브 맥도날드씨가 세계 각국의 도시를 정교하게 묘사한 그림.. 2015. 9. 27. 잠시 여행을 떠납니다.... 산토리니, 그리이스 늘 일에 쫓기는 일상을 살다가 드디어 신나는 여름방학이 시작되었습니다. 여름방학이 기다려지는 가장 큰 이유는 집을 떠나서 여행을 떠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여행은 한달간 그리이스, 터키, 그리고 독일과 프랑스에 다녀 올 예정입니다. 첫 목적지는 테살로.. 2015. 6. 26. 올해 어머니날에 받은 선물, 그리고 건네 준 선물 - Mother's Day gifts in 2015 북미에서는 5월의 둘째 일요일은 세상의 모든 어머니들의 사랑과 노고에 감사드리는ㄴ 어머니날(Mother's Day)입니다. 각자의 친 어머니는 물론, 주위의 친한 지인이나, 이웃들, 동료들 중에도 누군가의 어머니라면 작으마한 선물이나 꽃과 함께 그들이 긴 세월동안 자식들에게 쏟아 부은 사.. 2015. 5. 11. 암센터와 뜨게질 바구니 토론토 써니브루크 병원(Sunnybrook Hospital)의 암센터에서... 우리는 평소에 건강의 소중함을 자주 잊고 살다가 자신이나 가족에게 중병이 찾아오면, 그제서야 우리의 삶에서 건강과 가족의 소중함을 절감하듯이 작년 가을부터 갑자기 건강에 적신호가 내 자신에게도 찾아오고, 두달 전에는 .. 2015. 4. 8. 토론토에서 타임머신을 타고... 단기 4277년, 대동고녀(현 대전여고)시절의 친정엄마(오른편 뒤) 봄방학이 시작하자마자 내게는 늘 그리운 고향이자 친정인 토론토에 왔다. 매년 토론토에 오면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과 달리 이번엔 노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아버지와 한달 전부터 암치료를 받는 .. 2015. 4. 2. 특별한 날에 받은 소중한 카드와 선물.... 블루베리 복숭아 플랜 생일 케이크 점점 나이가 들면서 어릴 때처럼 생일날을 손꼽아 기다리기 보다는 어느덧 부담스럽고, 우울하고 피하고 싶은 날이지만, 온 가족이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시간을 쪼개서, 특별한 날을 선사해 주어서 기분좋게 생일을 편하게 맞이했습니다. 막내와 남편.. 2014. 12. 17. 추운 겨울에 열린 훈훈한 피아노 리사이틀 하얀 눈이 무릎까지 수북하게 쌓인 집 뒤... 지나 주말 내내 살인적인 추위와 센 강풍과 맞싸우면서 수북하게 쌓인 눈을 치우느라 아직도 어깨와 허리가 쑤셨지만, 그날 예정된 중요한 행사때문인지 일찌감치 눈이 떠 져서 우선 일기예보를 보니 기온은 영하 30도, 체감 온도는 영하 38도라.. 2014. 12. 4. 이제는 나도 셀폰을 장만해야하나? ( Babycakes Romero 작의 사진과 함께) (이 포스팅에 나오는 사진들은 셀폰과 실제 대화의 죽음이라는 주제로 베이비케익스 로메로씨가 찍은 사진작품들이다.) 서서히 크리스마스와 연말이 다가 오면서 서서히 크리스마스 선물 리스트 작성에 들어가는 시기가 돌아왔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며칠 전이 내 생일까지 겹쳐서, 가.. 2014. 11. 20. 한국에서 날라 온 소중하고 감동적인 선물 멀리 한국에서 온 지현이가 만든 2015년 달력 새해 달력의 아름다운 그림을 그린 주인공인 지현이의 인연은 내가 우연히 블로깅을 시작한지 얼마 후인 4년 전에 온라인상으로 지현이 엄마와 만나면서 시작되었다. 인터넷으로 맺어진 인연이었지만 직접 만나보지 않아도 그녀의 글에서 처.. 2014. 11. 4. 갑자기 맛이 좋아진 스타벅스 커피... 내 하루를 열게 해 준 스타벅스커피.. 지난 토요일엔 곧 떠날 여름이 마지막으로 뜨거운 열기로 작별인사라도 하듯이 낮기온이 최고 24도까지 올라가서 근처 공원이나 숲에 모두들 가볍게 차려 입고 나와서 즐거운 주말을 보냈다. 하지만, 그도 잠시 하루 사이에 기온이 영하 1도로 떨어지.. 2014. 9. 10. 이전 1 ··· 3 4 5 6 7 8 9 ···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