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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elcome to Wildrose Country

About me...Helen/헬렌의 부엌에서296

올해도 역시 김장을..... 지난 20년을 해 오던 김장을 올해는 차일 피일 미루어 왔다. 우선 식구 중에 김치를 먹는 사람은 고작 우리 부부이고, 11월 말 2주 내내 세번의 공연으로 몸도 피곤하고, 한국 수퍼만이 아니라 일반 수퍼 마켙에 가면 사시사철 싱싱한 배추 무가 나오기도 하고, 그많은 김치를 오랫동안 보관 해 둘 김치 .. 2009. 12. 4.
Stuffed Mushroom (버섯 구이) 만들기... 바로 옆집에 사는 이웃인 Marcello 와 Louiza 부부가 2주 전에 우리집에서 처음으로 저녁 식사를 함께 하면서 밤 11시가 넘도록 즐겁게 계시다가 가셨다.. 지난 3년간 오다 가다 부닥칠 때마다 눈인사도 주고 받고 크리스마스때는 서로 간단히 선물도 교환하고 여름엔 집 앞에서 정원일을 서로 하다가 시원.. 2009. 11. 7.
[추수감사절 음식1]디저트로Spice Apple Bars (사과 케이크)만들기 이번 주말은(정확히 어제 10월 12일은) 한국의 추석과 비슷한 의미를 갖는 Thanksgiving Day(추수 감사절) 명절이었습니다. 따라서 한국처럼 많은 사람들이 가족과 친척이 있는 곳으로 대이동을 하기에 일년 중 가장 교통량(공항, 하이웨이 모두)이 많은 날이기도 합니다. 어려서 이민을 온 후로 .. 2009. 10. 14.
유채김치 대령이요~~~ 우리 부부가 아주 좋아하고 존경하는 선배가 계시는데 그 양반은 엄청 유채 김치를 좋아 하신다. 특히 내가 담은 유채김치를.... 그래서 나만 보시면 언제 유채 김치를 담을 거냐고 물어 보시곤 하신다. 와인은 얼마든지 원하는대로 들고 오신다는 조건을 달아서.. 요즘 몸이 안 좋으셔서 병원 신세를 .. 2009. 9. 25.
헬렌표 약식 만들기... 나는 찹쌀로 된 음식을 좋아한다. 찰밥, 오곡밥부터, 찹쌀 시루떡, 인절미, 모찌, 수수경단도 좋아하고 약식도 좋아한다. 미국이나 캐나다에서 한국인들이 많이 사는 도시에서는 한국에 못지않게 맛난 떡을 만드는 떡집이 많아서 먹고 싶거나, 특별한 날에 가서 쉽게 사 먹을 수 있다. 하지만 내가 살고.. 2009. 9. 21.
복숭아 잼도 만들어 보세요.. 긴 휴가에서 돌아 온 다음 우리집에 드나드는 손님들의 발길이 많아졌다. 방문하러 오시면서 주로 과일 상자를 들고 오시곤 한다. 식구들이 좋아하는 요즘 제철인 복숭아, 체리와 한국 참외가 몇박스씩 생겨서 좋기는 하지만 한꺼번에 많이 생긴 20 kg 정도의 복숭아부터 처분(?)하기 위해.. 2009. 8. 17.
덥고 쳐질때는 고추 장아찌와 고추 김치를.(깻잎 장아찌두요).... 일상에서 벗어나서 휴가를 가는 것은 좋지만 집에 돌아 오니 당장 먹을 것이 없는 현실에 부닥치다 보니 씩씩한 아줌마답게 휴가에서 돌아 온 날부터 팔 걷어 부치고 부억에서 조물조물... 깻잎 장아찌 거의 3주간의 휴가에서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에 돌아 와서 냉장고를 열어보니 휴가를.. 2009. 8. 8.
헬렌표 피자 드실래요? 헬렌표 피자 맛 보실래요? 일을 끝내고 배는 고픈데 시간은 없고, 몸은 피곤하고, 냉장고에 별로 해 먹을 재료가 없을때는 한국처럼 전화 한통으로 맛난 짜장면부터 각양각색의 요리를 해결 할 수 없어서 제일 쉽게 요기를 해결하는 방법은 가까운 곳에서 피자를 주문해서 먹는거다. 개인.. 2009. 6. 30.
여름엔 시원한 모밀국수가 제격이라서.... 주말에 시간을 내서 모밀국수 소스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정식으로 만드시는 분이 보면 우습게 보일수도 있겠지만 제나름대로 혼자서 개발한 헬렌표 소스인데 그동안 맛 보신 분들이 일식집에서 먹는 것 보다 맛이 있다고 추켜 세워 주셔서 10년 정도 이 방법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냄비.. 2009. 6. 24.
딸기 잼 만들 때가 또 다가와서... 매년 여러가지 과일을 이용해서 잼을 만들곤 하는데 6월 초에는 싱싱한 딸기가 싸게 많이 나와서 딸기 잼을 만들기에 좋다. 올해는 딸기 30 파운드(약 14kg)를 사서 작은병으로 최소한 50병을 만들려고 했는데 며칠 바빠서 냉장고에 넣어 두었더니 아깝게 짓무른 딸기가 많아서 골라내고 만.. 2009. 6. 14.
손쉽게 만들어 보는 티라미수 케이크 .... 티라미수 케이크는 이태리 디저트 중에 최근 20년 사이에 인기가 급상승한 디저트이다. 정확한 케이크의 원조에 대해서 몇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 많이 받아들여진 이야기는 1970년대에 이태리 북부에 위치한 베네토 지역의 트레비조(Treviso)에서 시작해서 1990년대부터 전세계에 알려지면.. 2009. 5. 23.
봄이라고 하기엔 좀 꿀꿀해서.... 얼큰한 순두부 찌게로 4월이 다 지가나고 내일이면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이다. 벌써... 아무리 북쪽에 위치한 우리동네라지만 올해같이 의러없게 겨울이 눌러 앉아서 선뜻 봄에게 바통을 이어줄 기미가 보이지 않아서 이제는 슬슬 약이 오르기까지 한다. 벌써 2주전에 심을 야채씨와 여러가지 bulbs, 그리고 peat .. 2009. 4. 30.
조갯살 링귀니 파스타 (Linguini with clam sauce) 만들기 우리집 식구들은 제각기 식성이 다른데다가 우리 부부와 달리 매운 한식과 야채 요리를 싫어하는 애들때문에 매일 한가지 이상의 요리를 해야하는 고충이 많습니다. 그런데 다행히도 온 식구들이 이탈리안 요리와 멕시칸요리를 좋아해서 적어도 일주일에 한 두번은 파스타 요리가 상에 .. 2009. 4. 1.
Chicken Wings(닭날개) 요리 만들기.. 일반적으로 닭고기는 지방도 적고 응요할 있는 요리도 아주 많고 무엇보다 우리집 아이들이 좋아해서 일주일에 서너번은 닭고기 요리가 상에 올려집니다. 그중에서도 뼈에 붙은 살이 많지 않아서 굽는데도 시간이 짧게 걸리고, 겉은 바삭거리면서 속은 부드러운 고기 맛이 나는 닭날개 요리가 제일 .. 2009. 3. 25.
치즈케이크 (오렌지)... 얼마전에 남편의 생일에 만들려고 계획한 애플 케이크 대신 치즈 케이크를 무척 좋아하는 막내의 강력한 애교 덕분에 대신 오렌지 맛나는 치즈 케이크를 만들었습니다. 한번 집에서 만들어 보세요. 필요한 재료들 Filling 3-450g 크림 치즈 1 cup 흰설탕 3 계란 2 Tbs. 오렌지 껍질 갈은것 1 tsp. .. 2009. 3. 18.
사과 케이크 (Apple Cake) 만들어 보세요..... 며칠있으면 남편의 생일이 다가옵니다. 매년 조금씩 케이크에 변화를 주기 위해서 평소에 케이크 레시피가 괜찮다 싶으면 메모를 해 두었다가 생일 전에 한두번 정도 연습삼아 만들어 봅니다. 그냥 적혀있는 레시피나 근사한 사진만 보고 바로 당일에 만들었다가 낭패를 몇번 본 뼈아픈 .. 2009. 3. 6.
스파게티 소스 만들어 보세요~~~ 나는 냉장고에 서너가지 김치가 그득하면 마음이 푸근하고 여유가 있듯이 냉동실에 스파게티 소스가 플라스틱 백에 차곡히 쌓여 있으면 역시 무척 푸근해진다. 스파게티소스는 일단 여러가지 채소와 고기, 우유제품(치즈) 그리고 다양한 허브가 어우려서 만들기에 맛이 좋을 뿐 아니라 .. 2009. 2. 21.
올해 발렌타인 데이에 만든 핑크빛 컵케이크 & More 발렌타인 날인 오늘도 여느 토요일처럼 2시 반에 일을 마친 후에 내성적인 남편이 올해는 어떤 어설픈 이벤트를 벌릴지 상상을 하면서 막내딸과 함께 내일 오실 손님들에게 대접할 알록달록하고 먹음직 스러운켑케익을 만들었다. 핑크빛 아이싱과 이쁜 별모양 장식을 얹어서.. 바닐라와 .. 2009. 2. 15.
발렌타인 데이는 달콤한 쿠키와 함께 (II)... 계획성이 많은 막내딸은 벌써 발렌타인 데이 선물을 줄 사람들의 리스트를 작성해 놓고 (몰래 훔쳐보니 종이 한장을 채워서 얼추 30명은 되는데... 걱정부터 드니 한심한 엄마...) 바빠서 깜박깜박 잘 잊어버리기 일수인 엄마가 못 미더운지 지난 주부터 발렌타인 데이가 가까워 오고 있으.. 2009. 2. 13.
발렌타인데이에 집에서 달콤한 쿠키를 구워요.. 2월 14일은 Valentine's Day 이다. 한국과는 달리 미국, 캐나다 그리고 유럽의 여러나라에서는 사랑하는 연인들만이 사랑을 고백하면서 여러가지 사랑을 표현하는 선물을 주고 받는 것이 아니라 식구, 친척들, 친지, 이웃, 선생님처럼 살면서 여러 사람들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는 뜻으로 발.. 2009. 2. 13.
캐나다에서 보름날에 만들어 먹은 오곡밥, 나물 그리고 동치미까지... 어려부터 나는 찹쌀과 팥으로 만든 음식을 무척 좋아해서 일주일에 한번은 모찌, 인절미, 팥떡을 만들어서 먹곤 한다. 그보다 더 좋아하는 것은 여러가지 나물들이다. 그래서 좋아하는 음식을 함께 다 먹을 수 있는 정월 대보름날은 잊지않고 꼭 챙겨서 먹는다. 올해는 오곡밥이 아니라 .. 2009. 2. 9.