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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elcome to Wildrose Country

About me...Helen723

헬렌표 피자 드실래요? 헬렌표 피자 맛 보실래요? 일을 끝내고 배는 고픈데 시간은 없고, 몸은 피곤하고, 냉장고에 별로 해 먹을 재료가 없을때는 한국처럼 전화 한통으로 맛난 짜장면부터 각양각색의 요리를 해결 할 수 없어서 제일 쉽게 요기를 해결하는 방법은 가까운 곳에서 피자를 주문해서 먹는거다. 개인.. 2009. 6. 30.
6월에 뜨게질로 만들어 본 정장용 쇼울... 인터넷을 통해서 주문한 털실이 한달 전에 집에 배달 되었습니다. 이번에 배달 된 털실은 이태리에서 제작된 실크소재로 화려한 색상과 보드라운 촉감 그리고 glitter(반짝거림)도 섞여 있어서 파티 드레스에 두르면 좋을 듯한 쇼울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배달 된 실들... 바로 위에 보이는 .. 2009. 6. 25.
여름엔 시원한 모밀국수가 제격이라서.... 주말에 시간을 내서 모밀국수 소스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정식으로 만드시는 분이 보면 우습게 보일수도 있겠지만 제나름대로 혼자서 개발한 헬렌표 소스인데 그동안 맛 보신 분들이 일식집에서 먹는 것 보다 맛이 있다고 추켜 세워 주셔서 10년 정도 이 방법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냄비.. 2009. 6. 24.
올해 처음 수확한 야들야들한 채소들... 씨를 텃밭에 뿌리고 나서 언제 싹이 돋아나나 매일 물을 주면서 기다리다가 수줍게 삐죽이 내밀고 나오는 떡잎들을 보면서 언제나 따 먹을까 하고 안달을 한 나를 비웃기라도 하듯이 며칠 전부터 하루가 다르게 온갖 채소들이 쑥쑥 자라고 있다. 오늘 처음 나가서 잡초도 뽑아주고 상치.. 2009. 6. 17.
딸기 잼 만들 때가 또 다가와서... 매년 여러가지 과일을 이용해서 잼을 만들곤 하는데 6월 초에는 싱싱한 딸기가 싸게 많이 나와서 딸기 잼을 만들기에 좋다. 올해는 딸기 30 파운드(약 14kg)를 사서 작은병으로 최소한 50병을 만들려고 했는데 며칠 바빠서 냉장고에 넣어 두었더니 아깝게 짓무른 딸기가 많아서 골라내고 만.. 2009. 6. 14.
봄의 생동감이 넘치는 정원에서... 봄이 늦다 늦다해도 에드몬톤의 봄도 완연한 봄인가 보다. 낮의 길이도 점점 길어진 덕분에 (아침 5시 전에 해가 떠서 밤 10시 반이 되야 어둑어둑 해진다) 3주 전에 심은 채소 씨앗에서 첫 떡잎이 솟아 나더니 이틀에 한번꼴로 물도 주고 잡초도 뽑아 줄때마다 무럭무럭 자라는게 눈에 보인.. 2009. 6. 12.
합창단에서 주최한 silent auction (침묵의 경매)에서... 우리동네에는 많은 비영리 단체가 있습니다. 주로 문화단체이거나, 스포츠나 봉사단체도 있습니다. 정부에서 지원금이나 보조금이 나오지만 많은 경우에 단체를 운영하기엔 충분하지 않기에 장기적인 경제적 자립을 위해서 여러가지 방법으로 자체 내에서 기금 조달을 합니다. 간단하게는 개인이나 회사에서 기부금을 받기도 하고 카지노에 가서 여러가지 일을 해서 얻어 들인 수익의 일부를 받기도 하고 마라톤을 달리기도 하고, 쿠폰 책자를 팔기도 합니다. 내가 활동하고 있는 RES 합창단에서도 오랫동안 매년 카지노와 쿠폰책 판매로 기금을 마련하고 있으며 개인적인 기부도 꾸준하게 들어오는 단체이다. 6년 전부터는 마직막 공연이 끝난 후 5월말경에 silent auction이라는 행사로 기금을 모은다. 이 행사는 원래 경매때에 흔.. 2009. 6. 9.
여전히 두렵고 떨리기만 한 오디션... 우리 합창단에서는 높은 수준을 항상 유지하기 위해서 기존 멤버들의 자체 내 오디션이 2년에 한번씩 있습니다. 뒷마당에 피기 시작하는 bleeding hearts.. (이꽃을 좋아하는 그대를 위해서) 이번 오디션에서는 오페라 아리아, 성가나 art songs중에서 2곡을 오디선으로 불러야 하고 sight reading(시.. 2009. 6. 4.
봄이 찾아 온 마당에서... 올해는 유난히 늦게 찾아 옴 봄을 알기라도 한듯이 예년보다 3주나 늦게 텃밭에 심은 씨들이 낮기온이 20도를 육박하는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자 기특하게도 재빨리 고개를 드밀고 솟아 오른다. 열무 떡잎들.. 텃밭 주인 나까지도 밀린 시간을 만회하기라도 하듯이 덩달아서 바빠진 요즘이.. 2009. 5. 27.
손쉽게 만들어 보는 티라미수 케이크 .... 티라미수 케이크는 이태리 디저트 중에 최근 20년 사이에 인기가 급상승한 디저트이다. 정확한 케이크의 원조에 대해서 몇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 많이 받아들여진 이야기는 1970년대에 이태리 북부에 위치한 베네토 지역의 트레비조(Treviso)에서 시작해서 1990년대부터 전세계에 알려지면.. 2009. 5. 23.
순전히 비 때문에 뜨게질로 하루를... 지난주에 그렇게 좋던 날씨가 이번주에는 완전히 "꽝"이다. 바람도 거세고 불고, 주룩주룩 비만 오는 게 아니고 우박까지 쏟아지니..... 날씨 탓을 하면서 궁시렁거리다가 마침 대학교 1학년을 무사히 마친 아들 녀석의 선생님들께 드릴 선물을 한달 전에 시작했다가 바쁜 일정으로 뒷전에.. 2009. 5. 14.
Happy Mother's Day~~~ 캐나다와 미국에서는 오늘이 Mother's Day(어머니 날)입니다. 한국과 다른 점 두가지는, 우선, 실질적인 국민성을 보여주는 단면으로 한국처럼 5월 8일로 날짜가 정해지지지않고 5월 둘째 일요일로 정해져 있습니다. (참고로 아버지 날은 6월 둘째 일요일로 정해져 있습니다.) 두번째로 많이 다.. 2009. 5. 11.
설국에도 봄은.... 일년의 반이 겨울인 우리 동네에도 이제는 봄이 오긴 왔나 봅니다. 집 뒷마당 뒤에 있는 호숫가에는 추운 겨울동안 남쪽에서 겨울을 나고 날라 온 한쌍의 Canada Geese 도 보이고, 호수 뒤에 빽빽이 있는 자작나무에도 새싹이 돋아 나고 있습니다. 몇달동안 순백의 나라에서 연두색의 잔디를 .. 2009. 5. 9.
고마운 흙, 생명의 흙, & 내 삶의 흙...... 예년보다 정원일이 2-3주가 늦어져서 주말 내내 마당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었지만 날씨가 무척이나 좋은 토요일에는 몇가지의 행사가 한꺼번에 겹쳐서 부득히 일요일로 미루어졌다. 일기예보에 낮 최고 기온이 22도라는 뉴스가 더없이 반갑다. 그래서 일요일 아침엔 맘 먹고 7시부터 일어.. 2009. 5. 5.
봄의 문턱에 Elerslie Nursury(화원)에서.... 지난 주 수요일에 날씨타령을 한 덕분인지 오늘은 갑자기 예년기온보다 오히려 높은 17도까지 올라 갔습니다. 2주간 미루어 오던 정원일을 할 욕심에 오전에 급하게 일을 처리하자마자 남편과 함께 집 근처에 있는 화원을 찾아 나섰습니다. 오랜만에 화창한 날씨에 이렇게 이쁜 곳에 와 보.. 2009. 5. 4.
봄이라고 하기엔 좀 꿀꿀해서.... 얼큰한 순두부 찌게로 4월이 다 지가나고 내일이면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이다. 벌써... 아무리 북쪽에 위치한 우리동네라지만 올해같이 의러없게 겨울이 눌러 앉아서 선뜻 봄에게 바통을 이어줄 기미가 보이지 않아서 이제는 슬슬 약이 오르기까지 한다. 벌써 2주전에 심을 야채씨와 여러가지 bulbs, 그리고 peat .. 2009. 4. 30.
블로그 오픈 1주년 파티에 초대합니다~~~ 예전에 올린 글을 찾다가 보니 이 블로그를 오픈하고서 첫글을 올린 날이 2008년 4월 19이라는 걸 우연히 알게 되었습니다. 벌써...... 40년간을 외국에서 오래 살다보니, 고작 한국에서 최종 학력인 국졸 수준의 어설프기 짝이 없는 형편없는 한글로 오래 이어 갈 자신도 없이 조심스럽게 시.. 2009. 4. 25.
조촐하게 집에서 가진 피아노 리사이틀... 매년 4월말부터 5월 초가 되면 캐나다 주요도시에서는 Kiwanis Music Festival이 동시에 열립니다. classic 음악(기악, 성악, 작곡)뿐만 아니라, Speech, poetry-reading, broadway musical 까지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competition으로 올해 101주년을 맞은 오랜 전통과 권위가 있는 대회이며 많은 젊은 예술인의 주.. 2009. 4. 15.
조갯살 링귀니 파스타 (Linguini with clam sauce) 만들기 우리집 식구들은 제각기 식성이 다른데다가 우리 부부와 달리 매운 한식과 야채 요리를 싫어하는 애들때문에 매일 한가지 이상의 요리를 해야하는 고충이 많습니다. 그런데 다행히도 온 식구들이 이탈리안 요리와 멕시칸요리를 좋아해서 적어도 일주일에 한 두번은 파스타 요리가 상에 .. 2009. 4. 1.
3월이 다 가는데도.. 정식으로 봄의 첫날이라는 춘분도 일주 전에 지나갔는데 3월이 다 가는데도 추위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티비 뉴스에서 기상청의 자료에 의하면 올해 3월의 평균기온이 제일 낮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이런 발표도 필요없이 실제 피부로 느끼는 추위입니다. 3.. 2009. 3. 27.
Chicken Wings(닭날개) 요리 만들기.. 일반적으로 닭고기는 지방도 적고 응요할 있는 요리도 아주 많고 무엇보다 우리집 아이들이 좋아해서 일주일에 서너번은 닭고기 요리가 상에 올려집니다. 그중에서도 뼈에 붙은 살이 많지 않아서 굽는데도 시간이 짧게 걸리고, 겉은 바삭거리면서 속은 부드러운 고기 맛이 나는 닭날개 요리가 제일 .. 2009. 3.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