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Welcome to Wildrose Country

About me...Helen/헬렌의 일상에서224

키와니스 페스티발을 위해서 열린 피아노 리사이틀/말러 8번 교향곡 연습 지난 주말은 음악행사로 무척 바빴습니다. 토요일엔 6월에 예정된 말러의 심포니 8번 연습으로 하루해를 보냈고, 어제 일요일에는 피아노 리사이틀이 있어서 몸과 맘이 분주했습니다. 매년 지도하는 학생들의 리사이틀이 정기적으로 네번이 열립니다. 12월 초에 가까운 양노원에서 크리.. 2016. 4. 12.
부활절의 유래와 풍습, 시기, 상징, 그리고 음식들.... 올해 glitter(반짝이)를 사용해서 꾸며 본 부활계란 부활절의 유래, 시기 부활절은 교회 달력에서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축일로, 그리스어로는 파스카(Pascha)라고 하고 히브리어로도 비슷하게 페샤(Pesha) 라고 한다. 그래서 라틴어에서 갈라져 간 언어인 로맨스 언어들인 프랑스어, 이.. 2016. 3. 25.
최악의 생일이라는 12월 16일이 바로 내 생일... 2015년 12월 18일 저녁에... 12월 16일 아침 영국의 일간지에 난 재미난 기사가 눈에 들어 왔다. 그 기사의 제목이 "December 16: The day of the (un)happy birthday" 였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커다란 헤드라인 아래에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년중 이 날이 태어나기에 가장 악조건이라는 부제목이 붙어 있.. 2015. 12. 19.
할로윈과 다양한 호박들-Halloween/Jack-0-Lantern and all about squashes and pumpkins 다양한 디자인으로 만들어진 할로윈 Jack-0-Lantern 호박들 11월 1일은 All Saints Day, All Hallows' Day 혹은 All Souls Day 라고 불리우기도 하고 한국 캐톨릭 교회에서는 위령의 날로 불리우는 날입니다. 이 날은 돌아가신 모든 순교자들과 조상님들의 영혼을 기리는 날인데, 거룩한 날이라는 뜻인 Hallow.. 2015. 10. 30.
오랜만에 색칠에 푹 빠지게한 책 Fantastic Cities by Steve McDonald 여름 방학 기간동안 한국에서 인턴으로 일을 잘 마치고 캐나다 집으로 돌아 오는 길에 막내 딸이 공항 서점에서 엄마를 위해서 요즘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위의 그림책을 사들고 왔다. 이 그림책은 캐나다 출신 미술가인 스티브 맥도날드씨가 세계 각국의 도시를 정교하게 묘사한 그림.. 2015. 9. 27.
잠시 여행을 떠납니다.... 산토리니, 그리이스 늘 일에 쫓기는 일상을 살다가 드디어 신나는 여름방학이 시작되었습니다. 여름방학이 기다려지는 가장 큰 이유는 집을 떠나서 여행을 떠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여행은 한달간 그리이스, 터키, 그리고 독일과 프랑스에 다녀 올 예정입니다. 첫 목적지는 테살로.. 2015. 6. 26.
올해 어머니날에 받은 선물, 그리고 건네 준 선물 - Mother's Day gifts in 2015 북미에서는 5월의 둘째 일요일은 세상의 모든 어머니들의 사랑과 노고에 감사드리는ㄴ 어머니날(Mother's Day)입니다. 각자의 친 어머니는 물론, 주위의 친한 지인이나, 이웃들, 동료들 중에도 누군가의 어머니라면 작으마한 선물이나 꽃과 함께 그들이 긴 세월동안 자식들에게 쏟아 부은 사.. 2015. 5. 11.
암센터와 뜨게질 바구니 토론토 써니브루크 병원(Sunnybrook Hospital)의 암센터에서... 우리는 평소에 건강의 소중함을 자주 잊고 살다가 자신이나 가족에게 중병이 찾아오면, 그제서야 우리의 삶에서 건강과 가족의 소중함을 절감하듯이 작년 가을부터 갑자기 건강에 적신호가 내 자신에게도 찾아오고, 두달 전에는 .. 2015. 4. 8.
토론토에서 타임머신을 타고... 단기 4277년, 대동고녀(현 대전여고)시절의 친정엄마(오른편 뒤) 봄방학이 시작하자마자 내게는 늘 그리운 고향이자 친정인 토론토에 왔다. 매년 토론토에 오면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과 달리 이번엔 노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아버지와 한달 전부터 암치료를 받는 .. 2015. 4. 2.
특별한 날에 받은 소중한 카드와 선물.... 블루베리 복숭아 플랜 생일 케이크 점점 나이가 들면서 어릴 때처럼 생일날을 손꼽아 기다리기 보다는 어느덧 부담스럽고, 우울하고 피하고 싶은 날이지만, 온 가족이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시간을 쪼개서, 특별한 날을 선사해 주어서 기분좋게 생일을 편하게 맞이했습니다. 막내와 남편.. 2014. 12. 17.
추운 겨울에 열린 훈훈한 피아노 리사이틀 하얀 눈이 무릎까지 수북하게 쌓인 집 뒤... 지나 주말 내내 살인적인 추위와 센 강풍과 맞싸우면서 수북하게 쌓인 눈을 치우느라 아직도 어깨와 허리가 쑤셨지만, 그날 예정된 중요한 행사때문인지 일찌감치 눈이 떠 져서 우선 일기예보를 보니 기온은 영하 30도, 체감 온도는 영하 38도라.. 2014. 12. 4.
이제는 나도 셀폰을 장만해야하나? ( Babycakes Romero 작의 사진과 함께) (이 포스팅에 나오는 사진들은 셀폰과 실제 대화의 죽음이라는 주제로 베이비케익스 로메로씨가 찍은 사진작품들이다.) 서서히 크리스마스와 연말이 다가 오면서 서서히 크리스마스 선물 리스트 작성에 들어가는 시기가 돌아왔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며칠 전이 내 생일까지 겹쳐서, 가.. 2014. 11. 20.
한국에서 날라 온 소중하고 감동적인 선물 멀리 한국에서 온 지현이가 만든 2015년 달력 새해 달력의 아름다운 그림을 그린 주인공인 지현이의 인연은 내가 우연히 블로깅을 시작한지 얼마 후인 4년 전에 온라인상으로 지현이 엄마와 만나면서 시작되었다. 인터넷으로 맺어진 인연이었지만 직접 만나보지 않아도 그녀의 글에서 처.. 2014. 11. 4.
갑자기 맛이 좋아진 스타벅스 커피... 내 하루를 열게 해 준 스타벅스커피.. 지난 토요일엔 곧 떠날 여름이 마지막으로 뜨거운 열기로 작별인사라도 하듯이 낮기온이 최고 24도까지 올라가서 근처 공원이나 숲에 모두들 가볍게 차려 입고 나와서 즐거운 주말을 보냈다. 하지만, 그도 잠시 하루 사이에 기온이 영하 1도로 떨어지.. 2014. 9. 10.
추석을 앞두고 두보의 가을 한시 天末懷李白 하늘의 끝자락에서 이태백을 생각하며 휘영청 밤하늘에 뜬 한가위 보름달.. 아직 여름의 여운이 길게 남아 있고, 가을을 제대로 만날 기회도 없었는데 하루 종일 일을 하고, 3주 후에 열릴 합창공연 연습을 5시간을 하고 피곤한 몸으로 별 생각없이 한국 방송 웹사이트에 들어 가보니 이번 주말이 벌써 추석이란다. 올해는 추석.. 2014. 9. 7.
Good Samaritan (착한 사마리아 사람)이란.... 북미에서 자주 사용되는 'Good Samaritan' 이라는 영어 표현은 누군가가 위험에 처해 있거나, 도움이 필요하면, 모르는 사람이라도 기꺼이 도와주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다. 이 표현은 신약성서 루카 복음서 10장 29절에 나오는 유명한 예수님의 비유 이야기(parable of the Good Samaritan)에서 근거.. 2014. 8. 25.
자전거 위에서 보는 세상 그리고 생각.... 사스카추언 강 가까이 있는 울 동네의 아름다운 자전거 길에서... 요즘 나는 매일 아침마다 자전거를 잡아 타고 울 동네 구석 구석을 쏘다닌다. 하루에 최소한 한번은 기본이고, 어떨 때는 두 세번도 자전거를 타고 훌쩍 집을 나서서 짧게는 두시간 길게는 네시간을 길 바닥에서 보내고 있.. 2014. 8. 6.
서울에서 인사드려요.... 대한민국 국립역사 박물관에서 가족과 친지와 함께... 서울에서 도착해서 오랜만에 친척들과 만나서 끈끈한 가족의 정을 나누기도 하고, 오랫동안 잊지않고 서로 교류를 해 온 친구들과 얼굴을 맞대고 세상 사는 이야기도 하고, 몇몇 블친들과 반가운 만남의 시간을 가지면서 무더운 여.. 2014. 7. 9.
주부가 집을 떠나려니 .... 어제 새벽 1시에 담근 열무김치 앞으로 약 1시간후인 새벽 3시 반에 공항으로 출발해서 한국으로 떠난다. 주부가 집을 한동안 비우고 여행을 떠나려니 해야 할 일이 이렇게 많은지, 휴가고 뭐고 도로 주저앉고 싶어지다가도 3년만에 그리운 가족과 지인을 만날 생각에 다시 힘을 얻어서 겨.. 2014. 6. 28.
제발...... 일주일 내내 음악경연대회로 신경써야 할 일이 너무도 많은데, 한국에서 이제 막 피어 오르는 봄꽃같은 수백명의 어린 학생들의 참변소식에 그냥 마음이 너무 아프고, 먹먹해서 아무 일도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밥을 먹는 것 조차 미안하기만 합니다. 제발 한명이라도 소중한 젊은 생명.. 2014. 4. 18.
긍정적인 생각으로 버티다 보면.... 3월 26일 오후 1시쯤 눈을 두번째 치우다가 잠시 쉬면서... 봄의 첫날인 춘분과 함께 날이 풀려서 겨우내내 쌓였던 눈들이 녹기 시작하더니 4개월 이상 눈으로 덮여있던 뒷마당 군데군데의 흙과 잔디밭도 보여서 올해 텃밭에 어떤 채소와 과일을 심어 볼까 잠시 행복한 고민에 잠시 빠졌다... 2014. 3.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